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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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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과 그림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습니다. 내용과 형식이 늘 빈빈(彬彬)하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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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7:58: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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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 투쟁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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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46:56Z</updated>
    <published>2026-10-11T23: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범인(凡人)이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꿈을 해석하는 것이다. 꿈은 잠자는 동안에 이루어지는 정신활동이다. 꿈속에 나타나는 표상은 현실 체험을 바탕으로 나타나지만 그 기저에는 우리의 무의식이 반영된다. 융합, 치환, 상징, 형상화 등의 방법으로 꿈의 내용이 형성되므로 간혹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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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 투쟁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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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34:07Z</updated>
    <published>2026-10-09T12: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주(四柱) 위에 관상(觀相), 관상 위에 심상(心相)&amp;rdquo;  명리 공부하는 도반들 사이에 도는 말이다. &amp;ldquo;인생에서 사주팔자보다는 얼굴 생김의 작용이 더 강력하고, 귀하게 생겼어도 마음씨를 곱게 안 쓰면 다 헛된 것이다&amp;rdquo;라고 풀어 얘기할 수 있겠다. 다소 권선징악적이라 훈장 선생님 향기가 나는 가르침으로 들리겠지만, 실제로 그러한 임상사례들을 다수 접하곤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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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 투쟁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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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3:25:59Z</updated>
    <published>2026-10-05T13: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키의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필사하다 보니 자신의 기질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돋보인다. &amp;ldquo;나는 팀 경기에 적합한 인간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경기에는 잘 맞지 않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좋든 싫든 그것은 타고난 나의 성격인 것이다.&amp;rdquo; 문득 흥미와 장난기가 돌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사주를 찾아보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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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混沌과 變化 - 2010년 4월_한동호 개인전 전시 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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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8:03:23Z</updated>
    <published>2026-08-13T08: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天下에 文의 가장 위대한 형상화는 바람, 구름, 비, 그리고 번개이다. 그것들의 변화와 변형은 헤아릴 수 없으며 한계나 경계는 없다. 그들은 우주와 文의 완성에 있어서의 神의 가장 고차원적 顯示이다.&amp;rdquo; &amp;ldquo;天地之大文 風雲雨雷是也. 風雲雨雷變化不測 不可端倪 天地之至神也. 卽至文也.&amp;rdquo; 葉燮,『原詩』,&amp;nbsp;卷一 ​  淸代 문학 비평가인 葉燮(1627-1703)은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Rf4hWYMWBIY3oy1lNnBC_A11f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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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自我)를 찾아가는 외로운 선묘(線描) - 한동호 회화展 2007.12.12. ~12.18. 전시 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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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2:33:44Z</updated>
    <published>2026-08-07T02: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 한동호의 화폭에는 대기를 가득 채우는 어지러운 선묘(線描)가 가득하다. 동양화의 본질적 조형 요소로서의 선(線)의 의미를 굳이 대입시키자면, 동양화를 전공한 이들의 공통적이며 고질적인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일단 표출된 셈이다. 그러나 그의 선묘는 훨씬 더 다층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멀리서 보는 그의 그림은 평화롭고 고요하기 그지없다. 담박(淡泊)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CWxzFh4719M-wCe7O1w11s7dT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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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묘로 풀어가는 소담한 대화 - 미술비평서:: [한국 미술의 현장 2],&amp;nbsp;다빈치기프트,&amp;nbsp;&amp;nbsp;2007에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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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8:45:44Z</updated>
    <published>2026-08-03T08: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영수는 대부분의 화가들의 화두(話頭)이자 숙명인 개성과 &amp;lsquo;달라져야 함&amp;rsquo;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펼쳐왔다. 다량의 사생과 에스키스, 작품 제작을 통한 끊임없는 연구는 그 고민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필자는 그와 5년여간의 학창 생활을 같이 하며 그간의 작업 과정을 보아온 동료로서 그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우선 그의 대학 재학 시절 작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mEf_7qEWAzd6nlP8XxFmtJwGv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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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가의 남편으로 살아가기란? - [월간 에세이] 2013년 8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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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5:28:02Z</updated>
    <published>2026-07-16T05: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에 대한 에세이들 중에 &amp;ldquo;어떤 이의 아내로 살아가기&amp;rdquo; 라는 명제는 참으로 많지만, &amp;ldquo;어떤 이의 남편으로 살아가기&amp;rdquo;에 대한 성찰은 생각보다 드문 것 같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시대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전근대적인 의식 구조가 남아 있는 것일까, 내조의 미덕이 더욱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웹서핑을 하다 보면 역시 &amp;ldquo;화가의 아내로 살아가기&amp;rdquo;라는 제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TEcDqlkOX8O5hpuJCA9qRiPl5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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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화 김환기(樹話 金煥基) 선생님께 부치는 편지 - [월간 에세이] 2013년 7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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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6:11:08Z</updated>
    <published>2026-07-14T06: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가 당신이 태어나신지 딱 10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한국적 정취를 서양화 기법으로 화폭에 담아내었던 당신의 작품 세계를 기리는 전시가 열리고 당신에 대한 전기(傳記)도 새로 출판되었다지요. 저 역시 그러한 의미의 전시회에 출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이름을 딴 환기미술관에서 열리는 &amp;lt;Hommage &amp;agrave; Whanki I_김환기를 기리다&amp;gt;라는 전시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aJF8uVQaPuNlSwNWnVCpG_wJA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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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른 생활 인간 - [월간 에세이] 2013년 6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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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8:20:30Z</updated>
    <published>2026-07-12T18: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허약해서 부모님 속을 무던히도 태웠었다. 밥을 잘 먹지 않아 비쩍 마른데다가 잔병치레가 잦았고 성격까지 예민해서 집안의 암적인 존재로 급부상한 적도 적지 않았다. 한 가족 속에서도 꽤나 특이한 존재로서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던 즈음, 취학 전 무렵이었을 것이다. 나에게 &amp;lsquo;화가&amp;rsquo;라는 모호한 꿈이 실제로 다가온 것은...  놀이터 모래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hn8PDYfEDi7XwQR7LLvkwttW6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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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승과 연꽃 - [월간 에세이] 2013년 5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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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7:16:03Z</updated>
    <published>2026-07-10T07: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스승과 그 가르침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한 사람의 내적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 스승, 그리고 아이 자신의 세 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는데, 스승은 그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영향력을 발휘하는 존재인 듯하다. 지금껏 수많은 스승님들을 거쳐 왔지만, 나에게는 현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신 세 분의 스승님들이 계시다. 지금도 가까운 곳에 계시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wqRKEVRN6_tt1C2ab1qV0lwuE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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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동 폐허에서 - [월간 에세이] 2013년 4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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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9:52:01Z</updated>
    <published>2026-07-09T06: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동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삶과 직결되는 터전이다.     이곳은 비단 한국화 재료를 사기 위한 곳일 뿐 아니라 나의 화가로서의 데뷔가 이루어진 중요한 공간이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는 내 삶의 또 다른 첫 발걸음을 떼도록 한 서화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갤러리 골목 사이를 누비다 보면 아직 변하지 않은 단골 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3NxM8p6ZEaY6qMotkGbZD19MC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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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사단상(山寺斷想) - [월간 에세이] 2013년 3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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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6:42:15Z</updated>
    <published>2026-07-08T01: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에 가면 나는 한없이 속되어 질 수 있다. 그곳에 가면 세상에서 뒹굴다 묻혀온 여러 가지 때들이 나의 몸에 주렁주렁 달려 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속세에서 미워하고 애착하고 먹을 것 다 먹고 입을 것 다 입으며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누린 나의 몰골을 되비추어 주는 그곳에 자꾸 발길이 닫는 것은 왜 일까. 어쩌면 그 추한 내면을 발견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JjVV-uHhOd995ggl_MqLsFwwG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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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비우기의 출발점, 설송(雪松)과 여백(餘白) - [월간 에세이] 2013년 2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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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6:50:35Z</updated>
    <published>2026-07-07T05: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눈이 많은 올 겨울을 예측이라도 한 듯, 나는 지난 해 초가을부터 설경(雪景)을 그리기 시작했다. 여백(餘白)을 남김으로써 눈의 자취를 표현하는 동양화 특유의 기법은 나에게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amp;nbsp;수묵(水墨)과 여백의 묘미(妙味)를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설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에서는 채우기보다 비워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AC%2Fimage%2FapAGeU_YKlkybHgM_tf8E62jQ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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