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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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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 잃어버리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두려움, 기다림, 다시 웃게 된 순간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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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5:14: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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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지 않아도 되는 날 - 매일 잘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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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32:22Z</updated>
    <published>2026-10-10T14:3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복 중이라고 해서 매일 의욕적이고 긍정적일 수는 없다.어떤 날은 아침부터 몸이 무겁고,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해냈을 일도 유난히 버겁게 느껴진다. 분명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하고,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선뜻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요즘은 소화도 잘 되지 않고 마음먹었던 계획이 자꾸 뒤로 미뤄지기도 한다. 그렇게 하루가 흘러가면 괜히 나 자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9HgviFkjIex6GIFJFuUB_NRqF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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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는 것도 어려운 나에게 - 쉬어도 괜찮다는 걸 알면서도 멈추는 법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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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4:30:36Z</updated>
    <published>2026-10-09T14: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치료가 끝나면 모든 것이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갈 줄 알았다. 아픈 몸이 회복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다시 예전처럼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치료가 끝나고 일을 그만둔 채 쉬게 되자,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찾아왔다.  몸을 회복하는 일도 힘들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 어색했다.  운동을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Gmkh6mR9cm4_VO79a9QUhgki7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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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사람에서 다시 내가 되기까지 - 암환자라는 이름을 내려놓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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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4:34:38Z</updated>
    <published>2026-10-03T12: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치료가 다 끝나고부터는 병원에 가는 날보다 병원에 가지 않는 날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항암 치료를 받던 때에는 하루하루가 치료를 중심으로 흘러갔다.다음 항암 날짜를 기다리고,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부작용이 언제 시작될지 걱정하고,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혹시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신경을 썼다.내 하루의 중심에는 늘 &amp;lsquo;암&amp;rsquo;이 있었다.아침에 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HccNCkOr52YBRyFUPP42hJrG5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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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와 현실 사이 - 아픔이 지나고 나서야 보이기 시작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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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3:59:51Z</updated>
    <published>2026-10-02T13: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슬픈 영화를 봐도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amp;lsquo;다 꾸며낸 이야기잖아.&amp;rsquo;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건 알았지만, 그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지는 못했다. 저렇게까지 울 정도로 감정이 북받쳐 오를까 싶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도, 공연을 보다가도 금세 눈물이 맺힌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눈물이 많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xWi5Yk4zRGpj1BJ3Mn_kim2AP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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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화) 이제 조금 웃어도 될까 -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나를 허락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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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31:04Z</updated>
    <published>2026-09-29T10: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나는 웃는 법을 잊고 살았어. 정말 웃을 일이 없어서였을까.&amp;nbsp;아니, 어쩌면 웃어도 되는지 몰랐던 것 같아.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네 생각이 났고,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것도 너였어. 혹시 네가 연락하지 않았을까.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하던 습관도 한참 동안 고치지 못했어.  이제는 네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일이 없다는 걸 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_QrFJECPzsPiQBwjLYfgXbG6k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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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발의 두려움 - 괜찮아졌다는 말 뒤에 남아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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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1:00:11Z</updated>
    <published>2026-09-26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잘 되어가고 있다.  검사 결과도 괜찮다고 하고, 나도 예전보다 몸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운동도 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가끔 통증이 찾아오면 마음이 순간 멈춘다.  &amp;lsquo;혹시 재발한 건 아닐까?&amp;rsquo;  여행을 다니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도,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다가도 문득 림프종이 있던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SOAkJ2COKWQLlKBjbcs1h36kb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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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혈액암 초기증상 - 내가 느꼈던 증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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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9-25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혈액암은 위암이나 대장암처럼 특정 장기에 덩어리가 생기는 암과는 조금 다르다. 혈액과 림프계, 골수 등에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내가 진단받은 소포성 림프종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하는 림프종이라서, 오랫동안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 연구에서도 소포성 림프종 환자의 상당수가 무증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KN1nOkE-M_oiLc_8Kr6vP_5U0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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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장 사랑했던 너에게 - 잊지 못할 나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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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2:58:03Z</updated>
    <published>2026-09-24T01: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떠나고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어. 네가 없는 이곳이 어디인지 모르겠더라.  분명 매일 걷던 길인데 낯설었고, 우리가 함께 앉아 있던 카페도, 자주 지나던 골목도, 아무렇지 않게 들르던 편의점도 전부 다른 곳처럼 느껴졌어. 익숙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세상인데, 너라는 존재 한 명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세상 전체가 낯설어졌어.  사람들은 평소처럼 웃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oDUuzKqESg5zdAzdSuP7lnzH7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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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한 너에게 - 네가 내 세상의 전부였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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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9-22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더 이상 편지를 쓰지 못할 것 같아. 이번이 아마 마지막이겠지.  나를 좋아해 줘서, 사랑해 줘서 정말 고마워. 나도 너를 사랑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  그동안 너에게 참 많은 것을 받았어. 사랑하는 방법도, 감정을 나누는 방법도 다 너에게 배웠는데. 나는 너에게 해준 게 있을까.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 너를 만나기 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H5d0nzy6nIp2y-_cRvXQCW3nK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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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연할 땐 생각을 안 해도 돼 - 생각을 잠시 내려놓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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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5:00:00Z</updated>
    <published>2026-09-19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생각이 많은 편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상상하고,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까지 몇 번이고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미리 대비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니까.  문제는 그다음이다. 대비를 넘어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Uk5NrrZC06WBMROd5R0YBVf9N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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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ve yourself -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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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5:00:00Z</updated>
    <published>2026-09-18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프고 나서 솔직히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괜찮은 척 웃고 있어도 마음은 전혀 괜찮지 않은 날도 많았다.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혼자 남으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침울하고 슬펐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원망하는 날도 많았다.  거울을 보는 것도 싫었던 때가 있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몸이 변하면서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XXdwcMtDxuoj7sEpA67Krs85X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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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적인 나라 미안해 - 끝까지 너를 사랑한 나의 이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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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9-17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을지, 나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아.  아마 매일 밤 이유를 생각하겠지. 내가 왜 갑자기 변했는지.무엇이 잘못됐는지.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혹시 네가 뭘 잘못했나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탓하고 있지는 않을까. 그럴 때마다 네게 달려가서 말해주고 싶어.  네 잘못이 아니라고.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고.지금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ECWKUlK6lV5jRm9GAsU_4go1H6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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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인사 - 네가 모르는 마지막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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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9-15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입원한 날이 점점 늘어났어. 처음에는 며칠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지. 조금 쉬고, 치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도 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어.  통증이 심해질수록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병원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아 졌어. 결국 직장에도 사직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yY4RQRWx-WfD_lv9BiRwtZBqS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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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 느린 회복력 - 괜찮아졌다는 말과 괜찮아지는 것은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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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5:00:00Z</updated>
    <published>2026-09-12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치료가 끝났다. 검사 결과도 좋았다. 영상에서도 더 이상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이제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항암이 끝났으니 이제 조금씩 괜찮아지겠지.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움직일 수 있겠지.  그런데 생각보다 몸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항암치료가 끝났다는 것과 몸이 완전히 회복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Fbu_bSAeiPsysNk38qGfKmKJ8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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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보험 - 그때의 나는 몰랐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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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9-11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암보험은 처음부터 꼭 필요한 보험은 아니었다.  '설마 내가 암에 걸리겠어.'  젊을수록 그런 생각이 더 컸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최소한의 보장이라도 받아두자는 마음으로 소액의 암보험 하나를 가입해 두었다. 그러다 몇 년 전 보험 상담을 받을 기회가 있었고, 그때 암보험의 보장 내용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기존 보험보다 진단금 조건이 괜찮은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9Ych_Z3emNqGN3RLlTH87XgN_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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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우가 내리던 날 - 네가 울지 않았으면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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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00:00Z</updated>
    <published>2026-09-10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지자고 말한 뒤에도 마음은 편해지지 않았어.  오히려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이상할 만큼 길게 느껴졌지. 전화를 걸고 싶을 때마다 휴대전화를 뒤집어 놓았고, 네 이름이 떠오를 때마다 애써 다른 생각을 하려고 했어.  잘하고 있는 거라고. 이게 너를 위한 거라고. 그렇게 수없이 되뇌었어.  그런데 어느 늦은 밤, 네가 나를 찾아왔어. 창밖으로는 빗소리가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XuXVHHJJs4CuYjXF_Krngx-Rn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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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자 - 네가 나를 미워할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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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2:04:13Z</updated>
    <published>2026-09-08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서 돌아온 날부터 계속 같은 생각만 했어.  너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아니, 어쩌면 어떻게 말하지 않을까에 가까웠을지도 모르겠어.  낮에도 네 생각이 났고, 밤에도 네 생각이 났어.전화를 걸어 네 목소리를 듣고 싶었고, 아무 이유 없이 네가 보고 싶었어. 당장이라도 너를 찾아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괜찮다고,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B9QWRt4zxIkB9ybx1xuYA89bn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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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내가 기다리던 미래였다. - 언젠가 그리워할 오늘을 조금 더 사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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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6:59:16Z</updated>
    <published>2026-09-06T06: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제의 내가 그렇게 바라던 미래다.  어제의 나는 오늘이 오기를 기다렸고, 수많은 생각과 걱정 속에서 언젠가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랐다. 그렇게 기다리던 미래에 도착하고 나면 오늘은 다시 내일의 내가 그리워할 어제가 된다.  어쩌면 우리가 가장 간절하게 기다리는 미래도, 가장 아쉽게 돌아보는 과거도 결국은 모두 한순간의 오늘인지 모른다.  그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mfsN-EAE8NI403bCZ8F6RfpM_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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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환자의 현실적인 문제들 - 아픈 것만큼 현실이 무서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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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9-05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에 걸리고 나서야 생각하게 된 것들이 있다.  치료를 받는 동안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일을 쉬게 되면 당장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항암치료가 끝난다고 해서 바로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 앞으로 치료비는 얼마나 더 필요할까. 암이라는 진단을 받기 전에는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치료만 잘 받으면 된다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mOPkx-SdWQgckR9uqPqW9L35d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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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물에 씻겨가기를 - 걱정, 슬픔, 불안, 아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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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5:00:02Z</updated>
    <published>2026-09-04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한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그 아래 가라앉은 세상의 적막이 좋다. 평소에는 수많은 소리로 가득하던 세상이 비가 오는 날이면 조금 느려지는 것 같다. 그 조용함 속에 가만히 있으면 마음도 함께 차분해진다.  내 머릿속은 늘 생각으로 가득하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이미 지나간 일을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1%2Fimage%2FFpvY_QRkuNtn2ZZjhG4ZuA2mQ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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