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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석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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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학에서 25년 넘게 강의했고 심층심리학과 무(無)종교 신앙 기반의 이야기를 만듭니다. &amp;lt;유진의 학교&amp;gt;, &amp;lt;죽음과 친해지는 삶&amp;gt;, &amp;lt;융 심리학이 밝혀준 추억 속 만화의 비밀&amp;gt; 등.</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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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1:0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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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나 - 무(無)종교 신앙의 길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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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3:00:06Z</updated>
    <published>2026-10-10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의 가톨릭 선사 토마스 머튼의 묵상입니다:  &amp;quot;신께서 나를 찾으시어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의식적으로 사랑의 행위를 실천하는 것이 가능해진 그때부터는 우리 안의 신의 특별한 거하심이 우리 자신의 자유로운 결정과 일치하게 된다. 그때부터는 우리의 삶이 다음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행위의 연속이 되어버린다. 첫째, 우리가 열정과 탐욕의 환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Cq4HOovY1zQ1YO3BQo3tnD5Eo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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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스타일' 고수하는 개성화 - 심층 심리학 수행자의 길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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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이 없는 날 아침, 일상적 잡무를 마치고 집 앞의 청계산 자락에 올랐다. 날이 갑자기 차가워져서 반팔 셔츠 위에 두툼한 외투를 입었다. 여느 때처럼 빠른 걸음으로 오르막길을 올랐고, 이따금씩 뛰기도 했다. 산길의 오르막에서는 조그만 달려도 숨이 턱에 차오른다. 좀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줘야 기운도 나고 투지도 생겨 힘든 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3x7A94ya-3MEtyvIXPeMMWNdC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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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룡의 환생 (2) - ◇ 죄의식이라는 저주&amp;nbsp;&amp;nbsp;◇ 페르소나의 배신&amp;nbsp;&amp;nbsp;◇ 인연의 두 갈래 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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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33:07Z</updated>
    <published>2026-09-29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죄의식이라는 저주  문심영 교수가 최영의 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제자 무 키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며 여러 차례 그의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번은 무 키를 통해 영의 씨를 외국인 학생들의 회식에 초대한 적도 있는데, 표면적으로는 무 키를 구해줌으로써 사제 간의 연을 맺을 수 있게 해 준 데 대한 감사를 표하고 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OnR_6-OsBOGEvyeV6R0-KEnSt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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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룡의 환생 (1) - ◇ 힘을 숨기고 사는 주유소 직원&amp;nbsp;&amp;nbsp;◇ 용이 입장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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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9-29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힘을 숨기고 사는 주유소 직원  공단의 특정 지역은 밤이 되어 어둠이 깔리면 행인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적막해집니다. 그곳에서는 강력 사건이 종종 일어나서 야간에는 인근 주민들도 왕래를 꺼리는데, 이면도로의 허름한 모텔 앞 어둑어둑한 도로에 승합차 한 대와 검은색 중형 승용차 한 대가 정차했습니다. 세 명의 남자가 내리더니 모텔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PGDmWflLCe2y5mdtlXWpUgPoq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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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가 필요해 - 심층 심리학 수행자의 길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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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9-26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기운이 도는 토요일 오전,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지나치다가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화단에 쪼그려 앉은 채 풀잎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사내아이를 봤다. 노오란 봄볕과 작은 아이, 겨울 내 얼었다 풀린 땅의 흙내음, 연약한 새싹들, 이러한 감각들이 한데 어우러져 수십 년 전의 내 모습이 섬광처럼 떠올랐다. 내가 저 아이만 할 적에 바로 저런 모습으로 봄의 새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8826IWCPlT5EdSrtWVZqCjsaO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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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탁의 타협 - 무(無)종교 신앙의 길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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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9-19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년 전[1999년]의 초월 체험 후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도 안 되는 명령을 최초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열심히 종교 서적과 신비주의 자료를 구해 읽으며 공부하고, 명상하고, 기도했다. 그 당시, 나에게 악감을 품고 온갖 피해를 입히던 원수 같은 이를 충분히 응징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털끝만큼의 앙갚음도 하지 않은 채 용서해줘 버리는 기적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toancJzi7QIp1tZ6WZdLFe-ij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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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명이냐, 돈벌이냐 - 심층 심리학 수행자의 길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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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9-12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서를 막론하고 작가라는 이들은 첫 책을 출판하느라 노심초사했던 경험을 흔히들 갖고 있는 듯하다. 자기 마음대로 '출판'해내는 인터넷 홈페이지 웹퍼블리싱에 비하면, 종이에 활자가 찍혀 나오고 ISBN 번호가 등록되는 책을 한 권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다. 나도 그런 과정을 겪으며 많은 것을 새삼 배우고 있는 중이다. 어버이날에 큰 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rQ0fqy7zGVSgXRiwe83NbFaJe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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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룡의 환생 - 임시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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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4:23:32Z</updated>
    <published>2026-09-08T03: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챕터는 9월 29일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 독자들을 위한 임시 공지로 올린 페이지인데, 브런치북 설정 상 추후 삭제하지 못하였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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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신 - 심층 심리학 수행자의 길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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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9-05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를 위하여 자신의 삶을 희생해 가며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줬으나, 되돌아오는 것은 감사와 보은은커녕 오히려 비난과 원망일 때, 사람은 깊은 상처를 입고 좌절하게 된다. 배신감에 사로잡힌 그는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절규를 토해낸다:  &amp;quot;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느냐?&amp;quot;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피를 토하듯 이 말을 몇 차례 뱉어내본 후에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cNE3HWmMRRpyDo2nphPGaDv_d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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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속의 따스한 야동 (3) - ◇ 화사의 속죄&amp;nbsp;◇ 몸에서 분리된 욕망 ◇고양이의 비밀&amp;nbsp;◇ 죽음과 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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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42:57Z</updated>
    <published>2026-09-01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화사(花蛇)의 속죄  돈을 빌리고 사라져 버린 전 연인으로부터 7년이 지난 어느 날 연락이 왔습니다. 민태 씨는 그녀와의 대화방을 삭제해버리지 않고, 그녀의 카톡 닉네임만 &amp;lsquo;꽃뱀&amp;rsquo;으로 고쳐놓은 채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amp;lsquo;꽃뱀&amp;rsquo;에게서 만나고 싶다는 톡이 온 것입니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되어, 속으로 &amp;lsquo;이게 또 무슨 개수작인가?&amp;rsquo;라며 툴툴대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XPMEi9bOgv16immofe7E9WLw4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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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속의 따스한 야동 (2) - ◇ 지킬 박사의 하이드 씨 변호&amp;nbsp;&amp;nbsp;◇ 지킬 박사의 순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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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14:01Z</updated>
    <published>2026-09-01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지킬 박사의 하이드 씨 변호  민태 씨의 문란한 사이버 인생에도 불구하고, 야동 수집 이외의 그의 실제 일상생활이 크게 비윤리적이거나 음란하다고 비난하기는 어렵습니다. 서른 살이 훌쩍 넘도록 변변한 일자리를 못 구해 전전긍긍하는 외아들을 보다 못한 그의 불쌍한 부모가 가업의 큰 덩어리인 도심 요충지의 주유소 소유권을 넘겨준 결과, 민태 씨는 전에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psWmjsbFsigq6mrGWKgUVscWz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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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속의 따스한 야동 (1) - ◇ 어쩌다 보니 나 홀로 집에&amp;nbsp;&amp;nbsp;◇ 야동 성장곡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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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01:32Z</updated>
    <published>2026-09-01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쩌다 보니 나 홀로 집에  53세 김민태 씨는 사람들 보기에 근심거리 하나 없고 팔자가 늘어진 중년 남성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모에게 물려받은 가산이 넉넉한 데다 목 좋은 곳에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어 늘 현찰이 풍족하며, 독신이어서 곁에 잔소리할 아내도 없고 자식 걱정할 일도 없으니, 그야말로 자유롭게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보이니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iDmv2XibRPkHKI1x46PrY9wlx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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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크스와 예수 - 무(無)종교 신앙의 길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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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8-29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이 에이도록 매섭게 추운 어느 겨울날, 두툼한 코트로 둘러싼 몸뚱아리도 후들후들 떨리는 저녁 무렵. 서울의 유명한 달동네 봉천동 고개 밑의 번잡한 거리. 나는 곧 다정한 벗을 만나 따뜻한 식당에 들어가 몇 만 원쯤 돈을 내고 뜨뜻한 안주에 술 한잔 나눌 것이었다. 그런 혹독한 추위도 지하철역에서 식당까지 가는 짧은 거리에 잠시 겪는 겨울밤의 낭만이라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JaCZeXjA-FF-B5jXjObMV06PD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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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예배는 마음속의 예배 - 무(無)종교 신앙의 길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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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8-22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방 책장 한가운데에는 천주교 성당에서 준 달력이 걸려있다. 중세 유럽의 성화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집어넣은 달력으로, 각 날짜마다 그에 준하는 천주교의 행사, 전통, 예식 등이 기재되어 있다. 성당을 안 나간 지 어언 삼 년은 되었건만, 아직도 동네의 성당 반장님께서 매년 하나씩 배달해 주신다--아마도 '냉담' 신자로 분류되었을 나의 복귀를 바라는 성당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ja05Slx-9qPVc-iibrizmtvYc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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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차갑지만은 않은 결벽증 (3) - ◇ 얕고도 깊은 치료&amp;nbsp;&amp;nbsp;◇ 터널을 빠져나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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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30:30Z</updated>
    <published>2026-08-18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얕고도 깊은 치료  유미 씨는 전철로 한 시간은 떨어져 있는 추천받은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선배라는 전문가를 &amp;lsquo;대가&amp;rsquo;라 칭하며 극구 추천해 준 상담사의 진정성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의 한 주택가 호젓한 곳에 &amp;lsquo;진아교육연구소&amp;rsquo;라는 소박한 간판이 붙어있는 상담소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초로의 우아한 여성이 그녀를 맞아줬습니다.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rLBh0Db630CtiUMoBYBCCielY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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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차갑지만은 않은 결벽증 (2) - ◇ 결벽증 발호의 쌍곡선&amp;nbsp;&amp;nbsp;&amp;nbsp;◇ PTSD vs. 결벽 강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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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9:23:02Z</updated>
    <published>2026-08-18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 결벽증 발호의 쌍곡선  유미 씨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뱉어내려 했던 무의식적 가래, 또는 내면의 부정적 부분은 생애의 전 과정에서 경험한 감정적 어둠의 침전물이었고, 이는 후천적 축적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후천적 경험을 받아들이는 민감도의 개인차는 선천적으로 설정된 것이기도 합니다. 즉, 가래처럼 기분 나쁜 경험을 뱉어내려는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8RGaMeX8wral_6lW6PoMCJ3gc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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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차갑지만은 않은 결벽증 (1) -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 이 땅의 모든 것들은 악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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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9:07:46Z</updated>
    <published>2026-08-18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얼마 전에 48번째 생일을 맞은 노유미 씨는 은행원인 남편과 중학생인 외동딸 뒷바라지를 하며 집안 살림에 전념하는 주부입니다. 저잣거리에서 세파를 겪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은 그녀를 보고 아직도 삼십 대 같다고들 합니다. 그녀의 생일에 남편은 릴리언셔스 4송이와 분홍 장미 8송이가 담긴 꽃다발을 선물했고, 세 식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LkP_SML6xRJtZ-PbtkfdRBI4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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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수를 사랑하라 Love your enemy - 무(無)종교 신앙의 길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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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8-15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쯤에 개신교와 천주교 교회를 기웃거렸더랬습니다. 그러다가 바이블을 열심히 읽어보았죠. 구약은 지루했는데 신약은 뭔가 찡하게 다가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이런 대목이 있더라구요: '원수(enemy)를 사랑하라.' 전 여기서 딱 막혀 버렸습니다. '원 세상에, 사람이 어떻게 원수를 사랑해? 이건 난 죽었다 깨나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1qXCDVIU0sKTDfD1LNo_CTmuO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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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험한 안전제일 (3) - ◇ 부전자전&amp;nbsp;&amp;nbsp;◇&amp;nbsp;이따가 말고 지금 여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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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2:07:11Z</updated>
    <published>2026-08-11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부전자전  한 사람의 삶이 영웅적이고 위대할수록, 그의 삶은 모순과 역설로 가득할 것입니다. 영웅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기에는 지극히 평범한 상명 씨의 경우에도 그러한 역설이 적지 않은데, 가장 거대한 역설은 그를 편협한 가면 속에 가두게 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의 아버지가 그러한 가면을 벗어던지게 되는 데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사실입니다―그렇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dhFZ9aMjXzp9QJHNp0Z4YiOjZ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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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험한 안전제일 (2) - ◇ 타인들의 위선, 나의 위선&amp;nbsp;&amp;nbsp;◇ 나와 화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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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8-11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타인들의 위선, 나의 위선  아마도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이러한 내적 간극을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 내면의 간극을 의식하거나 인식하는 이는 드물 것이고, 그러한 간극을 인격적인 문제로 간주하여 개선을 꾀하는 이는 더더욱 드물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자기 자신은 볼 줄 모르는 세상 사람들도 외부의 관찰자 입장이 돼서 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5k%2Fimage%2FLg5vzTDaZsfNXfclUFYpb-YKH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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