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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챕터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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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Hi, Chapter 2.일로 가득했던 첫 번째 챕터를 지나 아트디렉터에서 엄마로,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다시 써가는 두 번째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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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9:44: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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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파인애플 꽃이 피었습니다 - 파인애플이 해바라기가 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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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6:56:07Z</updated>
    <published>2026-09-07T06: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오면유난히 노란 것들이 좋아진다. 햇빛도 그렇고,잘 익은 파인애플도 그렇다. 오늘은 파인애플로조금 특별한 스무디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냥 갈아서 마셔도 충분히 맛있지만오늘은 조금 천천히 들여다봤다. 파인애플을 보니 문득 해바라기가 떠올랐다. 그래서 파인애플을 꽃잎처럼 하나씩 올려보았다. 노란 꽃잎 가운데에는초코 그래놀라를 소복하게 담았다. 바삭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H8Hd1ylm70VfOGm1ssvPXNEKj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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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달걀 프라이를 먹겠습니다 - 오늘 만든 달걀 프라이는 조금 탱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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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10:44Z</updated>
    <published>2026-08-30T23: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황도 통조림이 참 특별했다. 캔을 열면 노랗고 동그란 황도가 가지런히 들어 있었고, 달콤한 시럽까지 한 숟가락 떠먹으면 왠지 작은 디저트를 선물 받은 기분이 들었다.  요즘은 잘 꺼내 먹지 않지만 가끔 그 노란 복숭아를 보면 어린 시절의 기억이 함께 떠오른다. 그래서 추억의 황도 통조림을 꺼냈다.  황도를 조금 더 재미있게 먹어볼 수 없을까?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_fik5D1Rlk5TdXhXixmj31FTP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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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샌드위치는 조금 둥글다 - 감자 샌드위치가 케이크가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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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0:30:30Z</updated>
    <published>2026-08-30T00: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자에게도 케이크가 필요할까? 감자로 크림을 만들고 샌드위치를 케이크처럼 만든다면? 조금 생소하시죠. 지금 소개하려는 레시피도 무려 7년 전에 만들어두었던 동영상의 캡처본과 레시피다. 다시 봐도 참 귀엽다. 그리고 새삼스럽게 그때의 엉뚱한 상상이 재미있다. 샌드위치를 만들려고 식빵을 꺼냈다. 그런데 오늘따라 네모난 식빵이 조금 심심해 보였다. 샌드위치는 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m6yQZB1ZsJYm6d35r5K_0vZYd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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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에게도 피크닉이 필요하다 - 평범한 두부 볶음밥의 조금 귀여운 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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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8-29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 속 재료로 떠나는 짧은 여행 주말 아침에는 평소보다 조금 느리게 움직이고 싶어진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냉장고를 열어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 생각한다. 멀리 떠나지는 못해도 괜히 피크닉이 가고 싶은 날이 있다.  냉장고에서 꺼낸 건 두부와 달걀, 대파와 게맛살. 밥과 함께 먹었을 평범한 재료들이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었다. 건강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7IHJko-zledJcXBnbcv5McOPz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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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는 날을 정했다 - 11년을 기다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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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3:34:04Z</updated>
    <published>2026-08-28T11: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을, 엄마가 되는 날을 정했다. 출산 날짜를 잡았다. 병원 정기검진을 위해 32주 2일 차에 대학병원을 찾았다. 빼곡한 병원 일정 안에서, 자연분만이 아니라면 미리 수술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38주가 되는 주에 수술 날짜가 결정되었다. 달력 위에 날짜 하나를 정했을 뿐인데, 순간 모든 것이 현실로 와닿았다.  그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rT8lvbLY1PU3Hvn2FZxoNBuky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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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있으면,좋아요? - 엄마가 있다는 건, 어떤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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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4:01:57Z</updated>
    <published>2026-08-24T13: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없는 딸에서, 엄마가 될 사람으로 내가 열아홉 살이 되던 해였다. 어느 날, 평소라면 일하고 계셔야 할 시간에 아빠가 학교로 나를 데리러 왔다. 그것만으로도 이상했는데, 차에 오른 순간 아빠의 표정이 더 낯설었다. 한참을 말없이 운전하시던 아빠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amp;quot;놀라지 마라.&amp;quot; 그리고 잠시 뒤. &amp;quot;엄마가 없어졌다.&amp;quot; 엄마는 편지 한 통을 남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6jfZ-KhTvrTSt9oZxik1Knf8T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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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오늘은 벌집으로 만들어볼까?&amp;rdquo; - 벌집 프렌치토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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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8-23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빵으로 작은 벌집을 만들었다 프렌치토스트를 만들려고식빵 한 장을 꺼냈다. 그런데 오늘따라네모난 식빵이 조금 심심해 보였다. 조금 귀엽게 만들어볼까? 식빵을 벌집 모양으로 하나씩 잘라노릇노릇하게 구워주었다. 팬 위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다 접시에 하나씩 올려놓으니 제법 벌집 같다. &amp;ldquo;노란빛이 도는 작은 조각들&amp;rdquo; 그렇다면 벌집에 꿀이 빠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gTq8n1O-Dpz1kIV2vpoGx8qQz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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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에게도 가끔은 특별한 날이 필요하다 - 두부 디저트 ,갈릭 허니 버터 두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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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15:13Z</updated>
    <published>2026-08-22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부에게도 가끔은 특별한 날이 필요하다 두부는 늘 반찬이었다.냉장고 한쪽에 조용히 있다가된장찌개에 들어가고,김치 옆에 놓이고,간장을 만나 한 끼가 된다. 생각해보면두부에게도 가끔은특별한 날이 필요하다. 익숙한 재료 하나를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것.나는 그런 작은 상상을 좋아한다. 그러다 문득두부를 꼭 반찬으로만 먹어야 할까 싶었다. 버터를 만나면 어떨까.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FiFmJuYUl1l0-FQ8ERiWWjwpF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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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샐러드를 꽃다발처럼, &amp;nbsp;쌈무를 카라꽃처럼 - 평범한 샐러드에 꽃을 피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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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1:55:19Z</updated>
    <published>2026-08-21T23: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것 아닌 작은 상상 하나가 평범했던 한 접시를 조금 귀엽게 바꿔준다. 꼭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것도,어려운 방법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익숙한 것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것. 그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오늘의 식탁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그 작은 발견이 순간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 즐거움이 쌓여 나의 귀여운 하루가 된다.  쌈무를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M_g1Cz3xbgl3moeBJmF5-Bn5_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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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귀여운 하루를 만드는 요리 - 평범한 하루에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더하는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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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1:42:33Z</updated>
    <published>2026-08-18T01: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귀여운 하루를 만드는 레시피 하이챕터투의 아이디어 요리  7년 전, 나만의 아이디어를 담은 레시피를 하나씩 만들어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처음 만들었던 방식과 닮은 레시피들이 여러 곳에서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상상했던 작은 아이디어가누군가의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지는 일.돌이켜보면 꽤 재미있고 반가운 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iCVhtQqzk9TJhRmiX-7-ZcRlD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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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을 빼고 나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 - 마침내 쉼표를 찍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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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4:50:59Z</updated>
    <published>2026-08-15T02: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의 마지막에 던졌던 질문이 있다. &amp;ldquo;당신은 일을 빼고 나면, 어떤 사람인가요?&amp;rdquo; 오랫동안 내게 이 질문은 세상에서 가장 답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내 삶의 중심에는 늘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쿄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을 때, 내게는 특별한 배경도 정해진 자리도 없었다. 그저 일본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H8pWnnjvwWC91OQG3-GGVSEd1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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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용기인 줄도 몰랐다 -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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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2:43:39Z</updated>
    <published>2026-08-10T01: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아홉 살의 나는내가 얼마나 무모한지 몰랐다. 처음 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일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당시에는 일본이 이 분야로 유명했다. 그래서 일본으로 가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거창한 계획이나 뚜렷한 플랜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그저 직접 가서 배우고 싶었다. 그때 내가 알고 있던 것은일본이 이 분야로 유명하다는 것,그리고 가서 배우면 된다는 것. 그게 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UdV9y_KDt2wryIuQzsGnTGX_D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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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식해서 용감했던 열아홉 살 - 가진 것보다 용기가 많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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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2:46:24Z</updated>
    <published>2026-08-09T16: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아홉 살, 우연히 본 방송에서 처음으로&amp;lsquo;푸드스타일리스트&amp;rsquo;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다. 그때까지 나는지방에서 예술고등학교에 다니며조소를 전공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미술을 시작한 것도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미술에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부모님은 자연스럽게 미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켜주셨다. 그렇게 미술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NV-otwwEhlxKwA8z77PbSoFeh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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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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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7:31:04Z</updated>
    <published>2026-08-08T00: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 어릴 때는 마흔쯤 되면 모든 것이 분명해질 줄 알았다. 정답을 알고 살아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그 나이가 되어 보니 인생은 여전히 선택의 연속이었다. 어린 시절의 나는 뚜렷한 기준도 없이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남들이 정해준 길을 따라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어디로 가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Wkh444StrNs0BRrpaWzIWnmcp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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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남편의 그 다정함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잘 몰랐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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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04:27Z</updated>
    <published>2026-07-24T13: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2년 전, 남편은 방송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그때 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요리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고, 남편은 다른 프로그램의 PD였다. 그날 부탁을 받아 그 촬영 현장에 오게 되었고, 우리는 그렇게 처음 마주쳤다. 그때는 그 하루가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시작이 될 거라고는 알지 못했다. 처음 만난 그날 저녁부터 연락이 왔다. '이 사람 뭐지?'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Hoh58Rk6haRWtYW00gOt4AXUy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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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셋,나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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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4:08:56Z</updated>
    <published>2026-07-23T06: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한 살. 누군가는 늦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간이었다. 남편과 나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날을 조용히 꿈꾸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가까이 지내던 동생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amp;ldquo;언니,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 아이 생각을 안 해요?언니랑 형부 닮은 아이가 생기면 정말 예쁠 것 같은데요.&amp;rdquo;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4kVmzctIHWqrzFkZPQ7ckNfe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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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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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7:14:27Z</updated>
    <published>2026-07-21T05: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내 인생은 꽤 계획적인 편이었다. 일찍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오로지 그 일만 오래 해왔다. 맡은 일만큼은 누구보다 잘해내자는 마음 하나로 묵묵히 걸어왔다. 덕분에 좋은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이어졌고, 아트디렉터로서 공간 연출의 가능성을 더 확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간 대여 스튜디오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끝나면 또 다른 프로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nF8SkDgScEN3v4C6nDpjj5IL0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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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제 다른 모양의 행복을 알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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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7:01:31Z</updated>
    <published>2026-07-07T02: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살았다. 다음 계절보다 오늘의 프로젝트가 중요했고, 먼 미래보다 눈앞의 목표가 더 선명했다. 그래서였을까,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는 한 번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때의 나는, 일이 곧 삶이라고 믿는 사람이었다. 결혼도 사실 계획 안에 있던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모든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9PxTTysnNt5ED_HZOyXwEN58B4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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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쁘게 살아야만 잘 사는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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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7:08:34Z</updated>
    <published>2026-06-30T05: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Hi, Chapter 2 삶의 속도를 다시 배우는 사람의 기록 오랜 시간 광고 아트디렉터로 일해왔습니다.브랜드의 제품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줄 방법을 고민하고,공간을 기획하고 연출하며 수많은 프로젝트를 완성해왔습니다.글보다는 색과 공간, 한 장의 비주얼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일은 늘 제 삶의 중심이었습니다.한동안 저는, 바쁘게 사는 것이 곧 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1x%2Fimage%2FM5hcfKcGkjnm84khuoOh96Isn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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