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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예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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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onyal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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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탐미하는 시를 쓰고, 정치적 에세이를 탐구하며 소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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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3:02: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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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 26.1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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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4:11:03Z</updated>
    <published>2026-10-09T14:1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 생긴 애야 / 맞아요 / 그래도 자길 사랑하나 보네 / 사실 어떻게 생긴지 못봤어요 / 공원을 저렇게 뺑뺑 도는 사람이 어떻게 생겼다는 건 뻔하잖아? / 맞아요 / 이상하게 생긴 애야 / 근데 어떻게 저 사람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걸 알아요? / 공원을 저렇게 뺑뺑 도는 사람이 어떤 상태인건 뻔하잖아? / 모르겠어요  손을 놓자 / 그래 / 페달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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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위로 - 26.10.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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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5:22:45Z</updated>
    <published>2026-10-07T15: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픽셀 바다에 마법이 넘쳐흐르는 시대,  마법은 구규로 스며들어  인간의 조건을 잘게 분해한다. 절정의 포도당 싣고 호르몬 칵테일 담아 귀향길에 오른다.  외눈박이 플라톤 사는 이성의 동굴에서 탈출해 자기파괴적 환상으로의 회귀. 그것이 인간 본성 인간의 나약함.  그것이 이데아 그것이 참사랑 그것이 외딴 섬 팜므파탈과  외딴 방 파르티잔 사이 참혹한 대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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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언문 - 26.1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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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3:47:34Z</updated>
    <published>2026-10-05T03: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펜하우어 혁명 끝에서, 광장에 걸린 수많은 대자보. 찬란한 소멸들 사이 혁명의 저편, 골목의 잊혀짐 속에서 그 무엇보다 밝게 빛나는  빛바랜 선언문을 읽는다.  &amp;quot;나는, 우리는 ... 선언한다. ...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믿고 있던 ... 잊어야만 하는 사랑 ... 고통은 우릴 기억하기에 ... 걸림없이 살아야 한다는 것은 ... 꿈꾸는 맹인 ..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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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 26.1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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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7:04:00Z</updated>
    <published>2026-10-01T14: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 추운가보오. 길게 늘어뜨린 손톱에 손이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로  손끝을 놀리네.  자국난 불안, 그런다고 안 떠나갑디.  그대 쓸쓸한가보오. 구멍 송송 뚫린 슬픈 가을, 초라해지는 나뭇가지에서 파란물감 안 떨어져붙드라고. 죽거나 먹혀가는  가을의 얼굴은 어린다.  그대 공허한가보오. 한숨 하나, 별가루 들이키면 벼목 비틀고 뜯어 취한 세로토닌 은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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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 - 26.09.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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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04:52Z</updated>
    <published>2026-09-29T03: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 둘, 셋!  저기 저 매일의 교차로 모퉁이를 돌면  밤은 영원할지도 몰라.  화창한 가을 하늘 내버려두고  창문 두드리는 빗소리를 맞이하진 마.  온 맘 다해 페달을 밟으면  저기 저 교차로 모퉁이,  밤은 영원할지도 몰라.  아, 언젠가는 누군가 내 두 눈을 바라보며 말할 거야  &amp;quot;안녕, 당신은 내게 아주 특별한 존재에요&amp;quot; 라고   하지만 빗소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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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 26.09.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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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2:14:51Z</updated>
    <published>2026-09-26T04: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스모폴리탄의 심장은 여행길에 오른다 버스를 채우는 수많은 홍채, 땀샘. 우리가 가는 곳은   로마네스크의 경유지  스크린 르네상스의 연인들 복권 바로크의 눈먼 희망  브루탈리즘의 종착지.  기름낀 질투가 자라는 곳, 내면을 해체하는 달콤한 도시.  비둘기 누워 쉬고  사람들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달의 망막이 본 서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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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 - 26.09.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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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20T06: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방 안 노란 등불 품은 땅거미 황닷거미 만나 방을 밝힌다 어둠 속을 배회하는 나, 어쩔줄 몰라 거미는 창궐한다.  깨진 거울 앞 몸을 가득 채운 낙서 옛 친구들과 펼치는 몽환극 그 욕망의 끝에 선 나, 내 손으로 백정화를 익사시킨다.  너와 헤어진 곳 어미 개는 물에 버려진다 여섯의 새 생명 싸늘히 내 품으로 여태껏 지켜보던 악몽, 여명에 밀려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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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amp;bull; 2 - 26.09.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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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18T05: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랑한다.   너의 예전 모습 영영 볼 수 없기에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결국 변하기에 더 이상 예전처럼 생각할 수도 살 수도 없기에 그게 너무 슬퍼서 나는 사랑한다.   사랑을 속삭인다. 서로에게만 들리는 작은 목소리로 그대 변치 않는다면 나 살아갈 이유 없다고 슬퍼도 또 슬퍼도 사랑을 속삭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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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태주 - 26.09.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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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16T08: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실을 뚜벅뚜벅 써내려간  그의 시.  사랑은 진실이 되고 체득한 삶은 사랑이 된다.  영원한 설렘을 묻는  담백한 속마음이 묻은   내가 놓친 나의 시.  그가 안녕을 빈 나무가 열어 젖힌 시의 여백에 내가 들어가  삶으로 채운 얇은 시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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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시가지 - 26.09.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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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15T13: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집은  아스팔트 덮은 땅 위  꽃 피운 화분 밭 헤쳐 스러지는 오르막 안고 얻어먹은 인심 가득 사람 사는 작은 가게 옆,  구불구불 나를 배웅해주는 춤추는 골목 복잡한 대로 나이든 공원 따라,  옛집 꼭 빼닮은 서쪽 신도시 어린 가로수 텅빈 인도 죽은 하늘 등지고,  꿈꾸는 구시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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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학 - 26.9.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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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05T16: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강인함이 나를 일깨웠다.  낭비된 잠재력. 짓밟힌 영혼.  그녀 앞에 놓인 미지의 세월에서  방황하는 나를 일깨우는   앳된 영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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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란전쟁 6개월  - 신정체제와 서구의 군사 개입 사이 이란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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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5:46:42Z</updated>
    <published>2026-09-03T13: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9.03 신정체제를 향한 이란혁명은 트럼프가 있는 이상 일어날 수 없다.  트럼프는 '이란전쟁 승리' 결과로 자유 통행이 가능하던 호르무즈 해협을 혁명수비대에게 쥐어줬다.  전쟁의 이유는 뭐였을까? 바로 이스라엘의 중동 전체를 지배하는 제국주의적 야망과 자신 밖의 국가들을 이용해 영토를 넓히는 '완전한 이스라엘 땅'(Eretz Yisrael H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G%2Fimage%2FH8oEu6fpQa1jju4bmnJIcs4Dp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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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력의 무작위 추출 - 민주주의 효능감에 대한 성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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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3:31:29Z</updated>
    <published>2026-09-03T13: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8.30 내게 선거권이 생긴 이래로 정치에 대해 탐구하면 할수록 정치와 권력이 우리 일상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며 우리 삶 그 자체라 해도 무방함에도 몇 년에 한번 주어지는 투표날 외에는 우리가 우리 삶에 주도권을 가지는 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게다가 실제 정치 결정권자는 선거에 나와 당선된 권력욕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수이며, 권력욕이 높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G%2Fimage%2FHInfBDYM0OxfVraYU9Vw0z3JK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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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래로 - 26.7.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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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03T08: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워있는 기업 아래  설탕 값은 담합됐다. 밀가루 값도 담합됐다. 전분도, 물엿도.  앉아있는 사장 아래  재료는 담합된 채 사와지고  일은 배정되고  급여는 법의 보호 아래 가장 낮게 책정된다.  내가 내온 음식에서 버려진 것들의 값이  나의 급여보다 몇 곱절 불어날 때,  옆에서 불을 다루는 사람의 몸에는  더이상 태울 것이 남지 않았다. 살을 찌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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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정-초단편 소설 초안 - 2026.08.25-2026.09.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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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3:59:57Z</updated>
    <published>2026-09-03T08:0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렇게 그의 빛나는 여정은 시작됐다.       어두운 새벽 그는 꿈을 쫓는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땀과 으슬으슬함에 젖은 채 설잠 잔해 위에 겨우 앉은 그는 맨몸을 스치는 회색 면의 감각으로부터 일어나 둔한 초록 패딩을 열고, 쪽색 밤공기 속으로 발을 내디뎠다. 뚫린 그의 눈과 말단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바닷바람이 그의 입에서 작은 한탄을 뱉게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G%2Fimage%2FFLLudLbElue8BAusqQurLddhG7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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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류 - 26.8.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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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03T07: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세기 2분기가 대표하는 도시의 상피는 팔벌려 헤아릴 수 없이 공허하다.  산은 언제나 스카이라인 뒤에 죽어있을 것이고 저무는 해는 언제나 신도시의 단조로움을 비출 것이다.  도시의 소화기관에서 사람은 진열대가 되고 제품은 사람이 된다.  이곳에서 우릴 숨쉬게 해주는 것, 다양한 지형에 적응한 근육의 형태, 위협으로부터의 경계체계, 자극 수용체, 배고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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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류센터 - 26.7.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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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8:36:18Z</updated>
    <published>2026-09-03T07: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잃었다.  공간을 가득 메우는 빛은 탄소로 돌아가는 생명체를 비춘다. 그 생명체의 손과 발은 쉴새 없이 돌아간다. 그 생명체의 온도조절 기능이 켜지면 물을 증발시켜줄 기계들도 쉴새 없이 돌아간다.  붉게 타오른 홍조 뜯어져나가는 포장 뚫고 들어오는 먼지  바퀴에 실려 길을 잃었다.  내려야할 정류장에서 내리지 못한 재고가 되어 전산 상에 비상식으로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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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함 - 26.7.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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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3T07: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닭은 자신의 뼈로 알 껍질을 만들고 좁은 닭장에 갇혀 기형적으로 변한 몸을 두고 세상을 떠난다. 닭의 옛 땅은 뜨거운 검은색 반죽에 덮이고 그가 먹던 것, 그를 먹던 것, 그와 같이 있던 것 모두 베이고 내몰려서 멸했다.  누구는 내주고 내주고 내주고 누구는 빼았고 빼았고 빼았고  가난한 노동자는 단한순간도 자신이 필요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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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산진화 - 26.7.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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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3T07: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품 과학적으로 수렴 진화한 냉동음식, 패스트푸드를 먹다보면 뇌는 속일 수 있어도 위는 구성요소가 같은 음식인 걸 알아챈다.  그렇게 입맛이 없어질 때마다 동네 분식점에 간다.  가게 밖 파라솔 따라 쌓인 박스들 지나 과거 자영업 정책 스티커와 메뉴가 가득 붙여진 유리문을 열면 뒤돌아 인사하는 사장님, 내가 연 문에 바삐 나가는 배달기사.  열띤 토론 중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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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흉터 - 26.7.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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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3T07: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뛰놀다 난 상처를 방치하고 강박적으로 같은 곳을 계속 괴롭히고 흉터가 남고서야 후회를 한다  많은 상처를 거치며 터득한 관리법에 무색하게 최근 상처는 눈 밑 작은 흉터를 남겼다  오늘의 속상함 옆에 보이는 옛 흉터들 나를 원망하고플 때 더 깊게 냈던 상처들 피부가 해낸 적응력 그리고 내가 해낸 적응력  옛 흉터에서 이미 아물고 나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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