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단단한 다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 />
  <author>
    <name>dandandajeong</name>
  </author>
  <subtitle>회의실에서 &amp;quot;아니오&amp;quot; 한마디가 안 나와 오래 헤맸다. 우습게도 이걸 가르치는 사람이다. 거절&amp;middot;부탁&amp;middot;공감&amp;middot;갈등, 학교에서 안 가르치는 '사람 다루는 법'을 바로 써먹게 풀어낸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Lw4</id>
  <updated>2026-06-14T04:57:48Z</updated>
  <entry>
    <title>저희를 어떻게 아셨어요? -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놓아준 다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15" />
    <id>https://brunch.co.kr/@@iLw4/15</id>
    <updated>2026-08-20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8-20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희를 어떻게 아셨어요?&amp;quot;  수화기 너머로 모르는 분이 연락을 해 왔다. 나는 그쪽을 몰랐고, 그쪽은 나를 알고 있었다.  거슬러 올라가니 일 년 전의 제안서가 나왔다.  대행사에서 일할 때였다. 대표가 공공 행사 제안 요청서를 건네며 말했다.  &amp;quot;작년에 진행한 업체가 다시 들어와서 가능성은 낮아. 그래도 한번 해볼래?&amp;quot;  솔직히 하기 싫었다. 밀린 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SzJRsN80KItlDhg28grDBC-5ej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건 제 일이 아닌데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14" />
    <id>https://brunch.co.kr/@@iLw4/14</id>
    <updated>2026-08-13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8-13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건 제 일이 아닌데요.&amp;quot;  그 직원은 그런 말을 자주 했다. 이건 제 일이 아니고, 저건 저 사람 일이고. 팀에서 그녀와 일해본 사람들은 대체로 같은 표정을 지었다.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을 때였다. 내가 계획을 짜고 일을 나눴다. 자료 정리는 신입이, 기획과 발표 문서는 기획 담당이, 온라인에 나갈 디자인 시안은 그녀가 맡았다.  그날 오후, 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Wvazn15x040cHMlu6YPSNuox0O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디어를 내라더니, 되겠냐고 묻는다 - 오후에 사과하러 갔다가 들은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13" />
    <id>https://brunch.co.kr/@@iLw4/13</id>
    <updated>2026-08-06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8-06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피저빌리티 체킹은 했어?&amp;quot;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회의였다. 방금 내가 낸 의견에 팀장님이 물었다.  그날따라 그랬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듣더니, 내 차례만 되면 어김없이 질문이 돌아왔다. 세 번째쯤부터 나는 속으로 숫자를 세고 있었다.  참았어야 했다.  &amp;quot;방금 아이디어 제너레이션이라고 하셨잖아요. 당연히 안 했죠. 아이디어를 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Adk39Q5PKrlq6woh1ztXz4LkF_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은 회사가 똑똑함보다 먼저 보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12" />
    <id>https://brunch.co.kr/@@iLw4/12</id>
    <updated>2026-07-30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7-30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렇게 힘들게 골라 뽑아놔도요.&amp;quot;  면접이 다 끝난 저녁이었다. 심사위원으로 앉아 있다가, 채용담당자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던 참이었다. 직원이 서른 명쯤 되는 작은 회사였다.  그가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amp;quot;막상 들어오면 인사도 잘 안 하고, 옆 사람하고 말도 잘 안 섞어요.&amp;quot;  의외였다. 나는 그가 스펙 이야기를 꺼낼 줄 알았다.  한 사람이 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n9sdGW07zmCtpSlMIKgWYlbizU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아공도 혼자 갔는데, 태국이 위험하다고요? - 참지도 싸우지도 않은 그날의 선택을, 나는 아직 채점하지 못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11" />
    <id>https://brunch.co.kr/@@iLw4/11</id>
    <updated>2026-08-12T04:10:32Z</updated>
    <published>2026-07-23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자 혼자 보내기는 좀 그렇지 않나. 태국은 위험하잖아.&amp;quot;  회의실이었다. 태국 지사에서 급히 소비자 조사를 요청해 왔고, 나는 그 출장을 가고 싶었다. 시장조사는 여러 번 해봤고, 팀장님께 하겠다고 먼저 말해둔 참이었다.  그 말을 꺼낸 사람은 과장이었다. 나 말고 다른 직원을 보내자고 했다.  나는 남아공에 혼자 다녀온 사람이었다. 인도도 혼자 다녀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pkI80KSDKHry7_XIEMeu-lhHjw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제일 거절하기 어려운 상대는, 친구였다 - 십만 원을 빌려달라는 친구, 그리고 관계를 지킨 한마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10" />
    <id>https://brunch.co.kr/@@iLw4/10</id>
    <updated>2026-08-11T15:45:46Z</updated>
    <published>2026-07-16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러분이 가장 거절하기 어려운 상대는 누구예요?&amp;quot;  강의 중에 물었다.  상사요, 교수님이요, 선배요. 답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그런데 잠깐의 정적 뒤에 제일 많이 돌아온 답은 따로 있었다.  &amp;quot;친구요.&amp;quot;  맞는 말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amp;quot;안 돼요&amp;quot;라고 말하기는 쉽다. 어려운 건 늘 내일도, 다음 달에도 얼굴을 봐야 하는 사이다. 거절 한 번에 어색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SlQ5H0uE-5OC0-_k5_Mm41M4-U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같은 부탁도, 문을 여는 말투가 따로 있다 - &amp;quot;제 권리인데요&amp;quot;라는 말이 닫아버린 것 &amp;mdash; 부탁의 기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8" />
    <id>https://brunch.co.kr/@@iLw4/8</id>
    <updated>2026-08-11T15:35:32Z</updated>
    <published>2026-07-09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말을 앞둔 어느 저녁,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내 수업을 듣는 교환학생이 보낸 메일이었다. 갑자기 몸이 아파 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했다.  먼 타국에서 혼자 앓았을 걸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편치 않다. 하필 팀 과제 발표와 기말고사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때였다.  며칠 뒤, 그 학생은 기말 시험을 온라인으로 보게 해 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사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Rq5VmamtKSTIrT15lPuw8ToAQE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침묵을 경청이라 불러준 친구 - 말 잘하는 법보다 먼저 배워야 했던, 끝까지 듣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9" />
    <id>https://brunch.co.kr/@@iLw4/9</id>
    <updated>2026-08-11T15:29:38Z</updated>
    <published>2026-07-02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 첫 학기, 마케팅전략 수업에서 팀 과제가 떨어졌다. 첫 주제는 미국의 대형 마트 타깃(Target)을 분석해 포지셔닝 전략을 세우는 일이었다.  우리 팀은 다섯 명. 미국 학생이 셋, 독일에서 온 친구 하나, 그리고 나.  솔직히 겁이 났다. 미국 학생들과 하는 첫 팀 과제였다. 말이 빠른 그 틈에서 내 역할을 못 해내면 어쩌나, 그 생각만으로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TRvTLPAXCLrRnu5rRnwNR2Tvp8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 글자를 듣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 - 늦깎이 신입이 어린 상사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법 &amp;mdash; 인사의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6" />
    <id>https://brunch.co.kr/@@iLw4/6</id>
    <updated>2026-08-11T15:25:51Z</updated>
    <published>2026-06-25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후배가 한 명 있다. 그는 남들보다 한참 늦은 나이에 공무원이 됐다.  시험에 합격하고 기쁜 마음도 잠시, 새 조직의 상사 대부분이 자신보다 어렸다고 한다. 공무원이 되는 데 나이 제한은 없어도, 그 자리에 적응하는 건 다른 문제였다.  처음 몇 주는 출근 자체가 두려웠다고 했다.  그가 찾은 방법은 단순했다. 남보다 5분에서 10분 일찍 출근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dJIUNRGQsPYvySLYRzGuNDRvqf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건 제 의견인데요? - 회의에서 내 아이디어를 도둑맞았을 때 &amp;mdash; 자기주장의 기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5" />
    <id>https://brunch.co.kr/@@iLw4/5</id>
    <updated>2026-08-11T16:26:46Z</updated>
    <published>2026-06-22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대학원 첫 학기, 첫 세미나 수업이었다. 교수님이 논문을 넘기며 말했다.  &amp;ldquo;자, 다 읽었으면 이제 각자 의견을 말해 봅시다.&amp;rdquo;  학생들이 하나둘 손을 들 때, 나는 아직 본문을 영어로 더듬더듬 읽고 있었다.  대학원은 발표와 토론이 거의 전부였다. 한국어로도 버거운 걸 영어로 해야 했다. 강의실 문을 열기 전마다 손바닥에 땀이 찼다.  몇 주를 버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LoLMKsWpRtBkoCi159nZ8lrs0O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장실에서 흘려보낸 10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4" />
    <id>https://brunch.co.kr/@@iLw4/4</id>
    <updated>2026-08-11T16:17:14Z</updated>
    <published>2026-06-20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 초년생 시절, 광고 회사에 다녔다. 당시에 큰 규모의 클라이언트를 맡았는데 담당자 한 분은 한국어가 서툴러 늘 영어로 일을 줬다.  그날도 전화가 왔다. 그런데 부탁의 결이 묘했다. 본인이 내부에 올릴 한국어 보고서를 우리가 대신 써 달라는 거였다. 하지만 내부 보고용 보고서는 우리 일이 아니었다. 정중히 거절했다.  &amp;quot;죄송하지만 이건 저희 업무 범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gTQKleiZzFZDH4fuZGibR_vEtQ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동생이 원한 건 약이 아니었다 - 공감 안 되는 사람의 0.5초 처방 &amp;mdash; &amp;quot;약 먹어&amp;quot; 대신 &amp;quot;많이 아파?&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Lw4/2" />
    <id>https://brunch.co.kr/@@iLw4/2</id>
    <updated>2026-08-11T16:09:15Z</updated>
    <published>2026-06-18T13: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카톡을 보냈다. 며칠째 컨디션이 별로란다. 주말에 같이 쇼핑 가기로 했는데 아파서 못 가겠다고. 거기까진 괜찮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머리가 아프고, 목이 따갑고, 몸살 기운이 돈다고, 얼마나 아픈지를 줄줄 풀어놨다.  나는 0.5초 만에 답을 보냈다.  &amp;quot;약 먹고 일찍 자. 쇼핑은 다음 주로 미루면 되지.&amp;quot;  깔끔하지 않나. 약속도 흔쾌히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4%2Fimage%2FVW1UrbUTVVt9-FrSq8ymcWy6NF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