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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rnold Hwa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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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취미는 홈베이킹</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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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4:00: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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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일기 - 2026년 10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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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2T09: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홀로 깨어 일기를 쓰고 있음에 감사합니다.&amp;nbsp;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amp;nbsp;일어나는 일들에 감사하며 행복을 찾는 제 자신에 감사합니다.&amp;nbsp;신문 배달을 기다리는 새벽의 제 자신에 감사합니다.&amp;nbsp;꼭 이유가 있어서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됨에 감사합니다.&amp;nbsp;루이보스티로 아침을 깨움에 감사합니다.&amp;nbsp;젤리롤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음에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1p3SN8StRKDZsTfKI6hhKNfjd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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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일기 - 2026년 10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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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3:47:52Z</updated>
    <published>2026-10-11T03: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amp;nbsp;일기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amp;nbsp;산책을 다녀올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루이보스차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amp;nbsp;쇼팽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amp;nbsp;설거지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amp;nbsp;청년미래적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amp;nbsp;오늘이 새로운 날임에 감사합니다.브런치 플랫폼에 있는 글을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ypMz6aNdAwC5XJ94RR9vNKCOb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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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일기 - 2026년 10월 1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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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2:39Z</updated>
    <published>2026-10-10T05: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글이 있어 뜻을 펼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카카오 스피커로 KBS 클래식 FM 채널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침에 루이보스차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마데라 컵 케이크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각종 직업훈련과정을 내일배움카드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기술 향상의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dyJJXnS9sgXsYs3JuwLVVPwya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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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일기 - 2026년 10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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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3:04Z</updated>
    <published>2026-10-09T10:3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라지 생강차를 티백 형태로 즐길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마데라 컵 케이크를 여행 일정에 맞춰 만들어 놓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카카오 스피커를 통해 라디오를 편하게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홈베이킹을 통해 풍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UNpth0O0sBDSLwVEp6Az0Log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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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말랑말랑한 말들을 - 김기택, 「사무원」, 창비, 19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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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7:14:38Z</updated>
    <published>2026-10-08T07: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가 되기 전의 말들은 짖는 거나 지저귐이었는가. 언어의 형태를 갖추지 못한 말들을 무시해 왔던 건 아니었는지. 언어의 형태를 갖추어야만 말로 들어줬던 건 아니었는지. 언어가 되기 전의 말들이 모두 짖는 거나 지저귐인 것은 아니다. 시인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짖는 거나 지저귐이 된 것. 시가 너무 사랑스럽다.  우리가 삶에서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PsdGV1NS2VjoTAu1p4MONRv3j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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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병뚜껑이 나를 연다 - 함민복, 물빛인쇄소, 창비,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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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42:09Z</updated>
    <published>2026-09-29T10: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영화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amp;quot;선생님은 이 전병을 무림이라 생각하지만, 제게는 세계입니다.&amp;quot;  영화 &amp;lt;일대종사&amp;gt;에 등장하는 명대사다. 진짜 고수들은 작은 전병 하나에서도 거대한 세계를 발견하곤 한다. 함민복 시인 역시 사소한 사물 속에서 세상의 이치를 읽어낸다는 점에서 바로 그 고수의 반열에 들어선 듯하다. 일상의 작고 소박한 경험을 거창한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Mvet1uVLquPlNXob0F8ctpFJe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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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문 리뷰] 당신의 문장에 건배  - 2026년 9월 1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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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28:57Z</updated>
    <published>2026-09-29T01: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면서 암기는 점과 점을 찍는 단계이며 언젠가는 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 게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일 기자, 「도쿄대 출신 엄친딸 &amp;quot;일단, 답안지부터 외워라&amp;quot;」, 『매일경제』, 9월 19일 토요일  암기와 이해(또는 통찰)의 관계를 아주 멋진 비유로 설명한 명언이다. 여기서 &amp;lsquo;점(Dot)&amp;rsquo;은 우리가 당장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머릿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Ok13_Pk0VGPtclgH2h1HYiEhn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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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 오디세이 (2026) - 백수의 오디세이에 필멸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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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4Z</updated>
    <published>2026-09-27T04: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메로스라는 시인이 트로이 전쟁을 다룬 1부 《일리아드》를 쓰고, 그 뒤를 이어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담은 2부 《오디세이》를 썼다. 영화든 서사시든, 《오디세이》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호메로스는 오디세우스의 입을 빌려, 아무리 가혹한 운명이 앞을 가로막을지라도 인간에게는 그것을 헤쳐 나갈 지혜와 인내의 힘이 있다는 낙관적인 인간 찬가를 그리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JtG0P1odfCpQd4hAXGkFqYiUK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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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가슴에 두 번, 배에 한 번, 등에 한 번 - 김준현, 세상이 연해질 때까지 비가 왔으면 좋겠어, 창비교육,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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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27:11Z</updated>
    <published>2026-09-23T05: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준현 시인의 「가슴에 두 번, 배에 한 번, 등에 한 번」에서 명의(名醫)가 수행하는 진찰은 거창한 수술이 아니다. 그저 청진기를 대고 몸속에서 훌쩍이는 마음의 울음소리를 가만히 알아채는 일이다. 이 시를 관통하는 가장 감각적인 요소인 &amp;lsquo;소리&amp;rsquo;는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소리 명상의 원리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우리의 귀는 하루 종일 &amp;lsquo;무심히 흘려보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xLGWGTB5I9JSkhZLBIO7pt5lF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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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메아리가 울린다 - 이종민, 오늘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 창비,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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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28:53Z</updated>
    <published>2026-09-22T12: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이름을 여러 번 불러본 적이 있는가.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나는 꽤 많았던 것 같다. 누군가의 연인이 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그 이름을 혼자 되뇌고 여러 번 소리 내어 불러보면서 내 안의 좋아하는 마음을 스스로 확인하곤 했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게 되면 누구나 그렇게 되는 모양이다.  이종민 시인의 시 「메아리가 울린다」를 읽으며, 나는 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Yg_cCtMSY2_YH-svyrJleGQBr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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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구름 - 이성선 시인,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2002년, 시와시학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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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30:14Z</updated>
    <published>2026-09-18T10: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구름은 허공이 집이지만 허공엔 그의 집이 없고&amp;nbsp;나무는 구름이 밟아도 아파하지 않는다&amp;nbsp;바람에 쓸리지만 구름은 바람을 사랑하고&amp;nbsp;하늘에 살면서도 마을 샛강에 얼굴 묻고 웃는다&amp;nbsp;구름은 그의 말을 종이 위에 쓰지 않는다&amp;nbsp;꺾어 흔들리는 갈대 잎새에 볼 대어 눈물짓고&amp;nbsp;낙엽 진 가지 뒤에 기도하듯 산책하지만&amp;nbsp;그의 유일한 말은 침묵&amp;nbsp;몸짓은 비어 있음&amp;nbsp;비어서 그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XWC53iw5h1LYa20o_y0N7k_ik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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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한밤중 강변에서 기다리고 있음 - 이근화, 한밤중 강변에서 기다리고 있음, 창비교육,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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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29:54Z</updated>
    <published>2026-09-16T11: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근화 시인은 「한밤중 강변에서 기다리고 있음」이라는 시 제목을 통해 어떤 상황 속에서 시를 썼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기다림이라는 행위는 인간에게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시인 역시 간이화장실 불빛부터 농구공, 산책로의 비둘기, 개천의 오리, 나뭇잎에 이르기까지 주변의 온갖 사물을 보며 수많은 상상과 사유를 이어간다.  다행스러운 점은 기다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K3-TVjtRMeCiaqzKYivo4j4xx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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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물방울 무덤들 - 엄원태, 물방울 무덤들, 창비, 2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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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29:33Z</updated>
    <published>2026-09-14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 시에서 가장 깊이 매료된 표현은 단연 '글썽인다'이다. 미풍에도 하염없이 글썽인다는 묘사가 어찌나 마음에 남던지, 집 근처 우이천의 느티나무에 맺혀 글썽이는 물방울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련한 감정이 차올랐다. 시인의 탁월한 표현력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물방울들은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순수함이며, 나뭇가지에 맺힌 모습을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xHQp-MVSya9hfh0eVf3RlbDGf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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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 카사블랑카 (1942) - 창업 마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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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2:53:29Z</updated>
    <published>2026-09-08T12: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카사블랑카》(1942)의 공간적 배경은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유럽 전역을 장악하던 시기, 이 도시는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탈출하려는 유럽 피난민들의 최후 거점이었다.  피난민들은 미국행 직항이 없던 상황에서 리스본을 경유해야 했다. 그러나 리스본으로 가기 위해서는 독일 점령구를 통과할 수 있는 통행증(letters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c9QhoqNq_eEvg8YnHxg-hI6v4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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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 로건 (2017) - 이방인에서 영웅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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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6:46:04Z</updated>
    <published>2026-08-20T18: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 8점/10점   영화 &amp;lt;로건&amp;gt;은 충격으로 시작한다. 불사신이라 여겼으나 이제는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치매에 걸린 프로페서 X, 그리고 낡은 아지트의 틈새로 무수히 들어오는 빛구멍들. 기존 &amp;lt;엑스맨&amp;gt; 시리즈에서는 상상할 수 없던 이 오프닝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바로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지독한 삶의 철학이다. 세월에 무너진 그들은 약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9IETlR5jASH32lVbrYTAtKIPi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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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 굿 윌 헌팅 (1997) - 나의 방어기제는 성숙한 방어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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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8:27:59Z</updated>
    <published>2026-08-08T18: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9점/10점   다시 검사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문제를 잘못 읽은 것도 있고, 대충 대답한 것도 있었다. 부정이 있기는 한데 유머보다 높지는 않았다. 글을 많이 쓰는 것이 승화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혹시나 방어기제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승화와 관련된 활동에 글쓰기가 도움 된다는 사실을 참고했으면 한다.   영화도 다시 봤다.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gb%2Fimage%2FVLjxMv7_JNgLrHw9Z166uABGN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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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 예찬 - 2. 신문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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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5:18:14Z</updated>
    <published>2026-08-03T15: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펼쳐드는 신문. 그것은 정신의 빈곤을 해갈하는 의식이자, 알베르 카뮈가 말한 백수로서의 서늘한 반항이다. 나태해지려는 정신을 매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일. 기자가 조립해 둔 세계를 통과하며 나를 세상에 참여시키는 일이다  향긋한 커피 한 잔에 심취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흘러넘치는 사건 사고에 감정적으로 일일이 동요하는 것보다 숭고하다. 기사의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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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현 예찬 - 1. '당신의 조각들'로부터 빚어진 인연을 회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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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6:27:48Z</updated>
    <published>2026-08-02T16: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픽하이의 노래 중에는 &amp;lt;당신의 조각들&amp;gt;이라는 곡이 있다. 어학연수 시절, 문득 아버지가 보고 싶어질 때마다 들었던 노래다. 아버지를 향한 애정이 담긴 그 곡을 들으며 난생처음 '표현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 본 적이 있었나?' 평소 명상을 자주 하며 감정을 그저 흘러가는 생각으로 치부했던 나였기에,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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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주의 극복하기 - 22.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허무주의 극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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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7:49:10Z</updated>
    <published>2026-08-01T17: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본주의 사회는 가난을 '개인의 게으름이나 무능력으로 인한 형벌'로 몰아갑니다. 그래서 돈이 없으면 돈문제뿐만 아니라, 자괴감과 죄책감이라는 심리적 지옥까지 덤으로 얻게 됩니다.  가난을 나의 '실패'가 아닌, 그저 지금 마주한 '거친 환경(부조리)'으로만 규정하세요. &amp;quot;내가 부족해서 가난한 게 아니라, 이 사회의 시스템과 내 타이밍이 부조리하게 얽혀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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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주의 극복하기 - 21.&amp;nbsp;취업 압박이라는 사회의 부조리에 당당하게 '반항'하는 심리적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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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7:48:51Z</updated>
    <published>2026-08-01T16: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는 &amp;quot;좋은 직장에 들어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는 것&amp;quot;이 인생의 정답(산꼭대기)인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취업해도 이직, 퇴사, 노후 걱정이라는 또 다른 바위가 떨어집니다. 애초에 '완벽한 정착지'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부조리의 진실입니다.  취업을 인생의 최종 구원이나 목적지로 보지 마세요. 취업은 그저 먹고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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