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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M Ah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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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minsigh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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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5년간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일했습니다. 정년을 앞두고 환경학 박사과정에 도전하며 두 번째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일, 배움, 가족, AI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삶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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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4:3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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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받고 싶은 마음은 몇 살까지 계속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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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22:00:21Z</updated>
    <published>2026-10-12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 남의 평가에 초연해질 줄 알았다. 젊었을 때는 칭찬 한마디에 들뜨고, 별것 아닌 지적에도 마음이 상했다. 나이가 들면 그런 감정도 졸업할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나이는 먹었는데 칭찬받고 싶은 마음은 아직 현역이다. 심지어 가끔은 신입사원처럼 설렌다. 누군가 &amp;ldquo;정말 잘하셨어요&amp;rdquo;라고 말하면 겉으로는 담담하게 대답한다. &amp;ldquo;아유, 별말씀을요.&amp;rdquo;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sONVVz4vdK5HKaoBm3eoWD1fr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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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왜 자기 이야기만 하고 싶어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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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22:00:21Z</updated>
    <published>2026-10-12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amp;ldquo;잘 지내? 요즘 어때?&amp;rdquo; 반가워서 대답하려는 순간이었다. &amp;ldquo;아, 그런데 내가 요즘 말이야&amp;hellip;.&amp;rdquo;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30분을 넘겼다. 남편 이야기, 자식 이야기, 건강 이야기, 최근에 만난 사람 이야기까지. 그 친구의 지난 한 달이 내 귀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나는 중간중간 열심히 반응했다. &amp;ldquo;어머, 정말?&amp;rdquo; &amp;ldquo;그래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2AfCWBrj_qIV_Xj5Ui6TS9nyN2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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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줄어드는 진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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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2:00:43Z</updated>
    <published>2026-10-11T22: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었을 때는 친구가 많았다. 정확히 말하면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았다. 학교 친구, 직장 동료, 동호회 친구, 여행 친구. 심지어 몇 번 만나 밥을 먹었을 뿐인데도 친구가 되었다. 휴대전화에는 이름이 가득했고, 연말이면 약속을 잡느라 바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 연락처는 계속 늘어나는데, 정작 만나고 싶은 사람은 줄어드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WogluMrtLjjLZ5Jn5n-CfZGfb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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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없는 3주, 마루와 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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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2:24:24Z</updated>
    <published>2026-10-10T22: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해외출장을 간 동안 마루와 거의 3주를 둘이 지냈다. 처음에는 그냥 평소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밥 주고, 잠깐 놀아주고, 나는 내 일을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알게 됐다. 집에 사람이 하나 줄면 강아지의 존재가 훨씬 크게 느껴진다는 것을. 아침에 눈을 뜨면 마루가 있었다. 내가 부엌으로 가면 따라왔고, 소파에 앉으면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Kt1SmR2iBRawhFJ8Xa2zXH5q2q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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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게 준비하려다 시작을 놓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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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2:00:10Z</updated>
    <published>2026-10-09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그림을 한참 봤다. 왼쪽에는 두 개의 긴 기둥 사이에 사람이 웅크리고 앉아 있다. 아직 사다리가 완성되지 않은 것 같다. 오른쪽에는 나무로 된 사다리가 있다. 반듯하지도 않고,조금 삐뚤고,모양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누군가는 그 위를 벌써 올라가고 있다. 그림 아래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다. 한쪽은 완벽주의자,다른 한쪽은 행동하는 사람. 나는 이 그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Mnla8n4v0jgB0Lkk7CyakI4N5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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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드물고, 그래서 더 선명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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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20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릴스를 넘기다가 한 문장에서 손이 멈췄다. &amp;ldquo;행복은 드물고 불행은 계속된다.&amp;rdquo; 기분 좋은 말은 아니었다.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에 남았다. 생각해보면 행복은 늘 짧았다. 기다리던 일이 잘 풀린 날,보고 싶던 사람을 만난 순간,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던 저녁,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편했던 아침. 그런 순간들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 반대로 걱정은 길었다. 몸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MfSgTUGm8DmkNJLWCqQa0qijB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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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이 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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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00:16Z</updated>
    <published>2026-10-07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체의 &amp;lsquo;초인(&amp;Uuml;bermensch)&amp;rsquo;을 다시 생각해봤다. 처음에는 초인이라는 말이 조금 부담스럽다. 뭔가 대단한 사람, 남보다 훨씬 강한 사람,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은 사람처럼 들린다. 그런데 니체가 말한 초인은 그런 슈퍼맨에 가까운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어제의 나를 넘어서는 사람에 더 가깝다. 남이 정해준 가치에만 기대지 않고자기 삶의 기준을 스스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YSJS6HTcVf-X0rJcmSkFHr99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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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는 사람보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오래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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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00:17Z</updated>
    <published>2026-10-06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는 일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있다. 숫자도 빠르고,판단도 빠르고,문제도 잘 해결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다음 프로젝트가 생겼을 때 다시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반대로 아주 화려하지는 않아도일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amp;ldquo;그 사람하고 하면 편하겠다.&amp;rdquo; 회사생활을 오래 하면서나는 이 차이가 꽤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실력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KdROKmxN6SqJUbWStmCpS-q1a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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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 한 마디가 아픈데, 하루가 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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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00:12Z</updated>
    <published>2026-10-05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이 아프다. 두 번째 마디가 붓고, 어떤 날은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린다. 병원에서는 류마티스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손을 좀 아껴 쓰라고 했고, 필요하면 정밀검사도 해보자고 했다. 병원을 나오면서 처음에는 별일 아닌 것처럼 생각했다. 손가락 하나인데. 그것도 손 전체가 아니라 작은 마디 하나인데, 이게 그렇게까지 불편할 일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084Se_UAJ0HeyTt-rSVEG_gV0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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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일한 경력은 이력서에만 두기엔 아깝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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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00:10Z</updated>
    <published>2026-10-04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회사생활을 하면 경력이 쌓인다. 직급이 올라가고, 맡는 일이 커지고, 이력서에는 한 줄씩 경력이 늘어난다. 예전에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경력은 이력서에 적는 것이고, 이력서는 다음 직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회사를 그만두는 순간이력서에 적힌 수십 년의 경험도 함께 멈춰야 하는 걸까. 그건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_CH0bUr3DjbYgChkF7K-aSZGr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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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사는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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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00:08Z</updated>
    <published>2026-10-03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돈을 아끼는 것이 좋은 소비라고 생각했다. 조금 더 싸게 사고, 조금 더 기다리고, 조금 더 직접 하면 그만큼 잘한 소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요즘은 물건의 가격보다 이게 내 시간을 얼마나 아껴주는가를 더 보게 된다. 예전에는 한두 시간 걸려도 내가 직접 하는 일이 많았다. 멀리 있는 곳까지 가서 물건을 사고,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zak7VUE9JNSveSowTEt66xLE2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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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내가 제일 바빠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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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2:00:08Z</updated>
    <published>2026-10-02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온다. 분명 내가 일을 잘해서 맡은 일이 많아졌는데,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제일 바쁘다. 회의도 많고, 메일도 많고, 확인할 것도 많고, 사람들이 자꾸 나를 찾는다.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한다. &amp;lsquo;내가 중요한 일을 많이 맡고 있구나.&amp;rsquo;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깨닫는다. 중요해서 바쁜 게 아니라, 너무 많은 일을 내가 직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XuQ1rIqbWW7EDT8dJWCW67eZZ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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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일하고 나니 사람을 보는 기준이 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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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00:19Z</updated>
    <published>2026-10-01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난다.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숫자에 강한 사람도 있고,발표를 잘하는 사람도 있다. 처음에는 그런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눈에 띄고, 말도 잘하고, 회의에서 존재감도 크고, 상사 앞에서도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사람. 젊었을 때는 그런 능력이 꽤 중요해 보였다. 그런데 오래 일하고 나니사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jbuBPyx8XImcJ3qj0a0ZmsmzX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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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를 길게 하지 않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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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9-30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보고를 듣다 보면 금방 느낌이 오는 사람이 있다. 첫 2~3분 안에 핵심이 보인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왜 중요한지,그래서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지가 분명하다. 반대로 10분을 들어도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있다. 자료는 많고 설명도 자세하다. 그런데 듣고 나면 한마디가 남는다. &amp;ldquo;그래서?&amp;rdquo; 회사에서 오래 일하면서 알게 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JmfjGkfqEw64R_x83-vhi4o6n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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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의를 줄이는 메일은 따로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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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00:24Z</updated>
    <published>2026-09-29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메일 한 통을 보내고도 다시 설명 전화를 받고, 결국 회의까지 잡힌 적이 있었다. 그때는 상대가 이해를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참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상대가 이해를 못한 게 아니라, 내가 메일을 애매하게 쓴 것이었다. 회사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회의가 많아지는 이유가 늘 일이 많아서만은 아니었다.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아서 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MSYpdT6RtZRsVEAywEOeLbMHO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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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휴직 1년, 경력도 같이 쉬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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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00:34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아이를 낳았다. 앞으로 1년 정도는 출산과 육아를 위해 일을 쉬게 된다. 나는 그 시간을 생각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아기를 키우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꽉 찰 것이다. 수유하고, 재우고, 씻기고, 다시 먹이고, 또 재우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만큼 바쁠 것이다. 그런데 1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다. 나는 딸에게 그 시간을 무조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B1pS936DA5LLixzDz-YY7VeiO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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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책 다음에는 반도체가 소설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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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1:55:54Z</updated>
    <published>2026-09-27T21: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존에 또 한 권의 책을 올렸다.  이번 책은《The Factory That Makes Memories》.  반도체 공장에서 시작되는 SF 이야기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훨씬 단순했다.  내 이야기를 한번 남겨보자.  그리고 88세가 된 엄마의 목소리도 녹음기에 담아두자.  언젠가 시간이 더 지나면그 목소리를 다시 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ugeL3KDPshEkHNuTnh21SluZp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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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나를 웃게 하는 작은 예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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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9-26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아주 작은 것들을 기다린다.  예전에는 큰일을 기다렸다.  승진이라든가,큰 계약이라든가,여행이라든가,무언가 확실히 좋은 소식 같은 것.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다르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 기다려진다.  손자 사진 한 장이 더 오기를 기다리고,  마루가 또 무슨 표정을 지을지 기다리고,  아들이 다음에는 뭘 해줄지 궁금하고,  출장 간 남편이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uwwQJUDcJDFSe2bHDMnWCaUjl6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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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추석에는 스튜와 빵을 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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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9-25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에는 전도 없었고, 잡채도 없었다. 송편도 한가득 차려놓지 않았다. 대신 아들이 만든 스튜와 빵이 식탁에 올라왔다. 아들은 셰프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뭔가를 해먹는 날에도&amp;nbsp;그냥 한 끼가 아니라 작은 이벤트가 된다. 이번에는 소고기가 푹 익은 스튜와&amp;nbsp;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 &amp;lsquo;추석에 스튜?&amp;rsquo; 그런데 막상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7A_xODAygydAvrlwftnqHzNLd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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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안아보지 못한 아이를 AI로 먼저 안아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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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9-24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추석 인사장을 만들다가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아직 손자를 마음껏 만나지도 못했고, 오래 안아보지도 못했다. 산후조리원은 출입이 제한되고, 아기를 만나기 위해 백일해 주사도 맞아야 했다. 사진과 영상은 계속 오지만&amp;nbsp;사진 속 아기를 보는 것과&amp;nbsp;내 품에 실제로 안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그런데 추석 인사장을 만들면서 AI에게 부탁해봤다. 아기를 한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YM%2Fimage%2FhKai1OuLDX9UChzEimvAepLZB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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