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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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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9세에 세상을 떠난 나의 아버지, '양삼승'을 기록합니다.사람을 믿었던 농부였고,천 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던 아버지였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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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23:5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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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46화 오늘 수업은 몇 강의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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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전라남도 일반행정직 시험을  5월에 보고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먼저 합격한 친구들도 2년을 대기하길래 다시 오라고 하는 철망 회사를 재입사했다.       여전히 회사는 바빴고,  새벽에 출&amp;middot;퇴근을 하면서 대학 새내기인 여동생을 데려오고 남동생도 데려왔다.       여동생은 너무 말짱해서 대학새내기인데  술을 안 마시네라고 생각했는데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uh7ZESK3IijDQfkz3rRVApPeO4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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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45화 관이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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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5:33:29Z</updated>
    <published>2026-09-27T15: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연초가 되면 할머니와 함께  우리 가족 신점을 보곤 했다.      금년에는 뭘 조심해야 하고  몇 월은 특히 이걸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할머니는 나의 베개에 노란 부적을 몰래 넣어두셨다는데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는  가방이나 지갑에 꼭 넣고 다니라고 직접적으로 내게 건네주곤 했다.       처음엔 &amp;ldquo;굳이 왜~&amp;rdquo; 하였지만 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L6a0VhUaSc9cwVxjfh1PIKh5F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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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44화 밤 운전이 익숙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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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1T23:0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을 본 여동생에게 운전면허학원을 끊어줬다. 아빠를 닮아 운동신경이 뛰어난 여동생은  금세 합격했다.       여동생이 운전하는 용달차를 타고  밭에서 무와 배추를 싣고 오고 논에서 소가 먹을 짚다발을 담아왔다.       여러 군데의 대학을 합격한 여동생은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아동복지학과에 입학했다. 조금 멀긴 했지만 집에서 다니기로 했다.  다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sDu3iolpXz1l5nXX8h5gg0qev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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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43화 말이 달리면 500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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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0:01:24Z</updated>
    <published>2026-09-18T00: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으로 복귀 후 입찰공고가 많아졌다.  사장님 차를 타고 광양을 가는데 계기판에 말이 달리고, 500원씩 급속도로 떨어졌다. 신기한 마음에 여쭤보니 기름이 떨어지는 상황을 보여주는 거란다.  후들후들... 저런 말을 보고 운전을 하실 수 있겠냐고? 저의 애마인 용달차 타고 다녀오겠다고 하니  사장님은, &amp;ldquo;보이는 게 중요한 순간이 있고, 나는 차를 좋아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i36mRgoc03iHSVJyDDoEJy433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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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42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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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9:35: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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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제과는 파운드케이크로  제빵은 바게트로 시험을 보고 합격했다.       아빠가 있을 땐 고민해보지 않았던 직업이었다.      &amp;ldquo;아빠가 있는데 왜 그런 고민을 해.  너 하고 싶은 걸 해.  대학은 배우고 싶은 걸 하는 거야.&amp;rdquo; 하셨던 아빠의 말씀이 뒤늦게 더 감사했다.       그래도 나는 대학교 때까지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했고 그럼 됐다고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1NKu-3fIJHPUouPlb5OotCMAD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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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41화 밤 11시 마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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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1:32:10Z</updated>
    <published>2026-09-06T21: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2~3시 퇴근이 계속되면서 몸이 여기저기 아파오기 시작했다. 첫 직장이었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즐거웠으나 그만두기로 했다.  운이 좋게도 화순에 있는 건설회사로 출근하게 되었다. 종합과 전문 면허가 있는 회사로 나는 공사 입찰 업무를 담당했다. 이 회사의 좋은 점은 6시 정시 퇴근이었다.  퇴근 후 온천에 있는 쌈밥집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저녁 1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DeYYkpgwN5psAVxUcp324vORN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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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40화 광주지방조달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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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0:05:40Z</updated>
    <published>2026-09-03T20: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바빴다.  8시 30분 전에 출근해서 낮에는 와이어매쉬 생산 및 현장 납품을 진행하고 18시 이후부터는 과거 공장의 생산 현황을 기록했다.  새벽 2~3시 퇴근이 일상이 되었고, 직원 모두가 좀비가 되어갔다.       근무 중 조달계약 관련 서류를 광주지방조달청에 제출하러 갔다. 주차를 하고 1층에 있는 민원실에 들어서는데 삼삼오오 직원들이 모여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tRMnzNx0Zn_Bih9DGUENfgx9S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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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9화 사장님, 저 서울인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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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0:40:35Z</updated>
    <published>2026-09-01T20: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공항에 도착해서 티켓을 끊었는데, 도착지가 광주공항이 아니라 김포공항이었다. 마지막 비행기였다.  당황한 것도 잠시, &amp;ldquo;큰아버지집에 가야겠다&amp;rdquo;라고 생각하고 비행기를 탔다.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큰아버지집을 찾아가서 근사한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사장님이 전화해서 빨리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쉬고 내일 광주로 내려가겠다고 해도 한사코 내려와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Chfr9Ss7Alct-VQo2PiO3LPyz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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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8화 제주 양 씨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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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0:17:41Z</updated>
    <published>2026-08-30T20: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제주 양 씨다.       내가 다니던 철망 회사는 시멘트 바닥을 강화하는 와이어매쉬를 목포와 제주 공장에서 생산했다.       나는 제주 공장 담당이었다. 출근한 어느 날 제주 현장소장님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까지 물건을 꼭 납품해 달라는 이야기였다. &amp;ldquo;네, 알겠습니다.&amp;rdquo; 전화를 끊었는데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약간 경외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gaSgqCdp8j4YBEprW-ttqZi_a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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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7화 하얀 용달차를 타고 면접을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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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5:17:34Z</updated>
    <published>2026-08-27T15: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용고시를 준비하며 대학원을 진학하려 했던 나는 우체국에서 일을 시작했다.       아빠에게 말했던 교사의 길은 아니었지만, 아빠가 잠든 곳을 바라보며 잘 해내겠다고 출퇴근 시 다짐하곤 했다.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시제를 맞추는 거였다. 아침에 영업 시작 전 금고 시제와 우편 수불부를 맞춰 매출을 산정하는 건데  매번 몇백 원이 안 맞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Cf-f3xD-mTpeL_jMgi7-51_ypW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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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6화 그럼 됐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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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9:47:56Z</updated>
    <published>2026-08-25T19: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49세의 젊은 나이에 그것도 집 밖에서 돌아가신 아빠가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인근 절에 모셔 49제를 지냈다.  49재를 지내는 동안에도 논에는 미처 끝내지 못한 가을걷이가 남아 있었다. 아빠가 없다고 벼가 기다려주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운전면허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아빠차를 타고 다닐 땐 몰랐는데 수동 핸들은 너무 뻑뻑하고 빠르게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LftlEYkPxLLs_qiWwwUgiTEGh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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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5화 아빠가 떠난 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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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5:03:31Z</updated>
    <published>2026-08-23T15: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양삼승 씨 댁이죠? 보호자분이 정신을 잃으셔서 병원으로 빨리 오셔야 합니다&amp;rdquo;       잠시 꿈인가? 생각했다가 할머니와 함께 택시를 타고 화순 병원으로 이동했다. 택시에서 내릴 때 삼촌들이 서성거리고 있었고 나를 보자마자  &amp;ldquo;빨리 안으로 들어가 봐&amp;rdquo;라고 했다.       침대에는 하얀 천만 있었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두어 분이 서 계셨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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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4화 저녁때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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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5:22:43Z</updated>
    <published>2026-08-13T15: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를 혼자 다녀오셔서 미안하셨나 보다. 목포를 가실 때면 아빠가 좋아하시는 새꼬시와  우리랑 함께 먹을 수 있는 조개를 사 오시곤 했다.       토요일 오후였다. 검은색 봉지 한가득 조개를 사 오셨다.       조개인데 대나무 마디처럼 생겼고,  버너에 살짝 올리면 혀를 내밀 듯 붉은 살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비주얼이 이상해서 멈칫했는데 아빠가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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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3화 아빠의 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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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1T22: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소망이 있었다.  우리가 다 자라서 학업을 마치면 엄마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고 싶고, 60돈 반지 또는 목걸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당시 티브이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두꺼운 금목걸이를 하는 걸 봐서인지 아빠가 왜 그런 소망이 있는지 이해가 잘 안 됐는데 자영업을 하는 친구가 금반지와 금목걸이는 &amp;ldquo;부의 상징&amp;rdquo;이라고 사업이 잘 되고 있음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kxkmSIslz6TNQIZoKg6VVc7MA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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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2화 아빠를 태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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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9T15: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동생이 대학교 1학년 때 아빠에게 경운기와 트랙터를 배웠다. 점심을 먹으면서 경운기 시동 핸들을 잡고 힘들게 돌렸는데 몇 번의 시도 끝에 시동이 걸릴 때의 쾌감과 큰 트랙터가 핸들 방향에 따라서 움직이는 게 너무 신기했었다는 무용담을 들으며 살짝 부러웠다.  나는 기계를 다루는 일에 서툴렀다. 중학교에 가려면 자전거를 배워야 했고, 다른 아이들은 몇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PWiK0WV4aK4vu81Pd1-yGemRa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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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1화 흰 셔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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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3:34:07Z</updated>
    <published>2026-08-06T23: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농사일이 끝나고 밖에 나가실 땐 흰 셔츠와 흰 바지를 즐겨 입으셨다. 엄마가 서툴렀나 보다.  아빠가 매번 셔츠를 다림질하고 바지 길이를 조절하셨다.       대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충정로 지하상가를 가서 둘러보는데 흰색에 검은색 카라가 있는 면티셔츠가 너무 편해 보였다.       아빠가 입으시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면티셔츠를 입으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9kgY0CFGnAsmMJCbH8srp5u5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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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30화 공무원 해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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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0:12:16Z</updated>
    <published>2026-08-04T20: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여름방학 때 거실에 누워 책을 보고 있었다. 잠시 외출하다 돌아오신 아빠가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아빠 친구분과 식사하셨단다.       이야기를 나누시던 중, 윗동네 누구, 아랫동네 누구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고 들었다면서 &amp;ldquo;너도 공무원 해봐!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농사도 지을 수 있고 좋아!&amp;rdquo; 하셨다.       아빠를 보면서 나는 &amp;ldquo;아빠!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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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29화 빗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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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3:26:02Z</updated>
    <published>2026-08-02T23: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한기 때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려고 하면  아빠는 투망을 들고 물고기를 잡으러 가자고 했다.       우리 동네에서 5분 정도 차로 이동을 하면 지석천이 흐르는데 다슬기 등 조개도 잡고 낚시하는 분들이 많은 곳이었다.       아빠는 사람들 발길 닿지 않는 외진 곳이나,  돌이 많지 않은 장소를 찾아 투망을 어깨에 둘러매고 빠르게 뛰어가셔서 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pSEivEzmqtJo-Od5ZKdHzcLGZ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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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28화 기다려 준 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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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0:50:32Z</updated>
    <published>2026-07-30T20: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무청과 노란 배추를 제일 좋아했다. 늦은 여름 또는 초 가을 점심에 아직 여물지 않은 무를 밭에서 캐와 쌈을 싸드시곤 했다. 연두색 여린 무청에서 짙은 녹색의 무청이 될 때까지 된장만 있으면 식사를 하셨다. 나는 여린 무청일 때는 함께 먹었으나, 입안에서 까슬거림이 심해지는 녹색 무청은 싫었다.       늦은 가을 무와 고구마를 캐서 비료 포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SK9HL7ge3sO1JlNN9T5krpTgI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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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삼승 딸 - 27화 높은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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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5:09:24Z</updated>
    <published>2026-07-28T15: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랗게 익은 벼를 모두 베고 나면 볏단을 논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말렸다. 마른 볏짚은 네모난 볏단으로 묶어 창고로 옮겼고, 겨울 내내 소의 여물이 되었다.  아빠와 함께 볏짚 단을 트랙터 위에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나에게 올라가서 받으라고 했다. 정신없이 일을 하느라 아무 생각 없이 트랙터 위에 올라가 아빠가 밑에서 올려주는 볏단을 받아서 쌓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I4%2Fimage%2FQlH2POtHHWeVHzQdfHkaiBK82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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