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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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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멋지고 싶은데 매번 찌질해 지는 내 모습이 유달리 남들에게 잘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쪽팔려서 덜 쪽팔리고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차라리 내가 먼저 까면 좀 나아보일까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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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3:41: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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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학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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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1:00:15Z</updated>
    <published>2026-10-13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자가 성적인 매력은 쥐뿔도없는 년이&amp;rdquo; &amp;ldquo;누가 뚱뚱해지라하디&amp;rdquo; &amp;ldquo;니가 속상해하고 힘들어 하는게 통쾌해 거짓말했다.&amp;rdquo; &amp;ldquo;니가 우리 집에 안가니까 불행하잖아.&amp;rdquo; &amp;ldquo;너만 행복한 꼴을 못보겠다.&amp;rdquo; &amp;ldquo;속시원히 이야기하니까 한결 풀린다. 이제 트집안잡을테니까 너도 이제 그만하고 같이 잘 살아보자.&amp;rdquo; &amp;ldquo;그래 이혼하자. 니가 나없이 살수 있을거 같냐.&amp;rdquo;  꿈속에서 남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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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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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0:00:12Z</updated>
    <published>2026-10-13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만 갔으면 했다.하루 종일 멍하다.  무언갈 시도해도 순식간에 지겨워진다.  참 미련한 것이끝까지 우기는 너의 말이 진실일지 모른다는 생각만으로하루를 보냈다.  다시 예전의 기록으로나를 바로잡는다.  더 이상 울지 않지만 내 몸과 마음은 아직도 견뎌내는 중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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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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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9:00:16Z</updated>
    <published>2026-10-13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렇게 당하고도 계속 걱정하고 묻고 잘되길 바라는 이유가 뭐예요?&amp;rdquo;  나도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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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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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8:00:07Z</updated>
    <published>2026-10-13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오늘도 울고불고머리 아파하고 실랑이를 하고 듣지 않아도 될 비난을 들었다.이건 내 문제가 아니라 너의 문제인데  속지 않겠다고 해놓고또 죽겠다는 협박에딸의 어릴 때 일까지 들먹이며 비난하는 너를 난 또 듣고만 있었다.  너덜너덜해진 나는 오늘도 생각했다.끝날 수 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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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명의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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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7:00:04Z</updated>
    <published>2026-10-13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미줄이 쳐진 집비누조차 사용한 흔적이 없는 집택배 배송 온 탈모약ABC주스콧털제거기중국술걸어둔 점퍼에 밴 술집 냄새    화가 났다가 현타가 왔다가 우스웠다가....그냥...기가 막혔다.  집을 못 팔게 하고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 한 지 한 달여 만에넌 또 내게 돈을 해달라 한다.  돈 많이 벌게 되었다고 생각할 때는나에게 입 다물고 시키는 대로 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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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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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7:00:03Z</updated>
    <published>2026-10-13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내가 났다는데싸움은 다른 두 사람이 한다. 웃음이 났다. 집착이 심해 쫓겨난 여자에서바람나서 집 나간 여자로 승격이 되었다.  씩씩대며 화가 가라앉을 줄 모르는 언니 앞에서 난 상쾌하게 말했다.  &amp;quot;오예~&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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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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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6:00:05Z</updated>
    <published>2026-10-13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차 한 대 끌고 아무것도 없이 쫓겨날지 모른다는 생각 속에서도이별을 선택했다.  딸의 외면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도이별을 택했다.  너의 수입이 월 천이 넘어가게 된다 할 때도 난 이별을 택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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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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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5:00:05Z</updated>
    <published>2026-10-13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말을 인정하겠다. 내가 오만했고너를 평가하려 했고 내 독단으로 너의 생각을 규정했다. 그래. 네가 한 말 다 진실이었다.  내가 뚱뚱하고 못생겨져서아픈 너의 아버지를 보지 않고 가서  억지로 찾아낸 핑계가 아니라너의 내면 깊숙이 그게 진실이었고너의 입으로 뱉어낸 순간 진실이 되었다.  네 탓이라 말하는 것조차너를 탓하는 것 같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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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통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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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1:29:16Z</updated>
    <published>2026-10-13T01: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만 만나고 오면  너는눈빛이 달라지고...&amp;lsquo;고맙다&amp;rsquo; 했던 말도 뒤집으며&amp;lsquo;꼴 보기 싫다, 역겹다&amp;rsquo; 표현하였더랬다.  &amp;ldquo;거지 같은 년 주워다 깡통 닦아가며 살게 했더니 어디서 기어오르고 씨발... 개쌍...&amp;rdquo;30분간 이어진 폭언을너는 가족이니 당연하다 한다.  사흘 밤새우고 들어오는 아들에게도&amp;ldquo;개똥 치우고 들어와라&amp;rdquo;하여도  너의안타깝고 안쓰러운 어머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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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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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1:28:56Z</updated>
    <published>2026-10-13T01: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도대체 꿈이 뭐야?&amp;quot; &amp;quot;나? 잘 먹고 잘 사는 거.&amp;quot;  그다음은 물을 수 없었다.  손잡고 예쁜 곳을 평화롭게 산책하는 게 내 평생의 소원이었는데  너에겐함께가 빠져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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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집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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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1:28:24Z</updated>
    <published>2026-10-13T01: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일 근무를 했다.  일찍 퇴근하고 싶었지만 오늘도 난 7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  운전해야 하는 남편이 잘 수 있도록 안방문을 닫아주고 난 김밥을 말기 시작했다. 밥을 하고 속재료를 준비하고.... 조금만 하려 했는데 하다 보니 20줄을 하고 있었다. 시간은 어느새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서둘러 남편을 깨워 바리바리 차에 싣고 출발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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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게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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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0:58:51Z</updated>
    <published>2026-10-13T00: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게보다 작고 껍질이 돌처럼 단단한 돌게라는 게 있다.  꽃게 무침과 꽃게장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는 돌게 무침이 상에 오른 날돌게를 쪽쪽 빨기만 하다&amp;nbsp;어느 날 이야기했다.&amp;ldquo;정말 좋아하는데 돌게 말고 꽃게로 해주시면 안 돼요?&amp;rdquo;&amp;nbsp;&amp;ldquo;그건 맛없어. 돌게가 맛있지&amp;rdquo; 그리고 이혼하기까지 18년의 결혼생활동안 난 단 한 번의 꽃게 무침을 맛보지 못하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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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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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4:53:41Z</updated>
    <published>2026-10-12T04: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님이 먼저 결혼해야 해서 순서를 기다리느라난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해야 했다. 어른이 어렵고 부담스럽기만 한 나이에미리 생겨버린 아기가 죄스럽고 민망하기만 하였다. 결혼하진 않았지만 명절은 지내러 간 시댁에서난 산처럼 부푼 배를 안고 부엌에 들어섰다. 첫 명절, 첫 시댁,첫 설거지에 찬물만 나왔더랬다.꽁꽁 언 손으로차례상 손님상 설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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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격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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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1:23:25Z</updated>
    <published>2026-10-12T01: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의 걱정. 안타까움.그 모든 것들이 자존심이 상한다.나의 고단함을안쓰러워하는 걸 알면서도그 안쓰러움조차 짜증과 자격지심이 되었다.-------------마음의 이동이 느린 나는내 안의 계절이 몇 번이 바뀌는 동안너에게는 전하지 못하였다.나에게는 쌓인 시간이너에게는 당연이 되어 순간이 되었다.익숙하고 하고당연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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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 또는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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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18:14Z</updated>
    <published>2026-10-10T02: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성을 들였어. 정말 혼을 싫었다고. 귀찮아서 안 하던 섀도우도 볼터치도...하다못해 어려 보이라고 립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한참을 쳐다보더니 그러더라?&amp;quot;일부러 못생기게 보이려고 하는 거야?&amp;quot;아... 띠밤.    차를 마시고 있었어.땀을 꽤 흘려서 화장도 많이 지워지고이젠 자연스러워진 거 같아서 썩 마음이 좋아졌어.시원한 아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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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의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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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47:00Z</updated>
    <published>2026-10-09T11: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엔 사진을 찍어주던 역할이었는데찍어달라고 했다. 만져달라 요청하고더 해줘 라고 말했다. 이건 싫다고도 말했다. 처음엔 해도 될까였는데하니까 되었다.  ------------------------  &amp;ldquo;이러다가 별풍 쏘겠다&amp;rdquo; 내 얼굴 못보면 죽을것처럼 닥달을 하고  조금 예민하게 굴면 바로 기가 죽는다. 난 빚진게 없는데  너무 좋아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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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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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9:00:41Z</updated>
    <published>2026-10-09T09: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될걸 예견하였다.알면서도 하였다.증명하지 않아도 괜찮다는데매번 증명을 하는 미련을 떨었다.수많은 증거를 찾아내가 옳다고 확인받으려 하였다.확인받지 못한 결핍이시시콜콜 눈처럼 쌓였다.또다시 이렇게 될걸 알고 있었다.알면서도 하였다.그리고기대만이 사라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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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이야기 8 - 망신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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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45:49Z</updated>
    <published>2026-10-05T22: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대는 끼가 있다네. 내가. 근데 난 나대는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나만 보고 있는 거 같거든. 난 밖도 싫어하고 집순이에다가....       짜증스러워.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회사에서 묻는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결재도 올리지 않고 법인카드를 쓰고, 결재 없이 자기들끼리 쉬고 그런 건 다 묵인하면서 내가 회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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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이야기 7 - 망신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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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1:50:18Z</updated>
    <published>2026-10-05T11: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쌍욕을 처먹었다. 나이 40이 넘어서 쌍시옷이 들어가는 욕을 처먹었다. 그것도 직장 후임의 전화를 뺏어 받은 동기에게.  전화기 밖으로 나간 소리가 꽤 컸는지 주방에 있던 동생이 놀라서 달려왔다. &amp;quot;뭐야 무슨 일이야?&amp;quot;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 손짓으로 괜찮다며   &amp;quot;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 여기 얌전하게 있으니까 찾아올 수 있으면 오던지.&amp;quot;  라며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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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 티 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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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4:50:53Z</updated>
    <published>2026-10-01T04: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찮다. 하기 싫다. 짜증 난다.... 재미가 없다.  최근의 내게 집중되어 있는 감각이다.  생일이 왔다. 기대도 없고 흥분도 없고.  자꾸 축축 처지는 기분 앞에 강제로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말했다. &amp;quot;사장님 저 내일 생일인데도 주말에 일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해야 된다니까...&amp;quot; 어떻게든 일정을 당기고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한 달 전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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