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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이 살아온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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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간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성공도 실패도, 치열했던 날들도 결국은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그 이야기들을 글로 남깁니다. 글을 쓰며 다시 사는 힘을 얻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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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6:23: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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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게 살겠습니다. - 그러면 제게도 인복이 터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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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9Z</updated>
    <published>2026-08-25T08: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복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나는 무교인 사람이기에 어떤 종교적인 설교도, 설득도 별로 안 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어지는 사실 하나는 어떤 사람의 인복의 유무이다.  나는 인복도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조부모나 부모의 부가 동반되는 굉장히 번쩍이는 그것(금수저)말이다. &amp;nbsp;있는 사람은 있고, 없는 사람은 평생 없는 것......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mg%2Fimage%2FEER67qJbpxSdqsLtGfMN09YcE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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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에 관하여 - 마음의 공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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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8Z</updated>
    <published>2026-08-11T08: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포함하여 인간들이 좀처럼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amp;lsquo;나에겐 결핍이 있다&amp;rsquo;라는 사실이다. 결핍이 있다는 건 내 모자람을 인정하는 것 같고, 어쩌면 잘못 살아온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직업상 여러 사람을 대하다 보니 수많은 상담과 만남 속에서 나는 그들의 결핍을 본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 돈에 대한 지나친 집착, 심지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mg%2Fimage%2Femt5mo_Dyu2LF3iDFBcBR1H-k9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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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선택은 현재의 정보 안에서 최선이다 - 그러니 좌절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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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9Z</updated>
    <published>2026-07-16T08: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좌우명까지는 아니지만, 나는 늘 '후회하지 말자'라는 문장을 마음속에 걸어두고 산다. 그런데 굉장히 빈번하게 후회한다.  길을 건널 때도 그렇다. 신호등이 바뀌는 순간이면 생각한다. '아, 왼쪽으로 건넜으면 타이밍이 맞았을 텐데.' 별것 아닌 일에도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던 것 같고, 나는 그 선택을 놓친 것만 같다.  나는 주식을 하지 않는다.  돈을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mg%2Fimage%2FRIAtfrY6D4dfJQ8LdHHide1W1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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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인과 잘난 척 - 하나의 일을 오래, 그리고 잘 해온 사람을 우리는 흔히 달인이라고 부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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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9Z</updated>
    <published>2026-07-07T10: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TV 프로그램 &amp;lt;생활의 달인&amp;gt;에 내 친구 회사 직원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 무려 '스티로폼을 많이 드는 달인'이었다.  그 회사는 스티로폼 생산 업체였는데, 달인은 양손으로 자기 키의 열 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스티로폼을 번쩍 들어 옮겼다. 방송을 보던 우리는 감탄했다.  &amp;quot;와, 저게 가능해?&amp;quot;  방송이 끝난 뒤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amp;quot;우리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mg%2Fimage%2FXBN_bOOVtO8oKgCkOWGvGXnF5Fs.jp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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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맞았고, 지금은 틀렸다. - 지금 틀린 것은 나중에 맞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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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8Z</updated>
    <published>2026-06-27T01: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는 동안 나는 늘 정답을 찾으려 했다. 어떤 선택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길인지, 어떤 판단이 아이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 고민했다.  부모의 선택 하나가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나의 미성년 자식들은 나의 기준과 판단 안에서 살아간다.  나는 그것을 책임감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 이바지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mg%2Fimage%2FWxjZPLf1RdufjGFs-Phq8nQlh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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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내 - 욕심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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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9Z</updated>
    <published>2026-06-22T11:2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만에 빚이 1억이 되었다. 아니 2억 일 수도 있다. 욕심을 내어 학원을 3개나 운영하던 시절이야기이다. 빚을 세는 것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고 현실감이 없던 때였다.  나는 꽤 내가 학원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못하지 않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힘들었지만 오래 해왔고, 즐겁기도 했다.  아이들은 두 시간마다 바뀌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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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닳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 엄마를 쓰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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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8Z</updated>
    <published>2026-06-20T08: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 아픈 엄마가 안타까웠다. 안 아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데, 한사코 만류하던 엄마가 말했다.  &amp;ldquo;기계도 몇 년 쓰면 망가지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70년을 넘게 쓴 다리, 손, 허리 안 아픈 게 더 이상하지 않니?&amp;rdquo;  그러고 보니 그렇다.  70년 넘게 쓴 몸이다. 닳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amp;ldquo;그래서 그냥 맨날 아플 거야?&amp;rdquo; 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mg%2Fimage%2Fx2Nd5IF70Vg4WihNHlYBnaqNU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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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파 위의 강아지 - 인연의 시작은 대개 아주 사소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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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8Z</updated>
    <published>2026-06-18T06: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 공포증이 있던 친구가 아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강아지를 입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누군가는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키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오래 보아왔다. 강아지 한 마리 입양하는 일이 그녀에게는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잔소리 대신 도움을 주기로 했다. 자칭 타칭 개 전문가인 나는 친구 집으로 향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mg%2Fimage%2FVcV4SxJEx5qD1dgMb84phhsuV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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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질 수 없는 너 - 뱅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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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8Z</updated>
    <published>2026-06-15T07: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학생들이 내게 첫사랑에 대해 물을 때가 있다. 웃으며 그딴 건 없었다 말하지만, 그럼에도 마음속으로 여러 얼굴이 스쳐지나가며 문득 차갑던 마음에 바람이 불어온다.  내게도 분명 첫사랑이 있었을 것이다.  중학교 2학년 때 그 아이였을까? 고등학교 2학년 때 사귄 그 아이였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amp;lsquo;아무도 아니다&amp;rsquo;이다.  그러다 나를 짝사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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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보인다 안 보여 - 무엇이든 득실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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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5T06: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이고 늙은 시절이고, 내게 취미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 독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선뜻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유는 노안 때문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서럽거나 힘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누군가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지금도 망설임 없이 &amp;quot;싫다&amp;quot;라고 답할 것이다. 기반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도,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눈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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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인간에서 남편으로 - 남의편에서 내편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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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2T11: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큰 도시이다.  30대 후반의 나는 갑작스럽게 치앙마이로 1년 살이를 떠났다. 초등학교 3학년인 큰딸과 다섯 살 둘째를 데리 고서였다. 남편은 한국에 남아 기러기 아빠가 되었다.  생활비와 교육비가 가장 큰 문제였다.  아이들은 NIS 국제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과정은 꽤 번거로웠지만 어찌어찌 마무리되었고, 우리는 학교에서 3km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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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찾아서 - 가죽공예를 배우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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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9Z</updated>
    <published>2026-06-08T09: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46세인 나는 아직도 내가 가진 잠재력이 무엇일까 고민한다. 어쩌면 가죽공예가 그 숨어 있는 녀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첫 도전은 쿠팡에서 주문한 DIY 가죽 가방 만들기였다. 이거, 상당히 재미있다. 유튜브 설명을 하나하나 따라 하다 보니 그럴듯한 가방 하나가 뚝딱 만들어졌다.  안타깝게도 메고 다닐 수는 없다. 직업상 무거운 책을 여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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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중한 메리를 위해 - 메리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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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2:58Z</updated>
    <published>2026-06-05T11: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강아지를 정말 좋아한다. 아니, 개를 좋아한다. 아니, 털이 복슬복슬한 생명체라면 종을 막론하고 사랑한다.  어릴 적 할머니 집에는 엄청나게 큰 검은 개가 한 마리 있었다. 다들 그 개를 무서워했지만, 나만은 장난감처럼 다루고 놀았다. 어린 시절 사진 한 장에는 그 개의 귀를 길게 잡아 늘리며 웃고 있는 내 모습이 남아 있다. 그 사진이 확실한 증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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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세, 처음으로 도시를 떠났다 - 이건 도망이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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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5T11: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더 잘될 수도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된 이유가 내 게으름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수도권 4호선이 지나는 작은 도시에서 오래 살았다. 서울로 출퇴근하며 사는 삶이 싫었다. 대학 동기들이 이름만 들으면 아는 대기업에 취직할 때도 부럽지 않았다. 지금은 조금 부럽지만.  그 시절의 나는 친구들이 좋았다. 십 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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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물러 살았습니다. - '소리 없는&amp;nbsp;학생 1'의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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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5T11: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었다. 그 아이는 소위 인싸였다. 우리가 친해진 계기는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다.  중1 때였다. 남녀공학 반이었고, 나는 &amp;lsquo;소리 없는 학생 1&amp;rsquo;이었다. 어느 날 방과 후에 한 여자아이가 노는 아이들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몰아세움을 당하고 있었다. 무슨 정의감이었는지, 나는 불쑥 그 사이에 끼어들었다. 이유도 모른 채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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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퍼센트의 의심 - 나는 무조건 내 자식 편만 드는 흔해 빠진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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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5T11: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 잘못이 있다면 잘못했다고 인정할 줄 아는 부모, 내 자식이라고 감싸기보다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이성적이고 공정하되, 쿨하기까지 한 부모가 되고 싶었다.  사교육 업계에서 20년 넘게 일하며,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나만의 진리가 하나 있었다.  &amp;ldquo;왕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amp;rdquo;  소위 왕따라고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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