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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해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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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ghae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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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퇴근 후에는 자본주의 정글에서 살아남는 중인 워킹맘. 진실의 씨실과 허구의 날실을 촘촘하게 엮어낸, 하이퍼리얼리즘 소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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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6:12: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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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자본주의 사회에서 퇴근합니다. - 박기훈 차장의 못다 전한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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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0:00:05Z</updated>
    <published>2026-09-07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훈은 결혼할 때 선미가 사준 투미 백팩을 메고 출근한다. 드림카였던 렉서스도 이젠 10년이 되어 사용감이 있다.  점심은 회사의 함바식당에서 백반정식을 먹고 잠깐 걷기 운동을 한다. 맛이 없어서 거를 때도 많다. 제육볶음은 너무 많이 먹어서 질렸다. 자기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남이 해달라는 것부터 끝내느라 오늘도 야근을 하고, 식사 때를 놓쳐서 탕비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AAeIcY6QbutdGQQSH9Le4rj1n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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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반치킨에 무 많이 - 가장 보통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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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3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세계 강남 백화점은 언제나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이다. 그곳에서 선미는 민정과 만나 에르메스 매장에서 까레를 샀다. 선미의 얘기를 들은 민정도 남편의 회사에서 나온 신세계 상품권이 있다며 도토리처럼 모은 상품권 10장을 들고 와서 함께 까레를 샀다. 함께 주황색 쇼핑백을 들고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묘하게 자부심이 든다.  인도음식을 먹는 레스토랑에서, 쇼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j1HvucUff_02oCyD7SI2RgODt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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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정반합 - 욕망과 모순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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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8:20:10Z</updated>
    <published>2026-08-31T1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한기와 연말의 온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12월이었다.  지민은 방학 중 영어 특강을 듣고 있는 시간이었다.  기훈과 선미는 최종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과천 소망 부동산으로 향했다.   &amp;lsquo;재개발이 진행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한다.&amp;rsquo;라는 조항을 특약으로 넣어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I는 그 정도는 당연히 요구해도 된다고 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5ykdMqUJiluaK3UyH07FHKepn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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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러갈 것인가, 헤엄쳐갈 것인가 - 기회와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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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8:23:00Z</updated>
    <published>2026-08-27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와 현재는 연결되어 있었고, 선미는 항상 경험을 복기한다.        입주 후 어느 봄날, 선미는 새로 이사 온 대단지 아파트 정문을 나와 익숙한 호계시장 골목으로 들어섰다. 활기찬 시장 특유의 소음과 활기 속에 걷던 선미의 발걸음이 어느 빛바랜 건물 모퉁이 앞에서 우뚝 멈춰 섰다.      순식간에 선미의 의식은 과거로 곤두박질쳤다. 옆건물에 가로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OfkiVhI9Z-D3Q982OjGgrOJ6l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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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박의 재구성 - 흔들리는 캔들 속, 사라진 평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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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8-24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 기간 동안 선미는 소소하게 주식을 했다. 선미가 처음 주식을 시작한 것은 결혼 직전이었다.  주식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한 금융기관에서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 원을 넘기지 않게 이자까지 계산해서 들었던 안정지향주의자가 주식 계좌를 튼 것은 큰 결심이었다.  선미의 아빠 이종식 씨는 아이엠에프 시절 1주당 3만 원 대까지 떨어진 삼성 주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Abc1WKS04_qgzeSLtiwLyHgBf4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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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라나는 것들 - 성장하는 아이, 불안한 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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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9:39:17Z</updated>
    <published>2026-08-20T09: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민의 2학년 시작과 함께 선미는 육아휴직을 마치고 가사휴직계를 냈다.  예린이 엄마는 시청 공무원으로 복직을 했고, 수진이 엄마는 근처 무인 판매점을 경영했다. 현준이 엄마는 건너 아파트 단지에서 공부방 알바를 시작했다. 1학년때에 비해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 적응했고 혼자서 셔틀을 타고 스케줄대로 잘 움직였기에, 다시 경제활동으로 돌아가는 엄마들이 많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WA0NF-MWNkzzbLbzf6XhwqFqo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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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벌집과 여왕벌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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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8:35:39Z</updated>
    <published>2026-08-17T12: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전점검은 하자 체크 업체에 의뢰했다.    &amp;quot;미안해, 내가 갑작스럽게 부산에 가게 되어서.. 이번엔 진짜 사전 점검 내가 하려고 했는데.&amp;quot;  &amp;quot;됐어. 오빠도 갑자기 먼 곳에 발령 나서... 짐 챙기는 거나 그런 거 잘 못 도와줘서 나도 미안하지.&amp;quot;  &amp;quot;무슨 소리야.. 선미 너 혼자 모든 집안일과 이사준비, 지민이 보살피면서 학교 생활과 병행하느라 힘든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SXcNaq-US9BiomLqwE7yC3WE58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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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 속의 새 - 새는 알을 깨기 전에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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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8-13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은 세계다. &amp;nbsp;새는 세계를 깨트리고 나온다. &amp;nbsp;선미의 세계는 안양 평촌이었다. 처음 평촌에 자리 잡았을 때만 해도, 평촌은 수도권의 새로 떠오르는 입지인 수지, 광교보다 확실히 상급지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과 함께 그 입지는 역전되었다. 대기업의 직주근접과 신분당선이라는 황금노선은 세월과 함께 그 진가를 발휘했다. 분당과는 갭을 두고 따라 오르는 구조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i8bhA5Hm5EC42zBan7_KeJyaY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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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우면 지는 거다 - 누구도 이길 리가 없는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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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5:11:50Z</updated>
    <published>2026-08-10T11: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왕에서의 생활은 항상 만족스러웠다.   아이를 낳고 잦은 이사를 하며 선미에게는 &amp;lsquo;조리원 동기&amp;rsquo; 나 &amp;lsquo;동네 엄마&amp;rsquo; 같은 아이를 함께 키우며 소통하는 커뮤니티가 없었다. 지민이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처음으로 그런 관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 선미가 놀란 것은, 이 아파트에 부자들이 참 많다는 점이었다.  그간 이웃들과 자주 교류를 하지 않아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nqjs6dH1ifDi1pq8vxKRPD00m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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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 장화 신은 고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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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9:21:07Z</updated>
    <published>2026-08-06T08: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원경남아파트를 구입한 지 1년은 지나고, 2년은 채 되지 않은 무렵이었다.   선미는 주변의 신축과 준신축 아파트들과 그 주변 부동산을 한창 임장 중이었다.        집값의 흐름이 심상치 않았다. 두어 달 전에 봤던 광명역세권 준신축이 국평 기준 6억대에서 9억으로 순식간에 올라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가파른 상승세였다.  무더운 여름만큼 뜨거웠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ZWcJkqi9NbK11KA6jy0YwmFYk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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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약보다 높은 경쟁률의 제습기 - 눈에는 습기, 손에는&amp;nbsp;네 번째 등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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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1:46:16Z</updated>
    <published>2026-08-03T11: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역시나 적응의 동물이다. 무궁화 성원 아파트는 원룸 생활과 비교하자면 대궐 같은 집이었지만, 이내 많은 장난감과 아이 용품을 두기에는 이 집도 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핵심&amp;nbsp;입지보다는 여러 편의 시설이 모자란 점이나, 구축 아파트의 녹물과&amp;nbsp;주차난 등도 신경 쓰였다.  자라나는 아이를 가진 3인 가구의 공간 확장에 대한 욕구도&amp;nbsp;점점 커져&amp;nbsp;갔다.  그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vU_siVFzPp-f5LYYBCzO8miG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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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서 집으로 - 삶은 끝없는 이동의 연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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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4:41:04Z</updated>
    <published>2026-07-30T11: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약속했던 6개월이 흘렀다.  지나고 보면 꼭 숨 막히는 원룸 육아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구에서 막창도 먹고, 남산 케이블카도 타고, 아이의 성장을 기념하여 가족끼리 옷을 맞춰 입고 스튜디오 촬영도 했다. 서문시장에 가서 노란색 아기 한복도 맞췄다.  아기수영장에서 목튜브를 하고 욕조 속에서 허우적대는 아기에게 수영을 잘한다며 칭찬을 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qIH4y1cxbquMjv8pA5R5upnIG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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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것 - 엄마가 되는 법, 가족이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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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9:42:36Z</updated>
    <published>2026-07-27T09: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정신없이 이사를 하고, 낯선 곳에 터를 잡은 지 어언 한 달 여가 지났다.  선미는 웃는 날도 우는 날도 있었다.   아이가 그저 건강해서 감사한 날도 있었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하며 무너지는 날도 있었다.        아이의 치료를 위해 연고지 없는 지방으로 갔다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선미에게 대단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실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IWSy3fa-rRDpke_xiHA6Y2ANT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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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원룸으로 - 아픈 아이와 부모의 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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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9:12:30Z</updated>
    <published>2026-07-23T09: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이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지 않는 증상&amp;rsquo;  &amp;lsquo;아이가 한쪽을 보지 않아요.&amp;rsquo;   지식백과, 육아카페의 글 등을 검색하여 종합된 아이의 증상에 대한 예상 병명은 &amp;lsquo;사경(斜頸)&amp;rsquo;이었다.  이른바, 기울어진 목이었다.   사경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으로 한쪽 목빗근이 굳거나 다쳐서 멍울이 지고, 그 근육이 다른 쪽에 비해 굵고 짧아 고개가 잘 돌아가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4QLQ5eGPCUuXPerkBJ--UlCYw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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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청구서 - 출산은 선불, 육아는 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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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7:07:02Z</updated>
    <published>2026-07-20T09: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 그 경계. 언제 태어나느냐에 따라 아이는 한 살을 더 먹을 수도, 덜 먹을 수도 있다. 12월 31일과 1월 1일. 그 경계에 선미는 평택의 라마다 산부인과에 있었다. 자연주의 출산을 표방하는 해당 병원은 아이가 태어나면 캥거루 케어를 할 수 있었고, 탯줄을 아빠가 직접 잘라줄 수 있었다. 태어난 아이에게 갑자기 쏟아지는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hloO1WdNofikIr-o48p_gtOmY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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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디짠 알리오 올리오의 추억 - 세 번째 등기는 오르오, 안 오르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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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9:59:50Z</updated>
    <published>2026-07-16T09: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택은 어떤 곳인가.  경기 남부이고, 선미가 첫 발령이 났던 안성과도 가까운 지역이다.   평택역에는 AK PLAZA가 있어 안성에서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서 시내버스 360번을 타고 자주 갔던 터다.  시골스러운 작은 시외버스 정류장 옆에 커다란 쇼핑몰과 함께 하는 1호선 지하철역, 코레일 역사가 함께 있는 중심지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Cf8YOcWjZefKBxO_fQLFFOj3x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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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트 초코칩맛 아이스크림 - 달콤하고 화한, 중독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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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0:03:17Z</updated>
    <published>2026-07-13T10: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또 그렇게 흘러만 갔다.  별 일 없이, 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이 그렇게.   이듬해 3월에 선미는 심한 독감에 걸려 학교에 출근하지 못하고 3일 동안 방 안에 누워있는 신세가 되었다.   한미약품에서 새로 나온 타미플루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려던 선미는 잠시 망설였다.  새해부터 임신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번번이 실패(그래봤자 겨우 3달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pUDsBZ0ldAsdt4CgoOui8s81mY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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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세입자이지만 집주인입니다. - 무주택인 듯 한 유주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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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7-09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Happily ever after.  그리하여 결혼한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공주님 이야기를 좋아했던 선미는 이런 동화책을 어릴 때 많이 읽었다. 그 이야기는 정말인 것 같았다. 선미는 기훈과 결혼하여 둘이 함께 지내는 신혼 기간 동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정말로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날 것이 아닐까..? 아늑한 집, 사랑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3ovhiF-Tz2MMYKbGA9RiScFbr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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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수합병전 다음은 법정관리 - 결혼 후 이혼 사유가 아니라면, 결혼 전 파혼 사유도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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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9:00:22Z</updated>
    <published>2026-07-06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 마지막 겨울 방학, 선미는 절친인 민정과 함께 남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식장에 들어가지만 않았지 거의 모든 결혼 준비는 마친 터였다.  결혼 후에는 마음대로 장기 여행을 다녀오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았다. 결혼자금과는 별개로 둘이서 학생 때부터 소액으로 모은 여행계에 조금 더 보태서 배낭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민정의 아이는 친정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KHp1jW7d2S9KGoIsS_cohheNX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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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동의 진리 : 수익 있는 곳에 세금 있다. - 1년짜리 적금에선 15.4%, 1년 안된 집에선 4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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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0:00:03Z</updated>
    <published>2026-07-02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은 이듬해 4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  결혼을 정하고 다시 정식 인사를 갔던 날, 기훈의 아버지 박수철 씨는 안양에 25평 정도 아파트정도 사면 되겠냐?라고 말했고, 선미는 은근히 마음속에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그러나 다음 날, 기훈에게서 다시 비보가 날아왔다. 경기도의 작은 도시 안양의 25평 아파트가 얼마나 비싼지 몰랐던 수철 씨는 깜짝 놀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fT%2Fimage%2F_juXwILyp90JHRJp3uSgr1hv3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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