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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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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2년 차 보육교사이자 아동학 박사. 어린이집 점심시간에 자신의 밥 한 끼도 거뜬히 소화시키는 현장 전문가, 그러나 매일 아침 아이 밥상 앞에서 흔들리는 엄마의 치열한 식생활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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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7:0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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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판을 '다 비워야 한다'는  당연함 뒤에 숨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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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6-21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 점심시간, 식사 시간이 길어질 때가 있습니다.  숟가락을 내려놓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는 아이, 음식을 입에 넣었다가 이내 다시 뱉어내는 아이. 그럴 때 교사인 나는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말하곤 합니다.  &amp;ldquo;딱 한 입만 더 먹어보자.&amp;rdquo;   반대로 식판을 거의 비워가는 아이를 보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스르륵 놓입니다. 왜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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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먹는 아이가 정말  '잘' 먹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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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7:18:51Z</updated>
    <published>2026-06-15T07: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오전에도 어린이집 점심시간에 두 그릇을 비워내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교사인 나는 안도하고, 종종 칭찬도 건넵니다. &amp;ldquo;오늘 정말 잘 먹었네.&amp;rdquo;  집으로 돌아와 내 아이의 식탁을 마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평소보다 밥을 푹푹 떠먹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많이 먹는 것, 남기지 않는 것, 남들보다 빠르게 비우는 것. 우리는 왜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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