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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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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아.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우울증을 극복했다. 우울증을 건너는 데 큰 도움이 된 달리기, 마음 챙김, 심리학, 독서, 글쓰기에 대해 나누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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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2:12: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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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13. 선생님과 현아가 함께 완성한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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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9-19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자: 올해 브런치 작가상에 당선되셨는데,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종묵: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자리에 서게 될 줄은 정말 생각지 못했습니다. 책 앞머리에도 썼듯이, 이 글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정순희 선생님 덕분입니다. 저의 선생님이자 마음의 엄마이신 정순희 선생님께 모든 감사를 돌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과의 인연은 국민학교 일학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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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12. 천금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내 딸들 - -현아와의 이야기를 글로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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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9-12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아가 제일 많이 변한 건 작년과 올해였다. 작년 봄인가, 하루는 현아가 심각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amp;quot;엄마, 별일 없으셨죠? 통화 괜찮으세요?&amp;quot; &amp;quot;응. 시간 되지. 왜, 무슨 일 있나?&amp;quot; &amp;quot;저희 친정 엄마가 치매 판정을 받으셨어요.&amp;quot; &amp;quot;아니고, 그랬구나. 놀랐겠다.&amp;quot; &amp;quot;네. 처음에는 많이 놀랬어요. 안 그래도 저번에 만났을 때 없던 일을 있던 것처럼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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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11.엄마를 '내 첫사랑'으로 저장한 남자 - -과거는 모두에게 다르게 기억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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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9-05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얼마 전 혼자 살던 서울의 아파트를 정리하고 경기도 외곽의 작은 실버타운으로 거처를 옮겼다. 고민을 많이 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나는 오랫동안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죽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내게 가장 익숙한 곳에서 삶의 마지막을 맞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걷는 게 힘들어지고 무엇보다도 가끔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일이 생기니 혼자 있을 자신이 없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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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10. 내 아이디는 '차돌처럼 단단한' - -더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멈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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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8-29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코로나 전과 이후가 있을 거라며, 코로나 이전 세상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말들이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영원히 해외여행도 갈 수 없고 다같이 모여 밥 먹기도 어려운 그런 세상이 지속될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코로나도 점점 끝이 나고 다시 못 올 것 같던 예전의 일상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현아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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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9. 기억 치유 - -친구: 나를 다 아는데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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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8-22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한 일주일 후 현아에게 메시지가 왔다. &amp;quot;선생님, 저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생각해 봤어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amp;nbsp;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공부를 계속할까? 미국으로 가지 않더라도 여기서 계속 공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제가 얻은 답은, 다시 학교에 다니며 전에 하던 공부하고 싶지는 않다는 거였어요. 제가 정말 원하는 건 학위를 따는 게 아니라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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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8. 흡족해 하는 미소에 눈이 멀어 - -저를 팔아치운 건, 결국 저였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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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8-15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 하루하루가 똑같다. 외롭다고 생각하면서도, 새로운 일정을 소화할 여력도 없어서 그냥 이&amp;nbsp;날이 저 &amp;nbsp;날 같고 저 날이 이&amp;nbsp;날같이 산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모임들이 몇 개 있긴 한데, 멤버들 중 세상을 뜨는 사람, 아파서 못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임도 시들해지고 있다. 친구들의 부고를 접할 때마다, &amp;lsquo;친구들이 다 떠나는데 나만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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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7. 내면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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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1:00:00Z</updated>
    <published>2026-08-08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에 소화해 내기에 버거운 &amp;nbsp;말들이었다. 마치 하루에 영화를 한 편 이상 보면 안 되듯이,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들은 한 번에 어느 이상 들으면 그걸 다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때도 그랬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amp;quot;나가자. 좀 걸을까?&amp;quot;  우리는 카페를 나왔다. 밖은 햇살이 눈이 부시게 비치는 봄날이었다. 산책로에&amp;nbsp;줄지어선&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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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6 그래서, 니는 엄마를 버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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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0:00:02Z</updated>
    <published>2026-08-01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제가 저 때 아예 선생님이랑 계속 살았으면 어땠을까요?&amp;quot; &amp;quot;나는 그래도 좋았을낀데 니는 엄마를 억수로 보고 싶어 했을걸. 저 때도 봐, 계속 '엄마 왜 안 와요?' 내한테 묻잖아. 니가 마음을 닫았다고 했지만 엄마를 포기할 수는 없었을 거야.&amp;quot;  '아이를 버리는 부모는 있어도 부모를 버리는 아이는 없다.' 현아 집에 꽂혀있던 책의 커버에서 본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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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에 대해 글을 쓰는 이유 - - 드라마와는 다른 해결책, 우리가 우리 자신의 구원이 되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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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2:40:30Z</updated>
    <published>2026-07-26T01: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은 아무리 과거형이라도 사람들 앞에 꺼내놓고 말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제 나에게 우울은 사실, 과거형이다. 우울 속에 있을 때는 그게 내 세상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그래서 그 우울의 원인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 그 관계의 회복이 내 삶의 행복과 불행을 건 큰 과제였는데 이제 그 우울을 건넌 상태에서는 별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가 않다. 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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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5. 현아의 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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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0:00:03Z</updated>
    <published>2026-07-25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아는 고향인 부산도 대학 다니던 서울도 아닌 대전에서 살고 있었다. 대전은 내게 특별한 인연이 없던 도시라, 현아를 만나러 대전으로 가는 길이 낯설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대전에서 살고 있었구나. 대전이라..' 혼자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KTX는 대전역에 닿았다. 서울서 대전은 금방이었다. 현아는 역에 마중 나와 있었다. 대전에서 보는 현아는 또 새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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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4. 천하의 바람둥이, 미스터 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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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3:38:24Z</updated>
    <published>2026-07-18T03: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금은 이름을 이야기해도 상관없겠죠? 늙었거나, 죽었거나 했을 테니까. 결혼 후 유학 준비하러 대학 도서관에 공부하러 다닐 때, 학교 은행에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무슨 과거의 강간범 만난 것처럼 심장이&amp;nbsp;빠르게 뛰었어요. 그 사람이 미스터 노만(Mr. Norman)이었어요. 그 사람을 안 만났다면 저는 어쩜 아직도 엄마로 살고 있었을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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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3. 나를 버린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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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7-11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슨 이야기부터 해 보고 싶노? 언제가 제일 생각이 많이 나?&amp;rdquo; &amp;ldquo;음.. 고 1인가 고 2 때 저희 집 부엌이요. 그날 저녁 앞 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그런 거 있잖아요. 살면서 아주 충격적인 일들은 동영상이 삭제되어 있는 거.&amp;rdquo; &amp;ldquo;그래? 그런 게 있어?&amp;rdquo; &amp;ldquo;선생님도 생각해 보시면 그럴걸요. 언제부턴가 알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기억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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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의 달리기 vs 저녁의 달리기 - -달리기에 관한 사소하지만 궁금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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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4:09:50Z</updated>
    <published>2026-07-05T04: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역시 나도 궁금해했던 질문이었다. 아침의 달리기가 좋을까? 밤의 달리기가 좋을까? 물론 &amp;quot;네가 좋아하는 시간대에 달려.&amp;quot;가 정답이다. 또, 나는 아침을 달리지만 가끔 아침에 못 달린 날에는 저녁에 달린다. 달리고 나면 늘 드는 생각이 &amp;lsquo;저녁 달리기도 좋네.&amp;rsquo;이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래도 그런 질문이 떠오른다면 나의 결론은, 마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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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2.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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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3:24:35Z</updated>
    <published>2026-07-03T23: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묵이를 다시 만난 건, 코로나로 일상이 평소의 궤도에서 벗어나 있던 어느 해였다. 3월이 되었지만 학교도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어 언제 정상적인 개학을 할지 알 수 없었고, 직장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며 집에 머물렀다. 친척, 친구들과도 몇 명 이상 만날 수 없었고 다니던 노인복지관, 수영 수업도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나도 대부분의 시간을 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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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를 내다 버리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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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1:21:38Z</updated>
    <published>2026-06-27T01:2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1. 1978년 김현아와 빨간 체크 가방  내가 그 아이를 처음 만난 것은 1978년 봄이었다. 교사 정년을 한 해 앞두고 국민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그때는 반에 학생이 60~70명이나 되어, 담임이라 해도 학생들을 일일이 기억하기가 어려운 시절이었다. 그래도 그 아이는 앞 집 사는 동료 교사의 딸이라 처음부터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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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여행 에세이 2 - -세계의 모든 러너들과 함께 달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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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0:42:17Z</updated>
    <published>2026-06-27T00: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에서의 달리기는 해외여행의 경험을 한 차원 달라지게 한다. 그것은 마치 호텔에서 자고 가이드를 따라다니던 여행에서, 에어비앤비에서 자고 현지에서 산 재료로 요리를 해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렌트를 해서 직접 이동하는 여행으로의 변화와 같다.  그래서 어느 여행이든, 끝나고 나서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침에 달리기로 여행지를 누빈 순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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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여행 에세이 1 - 내가 좋아하는 국내 달리기 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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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1:51:51Z</updated>
    <published>2026-06-21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혼의 보양식, 해운대&amp;nbsp;달리기 가끔씩 간절히 해운대에 가고 싶다. 정확하게는 간절히 새벽의 동백섬을 달리고 싶어진다. 그럼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부산으로 내려가 해운대 토요코인에서 하루 밤 자고 토요일 새벽에 동백섬을 달린다. 그게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벽 6시 첫 기차를 타고 부산에 내려가 택시로 해운대까지 가서 동백섬을 달린다. 갖고 온 짐들은 동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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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 2 - -달리기 자세와 코스 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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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3:40:02Z</updated>
    <published>2026-06-21T00: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자세 장거리 달리기의 바른 자세는 뭔가요? 이 질문은 내가 달리기 선배들에게 했던 질문이기도 하다. &amp;nbsp;모두에게 적용되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가는 것도 달리기의 묘미다. 하지만 내 경험과 많은 러너들의 동작에서 공통적으로 찾은 추천할만한 자세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상체를 앞으로 살짝 약 5도 정도 기울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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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달리기로 인생의 목표를 만나다. - -하루키처럼 달리고, 요리하고 글 쓰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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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3:29:18Z</updated>
    <published>2026-06-20T23: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키의 &amp;lsquo;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mp;rsquo;는 유명한 책이다. 달리기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다 읽어봤을 것이다. 그 책 외에, &amp;lsquo;시드니!', &amp;lsquo;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amp;rsquo; 같은 에세이 속에도 러닝과 함께 하는 작가 하루키의 일상이 잘 담겨 있다. 나는 사실 그의 소설들보다, 간결한 문체와 유머를 담은 그의 수필들을 더 사랑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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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amp;ldquo;나는 절대 러닝머신에서 뛰지 않는다.&amp;quot; - -마음을 치유하는 야외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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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6:41:08Z</updated>
    <published>2026-06-20T23: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이미 세 명의 달리기&amp;nbsp;선배가&amp;nbsp;있었다. 배우 오솔미, 남편, 그리고 뉴욕 마라토너 언니. 그다음으로 내 달리기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작가 김연수이다. 그의 &amp;nbsp;달리기에 대한 책&amp;nbsp;내용 중 특히&amp;nbsp;두 가지가&amp;nbsp;인상 깊었다.  첫 번째는 그가 매일&amp;nbsp;10Km를 50분 정도에 달린다는 것이었다.&amp;nbsp;몇&amp;nbsp;년간 매일&amp;nbsp;7Km 달리기를 해 오던 내게 그의 이야기는 작은 도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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