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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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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 독자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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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6:3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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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 - 18.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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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8-21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8.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우리는 다음날 휴식을 하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전날 경상대와 한양대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우리와 맞붙게 될 상대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경상대는 역시 강력한 팀이었다. 특히 투수진의 힘이 인상적이었다. 한 명의 좋은 투수가 있는 팀과 좋은 투수가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x7H4P7tRihgldRaVsip-x_Tp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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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7. 경상대 한양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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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8-19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7. 경상대 한양대  오후에는 우리 팀과 상대할 팀의 경기를 보러 갔다. 경상대와 한양대의 경기였다. 우리가 경기를 보러 간 이유는 단순히 대학야구 한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앞으로 우리와 맞붙게 될 팀의 전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들이 어떤 야구를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상대팀을 안다는 것은 야구에서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6NSVQbKZ_Kbj_yrqUWMvLQJNY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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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6화 첫 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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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8-17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6화 첫 승  8회 말, 경기의 흐름은 여전히 우리 쪽으로 완전히 넘어오지 않았다. 스코어보드에는 0과 0이 나란히 새겨져 있었고, 목동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표정에도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누구 하나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한 점이면 끝날 것 같은 경기였고, 한 번의 실수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 같은 경기였다. 강팀과 신생팀의 승부는 생각보다 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3VYJeY_x6Nr0nm3V5vWTX9kI8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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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5. 첫 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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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5:00:00Z</updated>
    <published>2026-08-14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5. 첫 경기 (1)  겨울은 끝났지만 우리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들이 쉬는 동안 흘렸던 땀은 몸속 깊은 곳에 남아 있었고, 끝없이 반복했던 러닝과 웨이트, 기본기 훈련은 조금씩 우리를 다른 팀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훈련도 경기장에서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야구는 과정이 아니라 결과로 기억되는 스포츠이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PPBqnsCdDaq44ScF7iUdHTq5z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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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4. 팀 합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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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8-12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4. 팀 합류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을 함께 품고 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서만 그려 왔던 장면이 현실이 되는 순간, 사람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진다. 상상 속에서는 수없이 연습했던 일이지만 막상 현실이 되면 모든 것이 처음처럼 낯설게 느껴진다.  감독님과의 면담을 마치고 다음 날, 나는 야구부 숙소를 다시 찾았다.  운동장을 향해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C0n8x2INcZl82dEDoCIuUacHe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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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3. 결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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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8-10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3. 결단  사색은 끝없는 질문을 던지지만, 결단은 질문을 멈추게 한다. 사람은 오랫동안 고민할 수는 있어도 평생 고민만 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그 한 걸음이 옳은 선택인지 틀린 선택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선택 자체보다, 선택한 길을 책임질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친구를 만난 이후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i7gKLVsJ9XwprO2xUk069BqZi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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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2. 지식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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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8-07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 지식을 찾아서  친구를 만난 이후 내 마음속에 다시 불이 붙었다. 단순히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감정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깊은 곳에서 '야구의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떠올랐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재능일까, 노력일까, 아니면 아직 내가 발견하지 못한 어떤 원리가 존재하는 것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VifrVtL7d69T1vtjkxwyzVwfs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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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1.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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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8-05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사색  친구와의 짧은 만남은 끝이 났지만 이상하게도 내 마음은 그 자리에서 떠나오지 못했다. 학교 식당에서 나누었던 대화는 이미 지나갔는데, 그날의 공기와 친구의 웃음, 그리고 마지막에 던졌던 한마디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amp;quot;너는 왜 여기 있냐? 진짜 스님이라도 될 거야?&amp;quot;  장난스러운 말이었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 질문이 쉽게 사라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RK0w-qGPq6a8gKGHDOzCo-9hT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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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0.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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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8-03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친구  사람은 가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과거를 만난다.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던 시간도 누군가의 얼굴 하나만으로 다시 현재가 된다. 오래전 운동장에서 함께 땀을 흘렸던 기억, 웃고 떠들던 목소리, 그리고 이루지 못했던 꿈까지도 한순간에 되살아난다. 과거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 한구석에 조용히 쌓여 있다가, 적당한 계절이 오면 다시 모습을 드러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y3-DFSKB1LTZGsEaFtIaQmTYJ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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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9, 없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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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7-31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9. 없다는  철학과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나에게 던진 질문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을까.'  그 질문은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다. 나는 세상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도 정작 나 자신을 이해하려고 한 적은 많지 않았다. 언제나 바깥을 향해 답을 찾았고, 나를 경계 밖으로 세워 바라본 적은 거의 없었다. 내가 무엇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WbSZdceLtGrDEyOx0ELxOYhQJ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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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8화. 자연과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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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7-29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8화. 자연과학  불교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한 뒤 나는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불교 경전과 철학만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역사학과 인문학은 물론이고 천문학, 자연과학, 양자물리학까지 함께 가르쳤다. 처음에는 왜 수행자가 과학을 배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이유가 조금씩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ybDx728uAYvNDPvjtjCp5Hpkf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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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7화. 갈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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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7-27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7화. 갈등  불교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나는 절이라고 하면 세상과 거리를 둔 사람들이 수행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다. 욕심을 버리고, 경쟁을 내려놓고, 오직 자신의 마음을 닦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그래서 그곳만큼은 세상의 소음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일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학교생활을 하며 불교를 조금씩 알아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sgMLewzm58cf2vOjrrMGjUBm9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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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6화.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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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7-24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6화. 이해  불교대학에 입학한 뒤 나는 도덕경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자체를 바꾸는 책이라는 것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를 붙잡은 것은 도(道)라는 존재였다.  도덕경에서는 세상 만물이 모두 도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심지어 도는 상제보다도 먼저 존재하는 것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QydTe-TuGsncjon0C2KW5wQfU3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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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5.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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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7-22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인연  불교대학에 들어온 이유는 단순했다.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행자가 되고 싶어서도 아니었고, 불교를 깊이 공부하고 싶어서도 아니었다. 나에게 불교대학은 또 하나의 피신처였다. 학비가 거의 들지 않았고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곳이었다. 그때의 나는 무엇을 이루겠다는 목표보다 오늘을 버티는 것이 더 중요했다.  하지만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PMWcoWRXPUtHMIZZsLnDV1Lnn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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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4. 또 다른 피신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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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7-20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4. 또 다른 피신처  그렇게 나는 마음이 붕 떠버린 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겉으로는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운동장을 떠나 있었다. 몸은 훈련장에 있었지만 시선은 늘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알 수 없었다. 마치 닻이 끊어진 배가 바다 위를 떠다니듯, 나는 방향도 목적지도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A_YiGsZ7QoCMUwjqRHuh5KaHu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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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3. 도망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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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7-17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도망자  아침 조회가 막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도 창문 너머로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조회 시간이면 모두가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친구들은 선생님 눈치도 보지 않은 채 창문 밖에서 연신 손짓을 했다. 빨리 나오라는 신호였다. 얼굴에는 평소와 다른 긴장감이 어려 있었고, 무언가 급한 일이 생겼다는 것이 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rd1MJ01X6R4Kvl3TG9nikgsX9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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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2화. 시작부터 정해져 있던 불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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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7-15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화. 시작부터 정해져 있던 불행  우리 지역에는 오랫동안 고등학교 야구부가 없었다. 그래서 중학교 야구를 하는 선수들은 졸업을 하면 전국으로 흩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누구는 서울로, 누구는 부산으로, 또 누구는 전라도나 경상도의 학교로 진학했다. 중학교에서 함께 땀 흘리던 친구들은 각자의 꿈을 품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순서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cd0rN6s5FmjYt-YNxmXbz8Jdf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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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1. 피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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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9:14:29Z</updated>
    <published>2026-07-13T09: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피신  나는 지금 불교대학을 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승려가 되기 위해서도, 불교를 깊이 공부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나에게 이곳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의 공간이 아니라, 잠시 세상을 피해 숨을 고를 수 있는 피신처였다. 사람들은 절을 마음의 안식처라고 말하지만, 당시의 나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무너져 가는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GuWfEzDO09nfc-L4v30_Pl3oY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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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44화. 스타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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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7-11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4화. 스타팅  고려대를 상대로 값진 첫 승을 거둔 우리는 하루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묻어났지만 감독님은 들뜬 분위기를 가장 먼저 경계하셨다. 한 경기의 승리는 의미가 있었지만, 그것이 다음 경기를 보장해 주지는 않았다. 대학야구는 매 경기 새로운 승부였고, 방심하는 순간 흐름은 언제든 상대에게 넘어갈 수 있었다.  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JcZf_1int8I5Ut28grVNZ71Bk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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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야구 - 43화. 마지막 승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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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7-10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3화. 마지막 승부  9회까지 이어진 경기는 그야말로 투수전이었다. 양 팀 선발투수는 서로에게 쉽게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고, 한 점의 무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졌다. 스코어는 여전히 1대1. 하지만 이번 대회는 연장전이 없었다. 9회가 끝나면 그대로 승패가 결정된다. 우리에게 남은 공격은 단 한 번.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더그아웃의 공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R0%2Fimage%2FcUJdaIZrtdAZWfzlj-5kGsjPe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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