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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티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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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기계발, 동기부여, 직장인 공부법 등 연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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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3:3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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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틀린 선택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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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9-25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아홉의 내가 훗날 1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20대의 끝자락에서 당당히 행정학 박사 학위기를 품에 안게 될 줄 꿈엔들 상상이나 했을까. 인생이란 끝없이 이어지는 갈림길의 연속이다. 열아홉의 매서운 겨울, 나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던 수능에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또래 친구들이 당연한 수순인 양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교 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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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10년 전 사회초년생 19살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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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9-24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격 통지서를 손에 쥐고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다가도, 방문을 닫고 홀로 돌아서면 덜컥 차오르는 불안감에 남몰래 가슴을 쥐어뜯던 열아홉의 나에게.  교복을 벗은 지 채 몇 달도 되지 않아 &amp;lsquo;사회&amp;rsquo;라는 거대하고 거친 바다에 홀로 내던져졌던 그해 겨울, 네가 마주해야 했던 차가운 공기와 복잡한 감정들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살갗을 베듯 생생하게 전해져 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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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혼자만의 레이스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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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9-23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이라는 긴 주경야독의 세월을 돌아보면, 겉으로는 한 사람의 지독한 인내와 고독한 사투로 비칠지도 모른다.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각 홀로 도서관의 마지막 불을 끄고 나오던 차가운 밤공기, 적막이 내려앉은 연구실에서 모니터 속 깜빡이는 커서를 홀로 응시하던 새벽의 고투가 워낙 뼈에 사무치도록 선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나 혼자만의 초인적인 힘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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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남들의 지도를 버리고 나만의 길을 걷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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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9-22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라는 거대한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누구나 세상이 친절하게 인쇄해 쥐여주는 보편적인 &amp;lsquo;인생의 지도&amp;rsquo;를 받아 든다. 조직 안에서 적당히 모난 구석 없이 처신하며 눈치 빠르게 살아남는 법, 때가 되면 윗사람과의 인맥을 다져 승진의 사다리를 오르는 법, 남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아파트를 마련하고 유행하는 재테크를 따라가며 정년까지 무탈하게 버텨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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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결핍으로 시작해 확신으로 완성되는 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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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9-21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아홉, 처음 배움의 전선으로 스스로를 내몰았던 나를 움직였던 가장 거대한 엔진은 솔직히 고백하건대 &amp;lsquo;순수한 학문적 호기심&amp;rsquo;이나 &amp;lsquo;진리 탐구&amp;rsquo; 같은 고상한 단어가 결코 아니었다. 그것은 살을 에는 듯한 서늘한 &amp;lsquo;결핍&amp;rsquo;이었고, 세상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처절한 &amp;lsquo;증명 욕구&amp;rsquo;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포기한 채 곧장 9급 공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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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나를 다시 일으키는 일상의 작은 의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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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9-20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공직 생활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학사부터 석&amp;middot;박사 학위까지 낙오 없이 완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결코 타고난 강철 멘탈이나 초인적인 의지력 덕분이 아니었다. 나 역시 매일 저녁 퇴근길이면 녹초가 된 몸으로 푹신한 침대에 쓰러져 끝없이 잠들고 싶었고, 수없이 엄습하는 번아웃과 지독한 무기력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던 평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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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주변에 상처받지 않는 마음의 근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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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9-19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기 시작할 때 맞닥뜨리는 가장 잔인한 장벽은 피로나 학업의 난이도가 아니다. 바로 매일 살을 맞대며 얼굴을 마주하는 주변 사람들의 서늘한 무관심, 그리고 은근하게 뼈를 때리는 냉소다. 퇴근 후 쏟아지는 술자리나 회식을 정중히 고사하고 서류가방을 챙겨 일어설 때, 등 뒤로 꽂히는 따가운 눈총.  &amp;ldquo;어린 나이에 공무원 됐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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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완벽주의라는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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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9-18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계발의 깃발을 높이 들거나 대학원 학위 과정에 도전장을 내민 직장인들이 중도에 펜을 꺾는 가장 흔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다수는 도저히 짬이 나지 않는 시간 부족이나 작심삼일로 끝나는 박약한 의지력을 탓한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수많은 동료와 대학원 원우들이 호기롭게 출발선에 섰다가 결국 &amp;lsquo;수료&amp;rsquo;라는 미완의 꼬리표를 달거나 흔적도 없이 레이스에서 이탈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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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amp;ldquo;이게 무슨 소용일까&amp;rdquo;라는 질문이 찾아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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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9-17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다 보면, 육체적 피로나 슬럼프보다 훨씬 더 교묘하게 발목을 잡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회의감이다.  야근을 마치고 돌아와 자정이 넘은 시각, 뻑뻑해진 눈을 비비며 컴퓨터 모니터 앞에 홀로 앉아 깜빡이는 커서를 응시할 때. 주말에 무심코 스마트폰을 열었다가 친구들이 분위기 좋은 카페나 이국적인 여행지에서 여유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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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번아웃이 보내는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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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9-16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주경야독의 불꽃을 태우던 시절, 나는 그 누구보다 시간을 밀도 있게 지배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낮에는 직장 현장에서 단 하나의 오탈자나 결재 반려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세로 업무를 쳐냈고, 퇴근 벨이 울리기 무섭게 대학원으로 내달려 자정이 넘도록 논문과 학술 저널을 집어삼켰다. 주말에도 늦잠 한 번 자지 않은 채 도서관 구석 자리를 지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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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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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9-1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시험 전날 밤을 꼬박 새우며 벼락치기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카페인 음료를 들이붓고 핏발 선 눈으로 시험 범위를 억지로 머릿속에 욱여넣는다. 다음 날 아침 몽롱하고 흐릿한 정신으로 시험지를 받아 들면, 신기하게도 어젯밤 본 몇몇 문제들이 잔상처럼 떠올라 그럭저럭 낙제를 면하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얕은 단기 기억의 운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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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화. 직장 병행 학&amp;middot;석&amp;middot;박사 완주 로드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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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9-14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한 살, 어색한 양복을 걸치고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기억은 여전히 선명하다. 인사기록 카드를 작성하던 날, 최종 학력란에 묵직하게 박힌 &amp;lsquo;고졸&amp;rsquo;이라는 두 글자는 가슴 한구석을 서늘하게 누르는 오랜 부채감이자 남모를 자격지심이었다. 그때 만약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 치며 &amp;ldquo;당신은 10년 뒤, 30세가 되기 전에 행정학 박사 학위기를 손에 쥐고 강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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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화. 박사학위를 마치는 몰입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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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9-13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다니며 대학원에 진학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 선후배와 동료들이 가장 먼저 건넨 반응은 축하가 아닌 깊은 우려가 섞인 만류였다. &amp;ldquo;자네, 그걸 몸이 어떻게 버티려고 그래?&amp;rdquo;, &amp;ldquo;일 하나 쳐내는 것도 힘든데, 대학원까지 다니면 몸 다 망가져.&amp;rdquo; 그들의 걱정은 무리가 아니었다. 낮에는 끝없이 쏟아지는 행정 실무와 민원에 치이고, 밤에는 벽돌만 한 전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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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화. 칼퇴는 스펙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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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1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에서 &amp;lsquo;일 잘하는 사람&amp;rsquo;을 가르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여전히 적지 않은 직장에서 퇴근 시간이 지나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모니터를 멍하니 응시하는 사람을 성실하고 헌신적인 인재로 치켜세우곤 한다. 어둑해진 사무실에 남아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있어야만 비로소 일에 열정을 쏟는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낡은 관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퇴근 후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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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화. 9 to 6 직장인의 자투리 30분의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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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9-11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많은 직장인이 &amp;ldquo;퇴근하고 집에 가면 녹초가 되어 책을 펼 시간 1시간도 나지 않는다&amp;rdquo;고 하소연한다. 그러고는 늘 이번 주말만큼은 기필코 도서관에 틀어박혀 10시간씩 몰아치겠다는 웅장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뼈마디 깊숙이 쌓인 만성 피로는 주말 아침 알람 소리를 무용지물로 만든다. 토요일 낮 12시가 다 되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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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화. 직장 스위치 OFF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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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9-10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카드를 찍고 사무실 문을 나서는 순간, 당신의 몸은 분명 번잡한 퇴근길 거리를 걷고 있지만 당신의 머릿속은 과연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amp;lsquo;아까 그 기안문에서 수치를 잘못 기재한 것은 아닐까?&amp;rsquo; &amp;lsquo;팀장님이 내 보고를 받고 표정이 굳었던 이유가 대체 뭐였을까?&amp;rsquo; &amp;lsquo;내일 출근하자마자 그 까다로운 민원인이 또 찾아와 소리를 지르면 어쩌지?&amp;rsquo;  아직 닥쳐오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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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화. &amp;ldquo;피곤해서 못 하겠다&amp;rdquo;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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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9:00:14Z</updated>
    <published>2026-09-09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지하철 개찰구를 찍고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서는 순간, 우리 몸의 배터리는 잔량 1%를 알리며 붉은빛을 깜빡인다. 아침 출근길 빽빽한 만원 대중교통 안에서 부대끼며 시작된 긴장감, 종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민원인의 거친 항의, 한 글자만 틀려도 반려되는 기안문의 압박, 여기에 조직 내 상사와 동료들 사이에서 오가는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까지.  직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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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화. 결핍은 최고의 엔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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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1:55:31Z</updated>
    <published>2026-09-08T09: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3학년 수능 날, 평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자신 있었던 주력 과목에서 난생처음 보는 등급을 받게 되었다. 가채점 표를 쥐어쥔 손이 사시나무 떨듯 떨렸다. 눈앞이 캄캄해졌고, 오랜 시간 머릿속에 그려왔던 목표 대학의 문은 가차 없이 닫혀버렸다. 하지만 좌절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재수를 하며 '딱 1년만 치열하게 다시 갈아 넣으면 당연히 원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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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화. 조용한 사직의 시대 - 나는 왜 퇴근 후 책상으로 돌아갔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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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9:18:57Z</updated>
    <published>2026-09-07T09: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부터 전 세계 직장인들 사이에서 &amp;lsquo;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amp;rsquo;이라는 단어가 거대한 시대적 화두로 떠올랐다. 정해진 근무 시간과 계약된 업무 범위만 딱 해내고, 회사에 영혼까지 갈아 넣는 초과 근무와 헌신을 거부하겠다는 선언이다. 미국의 한 엔지니어가 올린 짧은 영상 하나는 번아웃에 찌든 전 세계 직장인들의 가슴에 들불처럼 번져나갔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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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화. 직장이 우선인가, 학업이 우선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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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5:17:19Z</updated>
    <published>2026-09-06T07: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시간인 오후 6시를 알리는 차임벨이 울리고, 회사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문이 스르륵 닫히는 순간. 온몸의 나사가 풀리듯 남아 있던 마지막 에너지가 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기분을 나는 매일같이 느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일과는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전쟁터였다. 쉴 새 없이 울려대는 민원인의 날 선 항의 전화, 마감 시한이 턱 끝까지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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