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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슈뢰딩거에게서 철학을. 쇼펜하우어에게서 낭만을 배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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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1:10: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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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4. 챔피언의 도전자 정신. - 5장. 사랑하는 나를 위해_빙그레 따옴 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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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2:19:11Z</updated>
    <published>2026-10-04T1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고가 온에어되고 1년이 흘렀다. 지난 광고의 숫자는 이미 증명돼 있었다. 클라이언트도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이 정도면 한동안은 괜찮을 거라고,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믿고 있었다. AE국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따옴이 이번에 경쟁 PT로 바뀌었다는 전화였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경쟁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수화기를 든 채 잠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F5A0VeuQi3XyKqB6R67Ktjb7n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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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 따옴? 따옴! - 5장. 사랑하는 나를 위해_빙그레 따옴 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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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8:24:49Z</updated>
    <published>2026-09-28T06: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향은 일찌감치 섰다.  여자의 주스, 따옴. 문제는 그걸 어떻게 전하느냐였다.여자의 피부를 위해, 건강을 위해, 피곤한 하루를 위해 마시는 주스. 처음 나온 아이디어들은 틀린 얘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더 뻔해 보였다.게다가 따옴은 최초상기도가 한참 떨어진 브랜드였다. 방향이 좋아도 크리에이티브가 뻔하게 나오면 이름은 기억에 남지 못한다. 여자의 주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13hkVvtYSrIBr9A-xv1qz9tN1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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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 여자를 나누다. - 5장. 사랑하는 나를 위해_빙그레 따옴 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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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03:30Z</updated>
    <published>2026-09-20T07: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옴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과일에서 갓 따온 신선함. 그걸 뒷받침하는 냉장유통 시스템. 광고 컨셉을 짤 때 흔히 빠지는 오류가 있다. 고객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고, 내가 가진 것에만 집중하는 것.소개팅 자리와 다르지 않다. 누군가 소개팅에 나갔다고 치자. 자기소개 시간에 &amp;quot;저는 서울대 나왔습니다&amp;quot;부터 꺼낸다. 자랑스러운 카드니까. 근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qOEta-HvFPadmHhq4d78xnan91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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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자연에서 갓 따옴. - 장. 사랑하는 나를 위해_빙그레 따옴 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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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7:52:56Z</updated>
    <published>2026-09-20T07: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광고를 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다.  아이들은 재미있냐 없냐로 본다. 카피라이터 지망생들은 말장난이 있냐 없냐로 본다. 평범한 어른들은 몇 번이나 봤냐로 기억한다. 팬덤은 좋아하는 스타가 나오냐 안 나오냐로 판단한다. 하지만 광고주에게 좋은 광고의 정의는 하나다.  물건을 잘 팔아주느냐.  광고는 문화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마케팅의 도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BKU81oDfsbJPSnTIO1jTAfjB8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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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자연에서 갓 따옴. - 5장. 사랑하는 나를 위해_빙그레 따옴 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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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6:48:20Z</updated>
    <published>2026-09-13T06: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광고를 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다.  아이들은 재미있냐 없냐로 본다. 카피라이터 지망생들은 말장난이 있냐 없냐로 본다. 평범한 어른들은 몇 번이나 봤냐로 기억한다. 팬덤은 좋아하는 스타가 나오냐 안 나오냐로 판단한다. 하지만 광고주에게 좋은 광고의 정의는 하나다.  물건을 잘 팔아주느냐.  광고는 문화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마케팅의 도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BKU81oDfsbJPSnTIO1jTAfjB8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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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 1%의 디테일이 나머지 99%를 결정한다. - 4장. 붙여 보다_LG 시그니처 OLED T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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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4:49:59Z</updated>
    <published>2026-09-05T23: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촬영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걱정이 끝난 건 아니었다.  모든 광고가 촬영을 잘해도 후반작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번엔 그 부분이 유독 더 신경 쓰였다. 무엇보다 음악이 중요했다. 드뷔시의 달빛으로 시안을 만들었지만, 실제 영상엔 조금 더 경쾌한 느낌이 필요했다. 음악을 새롭게 리터치했다. 그리고 그 음악에 모델들의 동작 싱크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ivd3ja3AUR3t3y9Xsq82sIH1r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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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 당신의 삶까지 작품으로. - 4장. 붙여 보다_LG 시그니처 OLED T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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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3:37:51Z</updated>
    <published>2026-08-30T04: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난로 앞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는 남자. 그 앞으로 여자가 사뿐사뿐 걸어 들어온다. 그러더니 갑자기 벽난로 모서리를 잡고 뜯어버린다. 남자는 놀라지 않는다. 약속이나 된 듯이 그 뒤를 따라 춤을 추듯 따라간다.  머릿속에 있던 그림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의 움직임이 달랐다. 발레라고 부르기엔 일상적이었고, 일상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아름다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jZRHdH4DXs9OlFk7839qpgq6k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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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사치의 미학. - 생각의 그래비티 I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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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6:31:58Z</updated>
    <published>2026-08-27T06: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는 것은 슬픈 것이 나니.  학생 때 읽었던 바이런 시의 한 구절. 왜 바이런은 아는 것을 슬픈 것이라 했을까? 그는 이어 &amp;quot;인식의 나무는 생명의 나무가 아니다&amp;quot;라고 하였다. 이상하다. 안다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닌가? 더 많이 알아야 더 뽐낼 수 있는 것 아닌가? 왜 아는 것은 생명의 나무가 아닐까?  그 한 구절을 마음속에 품은 채 적어두었던 의문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OV5Y70v45oZLGUem8y69_dxsb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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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너무 불쌍하지 말자. - 생각의 그래비티 I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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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6:18:07Z</updated>
    <published>2026-08-26T06: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핍은 시리고 만족은 지루하다.  인간의 눈은 이상하다.  이미 손안에 들어온 것들은 빠르게 풍경으로 밀어 넣으면서, 아직 가지지 못한 것들만 유독 선명하게 확대한다. 마치 우리의 정신은 행복보다 결핍을 탐지하도록 설계된 레이더처럼 작동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판정한다. 무너진 관계. 답장 없는 연락. 늦어진 성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tRgF3iTZpW8P8S80q7ixRQecp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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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를 YES로 활용하라! - 생각의 그래비티 I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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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3:29:40Z</updated>
    <published>2026-08-25T02: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어느 증권회사 광고의 카피다.   예전에 이 카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희귀하고 위험한 행위인지를 반증했기 때문이리라.  비즈니스 관계, 특히 갑을 관계가 명확한 광고판에서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YES를 외치는 것은 생존을 위한 본능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pB5ZgpidGRJfE_Du6z_A_WP9e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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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는 쓰다. - 생각의 그래비티 I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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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19:41Z</updated>
    <published>2026-08-24T04: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는 쓰다.   에스프레소는 말할 것도 없고, 아메리카노 역시 쓰다. 물론 커피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맛있는 음료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커피를 맛보는 사람에게, 특히 한 번도 마셔본 적 없는 네다섯 살짜리 아이에게 그것을 건넨다면 거의 대부분 이렇게 말할 것이다.   &amp;quot;쓰다.&amp;quot;   그럼에도 우리는 커피를 맛있다고 느낀다.  카페인이 일으키는 생리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RiO_Gk8XMpJrujRtwFOX79jZj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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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세상에 없던 그림. - 4장. 붙여 보다_LG 시그니처 OLED T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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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2:18:05Z</updated>
    <published>2026-08-22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에는 분명히 있었다. 발레 동작으로 TV를 전달하는 두 사람. 감정이 점점 고조되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정점에 이르는 느낌. 드뷔시의 달빛이 흐르는 공간. 너무 선명해서 오히려 문제였다. 이걸 어떻게 시안으로 만들지. 세상에 없던 그림이었다. 참고할 레퍼런스도 없었다. 비슷한 스타일의 TV 광고도 없었다. 결국 드로잉에 드뷔시의 달빛을 얹어 애니메이션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OqQ0X8pKHRomBfwmrwHEkO6tY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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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만 불행할까? - 생각의 그래비티 I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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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15:08Z</updated>
    <published>2026-08-20T06:0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은 다 괜찮아 보이는 이유.  SNS를 켜면 다들 웃고 있다.  여행 사진, 성공한 사업, 화목한 가족, 오늘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들. 그 틈에서 나만 매일 버티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새벽에 눈을 뜨는 게 무겁고, 하루를 겨우 밀어내듯 살아내고 있는데, 남들은 그런 무게 자체가 없어 보인다. &amp;quot;봐, 쟤는 저렇게 잘 사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8W9OjslMCN2jHllOUho4FO17M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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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유니클로와 함께 춤을. - 4장. 붙여 보다_LG 시그니처 OLED T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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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7:18:04Z</updated>
    <published>2026-08-16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바지를 입은 모델들이 나와 유연하게 다리를 쫙 펴며 기능성을 보여준다. 겨울날 모델이 길을 걷다가 가방에서 툭 꺼내 얇고 따뜻한 패딩을 입는다. 군더더기 없이 제품의 특징만 심플하게 전달하는 방식. 설명적이되 지루하지 않고, 단순하되 정직한 광고. 유니클로 광고는 좋은 광고다.  하지만 천만 원이 넘는 가격의 TV에 그 문법을 쓴다?  모델이 나와서 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EkgddHg9bBn3wI0GLoDyath0Q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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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의 그림자. - 생각의 그래비티  I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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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5:26:11Z</updated>
    <published>2026-08-13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세르하돈의 꿈.  아시리아의 왕 아세르하돈은 전쟁에서 이긴 왕이었다. 적의 왕 라일리를 사로잡아 처형했다. 가족을 죽였다. 나라를 빼앗았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았다. 왕이 하는 일이었으니까. 적은 적이고, 나는 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꿈을 꿨다.  꿈속에서 그는 라일리였다. 패배한 왕. 가족을 잃은 사람. 무릎 꿇린 자. 아세르하돈은 그 고통을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HWEZSMs9MkgVkAD383XwwKr7_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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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 첫 번째 거절. - 4장. 붙여 보다_LG 시그니처 OLED T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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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38:18Z</updated>
    <published>2026-08-09T08: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품 자체가 워낙 혁신적이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 경쟁 PT가 아니라 회사 내부의 몇몇 CD들만 참여하는 Closed PT로 진행됐다. 어떤 PT든 중요하지 않은 건 없다. 하지만 이번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절박함보다, 이 신기한 첨단 제품을 어떻게 근사하게 표현할까 하는 즐거움이 먼저였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흔치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NkViSZxjIyDPO1LtkDLpoNr1_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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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는 부족하고 둘은 너무 많다. - 생각의 그래비티  I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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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5:26:50Z</updated>
    <published>2026-08-06T06: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5인용의 시대.  가구 쇼핑몰을 보면 요즘 1.5인용 소파가 있다. 1인용보다 넓고, 2인용보다 좁다. 혼자 앉기엔 여유롭고, 둘이 앉기엔 애매한 크기. 처음엔 이상했다. 왜 저런 크기를 만들었을까. 근데 곧 알았다. 저게 지금 우리가 원하는 거리다. 혼자이되 완전히 혼자는 싫은. 누군가 옆에 있되 부딪히기는 싫은. 1인과 2인 사이 어딘가.  이 허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zQfu_g3wll0_1ES5XT99QEKjJ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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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벽지 같은 TV. - 4장. 붙여 보다_LG 시그니처 OLED T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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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2:10:20Z</updated>
    <published>2026-08-02T0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피라이터라는 명칭은 옳지 않다.  편의로 붙여진 이름이다. 카피를 쓰니까 카피라이터. 아트를 디렉팅하니까 아트디렉터. 기능을 명칭으로 삼은 거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카피라이터가 카피만 쓰고 끝내는 건 아니다. 아트디렉터가 아트만 책임지는 것도 아니다. 좋은 카피라이터는 카피를 쓰면서 동시에 그림을 본다. 좋은 아트디렉터는 그림을 그리면서 동시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bGD8bgCicA_2MfCsz0vhwx-Yn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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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방의 룰로 싸워 이겨라. - 생각의 그래비티  I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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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2:24:50Z</updated>
    <published>2026-07-30T01: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한 필드에서 싸우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누구나 자기 프레임 안에서 싸우고 싶어 한다.  우리가 잘하는 방식, 우리가 유리한 판, 우리가 익숙한 언어로 상대를 끌어들이면 승률이 올라간다. 나도 광고를 오랫동안 하면서 이 원칙을 수도 없이 활용했었다. 클라이언트가 자기 논리로 밀어붙이면, 나는 내 화법, 내가 짜놓은 관점으로 판을 옮기려 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k-J1OGSGxjpnpk4OgxrOLfW1K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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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amp;quot;에필로그: 깊고 푸른 집이 남긴 것&amp;quot; - 3장. 깊고 푸른 집_ 서해 그랑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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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1:10:57Z</updated>
    <published>2026-07-26T06: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숙 씨는 생각보다 밝았다. 웃음이 많았다. 현장에서 편하게 농담도 했다.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내가 상상했던 그 깊고 조용한 사람과는 달랐다. 살짝 당황했다. 내가 카피를 쓸 때 머릿속에 그렸던 이미숙은 지금 눈앞의 이미숙이 아니었으니까. 잠깐 불안했다. 모델이 카메라 앞에서도 저렇게 밝으면 어떡하지. 깊고 푸른 집의 이미지와 너무 멀어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eG%2Fimage%2FG15yiVbfWjfA1jiqG_ta2vNe4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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