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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나몬 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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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자와 겨울, 홍차, 라디오, 낮잠을 좋아하는 남자의 중얼거림을 남겨두는 곳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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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1:32: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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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으로 희망을 위로를  -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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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3:07:47Z</updated>
    <published>2026-10-06T15: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덴 프로이데   타인의 불행이나 실패를 보고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느끼는 심리적 용어.   누군가 하소연할 때 안쓰러움과 동시에 설명하기 어려운 안도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를 샤덴 프로이데라 한다.      영화 &amp;lt;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amp;gt;으로 받는 위로의 방식 또한 마찬가지다.  인생의 매 순간마다 했던 그녀의 선택은 그녀를 실패로 이끌었다. 영화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OSgOtsJoJOKOBaVkr6DoefRV2Y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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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전 로맨스와 요즘 로맨스 그리고 나의 로맨스   - 라라랜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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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6:57:25Z</updated>
    <published>2026-09-29T13: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맨스 영화에도 유행이란 게 있다.   내가 사랑하는 90년 대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들  유브 갓 매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노팅힐, 세렌디피티, 시애틀의 잠 못 드는 밤, 어느 멋진 날 등 그들의 만남에 개연성은 우연이라는 단어로 충분했다.  사랑의 이유를 운명이라 대답했다.  사랑의 위기에서 단절된 침묵으로도 답을 찾아냈다.     그리고 2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U50TqAlZaXWic0jKua7AbKs7BY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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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한단들 다 알까  - 가능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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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1:19:45Z</updated>
    <published>2026-09-25T07: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은 타인의 시선에 금방 갈변된다.   그건 마치 친구가 연애에 대해 하소연을 할 때 친구를 위해 같이 욕해주지만  동시에 나의 완전한 연애관에 대한 확신과 안도를 위해 말하는 것처럼.   영화 &amp;lt;가능한 사랑&amp;gt;은 한 인간으로서 고통 앞에서의 진정성을 묻는다.   미옥과 호석으로 자신의 고통을 예지와 상우로 타인의 고통을      미옥과 호석은 부당해고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ny2ZTDK7dIy3SJwtw53VZvZvue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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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함을 거쳐 편안함으로  - 에브리씽 에브리 웨어 올 댓 원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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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2:47:16Z</updated>
    <published>2026-09-22T12: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싶을 때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게 된다.  마치 뭘 썼는지 보여주는 세금 명세서를 다시 보는 것처럼.  분명 내가 쓴 내역들이기에 더욱 그 시간은 나를 비루하게 한다.   영화 &amp;lt;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amp;gt; 또한 수많은 경우의 수, 멀티버스로  최악의 멀티버스에 사는 애블린의 인생을 보여준다.  영화는 제목을 따라 3부작으로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3yVNK_dBBsd7kRDmZ3aGAxUowp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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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와중에도 사랑 - 사랑은 낙엽을 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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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5:08:56Z</updated>
    <published>2026-09-15T14: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스럽다는 말이 있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육체 노동자 헬싱키 허세남 테토녀  그런 와중 사랑  그의 사랑을 다루는 영화는 일관된 점이 있다.  육체노동으로 정직하게 생계를 이어나가지만  그만큼 정직하게 돌아오지 않는 행복과 그런 와중에도 사랑이 있다는 그의 정서.  영화 &amp;lt;사랑은 낙엽을 타고&amp;gt;도 그의 영화적 특징을 볼 수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BZlSsFf1mwUGX-T7_LyQ0UR-6c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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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장의 어제  - 레이디 버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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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2:42:19Z</updated>
    <published>2026-09-08T12: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레타 거윅 작품의 특징이 있다.  여성 캐릭터가 서사를 이끈다는 것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미숙함들을 변명하지 않는 것 미숙함을 그대로 인정하며 그게 곧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    그런 그레타 거윅 표라 할 수 있는 성장 영화 중 하나가  영화 &amp;lt;레이디 버드&amp;gt; 다.   지루한 것만 있는 크리스틴의 고향 새크라멘토  그녀가 꿈꾼 뉴옥에는 새로운 스무 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nOjSv9TnOlCHwlrFH6KN26dft2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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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수, 사색, 바다. 휴식을 말하다  - 안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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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4:46:50Z</updated>
    <published>2026-09-01T14: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2000년대 작품의 특징들은 이렇다.  이야기가 기승전결이 아닌 병렬적인 구조로 인물들의 일상을 천천히 보여주기. ( 마치 인물들이 그렇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 같이 보여준다. )  인물의 서사나 사연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지 않기. ( 만화 문화가 익숙한 일본을 생각하면 겉 보기로 성격을 유추할 수 있게 한 연출이 자연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C3eqNtAIz3Hd6fndnXumHlmqn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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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받고 싶었지만 사과해야 했다. - 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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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5:44:09Z</updated>
    <published>2026-08-25T14: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 결과적으로 내 잘못은 맞지만 그 결과까지 가는 데 나만 잘못했을까?  옷 한 벌이 다 젖는 데 마지막 빗방울로 다 젖었을까?   이런 생각 다들 해봤을 거다.  왜냐하면 우리는 완전하면서 시원하게 사과받거나 사과할 입장이었을 때 보다 찜찜함을 삼킨 채 사과받거나 변명을 참으면서 사과할 때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영화 &amp;lt;사과&amp;gt;는 아주 평범한 남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idK9rXPJ-GoqwPzZWRnI3pYEEi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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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완벽한 하루가 왜 오랜만에 본 당신에게 부끄러운지 - 퍼펙트 데이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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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4:13:43Z</updated>
    <published>2026-07-11T05: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일본 특유의 힐링물 정도로 생각했다.  보기 좋게 사는 한 남자의 감성 브이로그 정도였을까.  모든 걸 정해둔 채 살아가는 화장실 청소원 주인공. 우리의 극 내향인이자 회피형 남자 주인공.  그는 자신의 담당 구역 화장실을 청소하듯 배당받은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아침에 일어나 뿌리는 분무기 횟수부터 하루에 즐거움을 찾는 것들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Vd%2Fimage%2Fd0aJUoD8dUkwnXH0DLWNGgc9gD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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