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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안의 개인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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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쓰고 배우고 좋아하는 것들을 매일 열심히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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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4:16: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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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일차. 프루스트와 해설의 벽 - 끝난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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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2:00:11Z</updated>
    <published>2026-09-04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마지막에 붙어있는 작품 해설까지 읽어야  '완독했다'  스스로 뿌듯할 수 있을 것 같아 손을 댔는데  프루스트를 또 읽는 것 같은 느낌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이 얼얼하다.  어려운 작품을 쉽게 알려줘야 하는 게 작품 해설의 목적 아니던가.  이 책은 해설마저 어렵다.       그러나 이런 진정한 자아의 발견은 공허한 사교 생활로의 긴 추락과 소돔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Bk31my2fQxTjdhR62sdwRCafc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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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일차. 프루스트와 시간의 덧없음 - 조금은 알 것 같은, 사라진 시간을 쫓는 그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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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3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까지만 해도 질베르트와 그녀의 아버지 스완에게 목을 매더니  오늘은 그 타겟이 질베르트의 어머니이자 스완의 부인인 '오데트'로 넘어간다.  그냥 이 가족들이 모두 화자에게는 선망의 대상인 듯 싶다.   그런데 그들은 화자가 질베르트와 노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스완과 오데트의 시점에서, 질베르트의 부모인 그들 입장에서 화자의 모습은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f0COO4fsvvMk7z7aCsiNikgRW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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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일차. 프루스트와 한계 없는 집착 - 그녀의 아버지처럼 대머리가 되고 싶은 소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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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9-02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복 2시간을 운전한 오늘도 비몽사몽이다.  하지만 미루면 그다음 날의 내가 너무나 힘들 것 같아 있는 힘을 쥐어짜 내서 책을 읽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왠지 사서 고생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1년 뒤 이 명작을 완독 한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프루스트를 파고들어 본다.    오늘에서야 화자가 스완을 왜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6zoksd-YeTv0-OrMLaLA23XBB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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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일차. 프루스트와 열네 살의 마음 - 스완에게서 벗어나자마자, 또 다른 남자의 사랑 타령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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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2:00:06Z</updated>
    <published>2026-09-01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지긋지긋한 두 남자!!! 프랑스 남자들은 다 이런 걸까?  아주 알지도 못하는 프랑스 남자들에게 선입견이 뿌리 깊게 박힐 것 같다.   스완에 이어 화자도 질베르트에게 목을 맨다.  이제 스완에게서 벗어나 너무 좋다고 환호성을 지른 게 바로 지난주인데  또다시 그 사랑 타령에 속수무책 끌려들어 가 버렸다.   가뜩이나 오늘은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를 다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S29Z2qdIXblNcBcyrm2CBRBtv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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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일차. 프루스트와 상상 속 여행 - 발베크부터 베네치아까지, 상상만으로도 여행을 다녀온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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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8-31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로 지긋지긋했던 스완의 사랑이 드디어 끝났구나 좋아했는데  다시 어린 화자의 몽상과 상상 그 끝없는 생각에 또 풍덩 빠져버렸다.   레오니 아주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의 시점 같은데  화자는 &amp;quot;3부 고장의 이름 - 이름&amp;quot;이라는 목차에 걸맞게  그놈의 이름에 대해 이렇게도 생각하고 저렇게도 생각하고 지치지도 않고 파고든다.   처음 시작은 '발베크'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hkqsuq9D3qdJJx2S2G_ruNdy6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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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세상 밖으로 - 완성된 것은 책만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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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0T11: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종 원고는 넘겼지만 아직 모든 여정이 끝난 건 아니었다.  전시회라는 마지막 고비가 남아 있었다.   이제 갓 따끈따끈한 첫 책을 낸 신인 작가이자, 아무도 내가 작가라는 사실을 모르는 무명작가에게 전시회라는 커다란 기회는 결코 쉽게 오지 않는 법이다.  더군다나 내 책은 너무 내밀한 개인사가 담겨 있어 지인들에게는 절대 오픈하지 않을 작정이었기에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ibW8igWOosEE4rKmqgXB6u2D7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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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일차. 프루스트와 벗겨진 콩깍지 - 드디어 정신을 차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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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0:22:58Z</updated>
    <published>2026-08-29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드디어!!!!  스완과 오데트의 이야기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  정말 지긋지긋한 여정이었다.   1권은 400쪽 넘게  잠에서 깰랑 말랑한 화자의 머릿속에서 헤엄치며  숨이 넘어갈 듯했는데  2권은 약 300쪽이 넘는 분량에서 계속되는 스완의 반복되면서도 복잡한 감정선을 따라가느라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yB7s-PbROOg8vp0gYtch1hdg8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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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일차. 프루스트와 깊은 수렁 - 그만 알고 싶은데 자꾸 진실이 따라온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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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2:00:37Z</updated>
    <published>2026-08-28T1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매일 읽어야 하는 분량 때문에 책을 아예 들고 가서 3일 치를 오고 가는 차 안에서 읽었다.  오히려 그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다녀오고 나니 여독이 몰려와서인지 피곤해서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거기다가 스완이 지금 질투라는 감정에 휩싸여 온갖 복잡한 상념을 책에 쏟아내고 있는데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3-tQl0SDl9io0c-7MZKPT8x_h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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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일차. 프루스트와 인간의 본성 - 내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사람의 다른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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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2:00:06Z</updated>
    <published>2026-08-27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악절과의 뜻밖의 만남 이후 오데트에 대한 스완의 마음이 드디어 변하고야 만다.   며칠동안 지긋지긋해 하며 간절히 바랐던 완전한 관계의 끝은 아니지만  스스로 어느 정도 오데트의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 또한 변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그날 저녁 이후로 스완은 그에 대한 오데트의 감정이 결코 되살아나지 않으리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exVDRY0VHJdZz5s_CfBx3Kzzu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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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일차. 프루스트와 음악의 기억 - 음악은 지나간 사랑을 다시 데려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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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8-26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완과 롬 대공 부인은 결이 맞는 사람들인가 보다.   '캉브르메르' 이름의 유래에 대해 서로 말장난을 하며 즐거워하는데 주석을 봤는데도 나는 이해를 못 하겠다.  나와 그들은 안 맞는 걸로.    스완과 대공 부인은 삶에서 작은 일상적인 일에 대해서는 판단하는 방식이 같았으며, 그 결과 -그것이 원인이 아니라면- 그들의 표현 방식과 발음하는 방식에 이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va_252kEW530J84jbG4J3iPV5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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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일차. 프루스트와 우아한 위선 - 말은 우아하게, 속마음은 치열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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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2:13:19Z</updated>
    <published>2026-08-25T12: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완과 오데트 얘기가 안 나오니까 좀 숨이 쉬어진다.  며칠 동안 정말 지긋지긋했다.    어제에 이어 생퇴베르트 후작 부인의 저녁 파티 이야기가 계속된다.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생각의 흐름 그에 따른 특유의 행동들이 쭉 나오는데 너무나 흥미로워  그동안 스완의 이야기에 썩은 동태 눈깔이 되어 있었던 내 눈이 다시금 반짝반짝해졌다.   특히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oIQGFPsStmmznj6pjcOvHwTyG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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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일차. 프루스트와 사교계의 초상 - 사교계라는 미술관에 전시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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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8-24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째 계속 삽질하는 스완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내 기가 다 빨리는 것 같다.  같이 공감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우울한 남의 머릿속 탐험은 정말이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재밌게 읽고 있었던 2권이 이제 점점 지루하고 힘들어지고 있던 찰나  드디어 다른 장면이 펼쳐진다.    스완은 오데트가 처음에 자신에게 맹목적이었을 때를 추억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yCCqs_cHlTdDVO0ybBcoJ03Gl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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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고의 고통 - 마침내 내 책을 세상에 내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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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2:00:14Z</updated>
    <published>2026-08-23T1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은 원고 최종본 꼭 넘기셔야 해요.&amp;rdquo;        다음 달 전시회에 책을 전시하려면 오늘,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원고를 넘겨야 한다는 선생님의 당부였다.        POD(Publish On Demand) 출판은  계약된 매수만큼 미리 책을 인쇄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배송하는  일반적인 출판 시스템과는 다르다.   독자가 책을 주문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uBAo4m11e7MuqwErCbauouRSP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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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일차. 프루스트와 사랑의 흑역사 - 스완의 삽질을 보며 떠올린 나의 오래전 흑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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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8-22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읽긴 읽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아리송했던 부분부터 다시 읽었다.  200p부터는 다시 옛날의 1권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스완이 오데트에게 느꼈던 오락가락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이 프루스트 특유의 묘사들로 쭉 나열되는데 읽으면서도 정신이 없었다.   스완은 무섭게 집착하고 질투하다가도 그녀를 혐오할 정도로 미워하다가도  며칠 후에는 갑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_rlmrwQpJSz5lkAPGZjPrBgBo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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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일차. 프루스트와 불안의 미로 -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면서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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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2:06:42Z</updated>
    <published>2026-08-21T12: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18쪽은 사건이 아닌 주구장창&amp;nbsp;스완의 감정선만 따라&amp;nbsp;흘러가서 심오한 그의 머릿속 생각을 따라가기가 평소보다 더 어려웠다.  마치 다시 1권으로 회귀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남편과 아주 대차게 파이팅을 해 머릿속이 복잡해서 그런가 더 안 읽혀 난감하다.  겸사겸사 오늘은 건너뛸까 생각도 했는데 말일까지 해야 할 일도 있고 중간에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Zrl0OBLE2FoHGBm3klGyHOkcr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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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일차. 프루스트와 관계의 미련 -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을 혼자 붙잡고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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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2:03:50Z</updated>
    <published>2026-08-20T12: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는 어제보다 훨씬 시원해졌는데 스완 덕분에 고구마를 먹은 느낌이라 속이 답답하다.  어제에 이어 스완의 삽질은 계속되는데 이제 짠하다 못해 좀 징글징글한 느낌이다.   베르뒤랭네 패거리에게 말 그대로 '팽' 당하고 혼자서 집에 걸어오는 길에 분노에 차서 온갖 욕을 해대는 스완.  자신을 제외시키는 그 무리들을 하나하나 꼽으며 욕하다가 자신은 그 더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ytWBv3iTTrgmrMf58fTeJ55mt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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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일차. 프루스트와 질투의 늪 - 사랑은 사람을 어디까지 망가뜨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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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1:52:18Z</updated>
    <published>2026-08-19T11: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스완...  어제에 이어 스완이 결국 그 문을 두드리고야 마는데 미리 후루룩 훑어본 것처럼  다행히 옆집이었다.  오데트의 집이 아니었구나 내가 착각했구나 알아차리고선 아이처럼 신나 한다.  이런 짠한 친구 같으니라고...   그러던 어느 날 스완이 불시에, 낮에 오데트의 집에 방문한다.  그런데 문 안에서 분명 인기척이 있는데 열리지 않아 발걸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w_BrF39gaR9WNSgm0ksEeI5V3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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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일차. 프루스트와 사랑의 어리석음 - 사랑은 사람을 어리석게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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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2:56:01Z</updated>
    <published>2026-08-18T12: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책을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편이다. 그런데 도서관 책에 낙서가 되어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이 프루스트의 책은 1권부터  같은 도서관에서 대여하고 있는데 첫 장부터 끝장까지 중간중간 연필로 표시가 되어있어 읽는 내내 참 어이가 없었다.  2권도 역시나 비슷한 표시가 책 전체에 도배가 되어 있다. 아마도 1권의 그 사람인 듯하다.  그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wjy1i2YDORvYujYhTdx5KKBYa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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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일차. 프루스트와 집단의 생태계 - 집단의 생태계는 그래서 무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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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8-17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나 예측한 대로 스완이 베르뒤랭 부인 패거리에게 서서히 팽 당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심지어 연인인 오데트도 그들에게 편승한다.   보통 어느 모임에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타겟이 되면 변명도 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언질도 슬쩍 넣어주고 하지 않나?  나라면 내 남편이 그런 대우를 받고 있으면 기분이 정말 나쁠 것 같은데  그들과 같이 동조하고 앉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vBsPOhHxvgKkWbJRv5eOcElFN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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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되면 알려주세요 꼭이요 - 숨겨두려던 책을 세상 밖으로 꺼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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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8-16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는 홍보를 하지 않은 게 제일 후회됐어요&amp;rdquo;  &amp;lsquo;나도 작가&amp;rsquo; 프로그램으로 출간 작가의 길을 먼저 걸었던 1기 선배의 말이었다.   홍보.  홍보마케팅을 업으로 삼았던 나에게는 참 익숙한 두 글자다. 하지만 업은 업이고 일상은 일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라는 사람은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 에너지를 채우는 내향형인 I구나 깨달은 참이었다.  20년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m3%2Fimage%2Fe625RNFztgfzNyLsaVCl8Gp9D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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