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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종태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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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oijongta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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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각, 대전, 미술관. 그리고 조각가 최종태를 소개하는 브런치입니다. #최종태미술관 #최종태전시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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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4:45: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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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조각 &amp;ndash; Gestu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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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32:12Z</updated>
    <published>2026-10-06T05: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케이팝 아이돌들은 무대에 오르거나 대중 앞에 설 때 그들만의 손동작과 구호를 선보이며 자신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에는 릴스, 숏츠 등의 짧은 영상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통해 노래의 특정 안무가 반복적으로 재생산되며 대중에게 확산된다. 그렇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짧고 인상적인 동작은 곡과 그룹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된다. 걸그룹 아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BDuRGspidxqAJM2v8NYNwinOZzc.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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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최종태 &amp;ndash; FIAC - 프랑스 파리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 그곳에서 조각 다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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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42:20Z</updated>
    <published>2026-09-29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상은 언제나 그것을 만든 사람의 의도만으로 완결되는 것일까. 한 사람이 어떤 형태를 만들고 그것에 &amp;lsquo;얼굴&amp;rsquo;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더라도, 작품이 비로소 작가의 손을 떠나 낯선 장소에 놓이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하나의 의미만을 갖지 않는다. 작품을 보는 &amp;lsquo;관객&amp;lsquo;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미지와 기억,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작품을 다시 바라보고, 때로는 작가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0WnAy_54VDOP5Dk6xwk3L56f9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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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대전 &amp;ndash; F words - 알파벳 F로 시작하는 단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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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9-15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에서 누가, 어떻게 말할 권리를 갖는가?  영미권에서 &amp;lsquo;the F-word&amp;rsquo;라고 하면 굳이 단어를 끝까지 발음하지 않아도 대부분 같은 말을 떠올린다.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욕설을 직접 말하지 않고 첫 글자만 남겨 지칭하는 일종의 완곡어법이다. 흥미로운 것은 감추기 위해 만든 표현이 오히려 그것을 강하게 환기한다는 점이다. 이는 종종 사람들이 불편해하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ch5ZfK0BeqGOCojN_ps0UbbGX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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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조각 &amp;ndash; Frieze Sculpture - 프리즈의 특별 전시 섹션, 프리즈 조각. 그리고&amp;nbsp;공공적인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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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48:41Z</updated>
    <published>2026-09-08T00: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미술 시장에서 대표적인 브랜드를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프리즈를 떠올릴 것이다. 프리즈는 이제 단순한 아트페어를 넘어 동시대 미술의 흐름과 시장을 상징하는 기호가 되었다. 프리즈의 출발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의 현대미술문화 잡지 《Frieze》를 기반으로, 잡지 공동 설립자 중 일부가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첫 아트페어를 열었다. 이후 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tDEA4hwSnhNlyfJPivMgz30kU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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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최종태 &amp;ndash; Embrace(품는 일) - 수용하고, 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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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5:53:29Z</updated>
    <published>2026-09-01T02: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이자, 동시에 학예연구사다.&amp;nbsp;오늘도 아기 등원을 하고 출근을 하는데 최종태 선생님이 마침 전화를 하셨다. 며칠 전 아이가 아파 뵙기로 한 약속을 미뤘던 터라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 선생님은 다른 이야기보다 아이의 안부부터 물었다.  &amp;ldquo;아이는 어뗘, 괜찮은겨. 아기는 늘 조심해야 뎌. 자네도 환절기에 건강 유의해야 뎌.&amp;rdquo;  전화를 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juUhowdXFzKZvsO3l8O96tx7s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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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대전 &amp;ndash; Eat(먹는 것) - 음식이나 밥을 먹는 행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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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5:53:09Z</updated>
    <published>2026-08-24T16: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대전은 뭐가 맛있어요?&amp;rdquo; 이제는 이런 질문이 무색할 만큼 &amp;lsquo;빵의 도시&amp;rsquo;가 되어버린 대전이지만 그래도 나는 칼국수를 밀어본다. 대부분은 의아해한다. 칼국수야 어느 지역에나 있으니 말이다.  보통은 칼국수 한 그릇을 비우면 일어나겠지만, 대전은 메뉴판부터 다르다. 수육이 있고, 두루치기가 있다. 처음 온 사람들은 &amp;ldquo;칼국숫집에서 왜 두루치기와 수육을 팔아요?&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s7XzKlP_Di7djycaO-EQ_oECk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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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조각 &amp;ndash; Edition(에디션)  - 판화, 조각, 사진 등 복수로 제작할 수 있는 작품에 쓰는 용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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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4:00:17Z</updated>
    <published>2026-08-18T03: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브랜드 전략으로 활용하는 나이키는 대중문화에서 에디션을 설명하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1985년 처음 세상에 나온 나이키의 에어 조던 에디션은 약 40년에 걸쳐 레트로(retro)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복각 및 재발매되며 브랜드의 역사성과 팬덤을 지속해서 재생산해 온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또한 2019년 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0Mpd9BsR58TzPamhhik3dHFnj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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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종태와 친구들 - 함께 막막함을 건너가는 사람들 | 박용래, 이종수, 이남규, 임강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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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1:58:41Z</updated>
    <published>2026-08-13T01:5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란 누구일까.  나를 가장 오래 알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친구를 그렇게만 정의하기에는 부족하다. 친구는 함께 깨어 있는 사람이다.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같은 세계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나의 경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tr4Mypbpak9gCJqfh-OMeIreo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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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최종태 &amp;ndash; Deaf Gain(청력과 획득) - 감각 체계 자체를 확장하는 존재론적&amp;middot;예술적 새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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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5:40:14Z</updated>
    <published>2026-08-11T06: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각은 어떤 감각들이 드러날 수 있는 예술일까?  우리는 흔히 조각이 공간을 차지하고, 상당한 무게를 지니며, 완성까지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무게와 시간이 걷힌 자리에서 비로소 조각의 또 다른 본질이 드러난다. 그것은 몸으로 감각되는 형태의 밀도이며, 우리가 세계와 관계를 맺어온 가장 오래된 방식 중 하나다.  조각은 눈앞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YPqWxN3pEs4zwUFTMHLnjwJk3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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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미술가들에게 - 2020년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전시에 앞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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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5:08:24Z</updated>
    <published>2026-08-05T04: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학교 다닐 때 일본사람 책으로 「청년이여 대망(大望)을 가지라」하는 책이 있었고 독일사람 책으로 「청년에게 주는 글」이라는 책이 있어서 그 어려웠던 시절을 사는데 큰 힘이 되었다. 청년들이여 큰 꿈을 가져라! 작은 꿈도 좋지만 아주 큰 꿈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꿈을 늘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은 천양지판으로 다르다.  화가 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seGwNDNinb1Q_OCxx7OxqoNKq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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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대전 &amp;ndash; Derivation(유래&amp;middot;기원) - 무언가를 도출하거나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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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1:50:35Z</updated>
    <published>2026-08-04T01: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는 이름으로 먼저 존재한다.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이름을 듣고, 그 이름이 만든 인상 속에서 도시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이름은 장소를 설명하기 전에 이미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낸다.  대전의 옛 이름은 &amp;lsquo;큰 밭&amp;rsquo;, &amp;lsquo;넓은 들&amp;rsquo;, 한밭이다. 금강 유역의 넓은 충적평야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조선 후기 지리지와 근대 지명 자료에서도 이 지역을 넓은 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CcdKC_Dr8Lb46KdPLHz7sliG-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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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조각 &amp;ndash; D&amp;eacute;former(데포르메) - 대상을 작가의 의도에 따라 형태를 변형하여 표현하는 기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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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00:13Z</updated>
    <published>2026-07-27T21: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 혹은 책에서 보여지는 작품 속 인물상이 실제 사람처럼 보이지 않고 손이 지나치게 크거나, 몸통이 비정상적으로 길거나, 아니면 얼굴의 이목구비 어딘가 어긋나 있는 경우들이 있다. 이것은 작가의 실수가 아닌 &amp;lsquo;데포르메&amp;rsquo;로, 프랑스어로 &amp;lsquo;변형하다(d&amp;eacute;former)&amp;rsquo;에서 온 말이다. 이는 의도적으로 대상의 형태를 현실과 다르게 늘이거나, 압축하거나, 과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2I9g4UV0YyPWD1zYrLzIUyV4R4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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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최종태 &amp;ndash; Continuity(연속성) -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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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2:57:20Z</updated>
    <published>2026-07-21T02: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의 현대조각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누군가는 최초의 조각가를, 누군가는 최초의 추상을, 또 누군가는 하나의 사건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하나의 기원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어떤 최초의 질문이 다른 사람에게 건너가고, 다시 다른 시대의 언어로 이야기가 지속될 때 비로소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진다. 최종태의 C, Continuity는 바로 그 오랜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9BwtrxjchkXDsVmirUeC3zZ937E.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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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대전 &amp;ndash; Culture(문화) - 한 국가나 집단의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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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1:22:16Z</updated>
    <published>2026-07-14T01: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를 기억한다는 건 이상한 일이다. 사람들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도 랜드마크보다 사소한 장면을 오래 붙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골목 끝에서 맡았던 빵 냄새라든가, 오래된 극장 앞에 모여 있던 학생들, 늦은 밤까지 불이 켜져 있던 식당 같은 것들 말이다. 생각해보면 도시의 분위기라는 건 늘 그런 데서 만들어진다. 거대한 구호보다, 반복되는 생활의 장면들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Dhk19eGD5IXo-eMcSfHkihmysJQ.jpeg" width="3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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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조각 &amp;ndash; Casting(캐스팅) - 틀에 부어 형태를 만드는 기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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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4:43:51Z</updated>
    <published>2026-07-07T04: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각가의 작업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돌을 정으로 쪼아 형태를 드러내기도 하고, 흙을 손으로 빚기도 하며, 나무를 깎아 형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작가마다 재료를 다루는 방식과 조형 언어는 서로 다르다. 그중 캐스팅(casting)은 하나의 원형을 바탕으로 형태를 옮기고 확장하는 대표적인 조각 기법이다.  캐스팅은 원본(original)에서 틀(mould)&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jAinoNRsOx_x0yNeHf10wM-uo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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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 무엇이 되어 우리 다시 만나리 - 법정스님을 보내며, 최종태가 남긴 추모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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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1:45:01Z</updated>
    <published>2026-07-01T01: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님 지금은 어디쯤 계십니까. 그날 병상에서 강원도 눈 보러 가고 싶다 하셨지요. 또 한계가 있다 말씀하셨지요. 정말로 시간과 공간을 버리셨습니까. 길상사 떠나실 때 미련이 없으시던가요. 송광사 다비를 보는데 실제가 아닌 환상으로 보였습니다. 정말로 가신 건지 영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오고 가고 하는 것이 어찌 내 마음대로이겠습니까마는 스님, 이것은 무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jJjovDmUI2EbH3zEQMLczPhjc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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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최종태 - Benevolence(자애) - 비워낸 형식은 어떻게 자애가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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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4:54:17Z</updated>
    <published>2026-06-30T04: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종태의 조각에는 특별한 역설이 있다. 묘사의 양은 줄어들지만, 인간의 모습은 더욱 선명해진다는 점이다. 얼굴의 표정이 절제되고 몸의 세부는 끝까지 표현되지 않아도 그 비워진 자리에는 오히려 오래 남는 온기가 있다. 그의 조각은 무엇을 더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끝내 남겨둘 것인가를 묻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가 형태를 덜어내는 이유는 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PSxdjyPPuGJHDeUyZtvn8DoGk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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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한조각] 완결이 아닌, 이해되어가는 상태 - 관객이 이야기한 조각, 최종태 전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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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2:15:33Z</updated>
    <published>2026-06-25T06: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의 기호학자이자 철학자인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는 좋은 예술 작품을 '열린 작품(Open Work)'이라 불렀다. 작품은 하나의 정답이나 단일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해석과 경험을 품을 수 있도록 열려 있다는 것이다. 작품은 완성된 결론이 아니라, 관람객과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ShF6_6P854P2nJE6ClXNjaJkX24.jpg" width="47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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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대전 - Bridge(다리) - 두 지점을 건너다닐 수 있게 하는 시설물, 두 대상 사이를 잇는 역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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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5:36:24Z</updated>
    <published>2026-06-23T05: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대전의 도시사(史)는 물길을 건너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져 왔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 학교로 향했고, 시장으로 들어섰으며, 누군가는 다리 위에서 약속 시간을 기다렸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짧은 이동이었지만, 그 사이로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시간이 조금씩 쌓여갔다.  그중에서도 목척교(대전광역시 동구 중동)는 오래도록 대전 원도심의 중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I3LiqjUxsiFtP2jmV4iUB-zWAP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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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to Z 조각 - Bronze(브론즈, 청동) -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합성금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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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7:15:53Z</updated>
    <published>2026-06-16T07: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론즈(청동)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조각들의 주요 재료다.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브론즈는 새로 주조되었을 때는 황금빛을 띠다가 산화되면서 청녹색으로 변한다. 청동은 기원전 3000년경 인류가 처음으로 만들어낸 합금으로,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처음 브론즈 작품을 봤던 기억을 떠올리면, 프랑스에서 보았던 로댕의 〈칼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d%2Fimage%2FvmzW7t2jyabYAHwvEXzNTCWCcp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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