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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mehamps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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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mehampse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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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과 한국, 과거와 현재. 공간과 시간의 편린 속에서 사랑과 기억을 씁니다. 첫 브런치북 《맨해튼의 겨울, 광화문의 초승달》 발간. 월화수목토 오전 7:30 소설과 시 연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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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5:03: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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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mbrella - I don&amp;rsquo;t like Lond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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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0T22: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5%2Fimage%2FDGan_JW0V-oyW1abT0tC4hQAH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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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Him - 이상한 여자애 R,  그녀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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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2:29: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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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태어나 보니 제이슨이었다.  아버지는 주립대에서 재료공학을 가르치는 교수. 어머니는 성악을 전공한 가정주부. 연애결혼으로 만난 두 분이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이란성쌍둥이, 5분 먼저 태어난 누나 제시카와 나 제이슨이었다.  쌍둥이였지만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닮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극적인 대비를 이루었다.  부모의 사랑을 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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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e don&amp;rsquo;t talk. - 우리는 말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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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3:00:59Z</updated>
    <published>2026-10-07T22: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5%2Fimage%2FzUu8cqvCWvzVwBogr2BZ0c8dV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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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Duomo - 냉정과 열정 사이, 나는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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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34:18Z</updated>
    <published>2026-10-06T22: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를 떠났다.  피렌체로 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두오모 성당을 가야 한다.  그런데 방해꾼이 나타났다. 파리에서 정민을 설득하다 실패한 전 남친 호진이 나타난 거다 정민을 다시 설득하기 위해서.  결국 정민은 나랑 가지 못했다.  그 대신 호진과 원플러스 원으로 따라온 강현진을 내게 딸려 보냈다. 나의 경호원으로 쓰라고.  나는 완강하게 거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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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Mirror - 내가 아는 정민이가 정민이가 아니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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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34:55Z</updated>
    <published>2026-10-04T22: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에 머물면서 사람이 제일 드문 뮤지엄에 갔다.  로마는 워낙 모든 게 볼거리이다 보니 이렇게 좋은 뮤지엄도 홀대를 받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의아했다.  뮤지엄에서 고대에서 현재까지 시간 여행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급하게 흘러갔다.  맛집 레스토랑에 가자는 정민에게 애원을 했다.  아무 맛도 못 느끼는 음식을 사람들 속에 앉아 맛있는 척 연기하는 건 신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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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Wrist - 파리에서 입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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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0:58:11Z</updated>
    <published>2026-10-02T20: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친구들과 페이스 타임을 한 후 그 밤에 열이 올라가고 기침은 더 심해졌다.  정민은 참지 못하고 제이슨에게 전화를 했고 제이슨은 당장 지체 없이 ER로 가라고 했다 제이슨이 알려 준 ER까지 간 건 기억나는데 그 뒤 기억이 없다.  다만 천하의 여장부 정민이 제이슨에게 내가 열이 떨어지지 않고 더 심해지는데 겁이 난다며 살짝 목소리에 울음이 섞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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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I don&amp;rsquo;t know - 몰라도 괜찮다. 삶은 굴러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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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41:52Z</updated>
    <published>2026-09-27T13: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 온 후 몸이 안 좋아서 며칠째 호텔 방에 시체처럼 누워 있었다.  해마다 코비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신종플루가 판을 치는 계절  나약한 신체는 어김없이 타깃이 된다.   목이  찢어질 듯 아프고  기침이 쉴 새 없이 나고 한기가 오르고  온몸이 쑤시고 증세가 코비드 증상이랑 비슷했다.  예전에 코비드 시절에 코비드에 걸려 죽다 살아나고 폐에도 흔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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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Stubborn  - 고집 센 여자가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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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4:12:24Z</updated>
    <published>2026-09-25T14: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위스를 떠나 파리에 왔다.  파리는 이상하게 안 좋은 기억들이 있는 곳이다.  도착해서 하루를 푹 쉬고 다음 날 정민을 졸라 에펠타워에 갔다.  그동안 파리에 수차례 왔지만 에펠타워에 간 적이 없다.  유명 관광지나 사람 많은 곳에 절대 안 가고 싶어 했는데 이번에는 자진해서 갔다.  남들처럼 그렇게  남들이 와우 하는 걸 보고 남들이 행복해하는 걸 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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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Alps - 마음과 행동, 누가 이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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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33:27Z</updated>
    <published>2026-09-22T21: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을 떠났다.  내가 고집한 스위스에 도착했다.  가고자 하던 제네바는 결국 못 갔다. 친구들의 만류로.  알프스로 갔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고산병 후유증으로 고생할까 봐 정민이가 나보다 열 배는 더 긴장했다.  숨이 차서 몇 번을 앉았다가  다시 갔다. 직접 등반을 하는 것도 아닌데 숨이 차도 너무 찼다.  정민이가 두꺼운 패딩을 입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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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Dream - 나만의 세상이 열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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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1:12:11Z</updated>
    <published>2026-09-20T21:1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있는  일이다.  런던에 많이 와봤지만 이렇게 오래 머문 적이 없다.  내일 가야지  그 다음날 다시 내일 가야지  어려서부터 뭔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고집스럽고 단호했다.  할머니는 늘 내게 결정을 내리는 순간을 주저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다.  네가 내린 결정이 너에게 최선일 거라고 하셨다.  늘 그렇게 내가 내린 결정을 믿었다.  최근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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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Ghost - 런던이 내게 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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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1:30:01Z</updated>
    <published>2026-09-17T21: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에서 시작했다. 오랜 일정을  해마다 런던을 갔지만  올해처럼 아름다운 런던은 처음이었다.  비가 오는 런던을 사랑했지만 가을비는 싫었다. 축축한 느낌이 불편했다. 목에 걸린 아르굴라처럼.  너무 아름다운 날들이었다.  정민과 나는 취향이 완전 달라서 우리는 각자 원하는 걸 하기로 했는데 정민이 마음을 바꾸었다.  정민의 완전 밀착마크였다. 왜냐고 물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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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Gym - 상상을 초월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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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2:17:44Z</updated>
    <published>2026-09-15T22: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신체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성별 나이를 초월한다  늘 PT에게 듣는 단어가 있다 &amp;ldquo; Unbelievable&amp;rdquo;  나는 늘 마음속으로 외친다 &amp;rdquo; So what!&amp;rdquo;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오전 9시 Financial news를 30분 동안 읽는다.  9:30분 장이 시작하면 집중한다. 한 시간 동안 살 것과 팔 것을 해치운다. 감정을 섞지 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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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8 Hour - 너를 놓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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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3:52:28Z</updated>
    <published>2026-09-13T22: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가 이륙하고 정민이는 나를 챙겼다. 나는 아기용 베네드릴을 이미 초과 용량을 먹고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서 한숨도 자지 못하는 내가 유일하게 잠깐이라도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감지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그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것 임을.  하지만 나는 눈을 감았다 정민이 내가 자나 싶어 몇 번 내 얼굴에 손을 웨이브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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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Fashion - 버리는 것, 버리지 못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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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2:29:03Z</updated>
    <published>2026-09-11T22:2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떠나려던 날, 결국 떠나지 못했다.  며칠 전부터 이상하게 열이 났다. 감기도 아닌데 열이 나는 건 좋지 않았다.  결국 닥터 오피스를 다녀왔다  미약한 육체가 발목을 잡은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정민에게 짐이 될 것 같은 불안감에 너무 불안하고 화가 났다.  자신에게 화가 났다.  말 안 하고 출발을 강행하려다 정민에게 들켰고 정민은 바로 출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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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책을 발행하고 나는 울었다 - 나에게 첫 브런치북의 의미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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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2:00:51Z</updated>
    <published>2026-09-09T02: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브런치북 《맨해튼의 겨울, 광화문의 초승달》 발행 버튼을 눌렀다.   누구에게나 &amp;ldquo;첫&amp;rdquo;은 존재한다.  나는 유독 &amp;ldquo;첫&amp;rdquo;이라는 글자에 약하다.  나를 사랑하셨던 할머니는 늘 내게 경고하셨다. 첫정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삶은 &amp;ldquo;첫&amp;rdquo; 기회 뒤에도 아주 많은 기회가 있으니  첫정이 마지막인 것처럼 &amp;ldquo;Desperate&amp;rdquo;할 필요 없다고.  아마도 아버지를 빼닮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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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Travel - 뭔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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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2:21:19Z</updated>
    <published>2026-09-06T22: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일  친한 친구 세명과 해마다 유럽을 갔다.  올해는  두 명의 친구가 빠진다. 결혼한 친구, 큰 프로젝트를 맡은 친구  두 명이 빠지고 나를 가장 사랑해 주는 친구  정민과 단 둘이 간다.  그녀는 공대생 특유의 시크하고 쿨한 친구다.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못난이를 가장 사랑해 주는 친구다.  때로는 언니 같고 때로는 할머니 같은  사실 가장 믿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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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Mistake - 늘 흔적을 남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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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22:29:41Z</updated>
    <published>2026-09-04T22: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에 건강과 다른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후 무력감에 시달리다 루틴을 하나 만들려고 개인 투자를 시작했다.  미국 주식은 주변분들은 보통 은퇴용 장기투자를 기본으로 한다. 그걸 들여다보는 사람은 글쎄 별로 없다.  그냥 다들 투자 운용사에 맡기고 묻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살지 않나 싶다. 장기투자는 들여다본 적이 없다.  다만 루틴을 만들고 싶어 주식을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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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Breakfast - 친해지고 싶다  너랑&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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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2:29:30Z</updated>
    <published>2026-09-01T22: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의 질주는 그 순간 상쾌하고 때론 황홀하다  돌아오는 길은 약간의 허기와 허망함 그뿐이다.   차고에 차를 넣고 올라와서 다시 샤워를 하려다 참고 얼굴과 손만 씻는다.   아침을 스킵하려는 충동이 뇌를 지배하지만 조용히 냉동시킨 잣죽을 꺼내  마이크로 웨이브에 넣는다.  먹기 싫은 달걀도 서니사이드로 만들고  자신과 약속한 식사를 반드시 챙기기 의식 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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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만이 아는 R만의 이야기   &amp;mdash;  Dawn - 누가  잔인한 새벽을 깨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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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0:44:22Z</updated>
    <published>2026-08-30T22: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흡이 가빠지고 몇 번의 힘든 몸부림 끝에 겨우 눈을 떴다.  오랜만의 악몽이었다. 식은땀이 축축하니 기분 나쁘게 체온을 식힌다.   새벽,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잠을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시작을 여는 시간  누군가에게는 냉정한 숫자가 내려지는 시간이다.  베개 옆에 놓인 민트 색 상자 속에 놓인 핸드폰 상자 안의 물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제자리를 지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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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긴 이야기를 마치며&amp;hellip; - 마지막 이야기를 올린 후 나는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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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2:31:13Z</updated>
    <published>2026-08-28T22: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 긴 이야기 제18화 마지막 회를 올리고 혼자서 냉면을 먹으러 갔다.  식욕 문제로 오랫동안 고전하면서도 유일하게 좋아하는 평양냉면.  뭐가 먹고 싶어 먼 길을 혼자서 운전해 간 기억이 별로 없다.  막상 냉면집에 도착해서 주문한 건 함흥냉면. 난 매운 걸 못 먹는 아기 입인데 도대체 왜?  빨간 냉면을 앞에 두고 멍하니 있다가 한 젓가락 입에 넣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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