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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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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자매를 키우며 세상을 배웁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 하며, 재즈와 라떼를 사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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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4:50: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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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 역시 난 아날로그가 좋아 킥킥 - 우리 사이엔 편지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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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7-31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톡이나 문자, 전화로 순식간에 소통하는 시대지만, 나는 여전히 손 편지가 주는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한다. 직접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편지를 받게 될 때는 그 배로 기쁘다.  나를 떠올리며 글을 적어 내려간 상대방의 시간과, 편지지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는 그 정성이 오롯이 전해지기 때문일 테다. 그래서 나와 남편은 기념일마다 서로 편지를 주고받곤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HoD9B2S8ntIDL2p5ligIuYZ85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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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11. 리틀워리의 불안 6.7월 결산 - 아이가 자랄수록, 엄마도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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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7-31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6&amp;middot;7월 동안 워리의 불안이나 걱정은 더 이상 늘지 않았다. 오히려 꽤 의젓해진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이제는 등하굣길에 친구가 없어도 혼자 집에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어떻게든 함께 오는 친구가 한두 명은 꼭 있지만 말이다.) 방학이라 둘째 워리가 어린이집에서 늦게 하원할 때도, 혼자 집에서 레고를 하며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심부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Gevy1SDUMpQpiOx_8fUloKQh7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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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는 싯다르타가 있다. - 불안형 아내가 안정형 남편을 만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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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0:05:14Z</updated>
    <published>2026-07-31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글에서 몇 번 소개한 적 있는 나의 남편. &amp;lsquo;돈 워리&amp;rsquo;는 이름답게 무슨 일이 생겨도 크게 괘념치 않고, 항상 긍정적이며, 타인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에 반해 나는 내 고민만으로도 살아가기 벅찬,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이다.  간단한 예로,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때가 있었다.  심지어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lFWR8tim8ekzWQtsuqjsNt3fj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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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들도 아니고, 무슨 다꾸를 해요? - 0.38mm 볼펜 한 자루로 찾아낸 나의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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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1:00:05Z</updated>
    <published>2026-06-26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 한 번 첫째 아이 엄마들과의 모임에 대해 쓴 적이 있다. (나의 이웃자랑기 참조)  그 연장선으로 서로 도서를 교환하다가 필사 이야기가 나왔고, 필사는 메모로, 메모는 다시 일기로 이어지더니 마침내 &amp;lsquo;다이어리 꾸미기(이하 다꾸)&amp;rsquo;까지 이야기가 확장되었다.  &amp;ldquo;저희 집에서 다꾸 같이 해보실래요?&amp;rdquo;  설탕의 제안을 받고 나와 미원은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rsx2cCg_q6lMNzqfDUr3eBQ2f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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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10. 8살 딸에게 배우는 당당함의 미학 - 눈치 보는 엄마, 눈부신 내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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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6-23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리틀워리는 예쁘고 세련된 것을 참 좋아한다. 6세 후반부터 본인의 옷을 스스로 코디하기 시작하더니, 초등학생이 된 이제는 매일 아침 본인이 입을 옷을 직접 고르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녀의 드레스룸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은 매번 파격적이다. 레이스가 달린 하얀 치마, 알이 촘촘한 진주 목걸이, 고양이 귀 머리띠, 핑크색 부클 재킷, 그리고 블랙 레더 셋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aFx2tqar3NzJJWsRK1kvMr_2e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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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9. 아이의 새로운 친구가 '앵그리 버드'라면 - 관계의 온도를 배워가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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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1:05:52Z</updated>
    <published>2026-06-19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에 들어서며 리틀워리가 들려주는 학교생활 이야기에서 항상 두 명의 친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편의상 내 마음대로 붙인 별칭으로 먼저 소개하자면, 바로 &amp;lsquo;앵그리버드&amp;rsquo;와 &amp;lsquo;바름이&amp;rsquo;  앵그리버드는 짙은 눈썹이 위로 치켜 올라간 캐릭터를 닮아 붙인 이름이다.  학기 초 하굣길에 몇 번 마주쳐 나에게도 얼굴이 익숙한 아이였다.  반면 바름이는 지인을 통해 먼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m7RzpzqLQKwuiiEeXrBMKocP-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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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8. 리틀워리의 불안 5월 결산 - 걱정 신상 업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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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5:01:17Z</updated>
    <published>2026-06-17T02: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은 눈에 띄는 성장이 있진 않았지만, &amp;lsquo;별 탈 없이 잘 보내고 있지 않나?&amp;rsquo; 하던 차에 새로운 걱정이 추가되었다.  고민 1 :학교 도서관에서 책 대여 불가 선언 반납 기한을 못 지키거나 책을 분실할까 봐 지레 겁이 나 혼자서는 도저히 못 빌리겠다는 거다.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는 건 가능하지만,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건 버거운 모양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_Gti7c1SCdd8vKT4CHi8sXZ0p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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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름 한 건데, 화장 안 했냐니요! - 안 한 게 아니라, 못 알아본 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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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1:44:42Z</updated>
    <published>2026-06-01T01: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화장을 잘 못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어떻게든 하는 시늉이라도 하며 버텨온 건 순전히 시대 덕분이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유튜브를 검색했고 블로그를 뒤졌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랜선 스승 삼아 흉내라도 내며 살아온 것이다.  그런 내게 얼마 전, 화장을 제대로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휴직 중 오랜만에 직장 동료들을 만나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KVA2lSYbHlyx9D76_qDBE0R9f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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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7. 리틀워리의 첫 '결석 기념일' - 결석이 무서운 초보 학생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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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5-20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4월의 수요일 저녁이었다. 일과를 마치고, 밤에는 첫째 아이 친구 엄마들과의 모임이 예정되어 있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저녁을 먹인 뒤, 퇴근한 남편과 바통 터치를 했다. 첫째 워리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를 향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아이는 기분 좋게 씻고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평화로운 육퇴의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FUA3MQ6yeqKRMkZm6VwX8g0Bw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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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레스테롤이 내게 준 뜻밖의 선물 - 건강검진 결과지, 내 몸이 보낸 최후통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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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5-20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건 아니었다. 때는 작년 7월, 격년으로 돌아오는 국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돌아온 오후, 내과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amp;ldquo;00 병원 내과입니다. 오늘 피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어요. 이 정도면 약을 드셔야 하는 수치입니다.&amp;rdquo;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살면서 각종 건강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utvojqSnJtYVIXFy9JW32ouy-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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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웃 자랑기 -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나의 운은 이웃에게서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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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2:07:57Z</updated>
    <published>2026-05-15T02: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amp;rsquo;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시대다. 이웃사촌이라는 단어조차 생경해진 요즘, 나는 무슨 복을 받았는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넘쳐난다. 생각해 보면 나의 운은 늘 사람을 타고 왔다.  첫째를 키우며 가장 신경 쓰였던 건 층간소음이었다. 아랫집에 피해를 줄까 매 순간 조심하지만, 아이 있는 집이 절간처럼 고요할 수는 없는 법. 늘 죄송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kdc0KvOxrAUmZQ7kSwGNRxmNW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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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6. 프링글스 폐기사건 - 너는 나의 선생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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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3:34:50Z</updated>
    <published>2026-05-11T03: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커다란 박스 하나를 들고 퇴근했다. 회사 지인에게 받은 프링글스 한 박스.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맛이 변한 것도 아니지만 &amp;lsquo;상품 가치&amp;rsquo;가 없어 판매할 수 없는 폐기용이라고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배송 중 충격을 받아 과자가 조각조각 부서졌다는 것. 그래도 공짜로 받은 게 어디냐며 &amp;ldquo;아싸!&amp;rdquo;를 외치고 뚜껑을 열었지만, 아래쪽으로 갈수록 온전한 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C8YrW0DR4UGrjh1i85_92YYlZ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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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5. 여전히 불안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걷는다. - 엄마의 부적이었던 너에게, 이제는 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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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3:33:33Z</updated>
    <published>2026-05-11T03: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2019년, 첫째 워리가 뱃속에 있을 때였다. 당시 나는 준비하던 시험의 2차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평소의 나라면 신경안정제라도 처방받아서 불안을 잠재웠겠지만, 워리가 뱃속에 있었기 때문에 약 한 알도 쉽게 먹을 수 없었다.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뱃속의 워리가 나의 안정제이자 부적이라고 믿는 것. 무섭고 불안할 때마다 아이에게 말을 걸 듯 잘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9mMTRhDPFvhzSIfl2Sk5jJunM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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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보내며 우리는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 - 구름 타고 소풍 떠나신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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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6:12:07Z</updated>
    <published>2026-05-07T06: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마지막 주말, 우리 삼 형제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주신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요양병원의 그 좁디좁은 침대 위에서, 오직 천장만 바라보며 견뎌낸 세월이 어느덧 여섯 해였다.  평소와 다름없는 주말 저녁 아이들을 재우러 들어가며 우리 부부는 약속이라도 한 듯 휴대폰을 거실 소파 위에&amp;nbsp;두고 들어갔다. 하필이면 무음 설정이었다. 할머니가 보낸 마지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1opg2KfC-BuMyTR7hCHa-sbcH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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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4. 리틀워리의 불안 4월 결산 - 불안을 용기로 바꾼 한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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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5:44:29Z</updated>
    <published>2026-05-07T05: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서워도 해내려고 노력한 그 마음이 진짜 용기야.&amp;quot;  4월 한 달간 리틀워리는 자기 마음속 걱정 괴물과 싸우며 참 많이 성장했다. 두렵지만 한 발자국씩 내디뎠던 소중한 기록을 중간보고해보고자 한다.  4월의 성장기록 놀이터: 집 앞 놀이터 혼자 다녀오기 미션 성공! 엘리베이터 : 이제 혼자서도 씩씩하게 타고 내리기 가능! 심부름: 아파트 상가 슈퍼에서 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RxQomfiYXtNb0_wGOVvm_mBFj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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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3. 3월은 엉망진창이어도 괜찮은 마법의 달 - 오히려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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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5:41:34Z</updated>
    <published>2026-05-07T05: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워리는 이제 막 &amp;lsquo;초등학생&amp;rsquo;이 되었다. 제 몸만 한 책가방을 메고 현관을 나서는 뒷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슈벤치에 덩그러니 남겨진 준비물을 발견하면 이마를 짚게 된다. 학교라는 낯선 곳에서 교실은 잘 찾아갔을까 서툰 젓가락질로 밥은 잘 먹고 있을까? 나의 마음은 온종일 1학년 교실 창가 주변을 서성인다.  반면, 둘째 워리와의 아침은 매일이 &amp;lsquo;이별전쟁&amp;rsquo;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lLYUny_4Dh6iuoNDhWwGStlPK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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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2. 엄마, 나 너무 무서워 - 보이지 않는 괴물과 싸우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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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5:24:59Z</updated>
    <published>2026-05-04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기억 속 엘리베이터는 언제 밑으로 꺼질지 모르는 공포의 공간이었다. 내가 지금의 첫째였던 시절 워킹맘이었던 리틀워리의 외할머니는 겁쟁이에 울보인 딸의 눈물을 빨리 그치게 하고 싶으셨던 모양이다. 그 당시의 우리 부모님들은 부딪혀야 이겨낸다는 믿음으로 사랑을 표현했으니까. 엄마는 우는 날 엘리베이터 넣고 닫힘 버튼을 눌렀다. 그날의 기억이&amp;nbsp;더욱더 큰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9dSVr72VzVLe1Pq_x3Dcu2duW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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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1. 엘리베이터에서의 고백 - 미안해, 엄마의 아픈 구석을 닮게 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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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5:24:51Z</updated>
    <published>2026-05-01T07: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1학년 첫째 딸과 3세 둘째 딸을 둔 엄마 빅워리! 3월 첫째의 초등학교 입학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육아휴직을 연장했다. 하지만 나의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아이는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amp;lsquo;그럼 그렇지, 누구 딸인데&amp;rsquo; 기특한 마음 한편으로 복직대신 선택한 휴직연장이 조금은 아쉽고 아깝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였다. 그러나 이런 나의 고민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uJIrmWFlrfsV2CcYP493hy0wb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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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00. 프롤로그 - 걱정 없는 세계를 꿈꾸는 모녀의 불완전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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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5:24:42Z</updated>
    <published>2026-05-01T07: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을 닮은 우리, 돈 워리!  [인물 소개]  빅워리 -개수대가 깨끗한 상태일 때 안정감을 느낍니다. -약속시간 5분 전의 촉박함 대신, 10분 일찍 도착하여 얻는 여유를 선호합니다. -브런치 작가 승인 메일을 받고 나서, 아직 쓰지도 않은 글이 가져올 미래의 수익과 겸직 허가 절차를 미리 고민합니다.  리틀워리 -오답을 말할 바엔 차라리 침묵을 선택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qO%2Fimage%2FJEx-AdyqdRTWnvi6yBYwNsPwr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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