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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을 지닌 캘리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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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자. 공황장애,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삶</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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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2:42: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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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 우울증 투병기 12. -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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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4:54:30Z</updated>
    <published>2026-09-06T14:5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인간이라서 외로움을 느낀다. 투병을 하고 나서부터는 부쩍 외로움이 두려움이 된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을 떠나는 경험을 몇 번 하니 혼자 있기가 무서운 어린아이처럼 두렵다. 나만 그런가. 왜 이럴까. 그렇게 견디며 시간이 간다. 늘 그렇게 시간이 간다. 이유가 있을까. 누군가 알면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 그냥 외로운 게 인간이라는 동물 혹은 모든 생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PCrxRXcH5kdOYm71RQE1FUIMn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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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우울증 공황징애 투병기 11. - 사회는 숨 막히고 척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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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4:44:49Z</updated>
    <published>2026-08-30T14: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사람들 중에는 남 잘되는 걸 못 보는 사람 참 많다. 한번 살다가는 인생 뭘 그리 남을 씹고 까는지. 사회는 숨 막히고 척박하다. 너무 노곤하고 피곤하다. 서로 생존하고 이기려고 물고 뜯는 사회 난 이 사회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충혈된 눈으로 자기 전 끄적여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Ml7NJj-qqhuMUlx29hZM-IUq3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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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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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3:47:47Z</updated>
    <published>2026-08-03T13: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 소위 '돌아이'가 있다. 남들과 트러블 없으려 늘 말없이 웃는 얼굴로 받아주면 자기 피곤하거나 짜증 난다고 사방에 난리를 치고 난 그 파편에 맞아 휘청인다.  진짜 싫다.  그런 말이 떠오른다. 정작 신경정신과 가야 될 사람은 안 가고 그 인간들에게 피해 본 사람들이 병들어 병원을 온다. 남에게 피해 주는 인간들 너무 싫다. 오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hZWh2zsDQPlx33nVm4odBhjL-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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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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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3:24:31Z</updated>
    <published>2026-07-30T13: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진 병이 생각보다 크고 심각하다는 걸 알았다. 언제 갈지 모르는 인생, 작은 걱정은 털고 살아야지 생각이 든다. 항상 조용히 차분하게 들뜨지 말고 심호흡하고 오늘을 가다듬는다. 난 누굴까? 왜 이렇게 난제의 연속이고 힘들까. 생각하며 샤워하러 들어간다. 이럴 땐 빨리 씻고 자야 된다. 슬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Nee_PmArxrLQGgQUUkjIw3dAg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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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8. - 하루하루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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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03:59Z</updated>
    <published>2026-06-15T15: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것도 타고난 기질이고 병이 될 수 있다. 어지러울수록 무엇인가에 과하게 집착하게 되고 결국 삶이 무엇일까? 질문에 다다르며 답을 못 내리고 오늘도 우울하게 저물어 간다.  답이 없는 질문인 걸 알면서도 우울해지는 그 자체가 병이다. 난 왜 이럴까 오늘도 글에 내 슬픔을 뿌려 넣는다.  나는 슬프다. 나는 아프다.  그래도 살아있으니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Jmga1NAK4MmBTImKRirbz6256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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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7 - 자책과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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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3:02:09Z</updated>
    <published>2026-06-05T13: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책도 병일까. 아픈 이후에는 자책도 더 늘어났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더 하는 걸까. 왜 자책할 짓을 하는가, 나 스스로를 자책한다.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스스로 쓰라리며 아파하고 있다. 불안과 자책은 바퀴 돌듯이 돌고 돈다.  그냥 이쁜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저 멀리 어디 가서 파란 하늘 구름, 바람처럼 물 흐르듯 흘러가고 싶다.  그러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8_HTEuH00UfNg8PJBp_PLurZG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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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6. - 인간은 나약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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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3:06:02Z</updated>
    <published>2026-06-02T13: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과 안정, 나를 진정시키고 안심시키기 위해 내 뇌는 본능적으로 살 길을 찾으려 한다. 그 힘에 끌려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 매번 놀란다. 인류는 논리적이고 정교하며 잘 갖춘 시스템을 지닌 문명 생명체 같지만 그 어느 생명체보다 나약한 존재인가 보다. 그렇게 내 불안을 오늘도 적어본다. 다들 행복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4-h3arM9qU85ibFtUyi7y8u5Z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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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 우울증 5. - 다시 돌아가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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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4:17:36Z</updated>
    <published>2026-05-21T13: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막 회복하고 숨이 트이기 시작했는데, 며칠째 잠만 자는 게 편하다. 도피성, 우울성, 스트레스성이라고 한다. 계속 잔다. 자면 아무 생각 안 들고 긴장도 안되니까. 눈을 뜨고 싶지 않다. 부모님의 한마디가 나에게 크고 예민하게 작용하나 보다. 너무 힘들다.    이제 막 괜찮아지나 했는데 돌아가는 것이 두렵고 버겁다. 너무 힘들었어서 다시 겪는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hCdn9txMaDL-jeC9GozghmvfgA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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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 우울증 4. - 조금 괜찮은가 싶으면 바로 낭떠러지로 끌어당기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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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4:20:46Z</updated>
    <published>2026-05-19T06: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바꾸고 한 달 차. 오래된 병이 한 달 만에 치료되면 기적이랴. 그래도 차도가 있어 의지도 많이 올라오고 체력도 많이 회복. 그걸 알자마자 주변에서 이제 돈 벌어야지, 나를 때려 땅바닥에 박아버리기 시작하는데, 역시 남들 걱정에 미안하고 눈치 보여 일부러 힘내고 괜찮은 척하는 것은, 나 자신을 가장 우선으로  위하기로 했던 내 스스로와의 약속과 또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vcUv9RhL4qc2AfEBXxqyQLLCt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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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3. - 회복과 아픔 그 사이 어딘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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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0:02:30Z</updated>
    <published>2026-05-11T23: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회복 중일 때 &amp;ldquo;희망을 붙잡으려 한 행동&amp;rdquo;까지 전부 실패처럼 느끼는 시기가 있다.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 날이다.  너무도 불안하고 초조하다. 내 성격상 희망을 잡으려고 아직 회복 중인 내 자신에게 이런 일들을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이제 이런 불안과 초조는 익숙하지만 또 불안하고 초조하다. 티 나지 않게 담고 있는 법을 체득했다.  벽에 기대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36I6KUyJUQZvH3GZ74Z_ERwYW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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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2. - 34살 남자의 투병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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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0:02:46Z</updated>
    <published>2026-05-01T00:1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제일 힘들다. 보통 다들 그렇다고 하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위에 눌린 것처럼 온몸이 굳는다.  그리고 나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불안을 유발하는 생각들이 나를 머릿속에서 포위한다.  그렇게 나는 그 불안과 공포와 우울에 한 번에 압도당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공포감에 휩싸인다.  벗어나기 위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계단에 앉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RgpBC9EFe7qOI9_It01EUxtFW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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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생 남자, 공황장애와 우울증 1. - 34살 남자의 투병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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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0:02:58Z</updated>
    <published>2026-04-29T07: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일상생활을 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말하고 걷고 웃고 활동하고 운동도 한다. 겉으로 보면 아무 문제없어 보일 정도. 바디 프로필을 찍고 약 20kg가 증가했다. 원인을 몰랐는데, 약 안에 의지력도 상승하면서 살이 찌도록 하는 약이 다량 들어가 있었다는 선생님의 말씀. 세상을 살면서 쉬운 건 없다. 글을 쓰기 시작한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ct%2Fimage%2FVLQZ_ab6Yf6k0mVSrtIq_iBIG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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