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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ab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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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방에서 태어나 서울을 동경했고, 다시 지방에서 질문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어쩌다 서울 공화국에 살게 되었을까. 도시와 기회의 흐름을 추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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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8:2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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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스턴과 시카고가 이뤄낸 도시의 전환 - 도시 자생력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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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6:15:46Z</updated>
    <published>2026-10-13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백신으로 이름을 알린 모더나는 미국 기업이다. 이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더나의 본사가 보스턴 바로 옆, 케임브리지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오늘날 보스턴과 케임브리지 일대는 세계적인 바이오테크 기업과 대학, 병원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혁신의 중심지다.  시카고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시카고는 세계 파생상품의 중심이다. 곡물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H6crRQs2OapYezHe_EE3XB6It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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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문도시의 흥망성쇠 - 군산과 강경이 주는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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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00:09Z</updated>
    <published>2026-10-08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이 곧 도시인 곳이 있었다.&amp;nbsp;물류가 곧 도시인 곳이 있었다.  철도가 뱃길을 열면서 역사가 시작된 도시가 있었고, 같은 철도 때문에 오랜 뱃길이 끊기며 쇠퇴하기 시작한 도시가 있었다.  군산과 강경이다.  20세기 초반 우리나라 물류의 중심이었던 충남 논산의 강경과 전북의 군산은 관문도시의 시작과 끝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두 도시의 운명은 교통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4dGF3YScEhN-3MCCuC6akIKOA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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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광도시의 교훈 - 도시의 전성기에 갖춰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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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00:07Z</updated>
    <published>2026-10-06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백은 꿈 같은 도시다.   석탄이 떠오르자, 기차가 놓이고, 물자와 사람들이 밀려들었다. 깊은 골짜기는 탄광과 사택으로 채워졌고, 그 주변에는 상점과 학교, 마을이 생겨났다. 도시는 빠르게 성장했고 거리 곳곳은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석탄의 시대가 끝나자 도시의 시간도 함께 멈췄다. 사람이 떠났고, 마을의 불빛은 하나둘 꺼졌다. 한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9FlsWs9Rwx6GnAM_ZwlmSOov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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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광도시의 흥망성쇠 - 장래성이 사라진 도시는 어떻게 쇠퇴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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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2:00:09Z</updated>
    <published>2026-10-01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도시가 영원히 성장할 수는 없다.  성장의 조건이 사라지면 도시도 흔들린다. 이 넓은 관점에서 오늘날 한국의 도시들을 바라보자.  서울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수도권의 많은 도시들은 지난 30년 동안 폭발적으로 커졌다. 반면 지방의 도시들은 인구와 일자리 감소를 겪고 있다. 특히 산업화 초기 빠르게 성장의 달콤함을 누렸던 산업도시들이 느끼는 상실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864LwtYEXZUzzhsoL-MwAQsti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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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의 그늘 - 자생력 부재의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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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1:26:31Z</updated>
    <published>2026-09-29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의 기적은 분명 서울만의 기적이 아니었다.  교육, 정치, 문화는 언제나 서울이 중심이었지만 산업만큼은 달랐다. 경부축을 따라 남동임해공업지역이 들어섰고 울산, 포항, 창원, 구미, 여수 같은 도시들이 생산을 맡았다. 이 구조는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집중되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적어도 오늘날처럼 산업과 인구가 모두 수도권으로 몰린 정도는 아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7yuWNaBcAL2TdcoKd-oynKXb1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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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로 통하는 창 - 대한민국의 관문이 영종도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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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5:2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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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비행기는 점과 점을 이어주는 선이다. 그 선을 따라 사람이 움직인다. 사람을 따라서 지식과 문화도 함께 움직인다.  배는 여전히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재화는 지금도 바다를 통해 운송된다. 그러나 사람과 정보, 고부가가치 산업의 교류를 담당하는 주된 통로는 하늘이다. 그래서 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다. 외부 세계의 자극이 도시로 들어오는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PTYmBhdoifwGBjK6d9hJscw-T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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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결이 자극한 창의성 - 서울은 어떻게 대중문화의 중심이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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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1:42:57Z</updated>
    <published>2026-09-22T01: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서울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일자리가 많아서만이 아니다.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만도 아니고, 교육과 의료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만도 아니다.  사람들이 서울을 선망하는 데에는 또 하나의 힘이 있다.  문화다.  서울은 오랫동안 한국인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즐길지를 가장 먼저 만들어내는 도시였다.  서울이 문화의 중심이 된 이유는 국립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omXAQXq90-CtHOC5Q0o6DFRnz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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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대덕은 테헤란로가 되지 못했나 - 지식 생산의 시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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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3:59:24Z</updated>
    <published>2026-09-17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성장의 초기값은 공간적 역할 분담이었다.  지방 산업도시는 생산을 맡았다.대전의 연구개발도시는 지식 생산을 맡았다.서울은 표준을 만들고 확산시켰다.  이 구도는 한동안 강력하게 작동했다.  서울은 방향을 정했고, 대덕은 기술을 연구했으며, 지방 산업도시는 제품을 만들었다. 서로 다른 도시들이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아 하나의 경제를 움직였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F_-gDjpfncK2CSLZ6vxkaLW9D_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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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헤란로의 등장 - 지식산업과 공간적 단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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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3:54:28Z</updated>
    <published>2026-09-15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헤란로.  한국에서 이 거리의 의미는 각별하다. 그 이름은 한때 가까웠던 한 나라와의 외교적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한국 도시사의 관점에서 서울의 테헤란로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서울의 테헤란로는 한국이 지식산업의 시대로 넘어가던 전환의 공간이었다. 동시에 승승 장구하던 지방의 산업 도시들에게는 암울한 미래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 공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_Qg1-0In5-WSmMsHQSST6XZdp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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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선 지휘자 도시 - 지식산업의 등장과 테헤란로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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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32:18Z</updated>
    <published>2026-09-10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7년 12월, 한국의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1996년 12월,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 가난한 농업국가에서 출발한 나라가 선진국 클럽의 문턱을 넘어선 듯 보였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에 이어 반도체가 대표 수출품으로 떠오르던 시기였다. 30년 넘게 이어온 전략적 분업 체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zJBTvgO9smwPNKw5AkKg_7p8e6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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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장래성은 어디서 오는가 - 지식 생산과 사람을 붙잡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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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50:23Z</updated>
    <published>2026-09-08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오늘날 도시의 미래를 가르는 질문은 여기에 가까워지고 있다.  산업화 초기에는 달랐다. 강력한 설계자는 어디에 산업이 들어설지를 직접 계산하고 선정했다. 선정된 도시에는 산업이 주입되었고 산업이 들어선 도시는 빠르게 성장했다. 울산이 그랬고, 여수가 그랬고, 포항과 구미와 창원이 그랬다.  그 시대의 장래성은 도시 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yljkJ1kszIFZC7y3ljRuHFkKg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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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의 쏠림과 도시의 양극화 - 지방 산업도시가 흔들려간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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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9-03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혁신은 공평하지 않다.   지식이 모이고, 아이디어가 부딪히고, 자본과 인재가 연결되는 곳에서 혁신은 꽃핀다. 그래서 혁신은 필연적으로 특정 도시로 쏠린다.   그렇다면 혁신이 비켜간 도시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도시들은 혁신과 무관한 자신만의 세계를 유지하며 조용히 살아갈 수 있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다.   혁신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Sw4QEAig7NMlPszvmGztr3Xwz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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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의 쏠림 - 왜 연구소는 공장처럼 옮겨지지 못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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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56:07Z</updated>
    <published>2026-09-01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장을 옮기는 것이 쉬울까. 연구소를 옮기는 것이 쉬울까.  &amp;ldquo;대한민국의 휴대폰 공장이 베트남으로 이전했습니다.&amp;rdquo; &amp;ldquo;자동차 생산라인을 동유럽으로 확대했습니다.&amp;rdquo;  공장과 생산라인을 해외로 옮긴다는 뉴스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자유무역이 확대되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이 낮은 인건비와 넓은 부지를 찾아 생산공장을 옮기는 일은 자연스러운 경영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KRKQ6V-FzZ7sZssKcr2G6Z1NW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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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의 진화 - 공장의 시대에서 지식의 시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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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8-27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켓이 우주로 향하는 것만으로도 인류는 놀랐다. 그러나 오늘날 로켓은 위성을 궤도에 올린 뒤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 한때의 혁신은 오늘의 혁신 앞에서 어느새 과거의 이야기가 된다.   혁신은 언제나 있었다. 비행기와 자동차도 혁신이었다. 증기기관은 혁명이었다. 물레방아도 혁신이었고, 바퀴도 혁신이었다.  그러나 모든 혁신이 같은 방식으로 태어난 것은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ExORmQR95T9WkKTxldiWnYWNI5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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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산만의 부상 - 균형발전은 어떻게 수도권을 넓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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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2:08:07Z</updated>
    <published>2026-08-25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외딴곳에 도시를 만들어내던 강력한 설계자는 무대 뒤로 물러났다. 기술과 자본을 스스로 축적한 시장은 설계자의 지휘 없이도 스스로 입지를 정하기 시작했다.  이 힘의 전환기에 설계자는 다시 지도를 펼쳤다. 이번 이름은 국토균형발전이었다. 산업의 엔진은 오랫동안 경부축에 집중되어 있었다. 서울권과 울산, 포항, 창원, 거제, 여수, 구미가 한국 경제를 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mJYbCYv59D7ub9729tAxOp2C3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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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업의 독립 - 반도체가 선택한 새로운 생산도시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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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8-20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계자가 무대에서 내려왔다.   산업화 초기, 기업이 설계자가 선정한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분명했다. 자본과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사회 전체에 축적된 자원이 희소했고 그 작은 자원을 모아 배분할 수 있는 주체는 정부였다. 정부는 자본과 기술의 길목을 쥐고 있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먼저 설계자의 계획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었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5YDUp811gSY2zIQX1u5S7DJKa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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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부. 기적의 그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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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0:13: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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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한강만의 기적2에서 연재될 예정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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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계자의 퇴장 - 주연에서 조연으로 내려온 정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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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2:44:19Z</updated>
    <published>2026-08-18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설이 지방을 키웠다.  제2부 &amp;lt;설계된 기적&amp;gt;의 메시지는 명쾌했다. 산업화 초기 지방의 생산도시와 대전의 연구개발도시는 모두 설계자의 선택을 받은 곳이었다. 선택받은 도시에는 역할이 부여되었고, 그 역할은 곧 도시의 장래성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장래성을 보고 몰려들었다.   그러나 이 지방의 성장 방식은 강력한 중앙권력 덕분이었다. 그 시기 권력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eTVPzTVuNPf9Zoe2UtTOYwWoR3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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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 기적의 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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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3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북 당 글 수가 30개로 제한되어 있어 &amp;lt;한강만의 기적1&amp;gt;, &amp;lt;한강만의 기적2&amp;gt;로 나누었습니다.  제3부, 제4부의 이야기는 &amp;lt;한강만의 기적2&amp;gt; 에 있습니다. 링크를 첨부합니다.  제3부. 기적의 균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3YSfKXJ5epNi0HQ2Pu_7VCwHHM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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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 기적의 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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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2:25:32Z</updated>
    <published>2026-08-13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업화 이후 대한민국의 항구는 바빠졌다.   1948년, 우리의 무역선이 닿던 나라는 홍콩과 마카오 두 곳뿐이었다. 하지만 70여 년 뒤 한국은 248개 국가와 거래하는 나라가 되었다. 인천항과 부산항에서 실리는 물건도 계속 달라졌다. 한때는 한천과 오징어가 실리던 배에, 섬유와 신발, 가발이 실렸다. 시간이 지나자 그 배는 다시 철강, 자동차, 선박,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xU%2Fimage%2FHEt7B4-6AzYyrZ-mQxTAS9xbB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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