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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피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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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간호사, 보건교육사. 질병을 예방하는 좋은 생활습관은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웠고 실패도 많았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자기돌봄으로 건강을 향해가는 이야기를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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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2:52: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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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에 글을 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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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9Z</updated>
    <published>2026-10-07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건강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담은 좋은 책이 정말 많은데 사람들은 왜 그런 책을 안 읽을까요?&amp;rdquo; 블로그에 책 리뷰를 쓰는 도서인플루언서와 대화하다가 물어봤다. 질 좋고 신뢰할만한 정보가 있는데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건강정보와 상품이 왜 계속 팔리는지 궁금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도 건강에 대한 책은 잘 안 읽었다. &amp;ldquo;그런 책은 선생님 같은 분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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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최고의 건강비결&amp;rsquo;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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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9Z</updated>
    <published>2026-10-06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amp;rdquo; 나는 두 손을 배꼽아래에 모으고 공손히 여쭤봤다. 나무랄 데 없는 건강검진 결과에 연세가 많은데도 활기차 보이고 표정이 밝은 분들이 있었다. 1년에 한 두 분 만날까 말까 하는 분들을 만나면 나는 비결을 여쭤봤다. 대체로 비슷한 말씀들을 하셨다. &amp;ldquo;허허, 별 거 없어요. 그저 밥 잘 먹고 잘 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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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많은 간호사, 일의 기쁨과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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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9Z</updated>
    <published>2026-10-05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말을 많이 한 것은 아니었다. 움직이는 거 싫어하고 달리 잘하는 취미도 없어서 만화책, 소설책, 아빠가 읽으시던 책 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나 들고 구석에 처박히는 걸 좋아했다. 하루 종일 몇 문장 얘기 안 한 적도 많았다.  간호대학 다닐 때 병원 실습을 나가면 이상하게 말이 많아졌다. 간호학생이 알면 얼마나 안다고 자꾸만 설명이 하고 싶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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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꽃지뢰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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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9Z</updated>
    <published>2026-10-04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 일은 뭔가 억지로 참으면서 애써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았다. 맛없는 야채와 닭가슴살, 하기 싫고 힘든 운동, 내키지 않는 명상 뭐 그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거나 하기 싫다고 생각했다. 나도 소파에 드러누워 넷플릭스 2~3시간씩 보는 걸로 건강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SNS를 보거나 자극적인 음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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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 사람들은 다 똑같은 얘기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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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9Z</updated>
    <published>2026-10-03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검진 결과를 앞에 놓고 설명하는 사후관리 업무를 처음 하게 됐을 때 나는 사람들이 검사 수치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걸 보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관리하라거나 2차 검진을 받으라는 메시지가 맨 앞장에 인쇄되어 있어도 관심 없어했다. &amp;lsquo;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당뇨가 곧 닥치는데 이렇게 관심이 없다고? 2차 검진 받으라고 한글로 써 있는데?&amp;rsquo;  고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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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축장에서 만난 두 사람이 알려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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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9Z</updated>
    <published>2026-10-02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차를 하면서도 여기를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다. 처음 맡아보는 냄새도 냄새였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amp;lsquo;리얼 돼지 멱따는 소리&amp;rsquo;에다가 오래되고 낡은 건물까지 공감각적으로 이 사업장이 어떤 곳인지 말해주고 있었다. 도축장 방문은 처음이어서 어떤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될지도 가늠이 되지 않았다. 운전대를 잡고 잠깐 망설이다가 작업현장은 보지 말고 상담만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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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냥했던 그녀가 분노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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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10-01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장님과 함께 연말 산업간호사의 밤 행사에 참여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였다. &amp;nbsp;부장님이 부추기는 바람에 나도 발표했다.  직원들 음주의 양과 횟수가 많은 사업장이었는데 4회 차 상담 진행하면서 술 마시는 횟수를 줄여 고혈압 전단계 3명이 정상 혈압으로 떨어진 사례였다. 남자 기숙사가 있던 사업장이라 거의 매일 술을 마셨는데, 술 마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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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를 권하는 적은 가까이에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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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30T1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었다. &amp;lsquo;저런, 어쩌다가 담배를 피우게 됐을까?&amp;rsquo; 담배가 해로운 것은 모두가 다 아는데 담배 피우는 인구들이 어떻게 유입되길래 담배 회사가 계속 살아남는 건지 궁금했다. 그 답의 일부를 큰 애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몇 년 전 큰 애가 선배들한테 불려 나가 너도 담배 피워보라고 권유받은 얘기를 들려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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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에 빠진 15세 소년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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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28T1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직하면서 알코올 환자들만 있는 병동으로 발령받았다. 응급실에서 만난 술 취한 환자들에 대한 기억으로 인사불성으로 소란 피우는 모습이 떠올라 썩 내키지 않았다. 응급실에서는 술 취해 다쳐서 오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통 18 게이지 바늘로 라인을 잡았다. 처음 봤을 때는 바늘이 아니라 파이프인 줄 알았다. 그런 환자들은 순순히 정맥주사를 맞게 협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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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 병동 출신 간호사, 스마트폰에 빠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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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27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가장 광범위하게 건강을 위협하는 거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스마트폰을 선택하겠다. 사람들이 영상과 숏폼, SNS 보느라 잠을 안 자고, 할 일을 안 하고, 안 움직였다. 나도 그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나는 알코올중독 환자들만 있는 병동에서 근무했고, 관련해서 전문강사 과정도 수료했으며, 예방 강의도 했다. 숏폼과 SNS가 뇌에 미치는 영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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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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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26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미로 베이킹을 시작하면서 집에서 만든 디저트나 과자를 직장에 가져가곤 했다. 먹어보라고 동료들에게 주면 반응이 애매했다. &amp;ldquo;참 건강한 맛이네요.&amp;rdquo; &amp;ldquo;저는 배가 불러서요. 더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요.&amp;rdquo;  대외용으로 다시 만들어서 가져갔다. &amp;ldquo;이건 맛있네요. 선생님 베이킹 실력이 많이 늘었나 봐요.&amp;rdquo; &amp;ldquo;맛있어요. 꼭 파는 빵 같아요.&amp;rdquo; 실력은 똑같다. 카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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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amp;nbsp;세상의 진짜 술 마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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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23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드라마에서 술자리 회식장면이 나오면 예외 없이 같은 잔을 들어 &amp;lsquo;위하여&amp;rsquo;를 외쳤다. 음주 강요가 폭력이라는 인식이 퍼져 요즘은 음료수 잔으로 건배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술 잘 마시는 게 매력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amp;nbsp;연예인들이 토크쇼에 나와 누가 술이 얼마나 세고 어디까지 마셔봤는지 자랑삼아 얘기하고, 주변에서 &amp;lsquo;우와&amp;rsquo; 감탄사를 날리는 걸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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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식사 때문에 아침부터 싸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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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22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아침에 꼭 밥과 국이 있어야 하는 인간이 있다. 신혼 때 아침식사 때문에 아침부터 싸운 적이 있다. 같이 먹으려고 식탁에 다 차려놨는데 왜 안 먹고 출근하냐고 했더니 자기는 원래 안 먹는다고 했다. 기왕 차린 거 한 숟가락 먹고 가라고 하니까 아침에 무슨 입맛이 있냐고 했고, 아침을 입맛으로 먹냐는 대화가 점점 소리 높여 오갔다. 그렇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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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 상담이 어려웠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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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21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쭉 통통한 편이었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점점 살이 찌더니 40대 초반부터는 과체중에서 비만 1단계를 향해 계속 진행됐다. &amp;ldquo;저희 매장에는 맞는 옷이 없으실 거예요.&amp;rdquo; 오랜만에 옷을 사러 들어간 가게에서 내가 들어서자마자 판매원이 말했다. 모든 옷가게에서 다 77 사이즈를 파는 게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다. &amp;lsquo;딴 데 가서 사지 뭐&amp;rsquo;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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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양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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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20T11: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인들이 먹고 있거나 구매 예정인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보건관리 일을 하기 전에는 영양제 챙겨 먹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나는 먹지도 사지도 않는 영양제에 대해 아는 척할 수 없어서 잘 모른다는 얘기를 성의껏 했다.      나도 누가 주면 먹는다. 익숙하지 않아서 먹는 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소비기한이 지나서 몇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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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의 현실적인 자기 돌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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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16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먹고 운동하고 푹 자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걸 알아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집안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워킹맘들이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일 것이다. 워킹맘들은 자기 돌봄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운동시간 확보는 말할 것도 없고 본인 먹거리를 챙기는 것도 집안일하느라 후순위로 밀렸다. 그들은 버거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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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적당히&amp;rsquo; 하는 요리로 생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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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8Z</updated>
    <published>2026-09-14T07: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식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게 된 것은 결혼한 이후이다.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amp;lsquo;왜 나는 된장찌개 하나 끓이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리지?&amp;lsquo;      요리책을 사거나 빌려보기도 하고, 영상을 참고해 실제로 해보면 예상했던 시간의 세 배가 걸렸다. 이제 막 요리를 시작한 내가 엄마처럼 뚝딱 만들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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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9세부터 7세까지 3대 온 가족 마라톤 출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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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7Z</updated>
    <published>2026-09-11T14: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도 한 번 해보자.&amp;rdquo; 달리기를 시작하고 가족이 함께 뛰는 사진을 자주 가족밴드에 올렸다. 가족이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너무 잘하고 있다고 내내 칭찬하시던 아빠가 어느 날 말씀하셨다.  46년생이신 아빠는 2007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그 이후로 계속 약을 드시는 중이다. 10년 전만 해도 자전거 동호회에서 국토 종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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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 독립의 조건 - 운동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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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9T14: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제일 싫어했던 운동은 오래 달리기였다. 나와 가장 친했던 친구는 나랑 비슷하게 운동을 싫어했는데 체육시간에 오래 달리기를 하면 걔랑 나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맨 뒤에서 헥헥거리며 다른 아이들과 큰 격차로 걷는 것처럼 뛰었다. 그랬던 내가 마라톤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남편이 마라톤을 시작하고 나서도 응원만 했지 내가 뛸 생각은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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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 독립의 조건 - 식사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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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31:17Z</updated>
    <published>2026-09-06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기 초, 큰 애가 기숙사 대기 187번을 받았다. 작년에 대기 20번까지 들어갔으니 가망이 없었다. 작은 애도 복학하면서 원룸을 얻었다. 둘이 동시에 자력 생존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전기밥솥 하나씩 사서 밥 잘 해먹기로 하고 둘 다 자취 시작했다는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amp;ldquo;애들 참 착하네요.&amp;rdquo; 똑같은 말을 했다. 나는 그 말의 숨은 의미를 안다. &amp;lsquo;요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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