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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 가족이 2년 동안 런던에 살면서 영국과 유럽 10개국을 여행했습니다.  11년 만에 다시 떠난 10일의 영국 여행의 순간들과 유럽 여행의 추억들을 다시 꺼내어 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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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2:41: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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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여행의 시작과 끝은 빅벤과 런던아이 - 우리가 걸어온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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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2:43:34Z</updated>
    <published>2026-08-03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여행인가 체력테스트인가  런던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욕심이 난다.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만 더 가보자, 저기도 가야 하는데... 하며 걷다 보면 몇 시간을 훌쩍 넘겨버린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윔블던에서 런던을 오간 횟수는 몇 번이나 될지 세어보지는 않았다. 그저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기억으로는 런던시내에 가는 날은 '오늘 좀 걷겠구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Av0N1JO3-moPULbf_PdlmT00B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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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 내가 다시 온 이유  - 눈물 젖은 스테이크를 먹어봐야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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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38:27Z</updated>
    <published>2026-07-2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 여름의 추억  2012년 여름, 런던에 도착했을 때 런던올림픽이 열리고 있었다.  올림픽을 안 본 건 태어나 처음이었다. TV가 없어서 못 봤다고 해야 하나.  사실 올림픽이고 뭐고 시차적응도 안 됐는데 우리는 해야 할 일이 태산이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집은 냉장고와 세탁기, 침대 하나밖에 없는 빈집이었다.  한국에서 이삿짐이 오기 전까지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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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드파크에서 St.제임스파크까지 - 인생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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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3:55:33Z</updated>
    <published>2026-07-20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 런던에 오기 전에 런던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었다.  책에서 주는 정보는 다양하지만 나의 관심분야가 아닌 것도 있었고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두 발로 다니면서 런던의 진가를 알아갈 수밖에 없었다.  책에서 읽은 것과 내가 런더너로 살아가며 직접 경험한 것은 비교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영국의 매력에 푹 빠져 이 년을 살다 한국으로 돌아간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m6nIzgkmp39Thy72VaSJ7d3BDi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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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스케치북에 그려진 나인먼스 - 때로는 지나가는 소나기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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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2:38:55Z</updated>
    <published>2026-07-13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어린 시절 즐겨 그리던 그림이 있을 것이다. 나도 스케치북에 자주 등장하던 그림이 있었다.  하늘, 구름, 해, 반듯한 창문과 대문이 있는 삼각지붕의 집, 그 옆에는 나무와 꽃.  왜 그런 그림을 그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TV에서 보던 만화 속의 집을 그렇게 그렸거나 다른 그림을 그릴 실력이 없었거나 아니면 그냥 집풍경을 좋아해서 그렸을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uv1Fw6R9t_tp3NofIz6Atm8WqA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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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해버린 첫사랑, 윔블던 커먼 - 세월의 흔적을 때려 맞은 윔블던 커먼, 그래도 사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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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2:12:43Z</updated>
    <published>2026-07-06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행복했던 기억이 있고 장소가 있다. 나는 2006년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총 여섯 동네에서 살아보았다. 신혼 때 살던 동네, 아기를 키우던 동네, 딸이 유치원을 다니던 동네, 학교를 다니던 동네... 그중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살았던 영국 런던의 윔블던이라는 동네는 나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우리 가족에게 윔블던은 가장 추억이 많고 행복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rbthGutVWCim6N1rtmWLVQtbJC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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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함만 남은 시싱허스트 캐슬 가든 -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인데 가다가 죽을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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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2:36:51Z</updated>
    <published>2026-06-29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에 한 번 맛 들이면 무조건 그다음은 어디 갈까를 생각한다.  10여 년 전 런던에 거주할 때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까지 여행을 다니면서도 근처에 내셔널 트러스트 가볼 데 없나 하고 앱을 확인하곤 했었다.  처음 내셔널 트러스트를 다닐 때는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YQ6NtlOuOgRLD4IJT5YLGN6acm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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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 바이! 헤이스팅스 - 짧은 만남일지라도 아쉬움 없이 돌아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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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8:22:20Z</updated>
    <published>2026-06-22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지라도 나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것들이 있다. 또 살다 보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아니면 어떤 일을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을 때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때는 미련 없이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하고 끝내야 하는 일도 있다.  좋고 싫음이 확실하고 냉정하다는 말을 가끔 들었는데  이번 여행 중에도 나는 그랬다.    헤이스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LoKkF3eKYzDc0eQJFVbEGs-z4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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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링 갭,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amp;nbsp; - 세븐시스터즈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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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6-15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도착한 지 셋째 날, 역시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다. 전날에 세인즈버리에서 사 온 오트밀과 과일을 간단히 먹고 세븐시스터즈로 가기로 했다. 10년 전에도 남부 해안지역을 여행하며 가보았던 곳이었는데 그 풍경을 잊을 수가 없어 이번 여행 중에 방문하기로 했다. 새로운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추억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세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b9j-kCKu4S_R8YVc6bdJKo53md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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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랏빛 향 가득한 햄하우스 앤 가든 - 17세기 역사가 살아있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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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5:08:30Z</updated>
    <published>2026-06-08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햄하우스 앤 가든은 보랏빛이 가득 한 곳이다. 나는 학창 시절부터 보라색을 좋아했다. 좋아하게 된 이유는 특별히 생각이 나진 않고 그냥 보랏빛을 지금도 좋아한다.   보라색은 오묘하다. 빨간색과 파란색을 반반 섞으면 보라색이 되는데 나는 강력한 빨강이나 파랑보다는 오묘한 보랏빛이 더 고급스럽고 이쁘게 보였다.   흰색빛이 많은 연보라부터 쨍한 진보라와 남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I0C2Q8iqHXJUo0hxFleS0yEKb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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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내셔널 트러스트, 클리브든 - 저 여기 오려고 한국에서 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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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6:34:19Z</updated>
    <published>2026-06-01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내셔널 트러스트, 클리브든  여행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새벽 5:30분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시차적응이 안 돼서 아침에 눈이 일찍 떠지면 빨리 움직여보자라고 했는데 정말 그랬다.  6:30분에 햇반과 컵라면을 먹고 7시 30분에 숙소에서 출발했다.  나는 영국의 반대방향 운전이 겁도 나고 보조석에 앉아서 인간 네비하기가 힘들어서 가까운 곳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9JGS4KNyvQWf0XmfDtZTohPot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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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낯선 런던, 왜 이제와 왔을까? - 여행 첫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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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2:40:58Z</updated>
    <published>2026-05-26T12: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년 만에 떠나는 런던여행을 결정하고 남편은 일사천리로 준비를 끝냈다. 여행 한 달 전에&amp;nbsp;비행기표, 숙소, 렌터카를 예약하고 가고 싶었던 BBC프롬스 음악회 티켓도 예매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셔널트러스트 4일권을 샀다. 항공과 숙소에 500만 원, 렌터카는 소형차로 빌려 비용을 최대한 줄였다. 어디로 갈 건지는 나 보고 알아서 정하라고 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vxeIgE6WH9LmK_kvU_H48j4A_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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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낯선 런던, 왜 이제와 왔을까? - 여행 첫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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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5-24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년 만에 떠나는 런던여행을 결정하고 남편은 일사천리로 준비를 끝냈다. 여행 한 달 전에&amp;nbsp;비행기표, 숙소, 렌터카를 예약하고 가고 싶었던 BBC프롬스 음악회 티켓도 예매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셔널트러스트 4일권을 샀다. 항공과 숙소에 500만 원, 렌터카는 소형차로 빌려 비용을 최대한 줄였다. 어디로 갈 건지는 나 보고 알아서 정하라고 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y7D4gaLaCiqdf4dOK2tkSb2jP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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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런던을 만나다 - 결혼 20주년 영국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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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4:07:18Z</updated>
    <published>2026-05-17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 여름부터 2014년 여름까지 만 2년을 우리 세 식구가 영국 런던에서 살다왔다. 영국은 우중충한 나라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직접 살아보니 천국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나는 영국에 완전히 빠져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언제 다시 나갈 수 있을까 기회만 엿보다 결국 11년이 지나서야 10일의 길고도 짧은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우리가 처음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cQ%2Fimage%2FfobYd6RkD6GyMlJBixD2d5txD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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