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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성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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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ravely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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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3일의 세계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제주도 히치하이킹 여행 등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글 읽고 피드백 주시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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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6:42: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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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은 존재하는가, 아테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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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02:30Z</updated>
    <published>2026-09-23T08: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은 존재하는가. 참 무거운 주제다. 개인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니 어디선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야 내 소중한 사람들이 어딘가에 영원히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언젠가 과학의 손길이 포기한 곳에 신의 손길이 닿기를 간절히 바랄 수 있기에. 당시에는 신은 마음 속에만 있다고 생각했다. 성당에 다녔었는데도 불구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9HvKkOYt_gWfEFOhN23D9WRYj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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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로스와 그릭 요거트? 케밥과 터키쉬 요거트?! 아테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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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3:04:59Z</updated>
    <published>2026-06-08T03: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여행에 대한 짧은 현타와 권태를 이겨내고 아테네로 향했다. 여행을 포기할 뻔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음식이었다. 냉장고를 열면 있는 김치를 포함한 집 반찬이 정말 말도 안되게 그리웠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이 곳은 그리스라는 점이다! 그리스에는 터키의 케밥과 비슷한 기로스라는 음식이 있다. 사실 같은 음식에서 변형된 것이다. 그리스와 터키는 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uPIVnj61JFW7Lzly-KZFd-yBB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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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란건 뭘까, 테살로니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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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1:24:23Z</updated>
    <published>2026-05-31T11: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3개월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의 내 여행은 여행하기 전에 인스타그램와 유튜브를 보며 봤었던 여행가들의 모습들을 - 저녁마다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 맥주마시며 대화하는 모습, 클럽에 가서 술마시며 노는 모습, 종류를 가리지 않고 술을 마시는 모습, 이쁜 곳을 검색해서 찾아가는 모습 - 무의식적으로 따라해왔다. 그런 모습들이 행복해보였고, 부러웠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J0RWQ2Z28ltR1x3Tf05vfw8zr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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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보다 닭보다 돼지, 소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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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5:43:57Z</updated>
    <published>2026-05-25T15: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40일. 돼지 고기를 먹지 못하고 보낸 기간이다. 두바이와 터키에서 돼지고기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터키에서는 매일 케밥을 먹었고 터키식 요거트 음료인 아이란은 입에 맞지 않았기에 화장실에 가는건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래 그 40일.. 진짜 힘들었는데 터키에서 불가리아 플로브디프로 가자마자 마트에서 돼지고기를 찾았다. 결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qJebd5ATeR7jXxVHtzOjinPT_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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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는 빨라도 항상 늦은거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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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5:19:47Z</updated>
    <published>2026-05-22T15: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수영장 안전요원이다.  어떤 어린 아이가 엄마와 같이 물놀이를 왔다.  그 아이가 잠수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amp;ldquo;아이고 잘하네&amp;rdquo; 라고 칭찬을 했다.  아이의 두 눈과 두 귀가 물 속에 잠겨있는 동안 말이다.  아이는 그 칭찬을 들을 수 없었고 &amp;lsquo;왜 이번에는 엄마가 아무 말도 안하지?&amp;rsquo; 라고 생각했으리라 상상했다.  칭찬만이 아니라 남을 위해 하는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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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가치함과 아쉬움에 관하여,  카파도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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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3:23:17Z</updated>
    <published>2026-05-11T13: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고 푸르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몽글몽글한 구름이 있는 하늘도 좋지만 그런 청명한 하늘을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여행을 떠나기 전에 봤던 한 장의 사진은 그런 하늘이 아니더라도 참 아름다울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게 해줬다. 하늘에 열기구가 가득한 그 사진은 나를 터키로 이끌었다. 내가 그 곳에 있었던 6월은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보기 아주 좋은 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E7Rhf0nKWF2Waq2gTf0LB1LLHG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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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밥, 케밥, 카이막, 카이막..!,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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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3:51:55Z</updated>
    <published>2026-05-08T13: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돼지고기가 먹고싶어! 맛있는 돼지고기가! 두바이에 5일 정도 있으면서 돼지고기를 구경도 하지 못한 내가 서둘러 들어간 곳은 터키였다. 이런 멍청이가.. 이슬람 국가인 두바이에서 돼지고기를 먹고싶다며 기대하고 간 곳이 이슬람 국가인 터키라니. 터키도 이슬람 국가인것은 알고있었지만 왜인지 이스탄불에는 돼지고기를 팔 것만 같았다. (이스탄불에는 돼지고기를 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b7VK8CdJDt-RAklNYKeqJBLWf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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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품없던 땅,  두바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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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3:56:52Z</updated>
    <published>2026-05-01T13: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 볼품없는 것은 계속해서 볼품이 없을까? 두바이를 가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없을것 같다. 사막위에 떡 하니 서있는 도시를 보고 어떻게 아무도 보지 않던 모래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낮에는 다시 사막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듯이 태양이 내리쬐고 밤에는 내일 또 해보라는 듯이 불을 밝히고 파티를 즐기는 곳  내일은 없다는 것처럼 세계 최고를 지향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A50dG9xGAr26iBUBGANeFp9FG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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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쪽의 잃어버린 지평선, 카모테스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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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3:52:45Z</updated>
    <published>2026-04-24T07: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샹그릴라,&amp;nbsp;&amp;quot;마음속의 해와 달&amp;quot;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임스 힐튼의 소설&amp;nbsp;《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히말라야 산맥에 숨겨진 불멸의 지상낙원이다.   남쪽의 잃어버린 지평선은 카모테스를 말하면 흔히 나오는 묘사로,&amp;nbsp;'이상향', '낙원', '꿈의 휴양지'인 샹그릴라가 카모테스 섬의 별명인 것이다. 수십개가 넘는 자연 동굴과 동굴 안에서 찰랑이는 지하수, 하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PGpjABhomdTyTd8sh-n_ODs2BK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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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로운 홍등가,  지우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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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3:54:50Z</updated>
    <published>2026-04-23T06: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우펀 여행에 대한 글들을 보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사람이 많은 지옥철처럼 지우펀도 지옥펀이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이베이에 숙소를 잡고 근교 당일치기로 지우펀을 방문하니 낮부터 저녁시간까지는 사람이 몰린다. 사진에는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의 몸 냄새, 땀 냄새, 시끄러운 말소리들, 습한 공기, 좋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OHWQ5V0OLtLrlCfZeFJDMPKF_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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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중순의 벚꽃,  히로사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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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3:53:57Z</updated>
    <published>2026-04-22T14: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접하기 쉬운 여행지, 친구와 함께 갈 수 있는 해외, 벚꽃이었다. 여행을 나가기로 마음먹었지만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던 나에게 친구는 '처음은 나랑 같이 가자'라며 함께해 줬다. 일본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아오모리현에 히로사키였다. 히로사키성은 한국에서는 이미 벚꽃이 다 져버린 4월 18일에 출국하며 벚꽃을 보고 싶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EONkAvqLQsJBsqESPa7j-ANAX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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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걸음의 시작, 대한민국 해병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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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4:02:29Z</updated>
    <published>2026-04-21T13: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나와 관련이 없는 일인 것 같았다. 고등학생 때까지 해외에 나가보지 않았기에 너무 낯설고 무서운 단어였다. 관광에 가까운 첫 여행은 20살이 되던 해에 친구와 떠났던 3박 4일의 일본 여행이었고, 봉사가 목적이었던 두 번째 여행은 대학교 3학년에서 4학년 넘어가는 겨울에 떠난 캄보디아 해외 봉사였다. 그런 내 앞에 특이한 사람이 나타났다. 대학을 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ay%2Fimage%2F4wj8zmQBIcJvsyxWuRPG87Qs9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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