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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향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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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이 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시간을 지나며 배운 것들을 글로 기록합니다. 제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amp;quot;나도 다시시작할수 있겠다.&amp;quot;는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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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6:22: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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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술했던 날, 나는 숨죽여 울었다. - 그날, 엄마를 기다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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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5:00:29Z</updated>
    <published>2026-10-06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어느 때,나는 수술을 했다.몸에 작은 혹이 하나 발견되어 제거하기로 했고, 며칠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수술한다는 이야기를 엄마에게도 했다.어쩌면 나는 그 말을 하면서 마음 한편으로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병원에 한 번쯤 와주기를.하지만 엄마는 병원에 오지 않았다.수술비를 보태주지도 않았다.그런 엄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tpbnHk_v-5RtYL2YHd4w-AlAm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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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천원이 없던 날 - 돈보다 오래 남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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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5:00:40Z</updated>
    <published>2026-09-29T15: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들과 시내에서 술을 마시기로 한 날이었다.원래 그날 술자리는 친구 한 명이 나에게 술을 사주기로 한 자리였다.전에 내가 점심을 샀고, 그 친구가 다음에는 술을 사겠다고 했던 것이다.그래서였는지 그날 나는 돈을 넉넉하게 챙겨가지 않았다.하필 그 무렵에는 돈도 꽤 궁했던 때였다.그런데 함께 있던 친구 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LfOBJ7aKC86o78qK6QtSybAYQ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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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만의 쉼 - 집에서 맞은 오랜만의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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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20:45Z</updated>
    <published>2026-09-27T13: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님들 모두 추석 잘 보내셨을까요.저는 정말 푹 쉬고, 잘 자고, 열심히 쉰 것 같아요.자도 자도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잠깐 어디 다녀온 것 말고는 거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어요.사실 추석 전까지만 해도 계획은 거창했습니다.이런저런 글도 올리고, 미뤄두었던 것도 하고, 이것도 저것도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n3URPq0U7r77sVMI5T1-JDgem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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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 처음 알게 된 마음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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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5:00:29Z</updated>
    <published>2026-09-22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시절, 친구 한 명이 있었다.그 친구와는 마음속 이야기도 터놓고 지냈다.특히 내가 엄마 이야기를 할 때면 친구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들어주곤 했다.그래서 나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그 친구가 나의 단짝이라고 생각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엄마 때문에 속상했던 일을 이야기하며 한참 울고 있는데, 가만히 듣고 있던 친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IM3mISaCMJkQ97DoKtiJtCMi3O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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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방황을 끝내고 - 동굴에서 나오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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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4:17:13Z</updated>
    <published>2026-09-21T14: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씩 조짐이 보이던 가을의 시작과 함께이번만큼은 어떻게든 잘 버텨보려고 안간힘을 썼다.하지만 그런 나의 노력이 무색하게도결국 또 마음의 동굴 생활이 시작되었다.주말 동안에는 식구들에게 크게 티 내지 않고평소처럼 시간을 보냈다.그래서인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씩씩하게 잘 견딘 것 같다.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마음이 가라앉으면 가라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EHcba-nrYWmn2e1Jkx0qtmDGhD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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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머니의 손자 사랑 - 그때의 엄마도 서운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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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5:00:32Z</updated>
    <published>2026-09-15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일을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은 외갓집 근처로 이사를 갔다.그전에는 외갓집과 조금 떨어진 곳에 살았지만, 엄마가 일을 시작하면서 나와 동생을 봐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그렇게 외갓집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방과 후가 되었다.나의 외할머니는 남아선호사상이 조금 강한 분이셨다.골목에서 나와 동생을 마주쳐도 할머니가 먼저 부르는 이름은 늘 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tsMG_Hu2C0cic1fIMCSJGCRgX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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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남자의 시간 - 우리의 이 시간도 잘 지나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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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4:06:42Z</updated>
    <published>2026-09-14T14: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녘,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와배가 고프다며 찌개 하나를 앞에 두고소주 한잔을 곁들이는 당신을 봅니다.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당신의 길었던 하루도이제야 끝이 났구나 싶습니다.자주 술을 마시는 사람도 아닌데어쩌다 이렇게 혼자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날이면오늘 하루는 조금 힘들었나 보다.마음이 많이 지쳤나 보다.나는 그렇게 생각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hjRUgNCueo_CuOxBhpyvKGox6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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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종교 - 이제야 조금 보이는 엄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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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4:36:40Z</updated>
    <published>2026-09-12T14: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어떤 글을 하나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도 종교를 한번 가져볼까.사실 나는 불교에 가까운 무교다.산에 가면 경치도 볼 겸 절에 한 번씩 들르는 정도지, 따로 절에 다니거나 종교생활을 하는 건 아니다.그런데 조금 웃긴 건 나의 모태신앙은 천주교라는 것이다.외갓집의 종교는 천주교였다.어릴 때 외갓집에 가면 외할머니 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8cEpi5IO8adnqKoLAYZ2ENlbGR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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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연재를 시작하고 - 읽을수록 수렁에 빠지는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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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7:47:06Z</updated>
    <published>2026-09-09T07: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연재글을 올리면서 얼마나 고쳤는지 모르겠다.쓰고 읽고, 고치고 다시 읽고.처음에는 분명 몇 군데만 다듬으면 될 것 같았는데,읽으면 읽을수록 수렁에 빠지는 마법을 경험했다.아까는 괜찮았던 문장이 다시 읽으니 이상하고,분명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던 단어 하나에도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렸다.'이게 맞나?'한 단어를 바꿔봤다가 다시 원래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_xK-7atv5AEEuzvdh4ga0IofT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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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구르트 - 먹고 싶다는 말을 하지 못했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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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5:00:32Z</updated>
    <published>2026-09-08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냉장고에 있던 요구르트 못 봤니?&amp;quot;외숙모가 냉장고를 들여다보며 물었다.&amp;quot;애들 주려고 사둔 건데 하나도 없네. 그 많던 요구르트가 다 어디 갔지?&amp;quot;&amp;quot;네? 저는 못 봤는데요.&amp;quot;대답하는 내 목소리가 어색했다.외숙모는 그런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가방으로 시선을 옮겼다.외숙모의 얼굴에 난감한 표정이 스쳤다.&amp;quot;가방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3sOHMsYnnPk3UqEhVlyNopoDO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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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의가 쓰레기가 되어버린 날 - 작은 선의가 남긴 씁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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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9:43:41Z</updated>
    <published>2026-09-05T19: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로 가득했던 잔디밭.누군가 발로 차버린 음료 때문에앉지도 못하고 난감해하며발을 동동거리던 여자아이들이 보였다.그 모습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힘들게 들고 온 종이백을 찢어 건넸다.쏟아진 음료를 조금이라도 닦아내고편하게 앉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그렇게 별것 아닌작은 선의를 건넸다.그리고 공연이 끝난 뒤,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ag8Ud7pUAiBXMp6xLbBWh5dX2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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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어떤 날의 기억 - 어떤 날의 기억을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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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6:19:25Z</updated>
    <published>2026-09-04T16: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도 잊히지 않는 날들이 있다.아주 오래전 일인데도그날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그때의 표정과 마음까지선명하게 떠오르는 날들.반대로 분명 내가 살아온 시간인데도아무리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 않는 날들도 있다.기억이라는 게 참 이상하다.무엇을 남기고무엇을 지워야 하는지내 마음이 스스로 결정이라도 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Zb1aNk8me69eB_4fRCdnRDNtM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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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속도로 - 조금 천천히, 그래도 꾸준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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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5:14:45Z</updated>
    <published>2026-09-04T15: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이 시작되고 나서저는 조금 바쁘게 지냈던 것 같아요.틈틈이 글도 쓰고,앞으로 올릴 글들도 하나씩 준비하면서요.나름 브런치에도 들어와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라이킷도 눌렀는데...작가님들의 연재 속도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네요. ^^;;올라오는 글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어느새 또 새로운 글이 올라와 있고요.ㅎㅎ저도 이제 새로운 연재를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gme89jQdkb0EKT4C8Vw6XeIVd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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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파이팅 해 보자! - 다시 다이어리를 펼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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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5:03:07Z</updated>
    <published>2026-09-01T15: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의 첫날.벌써 하반기도 두 달이나 지나고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왔다.오늘은 한동안 뜨문뜨문 쓰던다이어리를 다시 꺼냈다.분명 잘 써보겠다고 사두었는데열심히 쓰다가,며칠 건너뛰다가,어느 순간부터는책상 한쪽에 얌전히 놓여 있던 다이어리.오늘은 그 다이어리를다시 한번 정리했다.그리고 마음먹었다.'다시 써보자.'7월과 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315JK7wCNkiH8WmvCsg3HMD2f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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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씁쓸함 - 가까웠던 만큼 낯설어진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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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4:47:37Z</updated>
    <published>2026-08-31T14: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우연히한때 친하게 지냈던 지인을 만났다.마주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서로의 일상을 꽤 많이 알고 지낼 만큼가까웠던 사람이었다.그런데 어제는&amp;quot;잘 지내지?&amp;quot;짧은 인사만 나누고서로의 길을 갔다.그렇게 스쳐 지나가고 나니기분이 조금 묘했다.한때는 참 친했는데.언제부터 우리가이렇게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었을까.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nYuEu0sROZxrrLN90oYCvzCtX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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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받은 아이 -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닌, 내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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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4:37:19Z</updated>
    <published>2026-08-30T14: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유튜버의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을 보았다.입양된 여동생이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했다는 이야기였다.그런데 그 아이가자신을 놀리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amp;ldquo;글쎄, 내 부모님은 날 정말로 원해서 &amp;lsquo;선택&amp;rsquo;하신 거지만너희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널 키우는 거잖아.&amp;rdquo;글을 읽는 순간'우와.'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GNuZC9zJtDG5ChxEF6p70zYL5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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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 - 돌아선 길에서 만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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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5:04:01Z</updated>
    <published>2026-08-29T15: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3시 30분.&amp;quot;드라이브 겸 해인사나 갈까?&amp;quot;&amp;quot;그래. 마음도 답답한 데 갔다 오자.&amp;quot;그렇게 갑작스럽게드라이브를 시작했다.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쏟아지는 비를 보다가 결국 말했다.&amp;quot;비가 너무 온다.그냥 집으로 가자.&amp;quot;그렇게 목적지로 향하던 경로를 취소하고차를 집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BHq4qtVPEQxZ5i2Q-MT66Jlnz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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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역시 글을 써야 하나 보다 -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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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8-27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요즘장편 글 하나를 쓰고 있다.언젠가 한 번투고를 해보고 싶어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브런치를 시작하기 전부터써두었던 작품이다.시놉시스를 짜고5만 자 정도까지 써놓고는그대로 1년이라는 시간이훌쩍 지나버렸다.몇 번이고 다시 써보려고 했다.그런데 그때의 나는오전에는 직장에 나갔다가퇴근하면 다시 가게로 향했고,집에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73oIStO0OzFjXILlJaaVu5Fhv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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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는 연달아 밀려왔다. - 이제는 나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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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4:00:54Z</updated>
    <published>2026-08-25T14: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달아 겹쳐오는 파도에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하나가 지나갔다 싶으면또 하나가 밀려온다.그럼에도 정신을 부여잡으려고 애쓰고 있다.올해는 정말마가 끼었나 싶은 생각까지 든다.'왜 자꾸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그런 생각이 들다가도이내 입을 다문다.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조차결국 내 마음 하나 편해지자고내 짐을 나누어지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EHzCSpk7G1QXA7O59ywmtaYzb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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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장 속 새들 - 그들은 날고 싶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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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5:06:06Z</updated>
    <published>2026-08-24T15: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장 속 작은 부리 하나가열심히 나를 쏘아본다.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내가 가는 방향을 따라온다.마치 내게 말하는 것 같다.'나 여기 있어.나 좀 봐줄래?'조금 옆으로 움직이자이번에는 또 다른 녀석이 따라온다.내가 멈추면 녀석도 멈추고,다시 걸음을 옮기면녀석도 함께 움직인다.그 모습이자꾸만 말을 거는 것 같았다.'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g%2Fimage%2FUOEHnqVO4P0OEiixVBCwpGfXY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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