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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혜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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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 있는 자리에서 '우리'의 관계를 돌아봅니다. 일상의 단상을, 날아갈 준비를 하는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짧게 그려 날려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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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5:28: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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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대를 지나가다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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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00:01Z</updated>
    <published>2026-10-10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Help Wanted 빵집은 세상이다. 맛있는 빵과 케이크를 판다고 해서, 하루 종일 커피 내음과 함께한다고 해서 뭔가가 다를 거라 &amp;lsquo;오해&amp;rsquo;하여 구직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을 종종 봤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기에 크게 다르지 않아 그들 구직자들의 마음은 쉽게 보였다. 그렇게 들어온 새로운 직원들 대부분은 초반의 좀 힘든 (예상과 매우 다른) 트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JR-rWgjaQZEqgwPgI9Mx2Gl0o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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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sterpiece, 나만의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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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00:04Z</updated>
    <published>2026-10-06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능 Vs 노력함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amp;lsquo;어떻게 이렇게 잘 그렸을까?&amp;rsquo; 어떤 그림을 보든 간에, 그림을 보는 눈이 있든 없든 간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이든, 간결한 추상화이든 모두 그렇다. 그리고 조용히 질문해 본다. 나도 연습하면 그릴 수 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Kdm-4H0tI9lr6v5eKxg8APinF_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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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에 걸리다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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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0:00:04Z</updated>
    <published>2026-10-03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집에서 하는 일? 빵을 만들고,, 나는 제빵사가 아니다.  그러니 빵을 만들지 않는다. 새벽에 구워진 빵을 받아 각각의 옷을 입히고 예쁘게 진열한다. 새벽에 만들어진 케이크와 빵들은 손길을 거부하는 것처럼  고고하고 아름답게 진열되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을 알아봐 줄 손님을 기다리는 빵들을 위해 가장 잘 맞는 포장지로 정갈하게 포장한다. 그렇게 포장된 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h7JvoYqxLunmYIceelEBk4x8t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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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의 힘!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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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9-29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지 않는, 그러나 보이는,,  내가 봤던 모든 모딜리아니의 그림은 눈동자가 없었다. 그림을 볼 때 눈을 눈여겨보는 나에게 눈동자 없는 그림을 보는 건 마치 내 눈을 가리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도 그림 자체가 너무 처연하고 아름다워 &amp;lsquo;눈동자&amp;rsquo; 따위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한 눈동자 있는 그의 그림을 보게 되었다. 신기해하며 한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iyBKePXwIXgproAJQAohSYvzoB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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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지 못하는 것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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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9-26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행우주이론 동네 빵집임에도 정말 다양한 손님들이 많이 오고 간다.  단골도 많지만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손님들도 정말 많다. 서로가 뇌라는 저장 공간에 콩알만큼의 면적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어쩌면 우리는 스치지도 않고 지나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빵이라는 뭔가는 남아 있겠지 싶다. 모든 변수를 다 뛰어넘어 사랑받는 빵과 케이크가 있기에 어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L0Ut5JL1O7K-USXiKZgvsMo4Q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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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Couple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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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9-22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걷다  유명하다는 미술관에 가면 적어도,, 반드시 만나게 되는 작품 중 하나가 피카소가 아닐까 싶다. 삶의 질이 가장 높다는 나라에서, 대부분 환한 미소로 답해 주는 곳에서도 피카소는 자리 잡고 있었고 지나치려는 내게 조용히 말을 걸었다. 이제는 같이 인생을 살아나갈 남편과 보내는 시간이 지난 20년에 비해 2배 많아진 시간 앞에서 앞으로의 시간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vdXP8s0pKVh5Ivs2OTJSd_-_rh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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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와 같이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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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9-19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피엔스를 너머 오래된 분위기의 빵집부터 현대적 미감으로 꾸며진 공간까지 정말 다양하다.  그건 모든 업종에서도 비슷하겠지만 빵집만큼 시간의 스펙트럼을 세밀하게 그리고 다채롭게 보여주는 곳이 있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내가 일하는 빵집은 마치 20년 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말은 모든 게 수동이라는 것이다.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기계를 제외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8X0ZwBW4XQMyoVcElXkBW98nN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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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Fact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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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00:29Z</updated>
    <published>2026-09-15T00: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  Modern art, 또는 추상화는 참 어렵다. 무엇을 봐야 할지, 읽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감상평을 남겨야 할지 전혀 알 수 없다. 작가의 의도를 먼저 알아야 마치 상형문자를 읽듯 의미를 유추해 내고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 그게 작가의 의도가 아니라고 해도 추상이 아닌 그림들에 익숙한 내게 여전히 추상화는 멀다.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6mWz631Lgr5CRgACZcZdDZzxEF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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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약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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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9-12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르는 바로 그 약! 일 년에 몇 번, 아니 아주 많이 그런 날들이 늘고 있다.  처음엔 주요한 날들, 예를 들어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날들이 대부분이었다.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같은 빵집의 빨간 날들은 바쁘다. 선물용으로, 파티용으로 또는 여러 가지 온갖 이유로 아침부터 밤까지 손님이 이어진다. 그런 날은 며칠 전부터 각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yGg98Vp7emc0qX4pRDIj1ulpJ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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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는, 아니 살아내는!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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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16:55Z</updated>
    <published>2026-09-08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쩔 수가 없다? 프리다 카를로, 이름만으로 영화가 되는 삶을 살아낸 사람이 아닐까 싶다. 미리부터 시작된 엄청난 광고가 아니더라도 미술관은 그녀의 작품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객들로 가득했다. 요즘 시대답게 큐알코드를 입력한 뒤 얻게 된 대기 순서표를 기디라며 그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너무 앞서나 싶게 넓은 홀에 비해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fWr7NxnHxszYoCLtgh5ecBhE8a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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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덕분에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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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9-05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의의 경쟁? 그런 건 없다. 경쟁 그 자체로 전쟁이 될 수 있고 전쟁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명확한 리트머스 종이일 뿐이다. 그렇다면 빵집은 어떨까? 빵집이라고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사랑하는 빵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빵집은 옆에 새로운 빵집이 들어온다고 해서 문제가 될까? 당연히 문제가 된다&amp;hellip; 어떤 규칙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내가 사는 동네엔 빵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rjFtU9Ni7ntC5kO35HcOoQRQg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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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엄마!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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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17:28Z</updated>
    <published>2026-09-01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검다리 미술관은 일종의 가면무도회가 아닐까 싶다.  무표정한 얼굴로 수많은 그림들을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 그들의 마음을 알 수도, 알필요도 없기에 마치 가면을 쓰고 멋진 홀에서 춤을 추는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가면 안에선 수많은 역사가 일어나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런 가면무도회에서 생각지 못하게 당황하게 되는 순간이 한 번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xxRlv6UIDIqVt3IwUclWmcKva3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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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이 뛴다는 것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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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0:00:02Z</updated>
    <published>2026-08-29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Build your own  빵집에 일한다는 것, 아주 쉽게 생각했다.  손님이 고른 빵을 계산하고 주문한 음료를 만들면 된다, 음료 레시피는 몇 번 하다 보면 저절로 하게 되며 모든 게 거의 자동화되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거, 우유폼을 만드는 것 등은 아주 쉽다, 그 외의 일들은 자잘한, 사소한 일들이다&amp;hellip;  그렇게 시작한 빵집일은 당연히 쉽다. 기대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3zD0pMOcpnl06VNf8Tq_gNWEP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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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사랑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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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8-25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기 때문에.  설문조사에 따르면 죽기 전 가장 후회한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이란 단어에 인색했다는 것이다. 사랑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시작은 아마도 누군가를 깊이 인식하게 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반고흐전이 열린 뮤지움엔 숨 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멀리서 볼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UC_a4AInRakWk-nGUOZGEFc5vU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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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를 남긴 기억들 2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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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8-22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Table for you! 빵집은 갖가지 사이즈의 테이블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혼자 조용히 와서 일을 하는 손님을 위한 1 인용부터 두 사람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가만히 그들의 세상을 즐기기 위한 2인용 테이블이 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친구들 여럿과 함께 음료와 좋아하는 빵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그룹들을 위한 4인용 테이블, 주로 주말에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zjuQvM69xvNOls84FjyS_hqm0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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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맑음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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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8-18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sing my footprint 사진도 찍지 못하게 하고 참 재미없게, 그야말로 작품만 위아래도 나열한 전시회는 참 불친절하다 생각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가야 혼잡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마치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움직이듯 감상의 시간조차 충분치 않던 이렇듯 불친절한 전시회를 몇 번이고 다녀왔다고 하면,,,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은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56ZIEEvCfqG8DaK7ufon-A8AYl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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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우주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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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8-15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보여주는 당신의 별 빵집이 보여주는 부분은 보이지 않는 뒷부분에 비해 아주 작다. 물론 모든 곳이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빵집은 마치 나니아 연대기에 나온 마녀의 옷장을 연상케 한다. 옷장 너머의 광활한 겨울나라 나니아가 바로 빵집의 뒷모습이 아닐까 싶다. 빵을 진열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이 수십 가지라면 진열된 빵을 손님의 손에 들려 보내기까지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HGC6VwypRqC-iW2nZ7aJUgHhW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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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절의 정석 - 아주 사적인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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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8-11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사랑하는 법 101  현대 미술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미술관에 간 적이 있다. 그때 가이드를 해 주었던 도슨트가 어떤 작품 앞에서 질문을 했다. &amp;lsquo;이게 뭐 같아요?&amp;rsquo; 우린 저마다 작가의 의도를 찾기 위해 답을 미루고 있었는데 나보다 더 미알못인 남편이 솔직한 소감을 말했다. &amp;lsquo;사탕이요, 이거 먹으라는 거죠?&amp;rsquo; &amp;lsquo;맞아요, 하나씩 드세요&amp;rsquo; 현대미술이 어렵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MI9-wt0w_YQbPV_vo5ktSgeX16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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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을 알리는 끝 - 빵집에서 바라 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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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0:00:04Z</updated>
    <published>2026-08-08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을 시작하며 빵집의 시작은 해가 뜨는 것과 비슷하다.  어둡고 조용한 매장은 서서히 해가 뜨는 것과 비슷하게 아침준비를 시작한다. 매장 안 전등 스위치를 올리는 걸 시작으로 빵을 진열하고 음료를 준비하고 필요한 모든 물품을 다시 한번 정리한다. 가장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을 끝내면 비로소 음악을 올리고 커다란 통창의 블라인드를 올린다. 밖에서 이미 기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U-KFrhYoBc8TH9x_RsOANklUF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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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on't forget you! - 아주 사소한 엽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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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8-04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For you, By you and Only you    대개는 그림을 먼저 보고 제목을 보게 된다. 제목이, 그림이 보여주는 영역 안에 머무르면 왠지 모르게 흥미가 제자리에 머무른다. 물론 그림의 표현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다음 그림으로 시선을 옮기는 데 크게 주저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그럼에도 어떤 그림은 오히려 그 뻔한 제목이 마음 깊이 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I4%2Fimage%2Fs9PpgUZV0cVMSmOEDud87HoOm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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