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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성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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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랑스 경영 대학원에서 국제 경영 및 경영 전략을 강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의 임팩트 비즈니스를 연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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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0:48: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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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로 나간 착한 비즈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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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7:56:00Z</updated>
    <published>2026-09-12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국에서 성공한 소셜벤처가 자신의 검증된 모델을 들고 해외로 나선다. 여기서 효과를 봤으니, 비슷한 문제가 있는 저곳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확신. 자금도 모았고, 팀도 꾸렸고, 현지 파트너도 찾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면, 분명히 같은 문제인데, 같은 해법이 먹히지 않는다. 이 실패는 역량부족이나 실행력의 영역이 아니다. 많은 경우, 문제는 해법의 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HNt9RyETjWSaMOzs5h4jXHmZ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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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은 우리 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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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8:18:25Z</updated>
    <published>2026-09-05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벤처 창업자가 대학과 처음 연결되는 순간은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다. 교수가 사업에 관심을 보인다거나,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를 제안한다거나,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열정 있는 학생들이 들어온다거나. 대학은 지식이 있고, 사람도 있고, 때로는 공간과 장비까지 있다. 돈도 사람도 부족한 초기 소셜벤처에게 대학이라는 파트너는 더없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GU3GI6Ns0CJAM7naQKPpk8Cgw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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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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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8:38:02Z</updated>
    <published>2026-08-29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벤처를 한 번 해봤다가 접은 사람이 다시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명함이다. 정확히는 새 명함에 뭐라고 쓸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전 직책을 쓸 수 없고, 아직 새 조직의 이름도 없다. 그 사이 어딘가에 자신이 있다. 단순히 명함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다. 한 번 소셜벤처를 세우고, 키우고, 그리고 접었던 사람이 다시 출발선에 서는 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6T9rmOTMz0jQ5m7QtU-qiJ1p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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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먼저 설득해야 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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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3:38:49Z</updated>
    <published>2026-08-22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벤처 창업자가 공모사업 서류나 사업자등록증보다 먼저 마주하는 진짜 장벽은 대개 가족의 시선이다. 배우자가 밤잠을 못 이루며 묻는다. &amp;quot;그거 해서 우리 생활이 되겠어?&amp;quot; 부모님은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에 밥상을 엎을 듯 화를 낸다. 형제는 조심스럽게 말한다. &amp;quot;착한 일 하는 건 알겠는데, 그게 밥이 되겠냐.&amp;quot; 이 말들은 창업자의 머릿속 낮은 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AVTDNcaypHNAJEY-qv4bNJQRr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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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엑싯(Exit)은 배신인가, 진화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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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8-15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벤처 창업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좀처럼 꺼내기 어려운 주제가 있다. 회사를 팔겠다는 이야기다. 임팩트를 위해 시작한 조직을 외부 투자자에게 넘기거나, 더 큰 기업에 인수된다는 것. 미션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창업자가 그 미션을 돈으로 바꾼다는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엑싯은 종종 불가피하게 다가온다. 투자자의 회수 압력, 창업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j9UPBZs8IckYSdGzJ-iHf8ZGA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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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협동조합 민주주의라는 아름다운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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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7:01:07Z</updated>
    <published>2026-08-08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협동조합이란,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민주적인 운영을 하면서, 이윤보다는 조합원의 이익과 지역사회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 공동체이다. 쉽게 말해 '사람'을 중심에 두고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사업체다.  협동조합 정관의 첫머리에는 아주 자랑스러운 문장이 적혀 있다. '한 사람이 한 표를 행사한다'. 자본의 크기가 아니라 사람의 머릿수가 권력을 나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0PR-oei9WB2sH4gyztPPjo9pc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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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편] 정부 보조금 없이 버티는 프랑스 사회적기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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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5:57:43Z</updated>
    <published>2026-08-01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의 사회적연대경제 영역에서 정부 지원을 논하는 방식은 한국과 구조적으로 다르다. 한국에서는 &amp;quot;어느 부처 공모사업에 붙었다&amp;quot;거나 &amp;quot;내년 예산이 끊길 것 같다&amp;quot;는 말이 대화의 중심에 자주 등장하지만 프랑스에서는 그 이야기가 훨씬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 보조금은 있지만, 그것이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변수처럼 다뤄지지 않는다.&amp;nbsp;왜 그럴까. 프랑스 정부가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IjMIb8icfF2RjtcVdFFtglv3d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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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크자고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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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6:59:31Z</updated>
    <published>2026-07-25T23: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만 해도 두 창업자는 서로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었다.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눴고, 자기 조직이 미처 감당 못 하는 고객을 상대에게 넘겼으며, 상대가 상을 받으면 제 일처럼 기뻐했다. 척박한 분야를 함께 일군다는 감각이 둘을 묶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정부 지원사업 설명회장에서, 두 사람은 같은 공고를 노리는 경쟁자로 마주친다. 인사는 여전히 따뜻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yJuPbOEm9VvEy227QLY2dJKiy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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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한 사람이 가장 먼저 부서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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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6:58:11Z</updated>
    <published>2026-07-19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을 오래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장면을 기억한다. 가장 늦게까지 남아 수혜자의 전화를 받던 사람. 매뉴얼에 없는 일까지 떠안으면서도 &amp;quot;이 일이 천직&amp;quot;이라고 말하던 사람. 그 사람이 어느 날 사직서를 낸다. 그것도 큰 사건이 있어서가 아니라, 별일 없이. 리더는 대개 이렇게 해석한다. 열정이 식었다거나, 버티는 힘이 약했다거나. 그런데 돌봄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xFCXuVs_7N5JtcCsEIatv-4Nu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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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DGs라는 깃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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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6:48:40Z</updated>
    <published>2026-07-12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적 가치 보고서나 투자 설명 자료에는 중요한 한 페이지가 있다. 무지개색 정사각형 열일곱 개가 격자로 늘어선 그림이다. 우리 조직이 이 목표에, 또 저 목표에 기여한다는 표시로 그중 몇 개에 테두리가 둘러져 있다. 2015년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169개의 세부 목표를 거느린 2030년까지의 약속. 이 도안을 슬라이드에 올리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T0F1kf6N-_Q3iMOwkhcIyfRef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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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자자의 미소 뒤에 적힌 작은 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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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37:06Z</updated>
    <published>2026-07-05T2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벤처의 투자 유치가 확정되는 날, 창업자는 안도하고, 팀은 들뜨고, 투자자는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청한다. 보도자료에는 '의미 있는 동행'이나 '가치에 대한 깊은 공감' 같은 표현이 박힌다. 그 자리에서 수십 페이지짜리 계약서의 작은 글씨를 한 줄씩 따져 읽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통 그 조항들은 일이 잘 풀리는 동안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Xv6lv_YZ3WmqFoJ9D41pLykaw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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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고 있는 그 아이에게, 아무도 묻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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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23:41Z</updated>
    <published>2026-06-27T17: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흙바닥에 앉은 아이, 깡마른 손, 카메라를 응시하는 큰 눈, 혹은 그 반대편의 표정, 깨끗한 물이 솟는 펌프 위에서 환하게 웃으며 회전목마를 돌리는 아이들. 후원을 호소하는 포스터의 두 이미지는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를 공유한다. 그 얼굴의 주인은 자신이 어떻게 찍히고 어디에 쓰일지를 정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도움을 받는 사람을 둘러싼 두 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gVXN98W6TrQjEBzynRc9YaMixq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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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다 구한다는 회사의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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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12:22Z</updated>
    <published>2026-06-21T15: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자 심사장이나 임팩트 어워드 발표장에서 종종 마주치는 장면이 있다. 한 대표가 자사의 미션을 소개하는데 문장이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환경을 지키고,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동물 복지를 개선하고, 기후 위기에도 대응한다. 슬라이드 한 장에 SDGs 아이콘이 빠짐없이 박혀 있는 경우도 있다.  듣는 사람은 처음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m3Ykpb0chu9C6g7aVNlIQQ6tE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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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는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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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5:04:59Z</updated>
    <published>2026-06-21T15: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관련 연구서를 보고, 창업자의 이야기를 듣고 하는 사이 한 가지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 이런 조직을 다루는 방향이 대체로 두 갈래라는 점이었다. 한쪽에는 착한 일을 하면서 돈도 번다는 산뜻한 성공담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알고 보니 다 위선이더라는 냉소가 있다.  그런데 막상 가까이서 본 현장은 그 어느 쪽과도 잘 닮지 않았다.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c57ylAuejQcZrQ1CtFoqkAt0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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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 소셜벤처가 매뉴얼을 만들 때 잃어버리는 것들 - 효율적인 매뉴얼이 현장의 진심을 가두는 덫이 되지 않으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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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6-14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벤처나 사회적 기업이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진입할 때 반드시 마주하는 거대한 벽이 있습니다. 바로 운영 효율성을 위한 '표준화'와 고객이 느끼는 '개인화된 진정성' 사이의 날카로운 상충 관계(Trade-off)입니다.  &amp;quot;사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모든 돌봄 서비스 과정을 표준화하고 행동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FQGHct7FYe-LN-At4mCG0V8QD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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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고용을 지키기 위해 기술을  거부해야 하나 -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인간의 능력을 증폭하는 기술을 설계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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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6-11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발달장애인의 돌봄 매칭과 행정 처리를 자동화하는 IT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방식을 바꾸면 더 많은 소외계층이 혜택을 볼 것이라 확신했죠. 하지만 현장 직원들과 수혜자 부모님들의 반발이 완강합니다.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자신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정성 어린 대면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거부하십니다. 사회적 가치를 만들려고 시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WdGANXSpyDa-8JtMshPlq7WPp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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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연결의 함정 - 네트워크에 갇혀 길을 잃은 창업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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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6-08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은 일주일이 소셜벤처 네트워킹 행사, 데모데이, 로컬 포럼 참석으로 다 지나갑니다. 명함은 수백 장 쌓였고 만나는 사람은 늘었는데, 정작 사무실에 앉아 서비스 고도화를 고민하거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내가 지금 정치를 하려는지, 사업을 하려는지 헷갈릴 지경입니다.&amp;quot; 창업 초기, 수많은 리더가 경험하는 기묘한 정체성 혼란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ezlgf5GTb6lsKxVp1tVZzFg75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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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국가의 선의, 시장의 파괴 - 정부가 우리의 혁신을 '복사&amp;middot;붙여 넣기'했을 때 벌어지는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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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6-06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간이 리스크를 감수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겨우 안착시켜 놓았더니, 정부가 그 성과를 그대로 흡수해 무상 서비스로 제공해 버리는 상황이 있습니다. 공익을 위한다는 정부의 선의가, 역설적으로 그 문제를 가장 창의적으로 해결하던 민간 비즈니스의 씨를 말려버리는 현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지역화폐 및 지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ub8mtTj4dm0kI2RoIcbYmkic7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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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집합적 임팩트: 비대칭 권력 속의 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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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6:45:09Z</updated>
    <published>2026-05-26T21: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기후 위기. 지역 소멸. 교육 불평등. 식품 폐기물. 발달장애인 고용. 이 문제들의 공통점은 단순하다. 어떤 한 기업도 혼자 풀 수 없다. 자본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문제의 구조 자체가 시장, 정부, 시민사회, 지역 공동체라는 네 종류의 행위자가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풀리지 않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임팩트 비즈니스의 미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fYaTNSF7CE0JIel05HglNC_M3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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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창업자 증후군: 나를 지우고 미션을 살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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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7:57:14Z</updated>
    <published>2026-05-26T21: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대를 놓지 못하는 대표 한 사회적 기업의 풍경이다. 5년 동안 회사는 빠르게 성장했다. 직원은 3명에서 35명으로 늘었고, 매출은 10배가 되었다. 외부에서 보면 모든 것이 순조롭다. 그런데 회사 안쪽에서는 이상한 정체가 벌어진다. 마케팅 팀은 콘텐츠 한 장을 게시하기 위해 대표의 승인을 기다린다. 개발 팀은 신규 기능 출시 일정을 보고하고 회신을 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7v%2Fimage%2FIHAS0w0JEwGIc6hpmMDsSQqRv3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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