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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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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ahyun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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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만의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칩니다.  『주술왕국』을 썼습니다. 역사와 정치, 권력과 주술에 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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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7:32: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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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좌가 불어날수록 불편해지는 이유 - 내가 번 돈과 시장이 벌어준 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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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3:11:52Z</updated>
    <published>2026-05-16T03: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스피 지수가 연일 역대 최고점을 찍는다. 계좌도 함께 불어난다. 그런데 숫자가 커질수록 의구심이 든다. 이것은 내 수익률일까. 아니면 시장이 잠시 찍어준 숫자일까. 주식을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작년 초까지만 해도 내 계좌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계좌의 숫자는 나를 꽤 괜찮은 개미투자자처럼 보이게 한다. 투자를 하다 보면 계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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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억을 쓰면 10억이 오는가 - 목표라는 이름의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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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3:09:25Z</updated>
    <published>2026-04-28T13: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몇 년 뒤 몇 억을 만들겠습니다.&amp;quot;  투자 유튜브 댓글창을 보다 보면 이런 문장을 자주 만난다. 영상 속 진행자는 묻는다. &amp;quot;여러분은 언제까지 얼마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댓글에 적어보세요. 여러분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써 보세요.&amp;quot; 목표를 갖고 행동하자는 말인 듯하다. 그런데 투자에서 이러한 자기계발적 독려는 생각보다 위험하다. 목표를 적는 일과 목표를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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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해군의 '왕기'와 고종의 '비선' - 파멸은 어떻게 반복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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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9:16:42Z</updated>
    <published>2026-04-20T09: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산군의 사례가 감정과 고립이 만든 심리적 파국이었다면, 광해군과 고종&amp;middot;명성황후의 경우는 그 파멸의 공식이 다른 모습으로 되풀이된 사례에 가깝다. 광해군은 공간에, 고종과 명성황후는 관계에 기대어 불안을 다루려 했고, 그 끝에서 권력은 다시 무너졌다.  왕기(王氣)를 찾아 헤맨 불안한 왕좌: 광해군의 공간적 파국  광해군의 파멸은 그의 깊은 정통성 콤플렉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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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산군: 분노가 왕좌를 삼킬 때 - 시스템은 어떻게 붕괴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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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5:19:56Z</updated>
    <published>2026-04-17T15: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한 권력이 시스템을 파괴하고 비합리성에 기대어 몰락하는 과정은 역사 속에서 어떤 얼굴로 나타났을까. 그 가장 선명하고 극적인 사례는 조선의 10대 왕 연산군에게서 발견된다.  가장 안정된 왕좌, 가장 불안한 내면  흔히 '폭군'으로 기억되는 연산군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선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조건 속에서 왕위에 올랐다. 그는 성종의 적장자로서 완벽한 정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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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위험한 리더에게 끌리는가 - '독재자' 선언과 손바닥 '王'자가 남긴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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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9:09:54Z</updated>
    <published>2026-04-17T09: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첫날만 독재자가 될 것이다.&amp;quot;  2023년 12월 5일, 아이오와 폭스뉴스 타운홀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이렇게 말했다. 2021년 가을, 한국에서는 또 다른 유력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 카메라 앞에서 손바닥에 새겨진 '王(왕)'자를 드러냈다. 한 명은 '독재'를 입에 올렸고, 다른 한 명은 '왕'을 손에 새겼다. 방식은 달랐지만, 두 장면이 내보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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