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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칠리아 여행기 올리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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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4:52: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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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기를 마치며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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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46:52Z</updated>
    <published>2026-07-27T12: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을 들여 여행을 복기했다. 모든 순간을 다 담은 것도 아닌데 한 달 여행을 복기하는데 1년이 걸렸다. 게으름도 있었고, 샛길로 빠지기도 했고, 싫증이 나기도 했지만, 여행의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정리하다 보니, 그곳에서 하루의 밀도가 평소 한 달의 밀도와 다를 바 없었고, 그렇다면 그 긴 시간이 충분히 fair 하고 충분히 justify 되는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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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2 집으로...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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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5:37:58Z</updated>
    <published>2026-07-27T12: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로 인해 그 자식이 변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내 몫을 했다. 그럼 됐다. 평화롭게 연착시간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묵혀둔 할 일을 한 것처럼 개운하다.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다. 화장실 들러 이 닦고 게이트로 가니 벌써 보딩을 시작했다. 시칠리아에서는 그렇게 없던 한국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그동안 말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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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2 로마 공항에서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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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00:36Z</updated>
    <published>2026-07-27T12: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 공항에 내려 탑승 게이트를 찾아가며 확인한 전광판에 내 항공편이 18시 몇 분으로 연착되었고 탑승 게이트는 16시 20분에 나올 것이라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고 있는 게 맞나 싶다. 무려 다섯 시간 연착? 일어날 확률이 낮은 온갖 사건이 내게 일어날 리 없다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설마 내게 일어나겠어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은 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2diCSs45HQpkD3FtDcX9-G35R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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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2 팔레르모: 안녕, 시칠리아...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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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11:13Z</updated>
    <published>2026-07-27T12: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레르모 팔코네와 보르셀리노 공항Aeroporto di Palermo Falcone e Borsellino... 직원이 내 탑승 수속을 하며 계속 컴퓨터를 두드리고 옆 사람에게 뭔가를 묻는다.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설명 없이 사람을 계속 세워둔다. 문제가 있는 거냐고 물으니, 그제야 로마-인천 구간 보딩 패스 발행이 안 되는데, 이유를 모르겠단다. 짐은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IC0DPgzzWgGLCRr7iDJXzDmBN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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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2 팔레르모: 출발, 공항으로...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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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18:44Z</updated>
    <published>2026-07-27T12: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먹고 배낭 메고 호스트와 인사를 나누고 폴리테아마 극장으로 향했다. 그곳 광장piazza ruggiero settimo 모서리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다. 내가 1등으로 이곳에 도착했는데 순식간에 사람들이 한 바닥 모여들고 줄이 생기고 있다. 그동안 줄이 별 소용없다는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줄에 합류했다. 순서로 따지면 내가 1번이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YtlIwW2k_hAd-S_9C9jPc6Q4z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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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2 팔레르모: 아침...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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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43:44Z</updated>
    <published>2026-07-27T12: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너편 방 손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새벽 통화를 즐기며 내 잠을 깨웠다. 오늘로 끝이니 사정이 있겠거니 봐주기로 한다.  아파트 문을 열면 병조림 뚜껑 열 때처럼 톡 소리가 날 것 같다. 한 달 내내 갇혀 있던 공기가 터져 나오며... 일단 들어가서 보안을 해제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길. 몇 해 전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공동 현관 입구에서 비밀번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DwvkAHwJwRrjmHU47SQ0oKrxe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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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팔레르모: 시칠리아 마지막 밤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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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5:42:16Z</updated>
    <published>2026-07-27T12: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씨모 극장 앞 베르디 광장에 줄줄이 서있는 택시가 오늘따라 눈에 띈다. 공항까지 택시비를 물으니 45유로라고 한다. 극도로 짐을 늘리지 않으려 애썼지만 책도 사고 기념품도 사고 하다 보니 짐이 좀 늘어 꾀를 부려볼까 했는데... 그냥 일찍 일어나 공항버스 타고 가야겠다.  고생을 사서 하는 여행자 정신이 날아가려 하고 있다. 이제 하루만 잘 붙잡고 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cn-S-XSKt--y_NbmBzFRhzapX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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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팔레르모: 마지막 산책&amp;amp; 다시 비가 Biga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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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5:53:55Z</updated>
    <published>2026-07-27T10: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레르모.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 아래 그림 속 풍경. 100년도 더 된 그림이지만 그림 속 풍경과 앵글만 다를 뿐 별로 변한 게 없다. 그림 속 플라타너스가 이렇게 굵어진 것이 감동] [팔레르모 산타 안나 근대 미술관에 있는 미켈레 카티michele catti의 작품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   왕실 정원을 나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qXlOUtIDj_ot2Qy5SWecQyoag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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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팔레르모: 노르만 궁전 왕실 정원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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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2:20:40Z</updated>
    <published>2026-07-25T02: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에서 내려 호주 부부와 인사하고 노르만 궁전으로 갔다. 궁전 보러 왔던 날에 보지 못했던 왕실 정원이 보고 싶었다. 식물에 대한 지식은 없어도 나름 식물 lover이다. 불&amp;middot;멍, 물&amp;middot;멍이라는 신조어가 있던데 나는 나무&amp;middot;멍, 꽃&amp;middot;멍을 얼마든지 때릴 수 있다. 왕실 정원이라니 예쁜 식물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문 닫을 시간까지 1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phKF-ubAptIIzOc1BZise2POo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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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몬레알레: 팔레르모 가는 길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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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6:01:11Z</updated>
    <published>2026-07-25T02:2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89번 버스 정류장인 용의 분수fontana del drago로 왔다. 오늘도 용님은 출타 중...^^  성당의 오후 관람이 시작된 지 한 시간밖에 안 돼서, 이 시간대 버스가 한산하리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이미 버스정류장에 사람들이 한 바닥 모여있다. 만원 버스를 피하기는 틀렸고, 제 시간에나 오면 좋겠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버스는 제시간에 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_xOVMJH-dZQ34ZRDnC8kYeV9E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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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몬레알레: 대성당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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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2:18:46Z</updated>
    <published>2026-07-25T02: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성당으로... 두 번째라 확실히 압도되는 듯한, 시선이 어디에도 고정되지 않는 혼란스러운 느낌이 없다. [첫 방문기] 마음이 차분하니 이 공간이 좀 즐겨진다. 네이브와 아일을 구분하는 기둥은 모두 로마 신전에서 가져온 혹은 약탈한 것이라는데 오른쪽 마지막 것만 돌의 재질이 다르다. 다른 것은 화강암인데, 이것만 대리석이란다.  벽을 가득 메운 모자이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Wq9_PYEbe9Bu6XR9LQulULLZa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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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몬레알레: 마지막 만찬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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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2:12:39Z</updated>
    <published>2026-07-25T02: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날... 마음은 담담한데 머리가 자꾸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시칠리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좋은 곳에서 잘 먹고 싶다. 안내서와 구글 평을 참고해 신중히 식당ciambra restaurant을 골랐는데 분위기가 좋다. 보기 드물게 깔끔하고 모던한 레스토랑이다. 벽에 흑백 건축물 사진이 걸려있다. 멋있다. 사진 자체가 멋있다기보다는 사진에서 느껴지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dQiP0UWs2qYlOclEQjBCfOCGt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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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몬레알레: 대성당 회랑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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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29:55Z</updated>
    <published>2026-07-24T06: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물관 1층이 성당 남쪽과 접한 회랑으로 이어진다. 이 회랑은 윌리엄 2세가 이곳에 성당을 짓고 자동적으로 주교좌로 만들기 위해 클루니의 베네딕트 수도회에게 관리를 맡긴 데서 기원했다. 보통은 교황이 주교를 임명하지만, 시칠리아 왕들에게는 교황 대리권이 있어서 대교구를 지정하고 대주교를 임명할 수 있었다.  한 면에 아치가 몇 개나 이어져 있는지 모르겠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xn9-1H2FNSQyMmjGSjMoKQgDk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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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몬레알레: 대성당 앱스와 박물관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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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5:22:39Z</updated>
    <published>2026-07-24T05: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은 버스 타고 15분 만에도 왔다던데 내가 올 때는 번번이 40분은 걸린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1시간. 지도상으로 7km 정도 되는 거리가 어떻게 그렇게 걸리는지 이해는 안 된다.     일단 앱스 외관을 보러 갔다. 이제 노르만 건축물이 눈에 익어 딱 봐도 아랍-노르만 양식이다. 지난번에는 지붕 테라스 올라가며 한쪽 면만 봤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_lTubhH-Xdc0ejD3ipdtwHFcZ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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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1 팔레르모: 아침 &amp;amp; 몬레알레로...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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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4:18:56Z</updated>
    <published>2026-07-24T04: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오늘도 방 벽을 뚫고 온 거친 목소리에 잠이 깼다. 이 새벽에 통화를 하는 곳은 어디며 무슨 사무이길래 저렇게 열띤 대화가 오가야 하는지... 왠지 러시아어일 것 같은 느낌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빡빡머리와 손에 끼워진, 유사시에 무기로 사용될 것 같은, 거대한 반지와 굵은 금 목걸이. 시칠리아 마피아와의 업무 협의차 출장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qWEkcF_sWD0GKFWJ2EDzx8DGx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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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0 팔레르모: 마시모 극장&amp;amp; 오페라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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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3:30:11Z</updated>
    <published>2026-07-24T03: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로 들어와서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옆 좌석에 혹시라도 땀 냄새를 풍기는 실례를 하고 싶지 않았다. 챙겨 와서 한 번도 입지 않은 검은색 블라우스와 길고 풍성한 파란 꽃무늬 치마바지를 입었다. 당연히 오늘을 위해 가져온 건 아니고, 매일 배낭 메고 땀 뻘뻘 흘리며 다니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아 입지 않았을 뿐인데, 그동안 메고 다닌 것이 아까워 챙겨 입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51oygXo0buL6niHT1NrUhBajq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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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0 팔레르모: 부치리아 시장&amp;amp; 맛집 biga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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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1:35:30Z</updated>
    <published>2026-07-23T11: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의 대표적인 세 시장 중에 카포 시장mercato del capo과 발라로 시장mercato di ballar&amp;ograve;은 봤는데 부치리아 시장mercato della vucciria은 안 가봤다. 지난번 숙소에서도 부치리아 보다는 카포 시장을 추천했다. 부치리아 시장은 두 시장에 비하면 볼거리가 별로 없고 저녁 때나 되어야 길거리 음식을 파는 상인과 관광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__GtYhPTugxxbno6qkv4armbf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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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0 팔레르모: 산 로렌조 오라토리오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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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56:53Z</updated>
    <published>2026-07-23T06: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곳을 더 볼 수 있을 것 같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산 로렌조 오라토리오oratorio di san lorenzo에 가기로 했다. 쟈코모 세르포타의 3대 작품으로 꼽히는 곳이다. 두 개는 봤는데 나머지 하나도 마저 봐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이 밖에도 쟈코모 세르포타나 그의 가족이 장식했다는 교회는 많다. 그 집안에게 뭐라도 의뢰를 해서 장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AQx3NdNKimiwd2bxB1pAZGGn1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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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0 팔레르모: 타일 박물관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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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39:22Z</updated>
    <published>2026-07-23T06: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선택을 해야 하는데, 내내 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결국 론리 플래닛의 평가에 의존한다. 론리 플래닛이 팔레르모 하이라이트 일곱 가지 중 하나로 꼽은 마요리카라고 불리는 타일 박물관museo delle maioliche stanze al genio에 가기로 했다. 수호신의 방 타일 박물관이란 뜻이다. 칼사kalsa지구 깊숙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TWLYEEbixHEBdUho0ftPZgE8W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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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0 팔레르모: 산타 카테리나 교회 지붕 - 시칠리아 여행, 3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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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5:49:04Z</updated>
    <published>2026-07-22T12: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레토리아 광장으로 왔다. 아치 안에서 머리를 내밀고 물을 뿜는 코뿔소가 꿈틀 하며 일어나 걸어 나올 것 같다. 살아있는 코뿔소를 본 사람으로서 자신 있게 말하는데, 생동감에 관한 한 살아있는 코뿔소와 별 차이가 없다.^^ 오늘이 마지막인데, 이 모든 것을 사진처럼 기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분수를 보고 있는데, 커다란 돔이 있는 광장 동쪽 교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wG%2Fimage%2FuoO6BPUBKfIIsx_HvZkfniSm6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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