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화원 안영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 />
  <author>
    <name>7d4ffaacdf014eb</name>
  </author>
  <subtitle>수필과 여행에세이를 쓰고, 그림(수채화, 어반스케치)도 그립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Evu</id>
  <updated>2026-04-14T02:11:47Z</updated>
  <entry>
    <title>남대문 시장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3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14" />
    <id>https://brunch.co.kr/@@iEvu/14</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7-14T00: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숭례문 뒤쪽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소월로, 이 길을 따라 남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남산도서관 옆에 김소월 시비가 세워져 있다) 초입에서 남대문시장길로 들어서면, 진입로 가운데 군데군데 놓인 대형 화분과 문구 골목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타원형으로 조성된 화단이 눈에 띈다. 남대문시장 안 쓰레기 적환장(積換場, 매립장에 가기 전 쓰레기를 임시로 모아 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vMzsXyuGC0Y7XDrJZ-Kb5liurI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숭례문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2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13" />
    <id>https://brunch.co.kr/@@iEvu/13</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7-12T00: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숭례문(崇禮門)*을 처음 본 게 언제였던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그때였을 것이다. 중학교 다닐 때 남대문시장 근처에서 1년쯤 산 적이 있었다. 방학 때면 하루에 보통 한 번 정도는 남산에 놀러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그러다 보면 남산으로 올라가는 소월로 초입에 있는 숭례문 주변으로도 자주 지나다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도 특별히 인상에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v8gNEI7U08lciysS2E7njwsu2W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1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12" />
    <id>https://brunch.co.kr/@@iEvu/12</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7-06T23: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여행객들로 붐비는 서울 민자 역사를 이용하는 이삼십 대의 젊은 사람들은 서울역 광장 한쪽에 남아 있는 구 서울역사(문화역 284)*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아마도 일제 강점기부터 개발 도상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긴 세월 동안 서울의 관문 역할을 했던 구 서울역을 식민지 시절의 치욕적 유산이나 구시대의 유적이라는 역사적 사실 정도로만 인지하고 그냥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419msT9BOLLkPvJx6BeR7utJOY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명동길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4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11" />
    <id>https://brunch.co.kr/@@iEvu/11</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6-25T2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숭례문 교차로에서 천천히 걸어서 명동 입구에 가면 르네상스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구 조선은행 본점)이 나온다. 거기서 맞은편을 바라보면, 길 한가운데 조성된 한국은행 분수대 너머로 신세계백화점 본점(구 미스코시백화점 경성점) 건물이 보인다. 일제 식민지 시절인 1930년 일본인의 자본과 건축술로 지은 국내 최초의 백화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bvLQULTweArwb6Jkv7E7iGqYs0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방촌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8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10" />
    <id>https://brunch.co.kr/@@iEvu/10</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6-21T00: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방촌의 유래와 내력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찾아갔지만, 그곳의 첫인상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둡고 무겁게 다가왔다. 소설「오발탄」(1959년)과 영화 「오발탄」(1961년)이 세상에 나온 지 반세기도 넘는 세월이 지났으니, 이제 그곳에서 과거의 모습을 찾아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리라 예상했었다. 2010년대에 들어선 이후 급격히 변모하기 시작한 해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Noj0H8OZ8vIXYewfpEPHq3jvj-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종로와 인사동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12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9" />
    <id>https://brunch.co.kr/@@iEvu/9</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6-16T22: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로 1가 사거리 일대는 우리 근현대 역사와 문화사에서 꽤 오랜 세월 동안 가장 뜨거운 현장 중 하나였다. 이곳은 조선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관청가인 세종로와 함께 서울의 중심부이면서도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는 번화한 네거리였던 만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시내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른 속도로 눈부신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 왔다. 사방으로 뻗어있는 종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0CaBzDRpjK-eYDq_KzewnoyimQ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학로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13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8" />
    <id>https://brunch.co.kr/@@iEvu/8</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6-14T22: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로5가역에서부터 혜화동 로터리에 이르는 간선도로와 그 주변 일대의 번화가를 지칭하는&amp;nbsp;대학로(大學路)의 중간쯤에&amp;nbsp;마로니에 공원이 있다. 도심 속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공원의 경관도 아름답거니와, 무엇보다 우선 그 이름이 멋스럽고 낭만적이다. 실상 공원 전체를 둘러봐도 마로니에 나무(가시 칠엽수)는 겨우 세 그루에 불과하고 주로 일본 칠엽수나 은행나무만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7P4u6ZxHLGnO_J006OnBzIzS2-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북동과 심우장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11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7" />
    <id>https://brunch.co.kr/@@iEvu/7</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6-07T00: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다가 북정마을 삼거리에서 내렸다. 듣던 대로 가파른 언덕에 들어선 동네였지만, 한양도성 북쪽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동네로 소문난 성북동 풍광을 넉넉히 품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그다지 궁색해 보이지는 않았다. 부자 동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 비탈진 도로변에 줄지어 들어선 주택들도 대체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z4vKjEd42cGAMmL--P2qS8lv_w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연산방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9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6" />
    <id>https://brunch.co.kr/@@iEvu/6</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5-31T23: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시내 번잡한 대로변 한 모퉁이에 거짓말처럼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고풍스러운&amp;nbsp;전통 한옥 수연산방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얼른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성북구립미술관 옆으로 난 좁은 길로 몇 걸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집이지만, 이곳에선 한 세기 가까운 세월이 그대로 멈춰 서 있는 듯했다. 하얀 석회 바탕에 군데군데 돌이 박힌 담장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X3uRs4gqbYSQ8EXAp-gno9ERvO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삼각산 길상사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10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5" />
    <id>https://brunch.co.kr/@@iEvu/5</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5-24T22:1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문을 통과하고 경내로 들어서면서부터 내 머릿속에서는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의 모습(청정 도량 길상사)과 지난 시절의 이미지(고급 요정 대원각)가 영화 속 장면처럼 겹치며 이어지다가 끊어졌고, 끊어졌는가 싶으면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어느새 되살아나서 이어지곤 했다. 이제 널리 알려져서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길상사의 전신은 삼청각 &amp;middot; 청운각과 함께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OV1giWlj6mYkFmNzuuauUzwbyR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동길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5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4" />
    <id>https://brunch.co.kr/@@iEvu/4</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5-17T23: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수궁 대한문 왼편 좁은 길옆으로 길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정동길 원형 분수대 쪽으로 걸어간다. 정동길은 구한말 서구 열강에 문호를 개방하고 신문명의 세례를 받으면서 학교, 신문사, 외교 공관, 교회당, 호텔 같은 서구적 시설물이 집중적으로 들어선 거리답게, 보기 드물게 신구 건축물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가운데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늑하고 운치 있는 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LMmOKjIJ1rSexv0nAALZjwX1pI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핀슨관과 윤동주 문학동산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7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3" />
    <id>https://brunch.co.kr/@@iEvu/3</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5-01T22: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슨트(전시물 해설사) 관람 예약 시각 10분 전에 가까스로 학교 정문을 통과했다. 나는 한 손엔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론 콧등에 맺힌 땀을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백양로를 따라 바삐 걸어 올라갔다. 오랜만에 찾아온 연세대학교 교정은 방학 중인데다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피부 빛깔의 젊은이들. 요즘 TV를 켜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QZEs5s88LtLbMNt_78AJCOikG4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직동과 현저동 - 서울 문학 스케치 기행 제6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Evu/1" />
    <id>https://brunch.co.kr/@@iEvu/1</id>
    <updated>2026-09-03T03:23:30Z</updated>
    <published>2026-04-26T06: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린 다음 사직로를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자, 곧 매동초등학교가 보였다. 매동초교는 소설가 박완서의 모교로, 1990년대에 작가가 방문했을 때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학교 건물과 주변 환경이 변했다고 했다. 그래도 학교 주변의 나무와 낡은 주택들을 보니, 이곳이 오래전부터 터 잡은 동네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오늘은 매동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vu%2Fimage%2FJuuqqmjTLVHlUOCav-GM5ki34P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