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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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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살.세상이 나를 보고 내가 세상을 보며 느낀 나날의 글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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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7:29: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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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랑자 1 - 문지기와 방랑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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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5:00:29Z</updated>
    <published>2026-05-18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을 거슬러 오르듯, 해가 지는 방향으로 걸어가던 방랑자의 발걸음이 어느덧 새로운 마을의 입구에 닿았다.  마을의 입구를 지키던 문지기가&amp;nbsp;그에게 물었다. &amp;quot;어디서, 무슨 목적으로 온 사람이오?&amp;quot; 침묵하던 방랑자의 시선이 문지기의 얼굴로 향했다. &amp;quot;출신이&amp;nbsp;불분명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소&amp;quot;  문지기는&amp;nbsp;허리에 차고 있던 검 손잡이 위로 손을 올렸다. 명백한 경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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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끝의 온실 - 사랑의 완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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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15:00:23Z</updated>
    <published>2026-05-16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불한당과 책- 지구끝의 온실에 대한 강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예전에 큰 언니와 함께 [불한당]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고 난 뒤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좋아하는 영화 소재에 대해 말하게 되었는데, 언니는 '사랑'을 고르고 나는 '자유'를 골랐다.   언니에게 사랑을 다룬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언니가 대답했다. &amp;quot;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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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박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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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5-13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자주 듣는 소리가 자신의 맥박 소리라는 글을 읽었다.  어릴 적에 나는 맥박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목이나 손목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보며 내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곤 했다. 그 버릇은 지금도 남아 가끔 그렇게 가만히 대보곤 한다. 어떨 때에는 그러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하지만 내가, 우리가 사는 동안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다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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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된 젊음(3) -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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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5-10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이 된 이후 나는 고등학교 시절을 완전히 잊고 지냈다. 대학교에 입학하며 나는 경제적인 독립을 해야 했고, 모든 생활비를 나 스스로 마련해야 했다. 대학교 수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대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를 즐기느라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위화감이 찾아왔다. 대학에 들어간다고 무조건 행복한 날들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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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 - 신과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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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5:00:07Z</updated>
    <published>2026-05-06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소녀는 사색을 하며 세상을 걷고 있었다. 그런 소녀에게 신이 찾아왔다. 소녀는 깊은 사색을 하느라 신을 보지 못했다.  소녀는 신에게 묻고 싶었다. 어찌하여 당신은 우리를 사랑한다 하시면서 세상에 고통을 만드셨습니까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신다면서 어째서 차별이 있습니까 그토록 전능하시면서 왜 나에겐 빵 한 조각 주시지 않습니까 당신의 넓은 시선에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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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된 젊음(2) - 누군가의 위안거리가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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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5:00:07Z</updated>
    <published>2026-05-04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3월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었다.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설마 내가 수석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나는 뜻하지 않던 관심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내가 모의고사에서 어떤 점수를 맞는지가 당시 우리 학교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면 이해가 갈까? 진지하게 높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이 전교의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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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 인내와 순종의 양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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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5-02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처럼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강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난 참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다.   나는 꽤나 많은 것을 참아왔다. 고등학생 시절 입시 과정을 견뎌왔고, 또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며 꽤나 많은 고된 경험들을 참아왔고, 지금도 긴 임용고시 준비를 견디고 있다.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에 맞추어 살아가기 위해서 누구나 인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kN%2Fimage%2FCQ-kK4G_YY7sQVMCiEYFnXNpY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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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밤 시를 읽다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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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4-28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의 나는 부서질 듯한 슬픔을 겪고 자지러질 듯이 울고 사라질 듯이 화내고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싸우고 그러다 웃었다  다채롭고 요란하고 또 외로웠다  지금의 나는 익숙한 슬픔을 가지고 나른한 권태를 입고 사소한 행복을 잡고 끝없는 불안을 삼키며 그러다 웃는다  조용하고 사소하고 또 외롭다  고독과 외로움은 다르다 그들은 마치 쌍둥이처럼 닮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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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된 젊음(1) - 나는 젊음을 해방하기로 결정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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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4-27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젊음을 해방하기로 결정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하는 것이야 각자의 관점이 다르니 그렇다 쳐도 우리는 수많은 기억을 잊고 지냈던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강렬했던 경험을 지운 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일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 우린 모두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떠올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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