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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경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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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영'과 '시행착오'를 통과하는 힘으로서의 글쓰기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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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5:3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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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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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4:10:11Z</updated>
    <published>2026-09-28T04: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詩)를 문학의 완성이라고 한다. 이 말이 맞는지 그른지 알지 못한다. 문학이 뭔지 모르는데 그 문학의 정수를 알 턱이 없다. 시집을 선물 받아도 시큰둥했다. 시집의 유일한 장점은 들고 다니기 좋다는 정도였으니까.  아이유가 1인 2역을 맡은 어느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시를 쓴다. 드라마는 노년에 접어든 여자가 시를 쓰는 장면으로 시작한 후, 인생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NK%2Fimage%2FYphEhJUHCEtmIyAK4ycMewJww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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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II - 두 번째 인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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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1:51:47Z</updated>
    <published>2026-08-13T01: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가 백 군데 넘는 인턴십에 지원했고 모두 다 떨어졌다. 낙심한 아이에게,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그리고 앞으로 더 잘 될 거라고 위로를 건넸다. 진심을 담아 건넨 말이었지만 큰아이가 이 말뜻을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게 변한다. 어떤 것은 강화되고 어떤 것은 약해진다. 관계를 넓히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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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I - 삶의 전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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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3:44:37Z</updated>
    <published>2026-08-13T01: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열정을 갖고 준비한 첫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준비하는 데 2년이 넘게 걸렸으니 삶의 분기점이 될 수 있었던 도전이었다. 실망과 좌절이 동반되었다. 그 못지않은 당혹감도 함께했는데 실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mp;lsquo;그 실패가 그렇게 좌절할 게 아니었다&amp;rsquo;라는 사실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알게 되었다.  기계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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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정이 보상이다 II - 보상의 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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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2:30:37Z</updated>
    <published>2026-04-29T06: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티브 잡스, 앨런 랭어, 레이 달리오, 레이 크록.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업자이고 맥과 아이폰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꿨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였던 앨런 랭어는 마음 챙김(mindfulness) 개념을 제안했다. 마음 챙김의 어머니라 불린다. 레이 달리오는 브릿지워터의 창업자로서 미국 헤지펀드 투자의 한 획을 그었다. 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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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정이 보상이다 I - 거절의 포지셔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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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6:31:51Z</updated>
    <published>2026-04-29T06: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amp;lsquo;실패 노트&amp;rsquo;를 적은 적이 있다. 지금은 거절이나 좌절을 일상의 저널에 녹여내지만, 그때는 일부러 &amp;lsquo;실패 노트&amp;rsquo;를 적었다. 호기롭게 시작했다가 맛본 좌절, 보기 좋게 얻어맞았던 거절의 순간, 무르익지 못했던 판단 등을 번호를 매겨 하나씩 적었다. 일부만 발췌하면 이런 식이다.  (11) 미국 특허 최종 거절됨. 2020년 8월 초. 등록될 줄 알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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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구단을 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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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6:42:44Z</updated>
    <published>2026-04-23T09: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4x1=4&amp;quot; &amp;quot;4x2=8&amp;quot; &amp;quot;4x3=13&amp;quot;  &amp;quot;아니, 4x3은 12잖아.&amp;quot; 틀린 딸애를 향해 아내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침 댓바람부터 엄마 아빠에게 한 수 보여주겠다고 덤볐지만 여전히 4x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벌써 사흘째다.  이렇게 구구단을 틀리면 대개 부모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지기 마련인데 늦게 본 막내딸이 구구단을 왼다는 게 신기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NK%2Fimage%2F3sbTqkS3tcBbKhs8AH7VuVtKV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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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 시작 8분 전 - 긴장 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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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1:20:47Z</updated>
    <published>2026-04-21T01:2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두 시부터 투자 회사와 미팅이 있었다. 업계에 꽤 알려진 중견 벤쳐 캐피탈(VC)이다. 우리로서는 놓치면 안 되는 미팅이기 때문에, 지난 며칠 동안 발표 자료와 발표 연습에 무척 공을 들였다. 혹시라도 미팅에 늦을까 봐 점심도 거르고 한 시간이나 일찍 건물 앞에 도착했다. 1층 할리스 커피에서 발표 자료를 더 점검하고 두 시를 5분 남기고 3층으로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NK%2Fimage%2F55xa5AcsSgB5N9MVg5IRjchiw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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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비행 - 공포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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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1:20:30Z</updated>
    <published>2026-04-21T01: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3학년 때 학교에서 주최한 해외 학생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 여름방학 동안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8주 동안 두 과목을 수강하고 6학점을 얻는 과정이었다. 그날은 8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던 날이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중간 기착지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도착했다. 여기서 서너 시간을 더 기다린 뒤, 오후 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NK%2Fimage%2FNb-qlNVyZuXaVtBD7CmWNzKeJ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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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싫은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 삶의 원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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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9:47:17Z</updated>
    <published>2026-04-21T01: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이런 실수를 했다. 그게 실수인지도 모르고 저질렀으니 두 배로 어리석었다.  회사를 경영하게 되었고 더러 직원을 채용해야 했다. 취업 공고를 올리고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 검토를 마치면 면접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자금 사정이 빠듯한 회사는 매사에 &amp;lsquo;가성비&amp;rsquo;를 가늠해야 한다. 권장이 아니라 의무다. 채용에 따르는 인건비도 예외일 수 없다. 경력에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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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근한 라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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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1:21:15Z</updated>
    <published>2026-04-21T01: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부비동염이 여전히 심하네요. 더 심해진 거 같기도 하고. 항생제를 한 번 더 바꿔볼게요.&amp;quot; 이 달 들어 벌써 3번째 이비인후과 진료다. 목 통증으로 시작된 감기가 콧물과 가래로 들끓기 시작한 지도 벌써 3주가 넘어간다. 연신 코를 풀어야 했고 말을 할 때는 표나지 않게 콧물을 삼켜야 했다. 회의 동안 코가 막혀 말을 잇기가 힘든 게 무엇보다 불편했다. 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NK%2Fimage%2FJS0A61lVWYkBYWVi6U4dJcWwN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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