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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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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우림입니다. 텅빈 마음을 채우려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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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4:28: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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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고3을 산다 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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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9:40:44Z</updated>
    <published>2026-10-11T09: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내 글이 읽혀지느냐,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쓰고자 한것인가. 끝까지 읽혀지는가, 읽다가 지루함에 넘어가는가. 진심인가, 가식이 첨가된 건 아닌가. 나의 글은 내가 만족할 수 있나.  글을 제대로 쓰기 시작한 건 사실 3년 전 출판사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운이 좋게 내 글이 책으로 나오는 영광을 얻어 등단했기 때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MTc6CWJhrDPVVbRzzKH5Iwc6w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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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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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4:45:49Z</updated>
    <published>2026-10-11T02: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의 태양은 여전히 따가울 지경이다. 선선한 바람이 소근소근 스쳐 지나가지 않았다면 찌푸린 눈살이 좀처럼 펴지지 않았을 것 같다. 누군가 봉은사 공덕키링이 품절 대란이라는 말을 전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목탁 소리가 나는 키링으로 수험생들의 소망을 담아 간직하나 보다. 부처님, 예수님, 하나님, 알라신까지 찾으며 간절함을 담아 기도하는 지금... 자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g0nHHHRqVArEd1iRFfh_Ssa4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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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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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0:00:50Z</updated>
    <published>2026-10-04T00: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이 짙게 익어가는구나. 너의 시간 속에 잠시 머무르려 방 주변을 맴돌다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돌아섰어. 방문 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흐릿한 불빛에 잠시 머물다가 가는 것이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응원이네.  아들. 힘들고 불안한 하루를 마주하는 넌 빨리 시험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지. 넌 지긋지긋한 고등학생의 시간을 원망하고 주변 사람들은 한결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wgZ8tfMeQkZAbLYSmwU16HN5L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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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믿는 이유, 아들의 세번째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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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2:47:25Z</updated>
    <published>2026-09-26T22: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3이 되니 중상위권 아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아들은 1학년, 2학년 모두 학급 회장과 부회장을 했던 터라 3학년 때도 학급 회장에 나갔다. 보통 프로젝트 팀장이나 동아리 팀을 이끄는 직책이 공동체 역량에서 리더십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던 것이 주된 이유였다. 특별히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적극적인 표현을 주도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OmKpbySR9aCxdz7Tb0sJ_SzzO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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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이 멍드는 나잇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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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1:38:31Z</updated>
    <published>2026-09-19T21: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까지 60여 일을 남겨두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아들은 불안감이 높아졌다. 면역력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이고 있지만 멘탈 관리까지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견디라는 말을 차마 할 수가 없다. 사실 버텨야 하는 이 시간이 옳은 판단인가, 내 스스로 서지 않으니 그저 바라보는 매 순간이 안쓰럽고 불안하기는 나 또한 매한가지다.  학교는 어수선한 듯하다. 결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pttFbzs6bk_mTuE8Rf88TqoVT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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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시 원서 접수를 마치며... 후회없는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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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2:01: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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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학교 진로진학 상담을 갔다. 주변에서 학교 담임선생님들은 보통 6장 수시카드를 안정적으로 작성하기를 추천하는 경향이 크다고 했다. 나는 미리 마음을 다지고 교무실 문을 열었다. 아직 선생님이 수업 중이라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 나는 잠깐의 여유가 있어 화장실로 가서 머리를 다시금 매만졌다. 립스틱을 꺼내 조금은 더 빨간 색으로 입술을 한번 더 덧발랐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bgle3ajRXca48r9aB7SH03ODl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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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송합니다. 이번주 연재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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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2:33:49Z</updated>
    <published>2026-09-05T22: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번주 연재는 쉬게 되어 알려드립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시원서 작성 주간이라 글을 쓸 수가 없어 이번주는 연재를 쉬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제 글에 힘을 실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드립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이우림 올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XxDexJ1L02Jv_5B25BpTT0bsF3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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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수레가 요란한 금박수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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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3:01:02Z</updated>
    <published>2026-08-30T01: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증이 있다. 부엉이 눈 굴리듯 밤의 시간을 새는 일이 길어질수록 몸이 지친다. 창 밖의 불빛도 가지런히 잦아들고 세상의 온갖 잡음도 먹먹해지는 순간. 세상은 아름답다. 너무 고요하고 적막하기 그지없는 골목의 불빛으로 삶이 스쳐간다. 문득 떠오르는 얼굴, 엄마의 얼굴. 지금의 나를 안고 살아 온 엄마도 고단했겠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입시지옥.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PUM2p_-y0746JLcbdUvr2Rr_T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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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 D-day 88, 간절함이 측은지심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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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2:10:43Z</updated>
    <published>2026-08-23T02: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고모와 엄마따라 월정사를 올라간 적이 있다. 저녁에 올라 새벽녘까지 기도를 했는데 그때는 놀러 가는 줄 알고 따라 갔던 그 길이 지금 나의 종교 입문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그때가 12월이었는지 1월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몹시도 추운 겨울, 옹기종기 모여 이불하나에 서로의 몸을 비비며 견뎌야했던 한기만큼은 선명하다. 그리고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ZCc8raJ9Uw-bbMDPivQ4AnCGy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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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널 포기할 수 있어, 아들의 두번째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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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6:32:22Z</updated>
    <published>2026-08-15T16:3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가을은 유난히 맑고 푸른 날이 많았다. 무더운 여름이 이별을 고하고 겨울의 찬 기운이 몸살처럼 찾아오는 그런 계절이었다.  2학년이 된 아들은 무척 말 수가 적어졌다. 웃는 얼굴도 좀처럼 볼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에 접어들었을때는 아들의 미소가 사라진 것도 익숙해져갔다.  2학년이 되면서 생기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qBu4KzJAFWiVsuIucUZwqMBjv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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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에도 감정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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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2:04:23Z</updated>
    <published>2026-08-07T02: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있으면 말이 사라진다. 사람들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과 굳게 닫힌 입술이 무너져내리는 모습. 병원에 있으면 아픈 곳은 더 아프고 마음은 더 가라앉는다.  피검사가 있어서 채혈실로 향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왔는데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전 7시쯤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르신들이다. 겹겹의 두터운 마디마디, 세월을 머금은 가느다란 손 마디를 자식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ve5yfeP2aShf65T2-ghaCbsJs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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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라는 울타리, 때론 나를 좀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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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1:47:56Z</updated>
    <published>2026-08-05T01: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벨이 울린다. 잽싸게 전화기를 들었다. 아들 초등학교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 엄마가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나와 나잇대가 비슷해서 심적 편안함을 주는 그런 엄마였다.  &amp;quot; 잘지내지? &amp;quot; 내가 물었다. &amp;quot; 응~ 뭐 잘지내고 있어. 요즘 어떻게 지내? &amp;quot; &amp;quot; 뭐...항상 똑같지. 하하&amp;quot; 초등학교때부터 천재소리를 듣는 아주 야무진 아이의 엄마는 공부정보도 많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wdff3ohwuKdyymya7afoQAb1C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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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서는 엄마, 그 등을 보고 달리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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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3:38:40Z</updated>
    <published>2026-08-02T23: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찌다못해 푹푹 삶아지는 한 여름의 가운데에 서 있다. 지하철 1호선의 플랫폼 공기는 더 지독하다. 사람 냄새와 쾌쾌한 기름때 냄새, 무겁게 가라앉은 태양의 뜨거움이 가슴을 짓누른다.  오늘은 마지막으로&amp;nbsp;대학입시설명회를 듣기 위해 접수예정인 대학에 가는 날이다. 그동안 여러 대학 입시설명회를 다녔다. 아들에게 맞는 대학을 찾기위해서다.  유독 올해는 수험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2uT0zQxzOLZdhMOcvuhn5sRYq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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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알아주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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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2:33:27Z</updated>
    <published>2026-07-31T02: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3의 여름은 힘겹다. 싸워야 할 것이 많다. 아들의 여름은 경쟁이 힘겹고 공부력이 떨어져&amp;nbsp;마음이 녹아내리는 그런 여름이다. 나의 여름도 그렇다.  지금도 나는 헤매고 있다. 아직도 헤매는 나는 늘 불안과 우울이 반복된다. 누군가의 실패는 나의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기회가 된다고 했던 친구의 말이 떠오른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내 인생도 늘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L-r6aLy0pfrJzn57bGmKqx2pj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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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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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2:54:17Z</updated>
    <published>2026-07-29T00: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릴 적 꿈은 권투선수였다.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한때의 허물을 벗고 권투 선수가 되려던 이유는 하나였다. 싸움을 잘하고 싶어서다.  나는 위로 오빠와 밑으로 여동생이 있다. 오빠는 골목대장, 싸움꾼, 말썽꾸러기, 청개구리, 독불장군 나쁜 놈이었다. 그때는 어린 나에겐 그랬다.  오빠는 아버지가 사준 권투 글러브를 이용해 나와 동생을 늘 싸우게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DN_Qm8qTHozhF4H3ikLOzhOIK6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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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널 포기하지 않아, 아들의 첫번째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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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7-28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자는 아들의 얼굴을 본다. 아들의 숨소리에 나를 맞춘다. 그렇게 가만히 들여다 보는 아들의 얼굴은 참 오랜만이다. 좀처럼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 할 시간이 없다보니 나에겐 아들의 얼굴을 맘껏 대면할 수 있는  나만의 특권의 시간이 지금이다. 깨우지만 일어나지 못하는 시간 속에 머무는 때.  고등학교 생활 동안 나는 아들의 눈물을 세 번 봤다. 좀처럼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gQUf8IfZCu-GQ0Zs3bRhyyFlCH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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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욱하는 아빠, 욱하는 아들, 욱하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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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2:06:23Z</updated>
    <published>2026-07-27T00: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 더 바쁘다. 남편도 그렇다. 학원 데려다 주랴. 끝나면 기다렸다 데려오랴.  사실 남편도 고3을 산다.  간밤에 늦게 잠이 든 아들을 깨우지 않았다. 학원시간이 가까워지니 아침겸 점심을 챙겨 먹이고 보내야 했다. 냉장고 문을 열어 눈으로 대충 흝었다. 가장 먼저 들어 온 건 묵은 김치였다. 그리고 모짜렐라 피자치즈. 순간 나는 보관창고로 발길을 돌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BM%2Fimage%2FHvo_oFIFk94ndww8TruDYMy-OP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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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자식의 기준과 남의 자식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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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5:32:24Z</updated>
    <published>2026-07-26T05: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화창한 날씨 덕에 강아지를 데리고 서둘러 산책을 나섰다. 후덕지근한 공기, 쏘는 듯한 따가운 햇살이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뜨거웠다.  아파트 한바퀴만 돌자 생각하고 나선 길이지만 가다보니 공원으로 향하게 됐다. 공원입구에는 말티즈 한마리가 화단 둔턱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있었다. 순간 우리 집 강아지는 젖먹던 힘까지 끌어 모아 나를 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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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에 처음 나간 엄마 쥐와 아들 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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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5:31:16Z</updated>
    <published>2026-07-26T05: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을 설쳤다. 아니 잠을 잤지만 풋잠을 잤다.  오늘은 대치동 가는 날이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지만 대치동은 처음이다. 말로만 듣던 대치동, 날고 뛰는 아이들이 모인다는 대치동, 하늘의 별도 달도 따준다는 대치맘이 사는 곳.  어느날 아들이 자기도 컨설팅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좀처럼 요구를 많이 하지 않는 터라 뭔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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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3이 여름을 만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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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5:30:01Z</updated>
    <published>2026-07-26T05: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란하게 울려되는 알람을 끄고 눈을 비비며 욱씬거리는 몸을 일으켰다. 걸터 앉은 침대 가장자리 어지럽게 구겨진 침대보를 매만지고 머리집게로 지저분한 머리를 칭여 올렸다. 그러다 고개가 떨구어졌다. ' 아...여름방학이다.'  여름방학이다. 처음으로 겪게되는 고3 여름방학. &amp;quot;며칠 전 여름방학 어떻게 보낼 생각이야?&amp;quot; 물었었다. &amp;quot; 독서실 다녀야지. &amp;quot;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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