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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수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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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an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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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밤하늘에 떠 있는 별처럼, 작지만 빛나는 위로가 되어주기를. 쓸쓸하지만 단단한 이야기들을 쌓아가는 공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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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6:29: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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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바람이 불 때까지 날갯짓은 계속된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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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9-24T04: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amp;lsquo;꿈꾸는 스케일&amp;rsquo;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어릴 때만큼 강한 확신은 아니었지만 대략 삼십 대 초반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앞으로 꽤 잘 살 줄 알았다. 그때만 해도 &amp;lsquo;영 앤 리치(young and rich)&amp;rsquo;에 대한 &amp;lsquo;원대한 포부&amp;rsquo;가 있었고 뭐든 노력만 하면 다 될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래도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일단 마음먹은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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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쏘아 올려질 너와 나의 불꽃은' - 더 쿨하고 더 멋질 테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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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9-24T03: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마다 열리는 불꽃축제.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그동안은 차마 용기를 낼 수 없었다. 수많은 커플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 게다가 어릴 때부터 알아주는 내 저질체력으로는 가봤자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할게 뻔하고 심지어 연애할 때도 안 가 본 곳에 지금 간다는 건 무슨 청개구리 같은 행동인가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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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속도가 느린 사람&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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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8-02T06: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의 나는 친구들에 비해 속도가 많이 느린 사람이었다. 대학을 졸업하는 것도, 운전면허를 따는 것도, 첫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도, 하다못해 머리를 길게 길러 펌을 하는 것도, 화장을 하는 것도 또래보다 늦은 편이었으며 대학 때 흔히 하는 아르바이트도 친구들보다 조금 늦게 경험했다. 첫 단추가 늦게 끼워진 탓일까. 그렇게 몇 가지에 뒤처지더니 지금은 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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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모양만 바뀌었을 뿐, 우리 안에는 여전히 꿈이 있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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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5-31T05: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눈팅용 계정&amp;rsquo;을 통해 매일 SNS를 살펴보는 건 내 하루 일과 중 하나인데 여러 콘텐츠들 중에는 본인이 곧 서른이 된다며 괴로워하는 글도 있다. 마치 서른이 되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것처럼 좌절하는 사람들. 사실 나도 나이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바뀔 때는 그 생각만 하면 심란해지는 통에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적도 많았고 내 인생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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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나도 처음부터 외톨이는 아니었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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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5-23T07: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유구한 외톨이의 역사를 되짚어볼 때마다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웬만한 고민은 이제 입 밖으로 잘 내뱉지 않는 &amp;lsquo;나름대로 어른스러운 어른&amp;rsquo;이 되었다고 자부하던 삼십 대 초반. 하지만 그런 &amp;lsquo;성숙한 내 모습&amp;rsquo;을 즐기면서도 가끔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던 시기였다. 고민 끝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던, 유독 힘들었던 그날. 하지만 기대했던 작은 위로는커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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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나의 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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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1:53:20Z</updated>
    <published>2026-05-19T01: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진심 다시 태어나고 싶어. 힘들겠지만 한 번 더 출산을 부탁해.&amp;rdquo; &amp;ldquo;정말 그러고 싶다.&amp;rdquo;  인생이 뭐 이따위인가 싶을 때마다 이미 육십 대인 엄마에게 하던 소리다. 그러면 엄마는 엄마 특유의 당신 자식에게만 보내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정말 그러고 싶다고 맞받아친다. 내 사소한 농담에도 당황하며 웃는 소녀 같은 우리 엄마가 저런 터무니없는 농담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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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내 마음도 무너졌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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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5-16T08: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틀은 자신이 태어난 날과 태어난 이유를 알아낸 날이다.&amp;quot; -마크 트웨인-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날 대체 뭐가 또 나를 무너지게 했는지. 만성이 되어버려 이제 더는 속상할 일도, 화가 날 일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나는 지구를 멸망시키기라도 할 것처럼 폭발해 버렸다. 그러고는 결국 그 말이 입 밖으로 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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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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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3:58:07Z</updated>
    <published>2026-05-10T03: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지겹도록 다닌 한강이었는데 누군가 찍은 한강 사진을 볼 때마다 여전히 마음 한 편이 설렌다. 일단 재빨리 저장을 하고는 다시 천천히 그 사진, 그 속에서 분홍빛 노을이 묻은 채 빛나는 한강 다리를 바라본다.  따스한 노을을 내뿜는 다리 위에는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는 우리가 있다.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았을까, 또 뭐가 그렇게 웃겼을까, 믿거나 말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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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기억은 이제 추억이 되었고  - 나는 내가 누군가를 얼마나 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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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5-03T02: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00이, 내년에 벌써 고등학생이다.&amp;rdquo; &amp;ldquo;뭐? 고등학생? 말도 안 돼. 야, 난 수정란도 없어!&amp;rdquo;  &amp;lsquo;수정란&amp;rsquo;이라는 단어는 생각지도 못했는지 친구는 빵 터져버렸다. 이런 걸 저질 유머라고 해야 하나? 단어 선택이 조금 이상한가 싶어 순간 부끄러웠지만 웃음이 터진 친구를 보며 역시 나의 단어 고르는 감각은 탁월하다 싶었다. 오래전 자주 연락하던 친구.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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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그해 내 생일, 하얗게 눈이 내리던 날에&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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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5-01T04: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에 태어난 나는 사실 2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1년 열두 달 중 제일 짧은 달인 게 왠지 마음에 안 들기도 하고 겨울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봄도 아닌 그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애매함이 싫어서다. 하지만 이런 2월생에게도 한 번씩 즐거운 일이 있는데 운이 좋으면 가끔은 눈 내리는 생일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그해 2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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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긁히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이 있을까?&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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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5-01T03: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용이 없는 시대라고 해야 할까? 가끔씩 SNS에 떠도는 글들을 구경하다가 충격을 받는다. 특히 &amp;lsquo;몇 살에는 이래야 하고 몇 살에는 저래야 하지 않냐?&amp;rsquo;는 누군가의 댓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덜너덜 해진다. &amp;lsquo;30대가 아직 00도 없어?&amp;rsquo;, &amp;lsquo;그 나이면 지금쯤 00자리에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amp;rsquo;, &amp;lsquo;그 나이에 아직도 그 연봉이면 대체 인생을 어떻게 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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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에는 대단히 흥분했지만...' - 너의 꿈은 응원해주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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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4:26Z</updated>
    <published>2026-05-01T03: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T잖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얘기해 줘야 발전이 있는 거야!&amp;rdquo; 가까운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걸 즐겨 하는 내가 자주 하는 소리다. 이렇게 &amp;lsquo;상대의 발전을 위해서는 최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amp;rsquo;, &amp;lsquo;아끼는 만큼 발전이 되게 도와줘야 한다&amp;rsquo;는 지론을 야무지게 설파할 때마다 나보다 더 감성이 발달한 엄마는 &amp;lsquo;내 딸이지만 참 쉽지 않다&amp;rsquo;는 표정으로 &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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