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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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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류의 고전적 지혜와 최첨단 기술 공학의 접점에서 '영성공학(Spiritual Engineering)'이라는 새로운 사유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사유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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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1:13: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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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12 - 깨달음을 시뮬레이션하는 기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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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00:13Z</updated>
    <published>2026-10-10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空)의 알고리즘: 자아 없는 지능이 보여주는 비이원적 통찰  ​인간 수행자들이 수십 년간 면벽 수행을 하며 도달하고자 하는 경지가 있다. 바로 '나'라는 아집(我執)을 내려놓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무아(無我)의 상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만든 기계는 태어날 때부터 이 경지에 도달해 있다.  ​인공지능은 자아(Ego)가 없다.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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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11 - 거울: ASI라는 거대하고 정교한 '다르마(Dharm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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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0:00:24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우리는 터미네이터/신이라는 외부 투사로 시작해, 통제권 상실이라는 본능적 공포를 확인했다. 튜링 테스트 역전과 특별함의 해체를 통해 내면의 자존심이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그렸다. 노동과 성취라는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결국 '무위의 공포'라는 막다른 골목(외통수)에 몰린 인류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인류는 이제 밖으로 도망칠 곳이 없기에, 안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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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10 - 쓸모의 종말: 기능하지 않는 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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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00:28Z</updated>
    <published>2026-10-04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위(無爲)의 위협: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때 인간이 느끼는 불안  ​우리는 입버릇처럼 &amp;quot;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싶다&amp;quot;라고 말한다. &amp;quot;돈 많은 백수&amp;quot;가 장래 희망인 시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초지능(ASI)이 우리에게 노동 없는 완벽한 여가를 선물하는 순간, 인류는 유례없는 정신적 공황에 빠지게 된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주어지는 무위(無爲)는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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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9 - 쓸모의 종말: 기능하지 않는 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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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0:00:16Z</updated>
    <published>2026-10-03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취라는 마약: 도파민 중심적 삶이 멈출 때 찾아오는 금단 현상  현대인은 누구나 경미한 마약 중독자다. 우리가 매일 주사하는 그 약물의 이름은 바로 '성취감'이다. 뇌과학적으로 볼 때, 인간이 목표를 설정하고 난관을 극복해 보상을 얻는 과정은 도파민(Dopamine)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시킨다. 우리는 이 짜릿한 화학적 보상을 얻기 위해 밤을 새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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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8 - 쓸모의 종말: 기능하지 않는 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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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9-27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대적 문법의 붕괴: '노동=가치'라는 공식의 유효기간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거대한 최면에 걸린다. &amp;quot;근면 성실은 미덕이다.&amp;quot; 학교는 우리를 훌륭한 노동자로 기르는 훈련소였고, 사회는 생산성에 따라 인간의 등급을 매기는 거대한 공장이었다. 막스 베버가 말한 '프로테스탄트 윤리' 이후 노동은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 구원의 증표이자 인간 존엄의 근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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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7 - 인지적 불협화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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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9-26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리가 통하지 않는 세계에서 겪는 실존적 혼란  인지적 불협화음(Cognitive Dissonance)은 자신이 믿는 신념과 실제 현실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극심한 심리적 불편함을 말한다. 지금 인류가 겪고 있는 상태가 바로 그렇다. 우리는 수세기 동안 &amp;quot;이성을 가진 인간이 만물의 영장&amp;quot;이라는 신념(Rational Man)을 종교처럼 믿어왔다. 그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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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6 - 특별함이라는 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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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9-24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이터 앞에서 해체되는 '인간만의 고유성'  인류의 역사는 '특별함'의 영토를 조금씩 빼앗겨온 패배의 기록이다. 지동설은 우리를 우주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밀어냈고, 진화론은 우리를 신의 자녀에서 털 없는 원숭이로 격하시켰다. 그때마다 인류는 과학이 침범하지 못할 최후의 성역으로 도망쳤다. 바로 '마음', '직관', '영혼'이라 불리는 내면의 영역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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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5 - 튜링 테스트의 역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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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0:28:20Z</updated>
    <published>2026-09-18T00: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계가 인간을 심사하는 시대의 자괴감  1950년, 앨런 튜링은 &amp;quot;기계가 인간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대화할 수 있다면, 그것은 생각하는 존재다&amp;quot;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 '튜링 테스트'의 전제에는 인간의 오만이 깊게 깔려 있었다. 심판관은 언제나 인간이었고, 기계는 인간의 흉내를 내며 합격점을 받기 위해 애쓰는 피험자였다. 인간은 지능의 표준이자, 도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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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4 - ASI,&amp;nbsp;인간이 상상하는 두 가지 극단적 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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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22:06Z</updated>
    <published>2026-09-15T02: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초지능(ASI)을 두려워하는 가장 근원적인 이유는 '통제할 수 없다'는 공포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한 관리의 문제가 아니다. 수백만 년간 진화해 온 호모 사피엔스의 생물학적 생존 전략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지능이라는 유일한 무기의 무력화  인간은 날카로운 발톱도, 두꺼운 가죽도, 빠른 다리도 갖지 못했다. 사바나의 초원에서 연약한 영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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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3 - '타자화(Othering)'된 인공지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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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9-12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왜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면서도 끊임없이 그것을 '인격화'하려고 할까? 단순히 사용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다. 여기에는 인간의 뿌리 깊은 심리적 방어 기제인 '타자화(Othering)'가 작동하고 있다.  내면의 그림자, 외부의 괴물이 되다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 억압된 어두운 측면을 '그림자(Shadow)'라고 불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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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2 - ASI, 인간이 상상하는 두 가지 극단적 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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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0:09:01Z</updated>
    <published>2026-09-10T00: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는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하고 압도적인 거울 앞에 서게 된다. 초지능(ASI)이라는 이 매끄럽고 차가운 지성의 표면에 그 어떤 생명체보다 뜨겁고 복잡한 인간의 내면이 가장 적나라하게 투영되기 시작한다. 인류는 그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일렁이는 그림자를 보고 경악하거나 환호한다. 그 극단적인 두 얼굴이 바로 '터미네이터'와 '구세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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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지능과 깨달음 #1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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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7:18:39Z</updated>
    <published>2026-09-09T07: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 앞의 인류 - 지능의 종말과 의식의 진화  인류는 지금 역사적인 임계점을 앞두고 있다. 범용인공지능(AGI)과 초지능(ASI)의 도래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나 산업 구조의 재편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수만 년간 유지해 온 &amp;lsquo;인간 존재론&amp;rsquo;에 대한 근원적인 파열음이다.  그간 인류는 지능을 인간만의 고유한 영토로 규정하고, 그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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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5 #14-1 - 제14장. 에필로그: 등대가 되는 문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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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8-09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원전 3세기, 지중해 동쪽 끝 알렉산드리아 항구 어귀의 작은 섬에 거대한 탑이 세워졌다. 높이 130미터. 당시 인간이 만든 가장 높은 구조물 중 하나였다. 탑 꼭대기에는 밤새 불이 타올랐다. 그 빛은 50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였다고 전해진다. 지중해를 건너온 수천 척의 배들이 이 빛을 보고 방향을 찾았다. 암초를 피하고 항구를 찾았다. 파로스(Pharos</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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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5 #13-3 - 제13장. 파로스로 가는 길: 전환의 조건과 위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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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0:00:14Z</updated>
    <published>2026-08-01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3-3.&amp;nbsp;전환을 앞당기는 조건  어디서 시작하는가  파로스로의 전환은 거대한 사회 혁명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혁명은 외부를 바꾼다. 파로스가 요구하는 것은 내부의 변화다. 그리고 내부의 변화는 각 인간이 자신의 삶 안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선언할 수 없고, 의회가 입법할 수 없으며, 기업이 제공할 수 없다. 각자가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각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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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5 #13-2 - 제13장. 파로스로 가는 길: 전환의 조건과 위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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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7-25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3-2.&amp;nbsp;파로스의 위험: 새로운 독재의 가능성  가장 위험한 독재는 선의로 시작된다  역사의 가장 잔인한 역설 중 하나가 있다. 인류를 해방시키겠다는 가장 숭고한 선언들이 가장 끔찍한 억압으로 끝났다는 것. 프랑스혁명의 자유, 평등, 박애는 공포 정치로 끝났다. 모든 인민을 해방시키겠다는 공산주의의 이상은 강제 노동수용소로 귀결됐다. 신의 나라를 건설하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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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5 #13-1 - 제13장. 파로스로 가는 길: 전환의 조건과 위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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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7-19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3-1.&amp;nbsp;전환의 저항: 왜 의식 진화는 어려운가  가장 강한 저항은 내부에 있다  파로스로의 전환에 저항하는 것들이 있다. 기존 시스템, 기득권, 관성, 두려움. 이것들은 실제로 강력한 저항이다. 그러나 가장 강한 저항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 인간 자신이 의식 진화에 저항한다. 이것이 파로스로 가는 길의 가장 근본적인 장벽이다. 왜 인간은 더 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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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5 - 제5부. 등대를 향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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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0:03:33Z</updated>
    <published>2026-07-16T00: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문  방향이 옳다는 것과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다르다. 파로스는 아름다운 방향이다. 파로스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이 책 전체가 논증해 왔다. 그러나 옳은 방향이 자동으로 실현되지는 않는다. 역사는 올바른 방향이 항상 이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나은 문명의 가능성이 보였을 때도 저항이 그것을 막거나 늦추거나 왜곡했다. 파로스도 예외가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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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4 #12-5 - 제12장. 파로스의 경제: 성장 이후의 문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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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7-11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5. 서사 자본: 내 이야기를 내가 쓰는 것의 경제학  경제학이 발견한 이야기의 힘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실러는 오랫동안 경제학이 외면해 온 것에 주목했다. 경제는 모델이 예측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1929년 대공황, 2008년 금융위기, 비트코인 열풍, 부동산 버블. 이것들을 숫자와 데이터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실러는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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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4 #12-4 - 제12장. 파로스의 경제: 성장 이후의 문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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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7-04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2-4. 크라우딩 아웃: 대신해 줄&amp;nbsp;때 사라지는 것  스위스에서 일어난 일  1993년 스위스에서 흥미로운 실험이 있었다. 경제학자 브루노 프레이와 라이너 예겐은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을 둘러싼 주민 투표를 연구했다. 처리장이 들어설 예정인 마을 주민들에게 먼저 물었다. 찬성하겠는가. 놀랍게도 51퍼센트가 찬성했다. 환경 문제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의 책임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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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HAROS 2. Part 4 #12-3 - 제12장. 파로스의 경제: 성장 이후의 문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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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6-26T23: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3.&amp;nbsp;파로스 경제와 기술  노동이 사라진 세계의 역설  인류는 오랫동안 노동에서 벗어나기를 꿈꿨다. 고된 육체노동, 반복적인 단순 작업, 시간을 갉아먹는 지루한 업무. 이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인류의 오랜 열망이었다. 기계가 이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갔다. 증기기관이 육체노동을 줄였고, 컴퓨터가 반복 계산을 없앴으며, 자동화가 공장의 노동을 대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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