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원 무비 원 월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 />
  <author>
    <name>movienworld</name>
  </author>
  <subtitle>영화 하나에는 세계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영화를 본다는 건, 한 세계를 살아가는 일이겠죠. 여러분과 그 세계를 함께 거닐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DKT</id>
  <updated>2026-04-08T03:06:08Z</updated>
  <entry>
    <title>그 순간 터져 나온 건 환호였을까, 탄식이었을까 - 오펜하이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66" />
    <id>https://brunch.co.kr/@@iDKT/66</id>
    <updated>2026-10-10T00:02:09Z</updated>
    <published>2026-10-10T00: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편적인 전기영화는 사실 그렇게 재미가 없다. 아무리 고예산을 쏟아부어도 그런 영화는 금방 지루해지는데, 확실히 요즘 제작되는 전기영화들을 보면 그 인물의 입체성을 강조하는 연출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 &amp;lt;오펜하이머&amp;gt;처럼 치열하게 질문한 영화는 거의 없었다. 애초에 전기영화 속 인물들의 고뇌와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연출은 이젠 클리셰처럼 다뤄지는 경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9es4J1T_erjTmTYg5TDQ843KJp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쟁에 영웅은 없다 - 덩케르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65" />
    <id>https://brunch.co.kr/@@iDKT/65</id>
    <updated>2026-10-03T01:19:41Z</updated>
    <published>2026-10-03T01: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전쟁에는 영웅이 없다. 정정하면 현대전에는 영웅이 없다. 지휘관들이나 이례적인 행위를 한 극소수를 제외하면 전쟁에서 이름이 남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그마저도 실제 공적보다 전쟁의 의미를 곱씹어볼 일화를 제공하기 용도로만 쓰일 뿐 한 전쟁에서 영웅적인 모습으로 역사에 남는 경우는 이제 없다. 현대전에서 군인들은 이제 과거의 낭만이 섞인 전쟁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rg5JBE5DNClc3ZvShmt9d10hDP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토록 광대하게 그려낸 가장 작은 이야기 - 인터스텔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64" />
    <id>https://brunch.co.kr/@@iDKT/64</id>
    <updated>2026-09-26T11:31:08Z</updated>
    <published>2026-09-26T11:3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토퍼 놀란이 가족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감독의 역량 문제라기보다는 그가 관심이 있는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김없이 우주에 관한 영화를 만들길래 그만의 &amp;lt;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amp;gt;를 만드는 줄만 알았는데, 웬걸! 그의 영화 중 가장 사람 냄새나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솔직히 &amp;lt;인터스텔라&amp;gt;가 그의 가장 훌륭한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PVTslEtpaXExVsRmrAnifM_XQ5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더 이상의 비장미는 허락하지 않는다는 듯이 - 다크 나이트 라이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63" />
    <id>https://brunch.co.kr/@@iDKT/63</id>
    <updated>2026-09-19T01:05:38Z</updated>
    <published>2026-09-19T01: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amp;lt;다크 나이트 라이즈&amp;gt;는 사족이다. 이미 &amp;lt;다크 나이트&amp;gt;에서 배트맨과 고담의 서사는 끝이 났고,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부족함이나 풀리지 않은 떡밥은 없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역시나 굳이 나올 필요가 없던 영화라는 내 생각은 더 확실해졌다.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놀란의 배트맨 스토리 아크에서 이 작품이 하는 이야기는 그리 새롭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DfAEu3AtmU8GecTkPYb9AFjwPi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보다 완벽하게 플롯을 갖고 노는 영화가 또 있을까 - 인셉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62" />
    <id>https://brunch.co.kr/@@iDKT/62</id>
    <updated>2026-09-12T01:00:31Z</updated>
    <published>2026-09-12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작이 있는 영화와 없는 영화를 나누면서 보지는 않지만, 이 정도의 상상력과 야심의 결과물이 오리지널 각본이라는 걸 생각하면 놀랍다. 아직도 놀란이 거장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반박하고 싶은 영화로 &amp;lt;인셉션&amp;gt;과&amp;lt;인터스텔라&amp;gt;를 뽑곤 하는데, 확실히 그는 본인의 야심을 스크린에 구현하는 데 거침이 없고, 그걸 받쳐줄 창의력 역시 넘쳐흐른다. 생각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jBQj26jpGD1VpfDyBoxewJKuGU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 악의 혼돈 속에서 선은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 하는가 - 다크 나이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61" />
    <id>https://brunch.co.kr/@@iDKT/61</id>
    <updated>2026-09-05T00:33:50Z</updated>
    <published>2026-09-05T00: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amp;gt;에는 흥미로운 대사가 하나 나온다. &amp;quot;우리의 힘은 도전을 부르고, 도전은 충돌을 야기하고, 충돌은 재앙을 낳죠.&amp;quot;라는 말인데, 사실 생각해 보면 히어로가 거리를 활보하는 도시만큼 불안한 공간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일단 초인적인 힘을 가진 그들을 온전히 믿기 힘들고, 무엇보다도 악당들이 내성이 생겨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JjNxaZMkY0NRfqGgpf_-WzINtR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직도 영화 매체에는 미답지가 남았다는 선언 - 메멘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60" />
    <id>https://brunch.co.kr/@@iDKT/60</id>
    <updated>2026-09-04T05:09:55Z</updated>
    <published>2026-08-29T07: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문법에 미답지란 있을까. 영화매체는 여타 예술장르와 비교할 때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어떤 장르보다 빠르게 급변하는 매체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 장르에서 사용되지 않은 기법이란 없어보이는데, 아니면 나같은 범부는 못 보는 그런 영역이 있을지도 모른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현재 거장의 위치에 놓일 만한 감독 중 가장 최근에 데뷔한 케이스에 속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KSQobUmPoUd8f519Zl7oDWzEAL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 대중문화가 나에게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것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9" />
    <id>https://brunch.co.kr/@@iDKT/59</id>
    <updated>2026-09-04T05:09:30Z</updated>
    <published>2026-08-22T01: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중영화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쉴 틈 없이 쏟아붓는 물량공세도 아니고, 올드팬들을 열광하게 할 향수도 아니다. 사실 저 두 요소가 중요한 건 맞지만 껍데기일 뿐이고 진짜 핵심은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진심이다. 관객들이 한 시리즈에 쏟아부은 사랑, 분노, 슬픔 그 모두를 알아주고 거기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 그것이 관객들에게 줄 수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k1xOi8tQSmA2kp1JtBNlCpUyo8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라도 하염없이 부르고 싶은 그 이름 - 월-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8" />
    <id>https://brunch.co.kr/@@iDKT/58</id>
    <updated>2026-08-31T12:51:48Z</updated>
    <published>2026-08-19T08: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픽사영화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미래에 대한 배경을 다루고 있는 &amp;lt;월-E&amp;gt;는 역설적으로 여태의 픽사영화 중 가장 과거의 향기가 나는 작품이다. 일단 영화의 절반 가까이가 무성영화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노래도 과거 황금기 할리우드 시절 유행가들을 끌고 왔으며, 극 중 인용되는 영화장면들도 다 과거의 영화들이다. 여기에서 신기한 건 &amp;lt;월-E&amp;gt;의 설정이 과거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mIPAKxRKwSGgK6XE1zNbt6ldMt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궁한 바다, 무궁한 창의력 - 니모를 찾아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7" />
    <id>https://brunch.co.kr/@@iDKT/57</id>
    <updated>2026-09-04T05:08:47Z</updated>
    <published>2026-08-15T01: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영화들은 영화 그 자체보다 클 수 있다. 나한테는 픽사,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마블 영화가 그러한데, 특히 &amp;lt;니모를 찾아서&amp;gt;, &amp;lt;월-E&amp;gt;, &amp;nbsp;&amp;lt;토이스토리&amp;gt;는 정말 한 30번은 넘게 본 것 같을 정도다. 옛날에 너무 재밌게 보거나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영화들은 괜히 나이가 먹고 나서 안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영화가 질렸다기보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eqWNM4KLw-Msjdzs7_ONpHijhv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검열이라는 상어를 피해 숨가쁘게 달려온 진실의 외다리 - 시크릿 에이전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6" />
    <id>https://brunch.co.kr/@@iDKT/56</id>
    <updated>2026-09-04T05:08:24Z</updated>
    <published>2026-08-12T00: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요란법석하고 내내 뜨거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의외의 타이밍에 나온다. 아르만두(와그너 모라)가 자신의 죽은 아내의 아버지가 영사기사로 있는 극장으로 대낮에 찾아간 장면인데, 내내 온방향으로 뻗어가는 에너지를 지닌 영화가 거의 처음으로 고요함을 얻은 장면이다. 마치 &amp;lt;오즈의 마법사&amp;gt;에서 컬러 화면으로 바뀌는 장면이나 &amp;lt;마미&amp;gt;에서 화면비가 확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VNVMW55EC5T31V8nkA_vVWNFbX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피(血)지배의 역사를 이토록 호쾌하게 - 바쿠라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5" />
    <id>https://brunch.co.kr/@@iDKT/55</id>
    <updated>2026-09-04T05:08:08Z</updated>
    <published>2026-08-07T15: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지배의 역사를 가진 민족에게는 그렇지 못한 민족과 비교할 수도 없는 한이 있다. 짓밟히고 결국 잊히고 말았던 역사가 그들에게는 있는 것이다. 어쩌면 피지배의 '피'가 blood의 피를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역사는 잊힐지언정 사라지지는 않는다.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은 그런 주제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희한하게 브라질 영화들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S-4dgLRve_SOLGjpyOhLRcBW-R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보아야 믿는 자들의 지옥 - 곡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4" />
    <id>https://brunch.co.kr/@@iDKT/54</id>
    <updated>2026-09-04T05:07:47Z</updated>
    <published>2026-08-04T23: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나 완벽해서 말을 잃게 된다. 아마 나홍진 감독 스스로도 이 작품이 본인 필모그래피의 정점이라는 생각을 하고 찍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무결하다. 시청각적인 모든 부분부터 주조연 단역 배우들의 연기, 영화의 플롯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영화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최상의 결과물로 남을 수 있을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정말 완벽한 영화들을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W6ekj7BG8kBT4CD9VI1F2j_m2B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야심, 그 뚝심, 그 폭력, 그 허무! - 황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3" />
    <id>https://brunch.co.kr/@@iDKT/53</id>
    <updated>2026-08-31T12:46:09Z</updated>
    <published>2026-07-31T15: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캐하다. 이 영화를 생각하면 그저 매캐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영화는 안개로 시작해서 안개로 끝난다. 마지막 에필로그만 제외하면 구남(하정우)과 관련된 장면으로 시작해서 구남과 관련된 장면으로 끝나는데, 모두 그 배경에 매캐한 연기와 안개가 있다. 오프닝에서 구남은 좁아터진 마작판에서 면가 무리에게 돈을 털리고 있다. 화면만 봐도 그 매운 담배 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tFrp0a2bjNNuiZJflmdCruKB9P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 분노와 허무를 어디에 내뱉을 수 있겠는가 - 추격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2" />
    <id>https://brunch.co.kr/@@iDKT/52</id>
    <updated>2026-09-04T05:07:26Z</updated>
    <published>2026-07-28T15: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창동, 홍상수,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의 황금세대 이후 가장 인상적인 데뷔를 한 국내 감독을 뽑으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홍진을 뽑을 것이다. 그 포문을 연 &amp;lt;추격자&amp;gt;는 얼핏 보면 전혀 인상적일 게 없는 영화다.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쫓는 전직 형사의 이야기, 선이 이기고 악이 진다. 너무 흔하디 흔한 범죄영화가 아닌가. 하지만, 나홍진이라는 인간은(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DjBR-eUDhdOakPnMs7BFGy2Sv4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간이란 인간의 마음을 담는 그릇 - 백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1" />
    <id>https://brunch.co.kr/@@iDKT/51</id>
    <updated>2026-09-04T05:07:09Z</updated>
    <published>2026-07-25T00: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은 인간의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amp;lt;백룸&amp;gt;은 이 말 자체를 영화화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인간 심리와 건축을 환상적이고 동시에 끔찍한 방식으로 엮어낸다. 사실 이 영화의 흥행을 생각해 보거나 감독의 나이를 생각하면 놀라운 영화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이 영화는 유튜브에 게시된 원작 연작에 큰 빚을 지고 있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MjPBNwZ3IR9TcqvSm5q-SZqw16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너짐을 인정하면 인생은 다시 시작된다 - 마티 슈프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50" />
    <id>https://brunch.co.kr/@@iDKT/50</id>
    <updated>2026-09-04T05:06:54Z</updated>
    <published>2026-07-22T14: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슈프림이라는 제목과 맞지 않게 마티 마우저(티모시 샬라메)의 인생은 전혀 슈프림하지가 않다. 인생은 꼬일 대로 꼬이고 본인의 계획은 들어맞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사프디 형제의 대표작 두 작품의 주인공을 합쳐도 이보다 더 말이 많고 허세에 찬 인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티는 자신의 혀를 탁구 치는 손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 그에게는 항상 엄청난 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tZj7qjFsEbivgAZh4kE7g-gAXU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깎아내기 전까지 원석은 그저 돌일 뿐이다 - 언컷 젬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49" />
    <id>https://brunch.co.kr/@@iDKT/49</id>
    <updated>2026-09-04T05:06:40Z</updated>
    <published>2026-07-17T06:0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보뿐인 인생의 끝은 어디인가. 결국 그 끝에 다다라 더 이상 맡길 담보가 목숨 말곤 없을 때, 그리고 그 시점마저 지나 또 다른 담보가 필요로 할 때 남은 건 죽음뿐이다. 하워드 래트너(아담 샌들러)는 돈을 굴리기 위해 발 빠르게 다니는 사람이다. 아론 소킨의 작품이었다면 하워드는 성공적인 사람으로 남았겠지만(그 뒤에 남은 도덕적 딜레마들은 뒤로 제쳐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PepUHPxNYxdQX1th-kxIz3b8WV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간은 자신이 저지른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 굿타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48" />
    <id>https://brunch.co.kr/@@iDKT/48</id>
    <updated>2026-09-04T05:06:23Z</updated>
    <published>2026-07-09T15: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과연 자신이 저지른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 의도가 어떻게 되든 결국 대답은 '아니요'다. 코니(로버트 패틴슨)가 은행을 터는 이유는 흥청망청 살거나 사치를 부리기 위함이 아니다. 동생 닉(베니 사프디)과 함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지극히 순수한 의도이다. 그러나 그런 '순수한' 의도가 은행을 털고, 죄 없는 경비를 패며, 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Ce0tfOjnV-gr5fH3exQsLybdhe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아버지는 완벽한 아들의 어리광을 받아주지 않는가. - 아버지가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DKT/33" />
    <id>https://brunch.co.kr/@@iDKT/33</id>
    <updated>2026-06-10T12:11:27Z</updated>
    <published>2026-06-10T12:1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슈헤이는 아들 료헤이를 홀로 키우는 교사이다.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진 수학여행 이후 그는 책임을 통감하여 교사의 직위에서 물러나고 시골로 떠나버린다.  아들 료헤이는 그런 아버지를 따라갔고, 정신적 방황을 하는 아버지에게 토를 달지 않고 묵묵히 따라준 효자였다.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지만 단 하나만은 받아주지 않는다.  바로 어리광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T%2Fimage%2FN3rf07XjQGPPOQnRm5JrbdNDh-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