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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루어질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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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진행성 희귀근육병(듀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엄마,아빠 그리고 천진난만한 아기 공주님의 일상을 담아 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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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27: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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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걸린 손절 - feat. 진정한 복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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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47:50Z</updated>
    <published>2026-10-09T07: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인문계 못 가기만 해! 쫓겨날 줄 알아!&amp;quot;  중학교 3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첫 중간고사를 앞둔 시점.  엄마는 저녁밥을 하다 말고 뭘 썰다말았는지 모를 서슬 퍼런 부엌칼을 손에 쥐고 나름 시험공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 뒤통수에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amp;quot;그래서 하잖아요. 공부! 아.. 엄마.. 손에 칼은 쫌 놓고!&amp;quot;  엄마는 눈을 한번 흘기더니 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weiev_LFMZ_-KjA3vgSWC3zLs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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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와 비장애 컬래버레이션 - 우리 집 보물들의 My W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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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1:00:15Z</updated>
    <published>2026-10-05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들의 동생 사랑은 남달랐다.   아들이 앓고 있는 DMD(듀센느 근이영양증)는 모계유전이라 X염색체가 2개인 여자보다 1개인 남자가 보인 했을 때 발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둘째를 임신 중일 때 꼭 딸이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컸다. 아들 또한 '아픈 건 내가 할 테니 넌 여자아이로 건강하게만 태어나줘'라는 주문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_aVzrUkLAHZaKkgvkgED88DNx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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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미쳤어??? - 아니? 알람이나 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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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5:07:54Z</updated>
    <published>2026-10-02T12: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어디야???!! 전화를 왜 이렇게 늦게 받아!!!!&amp;quot;  &amp;quot;엄마..... 저 밖이에요.... &amp;quot;  &amp;quot;아니 너 혼자 휠체어 타고 가긴 어딜 가!! 너 지금 있는 위치가 어디야!!&amp;quot;  &amp;quot;여기를 어디라고 해야 되지...&amp;quot;  &amp;quot;그냥 주변에 있는 큰 건물 상호나 눈에 보이는 거 다 말해봐.&amp;quot;  &amp;quot;아무것도 없는데요....? 건물 같은 게 없어요.. 그냥 깜깜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JwAGtOmkikxds4DOqj7mWDBA3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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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되는 학교폭력의 늪 - 종두득두(種豆得豆) :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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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48:43Z</updated>
    <published>2026-09-28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머님. 안녕하세요. ○○중학교 학폭담당교사입니다. 학폭위 진행과정에 대해 몇 가지 안내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혹시 통화 괜찮으실까요?&amp;quot;  학폭담당교사 답지 않은 밝고 명랑한 선생님 목소리에 무겁기만 했던 머릿속이 조금은 환기가 되는듯했다.  &amp;quot;어머님이나 아이나 뭐 막 복잡하게 하실 건 사실 없습니다. 복잡한 건 제가 다 할 거니까 걱정이나 긴장하지 않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3PCLRIC1Y7zh_xIA5W4ofb41-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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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곱게 늙어야지  - 욕먹기 싫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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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6:00:37Z</updated>
    <published>2026-09-25T06: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이를 어린이집 버스에 태워 보내고 노란 버스 뒤꽁무니가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아파트 옆 도로변이 자동차와 교복 입은 학생들로 북적였다.  어린이집 버스와 초등학교 통학버스 그리고 학생들을 가득 실은 시내버스가 줄줄이 꼬리를 물고 지나갔다.  집을 향해 서둘러 걸음을 옮기던 그때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lRGmkrKYIv-XIQM9DD5_YH7C8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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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되는 학교폭력의 늪 - 데자뷔 (D&amp;eacute;j&amp;agrave; V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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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00:17Z</updated>
    <published>2026-09-21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에 입학한 지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2학년이 되었다.   담임선생님은 물론 바뀌었지만 개별반(특수반) 선생님은 그대로 함께 하시기로 해서 내심 다행이었다.   개별반 선생님 성격자체가 워낙 꼼꼼하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다정함과 냉정함의 균형을 잘 이루시는 큰 장점이 있는 분이셨다.   선생님의 그 큰 장점이 새학기를 앞둔 겨울방학 동안 우리에겐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DEupzV-Q184U2Ju-ehBQSxAVy8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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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그놈의 돈 때문에 - 친구를 잃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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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25:38Z</updated>
    <published>2026-09-18T03: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내가 교동슈퍼에서 맛있는 거 쏠게!!&amp;quot;  &amp;quot;우와아아 정말?! 너 용돈 받았어??&amp;quot;  &amp;quot;아.. 그런 건 아닌데.. 뭐 그냥 돈이 좀 생겼어~ 빨리 가자!&amp;quot;  초등학생 때 같이 등하교를 하던 친구 중 한 명이 어디서 돈이 났는지 갑자기 간식을 쏘겠다며 나를 포함한 친구 여럿의 등을 떠밀었다.   평소 뭘 사주는 친구가 아닌데 갑자기 골든벨을 딸랑거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3n5LUXictEr4-9OxqrKQdissz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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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 또 그날이 왔어요.&amp;quot; - 나에게 장애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는 날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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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1:00:17Z</updated>
    <published>2026-09-14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같이 아들 하교시간에 맞춰 픽업을 가는 길이다.  장애인차량으로 1인당 1 차량만 등록이 가능해서 가족 모두가 주로 탑승하는 SUV차량을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했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 픽업용으로 사용하는 작은 차는 일반 차량이라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할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학교 주차장 명당자리가 꽉 차 버려 건물 입구와 많이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3VCAzKEdmEPCp8fiFxswaT4py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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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느끼는 감정 -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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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51:03Z</updated>
    <published>2026-09-10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은 인생의 그림자와 같은 영역이다.  행복으로 방심한 순간 그 모습을 기어코 드러내고야 마는.   하지만 그 타이밍은 정확히 알 수 없는.   마음대로 재단할 수 없어 더 두려운 불안.  그렇지만 우린 그 불안과 함께 잉태되었고 태어났고 살아왔고 또 앞으로를 살아갈 것이다.   애석하게도 불안의 시작은 행복이다.   행복이 시작되는 그 순간은 어쩔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5PhgH1EAa5xiMszT7eMCQ8tx3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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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폭력의 문턱에서Ⅱ - 그 아이의 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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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6:23:10Z</updated>
    <published>2026-09-07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의 만행으로 시작된 불씨는 마른 낙엽을 타고 거대한 불기둥이 되었다.   가랑비에 옷 젖듯 같은 반 아이들에게도 '장애혐오'와 같은 듣기만 해도 불편한 언행들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었다.  아들은 전부터 지금까지 쭉 복용 중인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밝은 빛에서는 눈부심이 점점 심해지고 시야가 흐려져 일상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ZPUQx_x_F7R9iobpeV5-6zMZy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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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좀 냅둬라 제발 - 아직도 전학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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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4:56:33Z</updated>
    <published>2026-09-03T2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로 깨갱 하는 건 좀 모양 빠지니까 최대한 덜 당황한 척 하긴 했는데 저쪽은 셋, 이쪽은 하나. 쪽수에서 밀렸다.  허리를 숙인 채로 각 재느라 피가 쏠려 갓 수확한 고구마 같아진 얼굴이 곧 터질 듯했다.  고개를 들고 허리를 펴니 화장을 떡칠한 땅꼬마가 셋.   남들 부지런히 클 때 뭐 했는지 절반이 날아간 연필 세 자루가 서있었다. 이러면 또 3대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AA67uYgypHVyQ3LaJd1keEigxd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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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폭력의 문턱에서 - 그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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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3:55:09Z</updated>
    <published>2026-08-31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의 중학교 생활의 시작은 꽤나 평온했다.  담임 선생님도 개별반 선생님도 굉장히 좋은 분들이셨고 입학 후 첫 주에는 굳이 여쭙지 않아도 먼저 전화를 주셔서 불안하고 걱정스러웠던 마음이 금세 안정되었다.  교실에서 급식소로 이동해서 식판에 배식을 받아 식사를 하는 과정과 이동 수업 시 이동도움과 같은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급식소 식탁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dKn8D45Va8hAge_BEEV-4ISC3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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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좀 냅둬라 제발 - 전학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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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0:27:10Z</updated>
    <published>2026-08-28T14: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전학이라니.. 것도 전라도 땅끝마을보다 더 아래쪽에 살다가 갑자기 강원도로 전학이라니...!  전라도 가시나가 강원도 간나가 되었다. 학교를 전학하고 첫 등교일인데 발이 안 떨어진다.  '아.. 얘네 영화 동막골처럼 그런 강원도 사투리 쓰고 그러는 거 아니야..? 못 알아듣고 얼타면 어떡해? 미치겠네 진짜..'  그러나 나의 상상이 무색할 만큼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QHAZ8QcrJ2llwgjjD3CcEe0G5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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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뒷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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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8-25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두 뼘은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아들은 조금 더 자라 있었다. 아들이 조금 더 성장한 만큼 애석하게도 근육의 힘은 반비례했다. 비교적 더 빨리 휴식을 필요로 했고 나와 남편의 손길이 두어 번쯤 더 닿아야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아파트 고층이라 층간소음예방 겸 걸음마와 달리기를 동시에 시작한 둘째의 자유로운 뜀박질 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MVnUpyW2B2ftcJRRNSfMpSGEj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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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자 마지막 컨닝 - feat. 쪽지시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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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8:47:56Z</updated>
    <published>2026-08-21T01: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겨워죽겠다.  매주 수요일 5교시 어김없이 보는 한자 쪽지시험..  매번 점심시간이 끝난 직후에 보는 시험이라 긴장되는 마음에 이 날은 밥도 제대로 못 먹는다. 매주 수요일은 무려  '잔반 없는 날'이라 일주일 중에 제일 맛있는 반찬들이 나오는 날인데.. 소소하고도 거대한 내 행복을 약탈당한 기분이다.  쪽지시험 따위에 크게 신경 쓰는 성격은 아니지만 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ccliedqTBMOqzT-umJYQmOFX_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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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퀴 속 해외여행 V - come back h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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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1:25:37Z</updated>
    <published>2026-08-17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이 일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었다니.  아쉬움을 가득 안고 우린 숙소를 나와 큰길을 향해 걸어 나갔다. 첫째는 휠체어의 전동키트 전원을 켜고 '위이이잉' 소리를 내며 앞서 갔다. 둘째는 유모차에 앉혀 내가 밀었고 남편은 본인 몸만 한 캐리어를 양손에 하나씩 잡고 끌었다.   우리는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오사카성에 도착했다. 성이라서 그런지 쭉 이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X_FY5Ot5_mop4dTTS8rAm--ZC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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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팔자려니 하고 살아 - 뒤늦게 알게 된 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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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8:14:46Z</updated>
    <published>2026-08-13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할머니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초중고 그리고 대학에 이어 사회초년생 직장인 시절까지 함께 살았다.  남북전쟁으로 아들과 둘만 남겨진 할아버지와 딸 셋을 낳고 살다 스물넷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은 할머니는 각자 자식들을 데리고 재혼하셨다.   '딸 셋을 낳고 살다 스물넷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은'  이미 너무 일찍 인생의 고난을 마주한 할머니는 어린 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uyVvxLwrIV4Ozfs3VWPaahB-C5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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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퀴 속 해외여행 IV - in Osak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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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5:37:23Z</updated>
    <published>2026-08-11T14: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 있다! 와 진짜 다행이다~~ 휴~~&amp;quot;  말은 안 했지만 혹시나 트래블카드를 숙소에 두고 온 게 아니라 아예 잃어버린 거면 어쩌나 하루 종일 걱정이 머릿속 가득이었다며 남편은 안도의 숨을 쏟아냈다.  하루 종일 구박하고 눈치 준 게 좀 미안해졌다.   우린 서둘러 손만 휘리릭 씻고는 작은 테이블에 빙 둘러앉았다. 니시키시장에서 사 온 저녁 식사거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ymVEibhjokIkVTssFR7Blw2VX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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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엔 포켓몬스터 키덜트가 산다 -  라고 쓰고 우리 집엔 내 남편이 산다로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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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3:43:53Z</updated>
    <published>2026-08-07T01: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거실엔 포켓몬스터 인형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남편이 나와 연애시절 때부터 현재까지 하나하나 모으기 시작한 게 제법 개수가 된다. 여전히 현재진행 중인 인형수집은 이젠 내가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직접 사기도 하고 중고거래를 하기도 한다.   한때는 먼지 날리는 인형일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땐 남편 몰래 여기저기 마구 나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Di1rFbC1nOUOS007dQLbBrRKq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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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퀴 속 해외여행 III - in Kyoto 눈물 젖은 장어덮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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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8:09:22Z</updated>
    <published>2026-08-02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자고 일어났는데 잔 것 같지가 않았다.   몸이 천근만근인 데다 어제 제대로 먹은 게 없어서인지 너무 허기가 져서 잠에서 깼다. 게다가 둘째의 '맘마맘마'소리에 비몽사몽 잠결에 비비던 눈이 번쩍 떠졌다.   내가 배고픈 건 조금 미뤄도 애들 배고프다 소리엔 마음이 조급해진다. 여행을 와서도 이런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애미의 삶이란.  급한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17%2Fimage%2Fr9Wu5gNidHCYkxi0j3-gcmwn4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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