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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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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전을 좋아해서 독후감과 관련된 글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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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4:26: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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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반의 밤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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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8:22:54Z</updated>
    <published>2026-07-20T08: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르네이는 집으로 갈 거냐고 물었으나 이반은 마을 영지의 다른 곳으로 가자고 신경질적으로 말하며 마차에 올라탔다. 그래서 영지에 있는 집이 아닌 한 여관에 다다랐더니, 한 마차가 뒤따라 멈춰섰다.&amp;nbsp;이반은 방을 하루만 빌린 뒤 소파에 쓰러지듯 털썩 앉아 있었다. 코르네이는 주인의 돌발 행동에 놀라면서도 일단 제 할 일을 다했고, 그의 크라바트와 외투를 벗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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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반의 밤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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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8:22:34Z</updated>
    <published>2026-07-20T08: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이 되고, 점심 식사 후 살롱에 가기 전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이반은 방으로 올라와 그리고리가 정돈해 둔 새 프록코트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알료샤는 방으로 조용히 들어와 그의 답을 기다리는 듯 서 있었다. 그는 알료샤를 힐끗 보더니 허탈하게 웃었다.&amp;nbsp;&amp;ldquo;그래&amp;hellip;같이 가자.&amp;rdquo;알료샤는 그 말을 듣고 안도하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반의 두 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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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반의 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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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8:22:11Z</updated>
    <published>2026-07-20T08: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로소프는 자신의 저택 서재 책상에서 펜을 굴리고 있었다. 그는 시가를 피우면서 여유롭게 서재의 책들을 집어들었고, 그중에서 이반이 읽었을 법한 책들을 스스로 역추론하여 찾아 읽었다. 책상에는 편지지도 없었기에 편지를 보내려는 것도 아니었다. 그의 반대편 소파에 앉아 있는 노공작은 콜로소프가 뭘 할지 흥미로워하면서 지켜봤다. 그는 책들을 읽다가 결심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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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반의 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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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8:21:47Z</updated>
    <published>2026-07-20T08: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모스크바의 거리 어딘가에서, 역마차가 멈춰섰다. 이반 표도르비치는 마차에서 내려 마부에게 20루블을 건네주고는 거리를 향해 걸어갔다. 미챠에 대한 재판이 끝난 이후 알료샤와 카챠의 도움으로 그는 간신히 건강을 회복했으며, 알료샤의 제안으로 몇 년 간 프랑스에서 머물다가 이듬해에 러시아로 돌아온 참이었다. 다만 그는 영지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았고 학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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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립노모어 서울 후기 (*스포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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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5:06:38Z</updated>
    <published>2026-06-20T05: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6.20 어제 6월 19일에 봤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고 피곤했던 관계로 오늘 쓰는 슬립노모어 후기. 셰익스피어의 &amp;lt;맥베스&amp;gt;는 일전에 읽었었기에 대충 '마녀들의 예언을 받고 멕베스가 스스로 자멸한다' 정도만 기억한 채로 들어갔다. 6시 쯤에 도착해서 줄을 섰더니 블랙 2 카드를 받게 되었고, 45분에 딱 맞춰서 들어가니 입장 카드를 받고 짐은 맡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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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더스 까라마조프 4차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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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5:45:06Z</updated>
    <published>2026-06-15T05: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라더스 까라마조프 - 자넷, 자다섯(4, 5회차) 후기   2026.06.12  이제는 하루 뒤에 후기를 쓰는게 패턴이 된 것 같다. 일전 후기에서 써두었듯이 이반의 다른 해석이 궁금해서 유승현 배우의 이반을 보러 갔다. 이 극은 사연도 하고 이번이 오연임에도 불구하고 삼연에 대한 이야기가 사연보다도 많은데, 그래서 삼연 배우 중에 1차에 있는 배우 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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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더스 까라마조프 3차 후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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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3:20:41Z</updated>
    <published>2026-06-05T13: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5.30 벌써 3회차까지 왔다. 사실 지금까지 보면서 공연이 질린 적은 한번도 없는데다가, 일전에 배우들의 해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듯이 인물이 납작해지는 것만 아니면 솔직히 어떤 해석이든 용납할 용의가 있다. 그래서 이반역도 다른 배우가 궁금해서 보고싶어진 것도 사실이고, 다른 배역의 배우들에 대한 집착도 별로 없는 편이다. (오히려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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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후기 1~2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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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2:12:23Z</updated>
    <published>2026-06-05T12: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뮤지컬 시놉시스에 쓰여진 대로, 이 뮤지컬의 스토리는 사실상 '표도르의 죽음' 부터 아묻따 시작한다. 내가 느끼기엔 과거의 현재를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범인이 누구인가'를 인물 5인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그루첸카와 까체리나는 언급은 되고, 나는 시놉시스만 보고 미챠-이반의 까체리나 스토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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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체 흉내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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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14:40Z</updated>
    <published>2026-05-01T05: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슬로) 첫인상은 768쪽이라는 육중한 분량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근 3일만에 읽은것도 까먹은 채로, 그의 문장, 이를테면 쉼표로 가득찬, 하지만 질서가 있는 문장의 장황함을 느끼며, 경고부터 나온 악사 라는 단어에 말마따나 이 사람은 문장으로 음악을 했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기 시작한 것으로, 사탄탱고의 형식에서 탈피한 문장들을 바라보며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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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스토옙스키 독후감 모음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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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12:05Z</updated>
    <published>2026-05-01T05: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 악이란 - 죄와 벌  2026.03.06 2회독. 독후감을 모비딕부터 쓰는 바람에 이전에 쓰지 못해 아쉬웠던 &amp;lt;죄와 벌&amp;gt;.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주인공 로쟈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참이었고, 이젠 &amp;lt;악령&amp;gt;도 있으니 도스토의 빅3를 읽어보려고 한다. 러시아 문학 입문도 이 책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오랜만에 읽으니 인물들의 대사가 워낙 길고 내면 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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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베르 까뮈 독후감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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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11:08Z</updated>
    <published>2026-05-01T05: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 행복이란 - 행복한 죽음  11.11  어제는 그저께 늦게 잔 바람에 오늘에서야 읽은 행복한 죽음. 하나 고백하자면, 까뮈 또한 좋아한다. 이전에 '이방인'과 '페스트'를 읽었었고, 까뮈의 작품들은 대중적으로 알려진게 대표작 말고는 적어 호기심으로 그의 미발표작 번역본을 사서 읽었다.  우선, 주인공 이름이 '메르소'라서 이방인의 '뫼르소'가 떠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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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드리히 니체 독후감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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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10:31Z</updated>
    <published>2026-05-01T05: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체에 대하여 - 선악을 넘어서  12.19 까뮈 이후 집은 니체의 &amp;lt;선악을 넘어서&amp;gt;. 이 책은 중고로 샀기에 이전 주인의 형광펜 자국이 남아있어 오히려 좋았다. 또한 주석에서 참고할 부분이 많아 표시를 하다보니 &amp;lt;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amp;gt; 이후로 가장 많이 북마크를 쓴 책 같다. 우선 처음 읽는 책이었지만 이전에 한번 훑어봤을때 문장이 혼잣말과 선언 사이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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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프 톨스토이 독후감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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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09:37Z</updated>
    <published>2026-05-01T05: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 죽음이란 - 이반 일리치의 죽음  12.11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샀던 이유가 뭐였을까? 나는 다만 순수한 호기심으로, 도스토에프스키의 옆자리 문호로 꼽히는 톨스토이의 작품이 궁금했고, 그중에서 입문서로 가장 적당해보여 이 책을 샀었다.  톨스토이의 문체는 잘 읽히면서도,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 모두에서 의미를 생성하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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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스나호르카이 라슬로 독후감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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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08:50Z</updated>
    <published>2026-05-01T05: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허무란 - 사탄탱고 2025.10.18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권을 들어가기 전에, 사탄탱고를 읽었다.  사탄탱고를 읽게 된 계기는 순전히 호기심이다.  작년에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를 구매해서 읽었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종이책부터 무광의 미학을 지니고 있다.  불길하게도 붉은 색감, 거친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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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르만 헤세 독후감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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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08:08Z</updated>
    <published>2026-05-01T05:0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미안  11.8 4회독.  데미안은 나의 인생책 중 하나다. 저 버전의 책은 작년에 서점에서 샀는데, 한동안 집에 모셔만 두느라 근 1년 반 만에 펼쳐본 것 같다. 작년에 새로 샀던 이유는 원래 있던 초판본 양장 버전의 표지가 반 정도 눌려 있어서 였다. 너무 오랫동안 가름끈을 빼지 않고 모셨던 탓일까, 오늘 새로 읽은 버전에도 책의 중간 부분에 자국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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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스토옙스키 독후감 모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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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5:07:37Z</updated>
    <published>2026-05-01T05: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 구원은 있는가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025년 10월 14일부터 읽기 시작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소설 얘기를 하기 전에, 작가 얘기를 안 할 수 없겠다. 도스토옙스키는 독자에게 다정한 작가다. 그는 인간을 이해하고자 했다. 성찰 방향이 내부라 소설로 풀어낸 것이지, 그가 로쟈처럼 증명하려 했다면 러시아는 소설가가 아니라 정치적 광신도를 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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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이 인물들을 사랑하고 싫어하는가 - &amp;lt;호감&amp;gt; - 러시아 문학 속 인물들을 살펴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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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8:49:32Z</updated>
    <published>2026-04-27T08: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 건 러시아 문학을 13권 정도 읽었을 때다. 인물들이 워낙 많지만 정리하면 나중에 보기도 편할 것 같아 작성하기로 했다. 순서는 &amp;lt;호감&amp;gt;, &amp;lt;비호감&amp;gt;, &amp;lt;보호관찰&amp;gt;이며 &amp;lt;보호관찰&amp;gt;에는 결론이 가장 안 나는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사실 러시아 문학을 읽은 지 26편이 된 후 적는지라 이유를 기억하지 못한 인물들이 있을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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