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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이름은소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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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아이의 엄마로 살다 보니,나는 점점 나를 잃어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로 살기 위해 기록합니다. 흔들리는 순간들 속에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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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3:47: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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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받은 가장 큰 선물 - 마지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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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11:43:04Z</updated>
    <published>2026-06-04T11: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면 셋째의 임신과 출산은  내게 참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다.  기쁨도 있었고, 행복도 있었고, 두려움도 있었고, 불안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깨달았다.  셋째가 내게 준 것은 또 한 번의 육아만이 아니었다.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를.​  어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5395rZsbp2w2j2BTY4fYbvSyP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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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엄마가 무너지지 않는 집 - 내가 가장 먼저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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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9:02:58Z</updated>
    <published>2026-06-02T08: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과 불안이 함께 존재하는  그 낯선  양가감정 속에서 나는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그때 나는 한 가지를 깨닫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까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지만,  정작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첫째를 낳았을 때도, 둘째를 낳았을 때도, 셋째를 낳았을 때도,  나는 늘 아이를 먼저 생각했다.  아이가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qwGjr5BsATB0EAdSYqXWB35bq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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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행복한데 왜 자꾸 불안할까  - 양가감정이라는 낯선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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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1:00:14Z</updated>
    <published>2026-05-28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지키는 방향으로  매일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분명 힘들었다.  셋째를 낳고 난 뒤 잠은 늘 부족했고, 몸은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고, 하루 종일 아이 셋의  흐름에 맞춰 살아가야 했다.  신생아는 밤낮없이 울었고, 첫째와 둘째의 일정도 계속 이어졌다.  나는 하루 종일  누군가를 돌보고 있었다.  아침에는  산후도우미 선생님이 오는 시간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m_F2UbU3QfrOo7uj3zoY9F2bm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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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다시 시작된 세 번째 육아 - 또 찾아온 우울의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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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1:43:57Z</updated>
    <published>2026-05-26T12:2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임신 기간 내내   무조건  나를 먼저 지키려고 노력했다.  적당한 운동. 적당한 휴식. 적당한 사람들과의 관계.  뭐든 너무 과하지 않게,   억지로 애쓰지 않게 살아가려 했다.  예전의 나는   힘들어도 참고 버티는 사람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불안이 올라오면 쉬려고 했고, 감정이 바닥나는 날에는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않으려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lKPJygSz0l2OaBcd8S2JJcFgS3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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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믿을 수 없었던 셋째의 시작  - 나는 이번엔 무너지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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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1:23:48Z</updated>
    <published>2026-05-21T11: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려 10주라니.  10주가 되기까지  내 뱃속에 아기가 있었다니.  나는 한동안  초음파 영상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분명 방금 전까지  &amp;lsquo;임신 초기겠지&amp;rsquo;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사실 초기든 아니든  그냥 임신이라는 사실 자체에  이미 마음이 무너져 있었다.  그런데 초음파 속 아기는  이미 작은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정말 아주 작은 태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1Ky81b7bUNZbdfNT2AJmABQP0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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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가장 안정되어 가던 어느 날 - 나는 다시 임신을 마주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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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1:04:02Z</updated>
    <published>2026-05-19T09: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느 순간부터  하루를 버티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이라는 시간과  지금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큰아이가 아홉 살,  둘째가 여섯 살이 되던 해였다. 이상하게도 나는 매일을  감사함과 행복함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하루를 버티는 삶이 아니라, 내 삶의 중심에  내가 서 있는 느낌이었다.  나의 의지로 움직이고,  내가 원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l58JUDT0mz6HvTaQe8rWxt2Tg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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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전업주부라는 이름의 시간 - 나는 그렇게 아이들의 하루가 되어가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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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56:16Z</updated>
    <published>2026-05-13T11: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주 사소한 것들로 다시 삶으로 돌아왔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아이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고, 집안을 정리하고, 잠깐이라도 밖으로 나가 햇빛을 보려 했다.  어떤 날은 청소를 했고, 어떤 날은  아이들 먹일 음식을 찾아보며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는 걷는 시간도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한참을 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4KopOrMyHIQsOXD18EQK4zRcM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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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나를 살린 건, 거창한 게 아니었다 - 사소한 것들이 나를 버티게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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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50:34Z</updated>
    <published>2026-05-11T1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려고 노력하는 삶과 버티는 삶 사이에서 나는 2년 반이라는 시간을 지나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그 시간 안에서 내가 했던 일들은 사실 별로 대단한 것들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때의 나는  아예 눈이 떠지지 않는 날이 많았다. 몸은 늘 물속에 잠긴 것처럼 무거웠고, 눈을 뜨는 것조차 버거웠다.  어떤 날은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R-aUhji7CjRR5P1nqRuglpUJgH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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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살려고 노력했고, 버티며 살아냈다 - 그렇게 2년 반을 살아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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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43:18Z</updated>
    <published>2026-05-08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렇게  나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고,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가 내 삶을 바로 드라마틱하게 바꿔주지는 못했다. 약을 먹고 상담을 다니기 시작했지만 나는 여전히 매일 불안했고,  매일 무너지고 있었다.  코로나에 걸리는 건 아닐지, 길을 가다 사고가 나는 건 아닐지, 내가 병원에 간 사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있는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JvcSXKQb1MAb-V6xy1sPVkvpg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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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나를 살리기 위해, 정신과를 찾았다 - 마지막까지 미뤄왔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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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39:57Z</updated>
    <published>2026-05-06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느 순간부터  이 삶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  그 생각을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계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생각이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힘든 건 당연한 거라고,  내가 약해서 그런 거라고,  내가 나약해서  이 정도도 버티지 못하는 거라고  나는 계속 나를 자책하고 있었다.   이미 바닥이라고 생각했고,  그 바닥에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NE4cFgsIavFN3cYTgxSt4refL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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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죽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던 밤 - 나는 그날, 나를 놓칠 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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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36:34Z</updated>
    <published>2026-05-04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때,  이미 많이 무너져 있었다.  이사는 자신 있게 선택한 결정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내린 선택이었고, 그래서 내 마음은 더 갈 곳이 없었다.  그런데 그 위에 코로나까지 덮쳐왔다. 창문 밖 세상은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했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 날들이 이어졌고, 그 고요함은 어딘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졌다. 살아 있는 세상 같지 않았다.  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XmPgK2_WXUdEJPX1x0F_9hDme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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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낯선 곳에서, 세상이 멈췄다 - 코로나가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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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31:02Z</updated>
    <published>2026-05-01T1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살기 위해  아무도 없는 이곳으로 이사를 선택했다.  그 선택이  나를 살려줄 거라고 믿고 싶었다.  아니,  그렇게라도 믿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다.   짐을 정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면서도  모든 것을 완전히 내려놓은 건 아니었다.  이사를 가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아니,  그냥 돌아올 수 있다고 믿고 싶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38PT08sbF8dA2Bbon5ngQK7pIW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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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두 번째 육아, 나는 다시 흔들렸다 - 그렇게 두 번째 우울이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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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28:58Z</updated>
    <published>2026-04-29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부부가 시작됐다.  남편은   일을 배우러 지방으로 내려갔고,    그 일이 맞지 않아 곧 포기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싶었다.  그래서 이사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 달,   아니 길어도 두세 달이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부터였을까.   내 우울의 시작이.  아이를 낳고  한 달 만에 허리를 다쳤다. 병원을 다니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hKV1k9TENHRn9qAnaqf1BfaNf6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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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모든 게 잘 풀리고 있다고 믿던 순간 - 남편은 떠나겠다고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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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0:06:03Z</updated>
    <published>2026-04-28T00: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를 임신했을 때 나는 이상할 만큼 여유로웠다.  이미 한 번 겪어본 일이었기 때문일까,  어딘가 혼자 으쓱해지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상근직으로 일하고 있었고,  임신 초기 단축근무를 적용받아 매일 두 시간씩 일찍 퇴근했다.  그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임신을 했다는 사실조차 힘들기보다는 하나의 이벤트처럼 느껴졌다.  입덧은 있었지만 입덧 약을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hfCLfeHg1_w06Dm8fQaSc_E5B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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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모든 게 괜찮았던 시기 - 나는 둘째를 선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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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4:01:51Z</updated>
    <published>2026-04-24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때,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정말로  괜찮아졌다고 믿고 있었다.  힘든 순간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둘째를 갖고 싶었다.  지금처럼만 하면 될 것 같았다.   이미  한 번 해봤던 육아였고,  처음처럼  서툴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둘째는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FTpW8lQGCEftlR21C8WYLm1ob7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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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그때의 나는 가장 행복했다 - 이제는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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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3:00:04Z</updated>
    <published>2026-04-22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괜찮다고  처음으로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았고,  몸은 자주 피곤했고,   어떤 날은  이유 없이 예민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는  그때의 나를  분명히 괜찮은 상태라고  느끼고 있었다.  아이는 조금씩 자라고 있었고,  나는 다시 일을 시작했고,   하루는  나름의 리듬을 가지고 흘러갔다.  새벽에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QfLGocQ7Ea1YwJInnoNHtfRGn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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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15개월, 나는 다시 내 이름으로 불렸다 - 엄마가 아닌 나로, 다시 숨 쉬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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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4-20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나는   조금씩 나를 찾아가며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몸 상태가 완전히  괜찮아진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쉽게 지치는 날도 있었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도   그 시절의 육아는   참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할 만했다.  아이와 웃고,   함께 걷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공동육아를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ttfHsXIJ3hWVdQ_1V5EZpUugP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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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나는 나를 다시 살리기 시작했다 -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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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1:36:27Z</updated>
    <published>2026-04-17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화센터에 다니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명품은   엄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 생각이   이상하게 오래 머릿속에 남았다.  그래서 나는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사실 나는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살이 빠질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십 킬로 가까이 늘었던 체중은   십 킬로 정도만 빠졌고,    남은 십 킬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UIp3VMduFuzlR9I2srnNCyLz5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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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그토록 원했던 엄마의 삶, 현실은 - 행복할 줄 알았지만, 우울에 가까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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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4-15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백일 동안,  나는 같은 생각 속에 머물러 있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쓸렸고,  몸은 지쳐 있었으며  마음은 설명할 수 없이 무거웠다.  나는 아기를 원했고,  엄마가 되는 삶을,  간절히 바랐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더 이상했다.  분명 내가 원했던 일이었는데  엄마가 되어갈수록  나는 점점 나를 잃어가고 있었다.  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1dHI8T7p-5Ac247rDpC_kVRhy7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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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나는 무엇을 위해 아기를 낳았을까 -  행복해야 했는데, 나는 무너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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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0:54:40Z</updated>
    <published>2026-04-13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출산 후, 병원에 입원해 있던 2박 3일, 그리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누군가 대신  아기를 돌봐주었고,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었다.  밤에는 잠을 잘 수 있었고, 남편도 매일 퇴근 후 들러 함께 시간을 보냈다.  마치 여행을 온 것처럼 그 시간은 꽤 즐거웠다.  정해진 시간에 따뜻한 밥이 나오고, 나는 그저 먹기만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pm%2Fimage%2FPqlAdcULUFwjQJ_ApJr-Svz9V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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