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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hawn L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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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만 피트 상공의 기록자. 17년 차 무역 전사의 시선으로 해체한 영화와 비즈니스, 그리고 인간의 실존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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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3:12: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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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렌디피티 (세상 거짓말 같은 이야기) - 운명이 필연이 되기까지의 망상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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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50:56Z</updated>
    <published>2026-10-10T23: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비행이 2시간 넘게 남은 상황에서 짧은 영화를 고르다 보니 세렌디피티를 보게 되었다. 잠도 안 오고 그냥 멍 때리기엔 애매한 시간이기에 90분의 시간을 한번 할애해 보기로 했다.  참으로 허무맹난한 영화였다. 잠 못 드는 밤의 시애틀과 러브어페어 그리고 이프 온리 살짝 웨딩싱어까지 짜깁기 한 웃픈 영화였는데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운명을 믿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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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살자들 - 진실과 현실의 간격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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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0:31:01Z</updated>
    <published>2026-10-03T10: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의 큰 바이어가 호주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방한했다. 나와 팀원은 바이어를 모시고 전라도 광주, 경기도 음성, 충청남도 금산을 일주일 동안 출퇴근하듯 누볐다. 처음에는 잡히지 않는 신제품 샘플의 기대치, 바이어의 짜증, 그리고 긴 운전에서 오는 답답함과 피곤함이 가득했다. 미완성의 개발과 부족한 결과물을 안고 돌아오는 차 안에는 라디오 소리 외엔 아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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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과 광량의 차이) - 40 컨테이너의 숫자 뒤로 흐르는 딴수이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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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28:49Z</updated>
    <published>2026-09-29T06: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 중원절(中元節)을 앞두고 발주가 터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무려 40 컨테이너. 덕분에 이번 분기 매출 실적은 큰 고생 없이 달성할 것 같다. 다만, 국내 내수 물량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공장의 생산 스케줄을 확보해야 하는 &amp;lsquo;내부 전쟁&amp;rsquo;은 일단 제쳐두기로 하자.  ​10년 전, 대만 모 기업에서 쌀과자를 수입하며 중화권 담당자로 첫발을 뗐던 시절이 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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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셉션 (꿈처럼 쓰여지는 사업계획에 머리를 움켜잡는다) - AI의 도움을 받다 결국 신께 기도드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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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50:45Z</updated>
    <published>2026-09-22T22: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초가 되면 사업계획을 세운다. 매출 목표, 영업이익, KPI를 맞추기 위해 임원들과 수차례 협의하고 결재를 받는다. 우리가 만든 계획서는 어쩌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받을 문책을 위한 '내용증명' 같기도 하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숫자들이 진짜 현실일까? 이 목표들이 실현 가능한 것들일까? 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행위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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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썬더볼츠(뉴 어벤저스) &amp;ndash; 나락이라 생각했지만 시작인 - 극한의 상황에서 발견한 우리 자화상들의 반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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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33:31Z</updated>
    <published>2026-09-20T11: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블이 한국 영화 시장을 점령했던 시절이 있었다. &amp;lt;아이언맨&amp;gt;, &amp;lt;캡틴 아메리카&amp;gt;, &amp;lt;어벤저스&amp;gt; 등 개봉만 하면 수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몰았고, 어떤 시리즈가 개봉하더라도 언론과 대한민국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관심의 중심에 서곤 했다. 하지만 &amp;lt;어벤저스: 엔드게임&amp;gt; 이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블랙 위도우마저 사라지고 나자 마블은 중심을 잃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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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하츄핑 (고래전설의 비밀) &amp;ndash; 눈물이 없는 나이 - 건조한 눈물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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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1:29:26Z</updated>
    <published>2026-09-17T21: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 친구 가족과 함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보러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지난 1편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이번 2편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하지만 영화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보다 문득 격세지감을 느꼈다. 1편을 볼 때와 비교해 키도, 얼굴도, 사용하는 말도 부쩍 커버려 있었다. 아마 몇 년만 지나면 아빠와 영화를 같이 보러 오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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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사서독 - 순정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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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4:07:49Z</updated>
    <published>2026-09-12T04: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일어났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으로 이어지는 연이은 출장길, 서둘러 집을 나서려 가방 지퍼를 열었는데 도무지 닫히질 않았다.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결국 모든 짐을 새 가방으로 옮겨 담고 황급히 발길을 옮겼다. 오늘따라 엘리베이터는 층마다 멈춰 섰고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다. 차를 거칠게 몰아서라도 늦지 않게 도착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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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정과 열정 사이 (휴일을 보내는 마음) - 보내기 싫은 밤과 마주할 수 없는 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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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9:17:56Z</updated>
    <published>2026-09-01T09: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달은 출장이 없고 휴가도, 휴일도 있어 '여유'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다. 게다가 미국 거래처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으로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3개월간 주야로 열심히 공장을 돌려야 하는 양의 발주를 받았다. 한결 여유로워진 마음에는 이 성과도 한몫한 것 같다. 쫓기지 않는 마음은 다행이나 이럴수록 디테일을 챙기다 보니, 매출이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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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 없는 전쟁 속) - 우리의 소리를 내지 못하는 NPC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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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1:47:22Z</updated>
    <published>2026-08-27T11: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표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의 동의를 표하는 나를 포함해, 수많은 임원과 팀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는 명분 아래 사회의 NPC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느껴진다.  ​분명 사회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사실은 돈을 벌려는 몸부림과 아우성을 숨긴 채 영혼 없는 동조와 침묵을 지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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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르코스 (욕망은 결국 풀소유를 꿈꾼다) - 잃을 것이 없는 것처럼 하루를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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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8:01:03Z</updated>
    <published>2026-08-23T08: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 미국에서 바이어가 온다. 이번에 대량 발주를 내며 미국의 유수 유통 채널에 입점하게 된 터라, 축하를 빙자해 생산 우위를 점하고 주도권을 잡으려 방문하는 듯하다.  ​처음 거래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그저 이제 막 첫발을 떼는 미국의 스타트업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알게 된 사실은, 그들이 이미 여드름 패치 사업으로 한차례 엑시트(Ex</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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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방불패 (절대강자는 없다) -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변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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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2:55:05Z</updated>
    <published>2026-08-20T12: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매출이 대박 났을 때 팀원들에게 이럴수록 긴장해야 사고가 안 터진다고 신신당부했다. 전 회사에서도 중국의 호황 속에 웃다가 미수채권 사건이 터지고 나서 팀 전체, 나아가 회사가 쑥대밭이 된 적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담당자가 연차인 오늘, 회장님께 보고 다녀오신 대표님이 해외영업팀 미수채권 확인을 원하셨고 미리 준비했기에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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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열 테넌바움 (마라 같은 가족이라는 이름) - 오늘도 호기로운 의지로 맛집을 찾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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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25:44Z</updated>
    <published>2026-08-18T14: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충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가족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amp;rdquo;  ​톈진에서의 첫 번째 무역사절단 상담을 무사히 마치고, 2차 상담을 위해 충칭행 사천항공에 몸을 실었다. 대륙의 광활함을 증명하듯 하늘길로만 2시간 45분을 달리는 여정을 마주하니, '사절단'이라는 명칭이 새삼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마라의 본토답게 기내식을 줄 때 승무원이 고추장을 병째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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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은 간다 (허함과 이별사이) - 소리 없이 다가오는 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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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0:38:21Z</updated>
    <published>2026-08-17T00: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가 멍해졌다. 중국 출장 상담 도중인데도 말이 잘 나오지 않아 잠시 횡설수설했다. 직속 상사인 실장님이 이번 달까지만 근무하신다는 소식을 다른 부서 지인을 통해 건너 듣고 나니, 또 한 번 찾아온 '이별'이라는 생각에 헛헛함이 밀려왔다. 마음을 추스르려 정부에서 지급한 상담 노트에 무언가를 끄적였지만, 사실 내가 무엇을 쓰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나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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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티멘탈 벨류 ( 같은 흐름 속 다름에 대하여) - 슬픔을 마주하는 우리 각각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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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2:57:43Z</updated>
    <published>2026-08-08T11: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CPHI 아시아 전시회를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이른 비행이라 졸린 상태였지만 바쁜 일상에 영화는 사치였으나 6시간이 좀 안 되는 비행시간은 나만의 비디오방이 된다. 새로 나온 영화를 뒤적거리다 이미 본 영화들의 목록을 넘기다 센티멘탈 벨류란 영화에서 스크롤을 멈쳤다. 아카데미 후보에서 보았나 엘르 페닝 말곤 잘 모르겠는데 하며 영화를 보았는데 상당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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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퓨리 (소용돌이 속에) -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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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3:04:16Z</updated>
    <published>2026-08-05T03: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홍콩 출장이 급하게 잡혔다.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채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난 탓인지, 아니면 밤새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청했던 탓인지 몸이 서늘하고 소화도 잘되지 않는 듯하다. ​토요일 새벽, 미국 바이어에게 연락이 왔다. 대형 발주가 터졌다는 소식이었다. 공장을 주야로 풀 가동해도 납기를 맞추기 아슬아슬한 수량. 매출 면에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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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키 (운명 같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자세) - 모든 명(命)을 짊어진 아틀라스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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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5:08:03Z</updated>
    <published>2026-07-30T05: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반기가 끝나면 수많은 내부 메일이 날아온다. 결과 보고, 내년 계획, 그리고 그 계획을 위한 워크숍 등. 상반기를 반성하고 하반기에는 힘차게 달려가길 바라는 모든 경영진의 염원이 담겨 있다. 어려운 경기를 탓하며, 혹은 관세와 전쟁 같은 너무나 많은 변수 앞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유'가 아닌 '목표 달성'이다. 말은 너무나 쉽지만 숫자의 무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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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터널 선샤인 (느껴지지 않는 익숙함) - 삶의 익숙함에 망각했던 화려했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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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3:05:18Z</updated>
    <published>2026-07-23T13: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이전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11년이나 함께한 선후배들이라 헤어진 지 꽤 됐는데도 어색함이 전혀 없다.  ​이런저런 소식을 듣자니 마음이 좀 그렇다. 한창 일할 '허리' 라인은 다 떠나고, 윗분들과 사원&amp;middot;주임만 남은 모래시계형 조직이 됐단다. 거기가 어떤 곳이었나. 나의 20~30대,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화려하게 전장을 누비던 곳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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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아나 (새벽을 지새우며 정신력으로) - 길잡이 모아나를 보는 출장 방랑자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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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3:11:06Z</updated>
    <published>2026-07-18T03: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 전시회를 끝내고 방콕 코리아타운에서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를 거하게 먹은 뒤 귀국길에 올랐다. 금요일 저녁 비행기라 내일 새벽에 도착하면 주말은 꼼짝없이 죽은 듯 지내겠구나 걱정하며 공항에 도착했다. 면세점에 들러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샀다. 수일간 집을 비운 미안한 마음과, 주말만큼은 어떻게든 시간을 같이 보내겠다는 굳은 다짐이 마음속에 차올랐다.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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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데라토 칸타빌레 (해방을 위한 샌드 버튼) - 해방이라는 이름의 쓸쓸한 좌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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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6:32:15Z</updated>
    <published>2026-07-16T06: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전시회 다녀와서 상담리스트들을 정리하고 첫 컨택을 했는데 웃으며 부스로 들어왔던 바이어들이 깜깜무소식이다. 허전한 마음이 가시지 않은 채 주말 ​브런치를 먹고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골랐다. 조금 있어 보이는 제목에 130여 페이지의 단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는데, 예상외로 상당히 무겁게 완독 했다. 한 연인의 살인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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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의 일생 (알 수 없는 우주, 그리고 한 사람의 서사 - 오늘도 살아내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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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11:25Z</updated>
    <published>2026-07-12T06: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예측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알 수 없는 인생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우리는 아주 작은 경험과 의미 하나하나를 모아 '삶'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만들어 간다. 물론 모든 것이 계획이나 경험의 축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운명과 숙명, 그리고 우연의 연결고리가 삶의 큰 축을 이루기도 한다.  ​영화 **&amp;lt;척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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