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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향적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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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편견, 피해의식, 열등감, 욕망. 그 밖에 모두가 애써 숨기려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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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5:31: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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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에선 1,400원으로 자유를 살 수 있다. - 주의: 1,400원 때문에 기분 잡칠 수도 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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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3:33:53Z</updated>
    <published>2026-10-12T13: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 여행의 백미는 자전거다. 시내에서의 짧은 이동이라면,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덥지 않다면 꼭 자전거를 타보길 나는 적극 추천한다.이유는 간단하다. 자전거는 버스나 지하철보다는 느리고 걸음보단 빠르기 때문이다. 버스나 지하철은 빠르고 편하다. 하지만 정해진 구간만 갈 수 있다. 차창밖으로 마주친 저 골목이나 상점에 들어가보고 싶다해서 들어갈 수 없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7x%2Fimage%2F52ecViprOBmFX-syMyP0sKcR6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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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텐노지 공원의 고요함과 K-지랄에 대하여 - 돗자리가 없이는 바닥에 앉지 못하는 민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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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2:50:27Z</updated>
    <published>2026-10-11T22: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노을이 질 무렵의 텐노지 공원은 아름다웠다. 낮에 가봤던 그곳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텅 비어있던 잔디밭은 축구를 하는 아이들로 채워졌고, 노숙자들이 누워있던 벤치에는 뜻 모를 일본어로 조곤조곤 대화하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아침에 내린 빗물을 머금은 잔디 냄새가 나던 그곳에는 이제 사람의 냄새가 나고 있었다.하지만 그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건 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7x%2Fimage%2FFEy4_MksXmyiK2W3sxFnaj8nW3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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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눈의 소녀와 검은 눈의 소년, 그리고 오사카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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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7:46:22Z</updated>
    <published>2026-10-10T07: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나 아름다운 밤이었다. [비포 선셋]이나 [라라랜드]의 한 장면 같았다. 속삭이는 풀벌레소리, 은은한 조명, 뜻 모를 일본 가요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대, 그리고 그 앞 벤치에서 손을 포갠 파란 눈의 여자와 검은 눈의 남자. 한국에서라면 상상도 못할 전개였다. 처음보는 여자한테 말을 걸다니. 같이 식사를 하고 글리코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해질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7x%2Fimage%2F983dxVxYNwaUZ442BdAqmZTu1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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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라 쓰고 실험이라 읽는다. - 4박5일 간사이 실험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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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9:54:25Z</updated>
    <published>2026-10-09T09: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4박 5일 간사이여행 열심히 뽕을 뽑았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아쉬운 건 산넨자카에서 기모노를 못 입어본 것이다. 산넨자카에 가면 기모노를 입은 여자들이 많다. 그들과 같이 기모노를 맞춰 입은 남친들도 많다. 그런데 남자들은 없다. 중국 남자도, 미국 남자도, 한국 남자도 없다. 남자끼리 저런 걸 뭣하려 하냐, 칙칙하게. 아마 전세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7x%2Fimage%2F0o8YrKZ4rpMQCPz-X_qSMr6XL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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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촌아 양말 내놔라 - 5만년 인류 문명의 정수를 내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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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53:34Z</updated>
    <published>2026-10-07T14:5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조카가 내 양말에 관심이 많다. 양말을 신고 있으면 자기한테 달라고 한다. 그러면 자기 양말을 벗어서 나한테 준다. 조카는 내 양말을 니삭스처럼 무릎까지 올려신고, 나는 조카 양말을 두발가락에 끼워서 어기적어기적 걷는다. 그래서 요즘은 조카를 만날땐 양말을 주머니 속에 숨겨놓는다.양말뿐 아니라 어른들의 모든 걸 궁금해한다. 어른들이 먹는 음식은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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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이 가는 여행 - 여행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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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47:00Z</updated>
    <published>2026-10-07T14: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해외여행을 서른여섯에 갔다. 돈이나 시간이 없어서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싫어서였다. 누가 유럽이나 인도여행 다녀왔다고 하면 &amp;quot;우와~&amp;quot;하는 여자들도, 그 반응 보고 싶어서 그 말을 꺼내는 남자들도 싫었다. 그냥 돈쓰고 경치 좋은 데서 좋은 거 먹고 놀다온 것뿐이면서 붓두껍에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이나 서양의 신문물을 배우러 일본으로 떠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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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도 모르는 교토의 찐명소 - 내꺼니까 오지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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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26:06Z</updated>
    <published>2026-10-07T10: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 여행 2일차. 오늘은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를 갔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고, 특히 단풍드는 가을철이 아름다워서 전세계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기요미즈데라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도 갔다. 에도시대로 돌아온 것만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야사카신사도 갔다. 인연을 이어주는 신을 모시는 신사란다. 하지만 내 기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7x%2Fimage%2Fa5yCSyFVtndyiQk8xAhcjF9rv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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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lder bro pay for younger bro. - 내가 형이다. 술은 형이 사는 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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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33:48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로 들어가는 길, 썩 건전해보이지 않는 가게를 발견했다. 한국으로 치면 구도심 외진 곳에 있는 진달래, 물망초 같은 이름의 허름한 술집들 있지 않나. 방석집이라고 하던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근데 위에 가타카나가 써있어서 읽어봤다. 가..라오케..? 가라오케라면 회사 장기자랑 나갔다가 블라인드에 저격당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내가 또 빠질 수 없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7x%2Fimage%2F9nCXH3yfLaIdToDaZ6wbxubsh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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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친없이 교토에 온다는 것 - 가성비충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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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3:59:17Z</updated>
    <published>2026-10-04T03: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에는 기모노를 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 중국사람도 있고 한국사람도 있고 서양사람도 있다. 그런데 남자는 없다. 있다면 여자친구랑 함께 온 남자뿐, 남자들끼리 와서 기모노를 입은 사람은 한 명도 못봤다.  남자 혼자서 여행 와서 아쉬운 점은 그거다. 돈에 인색해진다. 여자친구랑 왔으면 나도 기모노 입었을텐데, 스냅사진도 찍었을텐데, 분위기 좋은 카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7x%2Fimage%2FaDus1l7OlxXsFcWa2DsogGqbF1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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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사랑 - 그리고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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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36:45Z</updated>
    <published>2026-10-03T04: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가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녀왔다. '멀미'라는, 정신과에 간 것치곤 좀 황당해보이는 이유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제주도나 해외 같은 낯선 곳에 갈 때마다 멀미를 해서 고생을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심인성,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고 해서 병원에 가본 것이다.진단명은 불안 증세였다. 사람들은 저마다 여러 기질을 타고 나는데 어머니는 남들보다 불안에 취약한 기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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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해보지 못한 남자란다. - 당신이 나를 얼마나 알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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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0:26:19Z</updated>
    <published>2026-09-12T10: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 프로그램에 나갔던 당시, 나는 다양한 악플을 받았다. 부모님 욕하는 악플도 있었고,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하는 위험한 인간이라는 악플도 있었고, 생긴 것부터 음침하더라니 뒤에서 여혐글이나 싸지르고 다니는 더러운 인간이라는 악플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상처를 준 악플은 그것들이 아니었다. '사랑을 해보지 못한 남자와 사랑 받아보지 못한 여자의 연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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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도 연예인병인가. - 모두가 나를 혐오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 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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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9:33:10Z</updated>
    <published>2026-09-12T09: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민씨 죄송한데요, 제가 우연히 현민씨 인스타를 알게 되었는데 어떤 여성분 사진을 리그램하셨더라구요.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에겐 중요한 부분이라.. 만나뵙기 어려울 것 같아요.  소개팅을 하기로 한 여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리그램? 그게 뭐하는 기능이야? 뭐하는 기능인지도 모르는 걸 어떻게 했다는 거야? 그런데&amp;nbsp;그게 그렇게 심각한 일이야?&amp;nbsp;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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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그 천진하도록 무지한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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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9:44:03Z</updated>
    <published>2026-09-03T23: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는 형을 만나 저녁을 먹었다. 187cm 시원시원한 기럭지에 피트니스 모델 같이 탄탄한 몸, 깔끔하게 관리된 외모를 가진, 내가 아는 가장 잘생긴 사람 중에 하나다. 형은 최근에 로테이션 소개팅을 해봤다고 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몇 표나 받았냐고. 저렇게 훤칠하고 멋있는 사람은 몇 표나 받는지 궁금했다.  &amp;quot;4표 받았어.&amp;quot;&amp;quot;여자가 총 몇 명이었는데요?&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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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는 잘 굴러가냐 - 우리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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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17:16Z</updated>
    <published>2026-09-03T22: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왔다. 이렇게 말하면 어디 전라남도에서라도 오셨나 하겠지만 그런 건 아니다. 부모님은 경기도 시흥시에 살고 나는 서울 강서구에 산다. 차로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땐 주말마다 부모님집에 가더니, 머지 않아 2주 간격이 되었고, 곧 4주가 되었다. 이제는 세지도 않는다. 그래도 두세 달에 한 번쯤은 가려나.  어머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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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을 괴롭히면서 착한 사람이 되는 법 - 정의구현이라는 값싼 오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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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2:40:46Z</updated>
    <published>2026-08-12T12: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이라는 개념이 있다. 말 그대로 명분 마케팅이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명분을 심어줌으로써 자사 제품의 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이다. 매출의 몇 퍼센트를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사업에 투자한다거나, 인도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키워낸 소로부터 나온 고기만 판매한다거나, 지역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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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솔로, 사랑은 정말 계속될까? -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둘이서 객석에 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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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5:26:53Z</updated>
    <published>2026-08-02T04: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특정 출연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을 밝힙니다.  스물네살 모태솔로였던 시절, 여자에게 고백하는 방법을 네이버에 검색해본 적이 있다. 찾아본 아이디어들 중에, 산꼭대기나 빌딩 옥상 같은 높은 곳에 올라가서 고백을 하라는 게 있었다. 사람은 지금 내 감정 상태가 어떤지는 느낄 수 있지만 그 감정을 왜 느끼는 건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높은 곳에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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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글을 쓰는가 - 내가 나를 속이려 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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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2:47:23Z</updated>
    <published>2026-08-01T11: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까였다. 분명히 잘 통했던 것 같은데. 사귀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애프터도 안받을 것 같진 않았는데. 하도 까이다 보니 이제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배려와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감이 떨어져버린 건가? 사막에 조난당해서 며칠 동안 물 한 모금 못 마시면 이게 똥물인지 원효대사 해골물인지 구분도 안가는 것처럼?  뭔가 이상해서 주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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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예뻐보이면 장가갈 때가 된 거라던데. - 마음껏 사랑해도 되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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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2:30:23Z</updated>
    <published>2026-07-18T23: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좋아한다. 조카가 태어나서 더 예뻐하게 되기도 했지만 그 전부터도 좋아했다. 아이가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늘 친구보다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길을 가다 아기들을 마주치면 호주머니를 뒤져 사탕이나 과자를 선물해주곤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너 얼른 장가 가야겠다. 아기가 예뻐보이면 장가갈 때가 된 거라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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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잊고 있던 별 -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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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3:45:30Z</updated>
    <published>2026-07-18T03: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amp;nbsp;동쪽하늘에서도 서쪽하늘에서도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어, 이 노랫말이 이렇게 예뻤나?'  조카에게 동요를 불러주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본 게 언제였더라? 밤하늘의 별을 세어보았던 건?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본 건 언제적이었더라?   경제학에는 한계 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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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미새를 미워한 여미새 - 여자에 미친 새끼는 나였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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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0:54:57Z</updated>
    <published>2026-07-12T15: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부터 H를 싫어했다. 자뻑과 허세, 관종끼가 심하고, 여자들 앞에서 잘 보이려고 다른 남자를 깎아내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H는 여자한테 제법 인기가 많았는데, 그것도 싫었다. 여자들이 다들 대가리에 빵꾸가 나서 저런 남자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달라졌다. 그가 자뻑과 허세가 심하다는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이제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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