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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urosoph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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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eurosoph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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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식은 무엇인가. 사람은 어떻게 경험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고 현실을 이뤄내는가. 그 집합체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신경과학, 물리학, 철학이 만나는 글자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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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1:46: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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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1. 5년 전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 - 시간을 가로지르는 자아라는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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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46:30Z</updated>
    <published>2026-07-19T06: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묵혀둔 옛 사진 한 장을 어느 날 우연히 다시 본다. 어색하게 웃고 있는 얼굴. 자기가 그때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 머리를 어떻게 넘겼는지, 누구 옆에 서 있었는지. 다 기억나지만 정작 그 안에 있던 감정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한참 들여다보면 좀 이상한 생각이 든다. 저게 정말 나였을까?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나?    옛 일기장을 다시 펼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IrtwMRUkmyXlTKkrDuT1faQaV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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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1. 나는 무엇인가 - 답 말고 질문이 나를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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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1:45:07Z</updated>
    <published>2026-07-15T11: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 앞에서 자기를 한참 들여다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 묘한 순간을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거울 속의 사람은 분명히 나인데. 어느 순간 보는 사람과 보이는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가 살짝 헷갈려진다. 평소에는 가려져 있지만 가끔 한 번씩 그 순간이 드러난다.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거기서 시작된다.   Part 1은 그 질문을 다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0_Ij-zz6oiF2wvrebiAI_nu-_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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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사랑(爱)에 대하여 - 우린 왜 사랑하고 속고 다시 사랑하는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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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0:00:56Z</updated>
    <published>2026-07-05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옆에서 자고 있는 밤이 있다. 숨소리가 규칙적이고, 내 호흡도 어느 순간 그 리듬을 따라가고 있다. 새벽 창밖에서 자동차 한 대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멀어질 때까지 나는 깨어 있다. 그가 내일도 여기 있을 것이라는 감각. 이상하다. 두 의식은 서로를 다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면서 마치 모든 걸 아는 양 행동하고, 말하고, 영향을 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uvi25_3KzTNywROMkQARppGz9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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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고요라는 능력 - 자극이 멎은 뒤, 홀로 존재함을 견디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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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5:02:31Z</updated>
    <published>2026-06-28T05: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움을 극에 이르게 하고, 고요를 두텁게 지킨다. 노자  고요는 아무 일도 없는 시간이 아니다. 자극이 줄어든 뒤에 남아 있던 말이 올라오는 시간이다.  고요함을 견디지 못하는 이유   사람은 생각보다 고요를 잘 견디지 못한다. 엘리베이터에 타면 휴대폰을 켠다. 신호 대기 중에는 짧은 영상을 넘긴다. 식사 중에도 배경음처럼 무언가를 틀어둔다. 손이 비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WY4nXtC0e6Sgg7tQy3V2zj8Tu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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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아름다움 - 사치가 아닌 의미 감지 수단이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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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9:47:47Z</updated>
    <published>2026-06-21T09: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움은 보았을 때 즐거움을 주는 것 - 토마스 아퀴나스  시술이 끝나면 이마를 만져보고, 광대 옆을 한 손으로 들어올려보고, 아래 눈꺼풀을 살짝 누른다 (그러면 안 된다). 입술 라인을 검지로 따라간다. 시술 전후 사진을 화면에 띄워주면 대부분이 변화를 실감한다. &amp;quot;이거 저 맞아요?&amp;quot; 그 안에는 그저 보이는 얼굴에 대한 평가만 들어 있지 않다. 시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OW8AB9Rf4vUjCySGv-CnFQZ8hE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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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선고받은 자유 - 거저 얻은 것이 아닌, 짊어졌기에 영광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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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5:04:29Z</updated>
    <published>2026-06-15T04: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condamn&amp;eacute; &amp;agrave; &amp;ecirc;tre libre). - 장 폴 사르트르  자유는 권리가 아니다. 거기에 신도 없고, 본질도 없고, 미리 정해진 의미도 없다. 우리는 매 순간 자기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의 책임은 누구에게도 떠넘길 수 없다.  거의 모든 광고와 모든 자기계발서의 끝부분이 자유를 약속한다. 회사로부터의 자유, 시간의 자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yekeCCZ-8KOHoOCTWic8b7inr6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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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희망에 대하여 - 막연한 낙관이 아닌, 뇌가 설계한 미래의 시뮬레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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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5-31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아둔 모든 자산이 사라지고,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새벽 그 날에 메모한 한 줄이 있다.  니체의 한 문장이었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무엇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이 같은 문장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인용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모든 외적 자유가 박탈된 자리, 다음 날의 생존조차 보장되지 않는 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XaI2ExDNd9PUv03wYb5yIFAPJ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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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AI 시대에 가장 비싸진 것 - 의식. 경험이라는 가장 평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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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5-24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료실에 들어오는 어떤 환자들의 손 안에는 ChatGPT가 켜진 폰이 들려있다.  오십대 초반 남자 환자가 스마트폰을 꺼내며 말한다. 선생님, 저 이거 광선각화증 아닌가요. ChatGPT가 그러던데요. 화면에는 본인이 적어둔 질문 다섯 개가 정렬되어 있다. 발생 부위, 위험 인자, 감별 진단, 치료 옵션, 재발률. AI가 미리 답을 다 줬다. 그는 데이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GVMemVBJcbbuBoZe356RmQkQ6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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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운명은 정해져 있는가 - 신경과학&amp;middot;양자역학&amp;middot;동양 철학이 도달한 같은 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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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9:58:50Z</updated>
    <published>2026-05-17T09: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명이라는 단어는 한국인의 일상에 거의 매일 들어와 앉는다.  명절 식탁에서 누군가가 사주 본 이야기를 꺼낸다. 친구 모임에선 MBTI가 한 사람의 인생 패턴을 설명하는 도구로 쓰인다. SNS 피드는 별자리 운세로 하루를 연다. 카페에서 옆자리 사람이 통화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amp;quot;걔는 그 사주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거였대.&amp;quot; 표면은 가볍지만 속은 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uY9YWHHg9N6kNGMH0cjWYnyYj2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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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이유 - 그냥 나이가 들어서가 아닌, 우리가 세상에 주는 주의가 줄어든 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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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9:58:36Z</updated>
    <published>2026-05-10T13: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여름 방학은 한 해처럼 길었다. 7월 마지막 종례를 마치고 교문을 나서면, 8월 말 개학까지의 거리가 까마득했다. 매미 소리가 가득한 골목, 동네 슈퍼의 아이스크림 냉동고, 친구네 집 마룻바닥의 서늘한 감촉, 늦은 오후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 한 달이 안 되는 시간인데, 지금 돌이켜보면 한 해 분량의 사건들로 채워져 있다.  지금은 한 해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LgcWRz2rG7IcEu67RrQcZ0gQw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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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맡김 - 가지려면 놓을 것. 신경과학으로 읽는 Law of Attrac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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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2:50:49Z</updated>
    <published>2026-05-04T12: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먹을 꽉 쥐어보라. 열 손가락이 손바닥을 파고들고, 팔뚝의 근육이 단단해지고, 어깨까지 긴장이 올라온다. 이 손 안에 무엇이 들어 있든, 지금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새로 들어올 수 없다. 이미 꽉 찬 손은 받는 손이 아니다.  이제 천천히 힘을 풀어본다.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펴지고, 손바닥이 위를 향하고, 호흡도 어느새 깊어진다. 아무것도 움켜쥐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8fH6XHkKxzdXvxdLB5WCt3TKz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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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0. Vita Neurosophy Intro - 살아 있다면 피할 수 없는 것들. 사랑, 시간, 운명,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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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9:58:23Z</updated>
    <published>2026-05-03T07: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질문은 풀려고 앉아서 풀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사랑은 빠지고 나서야 사랑이 뭔지 묻게 된다. 자유는 한번 잃어본 사람이 먼저 안다. 아름다움은 설명하려는 순간 빠져나간다. 이런 질문들은 삶이 먼저 던지고, 사람이 뒤따라간다. 나이가 들어도 풀리지 않는다. 다만 묻는 방식이 달라질 뿐이다.  Part 0은 그런 질문 열한 개를 다룬다. 사랑,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vdxvpFH1YhakG5IvfZWn_8-g_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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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爱)에 대하여 - 우린 왜 사랑하고 속고 다시 사랑하는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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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2:45:12Z</updated>
    <published>2026-05-02T02: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옆에서 자고 있는 밤이 있다. 숨소리가 규칙적이고, 내 호흡도 어느 순간 그 리듬을 따라가고 있다. 새벽 창밖에서 자동차 한 대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멀어질 때까지 나는 깨어 있다. 그가 내일도 여기 있을 것이라는 감각. 이상하다. 두 의식은 서로를 다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면서 마치 모든 걸 아는 양 행동하고, 말하고, 영향을 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P7ecpqQsZHQgwtaUc936a_SIl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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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 의식은 무엇인가. 한 호기심이 의사라는 직업으로, 그리고 다시 이 글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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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2:39:24Z</updated>
    <published>2026-05-02T01: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식은 무엇인가. 인간은 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경험하고 감정을 느끼고 의미를 만들어내게 되었는가. 이 질문이 하위권 성적의 고집불통이던 한 중학생을 의대로 데려갔다. 그때는 의학이 모든 걸 알려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의학은 이 질문 앞에서 절반의 언어였다. 인간을 매우 정밀하게 다루는 도구이긴 하지만, '의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서는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Uf17SdYJsisSc8A1VfpxFB2bo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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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식(Consciousness), 우주(Cosmos) - 138억년 수렴의 결과: 나, 당신,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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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1:54:44Z</updated>
    <published>2026-04-28T03: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는 우리를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본다  한강 변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다. 도심의 공해로 별은 몇 개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 몇 개로도 충분했다. 저 빛이 내 눈에 도착하기까지 수백 년, 어떤 빛은 수천 년이 걸렸다. 그 긴 여정의 끝에 그 빛이 닿는 곳이 지금 내 망막이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지금 내 뇌의 후두엽 시각 피질에서 그 빛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5M%2Fimage%2FVayQ6qgBuey5Ki5_ei7nR3dPz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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