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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남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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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imnamw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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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뇌종양 수술 그 후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뇌종양 수술 이후의 삶에서 시작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살아온 시간을 하나씩 돌아보며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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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0:43: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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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열네 살의 물리치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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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00:01Z</updated>
    <published>2026-10-09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벽에 전화가 울렸다.  열네 살이었다. 중학교 1학년.  날짜도 기억한다. 3월 16일.  3월 초에 중학교 입학식을 하고 불과 열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새벽 몇 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형과 나는 같은 방에서 자고 있었다.  그런데 전화가 울렸다.  조용한 밤이었다. 방 안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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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amp;quot;엄마는 무당 자식으로 살아봤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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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4:26:25Z</updated>
    <published>2026-10-07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평생 흑백 꿈을 딱 한 번 꿨다.  스무 살 무렵이었던 것 같다.  어느 날 집에서 엄마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무속에 대해 연구했다는 교수님이 나와서  다큐멘터리 같은 형식으로 설명하는 방송이었다.  정확히 어떤 방송이었는지,  그 교수님이 누구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니 당시 방송의 내용이  학문적으로 맞는 이야기였는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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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선녀와 도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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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3:00:01Z</updated>
    <published>2026-10-05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오빠야, 덥제?&amp;rdquo;       지난 글을 이어간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던 것 같다.       그때는 애들이 많아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하던 시절이었다.       학교에서 월례조회라도 하는 날이면       전교생이 운동장에 줄을 맞춰 서 있었다.       그늘도 없는 운동장.       햇볕이 쨍쨍 내리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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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우리 집은 점점 작아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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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3:48:08Z</updated>
    <published>2026-10-02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우리 집은 점점 작아졌다.  아주 어릴 때 엄마가 양장점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버지는 재단을 하고, 엄마는 미싱을 돌리고 바느질을 했다.  그때 살던 집의 기억은 이제 아주 희미하다.  아마 네다섯 살 쯤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이사를 했다.  전보다 조금 작은 집이었던 것 같다.  아마 그 집에서  아버지와 형이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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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대물림을 막으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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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9-30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버지는 원래 재단사였다.  아버지는 경상도 남자다.  목소리가 크다.  젊었을 때부터 노인이 된 지금까지도 동안이고 꽤 잘생기셨다.  친구도 많았고, 술도 정말 잘 마셨다고 한다.  6형제 중 넷째였다.  얼마 전 막내 작은아버지까지 돌아가시면서  이제 아버지 형제분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셨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대부분 간암이나 간경화처럼 간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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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신내림, 무당과 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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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00:01Z</updated>
    <published>2026-09-28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엄마는 무당을 정말 싫어했다.  엄마는 원래부터 무당이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였다.  엄마는 무당을 정말 싫어했다고 한다.  처녀 시절에는 길을 가다가  대나무가 세워져 있는 무당집을 우연히 지나치기라도 하면,  재수 없다며 침을 뱉고 지나갈 정도였다고 했다.  그런 엄마의 원래 직업은 양장이었다.  내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도  엄마는 양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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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태어날 때부터 버텨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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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3:00:01Z</updated>
    <published>2026-09-25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태어날 때부터 좀 그랬다.  지난 얘기에서  나는 원래부터 건강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했었다.  스무 살 무렵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가슴 통증으로 몇 번이나 병원을 찾았고,  30대 후반에는 3층 계단조차  한 번에 올라가지 못할 만큼 몸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흔 살이 되던 해  아프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싱을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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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버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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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1:49:34Z</updated>
    <published>2026-09-23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아직도 버티고 있다.  앞선 글에서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나는 2023년 10월 5일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앞두고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죽는 병은 아니라고 했다. 죽는 것이 두려웠던 것은 아니다.  내 머리를 연다는 것.  그리고 수술이 끝난 뒤 예전의 내가 아닌 몸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나는 도저히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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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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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9-21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던 사람.   #1. 친한 형님의 전화.  시간을 조금 돌려본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조금 흐릿하다.  아마 2024년 가을 무렵이었던 것 같다.  어느 날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형님에게 전화가 왔다.  &amp;ldquo;김남~&amp;rdquo;  &amp;ldquo;요즘 어떻게 지내노~&amp;rdquo;  참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였다.  그 형님은 고등학교 선배이면서 대학 동기였다.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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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먹고 살아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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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9-18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여보, 우리 돈 얼마나 남았어?&amp;rdquo;  첫 번째 복귀가 무산되고 시간은 또 흘렀다.  2025년 3월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느 날 아내에게 물었다.  &amp;ldquo;여보.&amp;rdquo;  &amp;ldquo;우리 돈 얼마나 남았어?&amp;rdquo;  아내가 남아 있는 돈을 이야기해주었다.  당장 돈이 바닥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나니  머릿속에서 자꾸 계산이 됐다.  한 달에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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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나는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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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9-16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편하게 이야기하면 된다고 했다.  선배님을 통해 이력서를 보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왔다.  단독 개업을 준비하던 부장판사였다.  한번 만나자고 했다.  면접을 보기로 했다.  장소는 그분과 친분이 있는 법무사의 사무실이었다.  나는 당연히 부장판사와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조금 달랐다.  부장판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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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머리는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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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3:59:58Z</updated>
    <published>2026-09-14T03: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다시 2024년으로 돌아가 보면.  2024년은 회복하는 해로 살기로 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그해의 나는 일을 하지 않았다.  일을 하기 싫어서가 아니었다.  아직 내 몸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일을 하고,  그 생활을 계속 반복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다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법률사무소에서 2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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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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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6:12Z</updated>
    <published>2026-09-11T03: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은 떠나지 않았다.   #1.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  아내와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그렇다고 그때 특별히 친했던 것은 아니다.  같은 반 친구였고,  가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았던 정도였다.  졸업하고 나서는 서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른 채 지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내가 군대를 제대하고 얼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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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그냥 같이 사는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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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5:47Z</updated>
    <published>2026-09-09T04: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참 별난 녀석이었다.  FIP 치료까지 끝나고 나니  이제야 조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열리지 않았던 100g 남짓의 녀석은  어느새 제법 고양이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  걷고, 뛰고, 점프도 하고, 혼자서도 잘 놀았다.  그런데...  조금 별난 구석도 있었다.ㅎㅎ  짱이는 생선이나 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08%2Fimage%2FXQBXaWZW5BZ4j6L5_uPcf9reFMs.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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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석 달간의 지극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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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5:08Z</updated>
    <published>2026-09-07T03: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병원을 나왔다.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약을 구해야 했다. 가능하면 빨리.  집으로 돌아가 아내에게&amp;nbsp;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경산에 사는 친한 형님이었다.  내가 아프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형님인데,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었고  주변 길고양이들도 챙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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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살아남았다고 끝난 것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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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4:41Z</updated>
    <published>2026-09-04T03:2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남았다고 끝난 것은 아니었다.    #1. 살아났으니, 이제 같이 다녀야 했다.  &amp;lsquo;아... 이놈 살겠구나.&amp;rsquo;  그런 생각이 들고 나서도  짱이를 돌보는 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먹여야 했고,  배변도 신경 써야 했고,  체온도 살펴야 했다.  다만 처음처럼  &amp;lsquo;내일 아침에도 살아 있을까...&amp;rsquo;  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숨을 확인하는 정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08%2Fimage%2F2LXWg79HSXWtQjFaZKW7B7qNam4.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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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내 안에 갇힌 나는... 그래도 나가려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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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0:17:04Z</updated>
    <published>2026-09-04T0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24년은 회복하는 해로 살기로 했다.  2024년은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정확하게는 일을 할 수도 없었고,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머리도, 몸도 아직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으니까...  다행히 그동안 모아둔 돈이 조금 있었다.  조금 아껴 쓰면 아내와 네 아이들까지,  한 해 정도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08%2Fimage%2FR5wlP4b174SAFHQqcfwxLnr8xPs.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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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106g의 생명이 내게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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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3:03Z</updated>
    <published>2026-09-04T03: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6g의 생명이 내게 왔다.   #1. &amp;ldquo;아빠!&amp;rdquo;  그렇게 나는 조금씩...  아픈 나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여전히 머리는 아팠고,  몸은 하루에도 몇 번씩 달라졌다.  몸이 괜찮으면 밖에 나갔고,  힘들면 집에 누워 지냈다.  내 몸의 상태를 살피고,  아프면 쉬고,  약이 필요하면 약을 먹었다.  그런 시간을 보내던 2025년 6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08%2Fimage%2F2DL0bvQtr89AghdDkbGRR1LWiWU"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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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미리 알았다 한들, 무엇이 달라졌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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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2:25Z</updated>
    <published>2026-09-04T02: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알았다 한들, 무엇이 달라졌을까?    #1. 아버지가 캐온 산삼 한 뿌리.  2024년 봄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버지는 취미로 산에 약초를 캐러 다니신다.  그날 부모님이 함께 우리 집으로 오셨다.  아버지가 산에서 직접 캐온 산삼 한 뿌리를 가져오셨다.  &amp;ldquo;이거 먹어라.&amp;rdquo;  먹고 좀 나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는 아버지 덕분에 수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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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달라지는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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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1:44Z</updated>
    <published>2026-09-04T02: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달라지는 몸.  수술 후 내 몸에는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생겼다.  오늘 하루가 좋고 내일 하루가 나쁘고...  그런 게 아니었다.  흔히 하는 말처럼 하루에도 열두 번씩 상태가 달라졌다.  두통만 해도 그랬다.  내 머릿속에 있던 종양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미간부터 코뿌리 쪽에 걸쳐 있었다.  거의 가운데였다.  어떤 날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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