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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행 철학</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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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6:54: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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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1. 몸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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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2:00:11Z</updated>
    <published>2026-09-13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하나의 발생이 세운 매듭이다. 수정에서 새 일렁임이 일어 부모의 얽힘을 이었고(P3), 그 뒤 유입으로 펼쳐지며 같은 얽힘을 이어 갔으니(P4), 몸은 한 얽힘으로 이어져 있다. 몸과 본래 치우침은 둘이 아니다 &amp;mdash; 한 몸을 매듭으로 읽으면 하나의 치우침이고, 얽힘으로 읽으면 수많은 하위가 한 짜임에 들어 함께 짜여 가는 것이다(P4). 몸이 지구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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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6. 반복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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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53:21Z</updated>
    <published>2026-09-06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생과 소멸은 매듭의 일이지 우주의 일이 아니다. 우주에는 시초가 없다. 발생은 두 치우침의 경계에서 일고(P3), 경계는 이미 펼쳐진 것들이 만나는 곳이다(P0). 그러므로 어느 발생 앞에도 치우침이 있었다. 맨 처음의 발생을 그리려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막힘이 일어야 하는데, 막힘은 두 펼침이 서로 막는 것이므로(P2) 아무것도 없는 곳에는 막을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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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5. 유한성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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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31:24Z</updated>
    <published>2026-08-30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우침은 한 번의 일렁임이다 &amp;mdash; 일어 깊어졌다가 끝내 스러지는 긴 흐름이다(P1). 이 정식은 그 까닭을 댄다. 왜 한 번이며, 왜 끝내 스러지는가.  끝은 둘이다. 하나는 밖의 끝이다 &amp;mdash; 더 깊은 것과의 만남에서 제 깊이만큼 막혀 스러지는 것(P2). 티끌에게는 바람이, 먹이에게는 몸이, 몸에게는 기후와 지질이 그 만남이니, 깊고 얕음은 상대적이라 어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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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4. 개체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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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5:22:21Z</updated>
    <published>2026-08-23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의 일렁임에는 두 읽기가 있다. 실에 매듭이 지어지면 매듭은 하나로 구분되지만 실은 끊기지 않고 이어져 있고, 매듭을 풀면 실만 남는다. 매듭은 실이 묶인 것이다. 일렁임도 그렇다. 하나로 읽으면 매듭이고, 이어져 있는 것으로 읽으면 얽힘이다. 매듭으로 읽으면 하나의 치우침이고, 얽힘으로 읽으면 여러 치우침의 공간과 경계가 짜인 것이다. 있는 것은 일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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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3. 발생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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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5:21:32Z</updated>
    <published>2026-08-16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생은 서로 다른 두 치우침의 경계에서 새 치우침이 이는 것이다. 새것은 두 치우침의 경계에서만 인다. 두 펼침이 만나 서로 막아서는 가장자리가 경계이고(P2), 새 치우침에게는 그 경계가 제 이탈의 영점, 곧 평형이다(P0). 두 치우침이 얕아진 만큼 새 치우침이 깊어진다(P2). 발생은 한 막힘이 새 치우침으로 서는 일이다.  새 치우침은 깊이 0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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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2. 막힘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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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52:57Z</updated>
    <published>2026-08-09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치우침도 홀로 있지 않다. 모든 치우침은 경계로 서로 얽혀 이어져 있고(P0), 우주에 치우침 아닌 곳이 없으므로(P0) 펼친 공간은 반드시 다른 공간과 만난다. 치우침이 하는 운동은, 공간에서 읽으면 펼침 하나이므로(P1), 만남에서 일어나는 일도 두 펼침이 서로 막는 것 하나다. 이것이 막힘이다. 한쪽의 펼침이 곧 다른 쪽의 막힘이니, 펼침과 막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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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1. 치우침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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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52:15Z</updated>
    <published>2026-08-02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하는 모든 것은 평형으로부터의 이탈인 치우침이다. 흔들림&amp;middot;떨림&amp;middot;파장이라 불러 온 것이 모두 치우침이며, 그 너머나 아래에 머무는 실체는 없다. 무엇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 자체가 있는 것이다. 치우침은 한 번의 일렁임이다. 평형에서 일어(발생, P3) 깊어졌다가 끝내 평형으로 스러진다(소멸, P5).  한 치우침은 세 가지로 읽힌다. 진행과 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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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0. 평형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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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51:27Z</updated>
    <published>2026-07-26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형은 어느 치우침에게나 제 이탈의 영점이다. 존재하는 것은 평형으로부터 이탈한 치우침이고(P1), 평형은 그 이탈의 영점이어서 깊이가 0이다. 폭이 없고 비어 있으며, 좌표를 찍을 수 없다. 이탈이 클수록 깊으며, 깊이는 언제나 평형으로부터 가늠된다. 치우침이 깊이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이 순간 이탈해 있는 만큼이 곧 깊이다.  있는 것은 일렁임뿐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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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말 - 《치우침 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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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30:42Z</updated>
    <published>2026-07-19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하는 모든 것은 평형으로부터의 이탈인 치우침이다. 흔들림&amp;middot;떨림&amp;middot;파장이라 불러 온 것이 모두 치우침이며, 그 너머나 아래에 머무는 실체는 없다. 무엇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 자체가 있다. 치우침은 머무는 상태가 아니라 한 번의 일렁임이어서, 평형에서 일어 깊어졌다가 끝내 평형으로 스러진다.  한 치우침은 세 가지로 읽힌다. 진행이 시간이고, 펼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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