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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스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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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육아가 최고의 취미활동,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 SNUVET 출신 실험동물전문수의사, 워킹맘, 2기 유방암환자, 무용한 시간을 사랑하는 ESTJ 하늘스민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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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2:32: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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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짠내나도 눈부신 나의 우주를 위하여 - 심심한 배추는 맛있는 김치가 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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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22:00:02Z</updated>
    <published>2026-10-12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뇨병, ADHD, 암 그리고 신경전형인. 현대의학이 우리 가족 구성원에게 붙여 준 이름표들이다. 이 와중에 남편은 당뇨병과 ADHD, 나는 암과 신경전형인, 부부는 사이좋게 이름표를 두 개씩 달고 있다. 세상 천생연분이 아닐 수 없다.  저 이름표들로 인해서 우리 가족이 특별하냐고 묻는다면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 가족이 평범하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_AGF-XjvU-jYFBr0SDePj0XPy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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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다양성 가정의 현실육아 (하) - 모든 우주에 통하는 &amp;lsquo;단순한 규칙&amp;rsquo;과 &amp;lsquo;일관성&amp;rsquo;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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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2:00:05Z</updated>
    <published>2026-10-08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들은 공식적인 &amp;lsquo;학생&amp;rsquo;이 되었다. 이 때부터 아이들은 공부를 꼭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겼다. 물론 나는 공부를 &amp;lsquo;하라고&amp;rsquo; 한 거지 &amp;lsquo;잘 하라고&amp;rsquo; 다그치지는 않는다. 내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성실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지 결과는 노력한 이후 하늘의 뜻에 맡길 일이다.  저녁식사가 끝난 저녁 8시 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vD46hybXU74mbz0K99x62ioIl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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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다양성 가정의 현실육아 (상) - 유일무이한 존재인 &amp;lsquo;나 맞춤형 육아&amp;rsquo;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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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51:54Z</updated>
    <published>2026-10-05T23: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상상의 첫 페이지는 가장 가까운 존재들을 관찰하면서 시작된다. 바로 ADHD인 설이와 보통의 아이인 율이. 현대의학에서 제시한 어떤 기준에 의하여 다르게 이름표가 붙여진 아이들이지만, 사실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두 아이는 원래 달랐다. 애초에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세상을 품고 살아가기에 하늘아래 원래 같은 사람은 없다. 오죽하면 나와 똑 같은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TuWl5WfEmGhltX4h4na_QUDRO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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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색 치마가 취향이었던 아이가 작가가 되기까지 (하) -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기다릴 수 있는 울타리가 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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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00:10Z</updated>
    <published>2026-10-01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율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10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 동안, 그 거칠고 날것 같았던 표현 방법들은 조금씩 다듬어졌다. 어린 시절의 이 아이는 싫은 것에 대해서 정직하게 반응하는 법만 알고 있을 뿐, 주변을 입장을 살피는 눈을 장착하지 못 했다. 주변의 눈치를 보며 적당히 타협하는 방법 또한 알지 못 했다.  문득, 역시 아이가 문제인가? 하는 물음표가 떠오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7J0JbVIivn1mvO3oFG3LoTeBj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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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색 치마가 취향이었던 아이가 작가가 되기까지 (상) - 이미 모양을 맞춰 놓은 세상의 문법과 다른 취향의 아이를 지키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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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들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 글들이 모여 물성을 지닌 책이 되는 상상을 심심치 않게 하곤 한다. 그리고 이 상상의 근원에는 우리 집 막내, 율이의 이야기가 있다. 율이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진입한 봄날에 POD 출판을 통해 정식 작가가 되었다. 언젠가부터 책을 쓰고 싶다던 아이의 꾸준한 바람은 집 근처의 작은 1인 출판사를 만나면서 현실이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luCYaFEWcl0OWr0N_xfgHuCTz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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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브런치 공모전에 응모하기 좋은 계절 - 새로운 목표와 계획이 생기자 멈췄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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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13:33Z</updated>
    <published>2026-09-24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정말 그런 한가위를 맞이하고 싶었다. 한창 더웠던 8월, 여기저기 내 글을 투고하면서 &amp;lsquo;출판사에서 명절 용돈마냥 추석 즈음 통장에 돈을 입금해주겠지?&amp;rsquo;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더위를 이겨냈다. 그리고 한 달도 더 지난 현재, 더 이상 세상 상쾌한 상상으로 도망가지 않아도 될 만큼 공기가 선선해졌지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XAkau0dxweQseIlj145aPXl5P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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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아이인 둘째에게 지구는 낯설다. - 스펙트럼 세상을 살아가는 마법의 주문, &amp;ldquo;그럴 수도 있지&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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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2:40:23Z</updated>
    <published>2026-09-21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기간 알고 지낸 언니 중에 연년생 아들 둘을 둔 언니가 있다. 어떻게 바로 둘째를 가질 생각을 했냐는 말에 언니는 늘 &amp;ldquo;내가 첫째 갓난쟁이일 때 완전히 속았어.&amp;rdquo;라는 대답을 내놓곤 했다. 걷지 못하던 시절 누구보다 얌전히 누워서 시간을 보냈던 아기가 첫째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이동이 가능해진 첫째는 단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돌이켜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nKP_jBxLvbowIDpeD7nMNc5C2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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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어 교재를 펼치자 아이들이 보였다. - 엄마의 스페인어 공부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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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2:14:08Z</updated>
    <published>2026-09-17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올 겨울, 나와 나의 크루들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으로 이동시켜 줄 항공권을 사고, 도시마다 우리의 집이 되어 줄 숙소의 예약이 끝났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비싼 일들을 모두 마무리하고 났는데도, 세상은 여전히 여름이었다.   분명히 떠날 것 같긴 한데, 현생의 내 발은 유럽대륙에 한 발자국도 디딜 수가 없었다. 나름 프로젝트라고 명명해서 그런지, 꾸준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I9j_1HRXlzAAeOQvo94FTfs3v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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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엔트로피의 법칙 안에서 오늘도 안녕한 나의 우주 - &amp;lsquo;콘서타&amp;rsquo;가 거스르는 자연의 법칙을 &amp;lsquo;암&amp;rsquo;이 되찾아 균형을 찾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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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역학 제 2의 법칙은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일반적으로 &amp;lsquo;무질서도&amp;rsquo;를 뜻하는 엔트로피의 증가가 자연의 법칙이라는 이론이다. 과학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었을 때, 열이 고온에서 저온으로 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결국 미지근해지고, 이것은 엔트로피의 증가로 설명할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 맞닥드리는 많은 일도 종종 다른 세계에서 온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QR6NC6JYiUP_9RMo1KZvRT3WL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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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 늘어진 시간이 정상궤도를 찾는 시간 - 뜨거웠던 여름이 가을로 넘어가는 동안,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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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2:00:33Z</updated>
    <published>2026-09-10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참 적응의 동물이다. 그리고 한 달이라는 시간은 참 짧고도 긴 시간이다.  8월의 초입, 처음 투고를 시작했을 때, 하루하루는 끝없이 길기만 했다. 이 긴 시간 동안 편집자들은 내 글을 안 읽고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걸까 궁금하기만 했다. &amp;lsquo;일주일이면 회신이 온다&amp;rsquo;는 후기가 넘쳐나는데, 유난히 조용하기만 한 내 메일함을 확인하며, &amp;lsquo;혹시 해킹이라도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4M4bkWc3N8Bd16_zJs3eaQMF6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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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다양성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법 - 휴머니즘과 성녀 놀이 대신 &amp;lsquo;콘서타&amp;rsquo;와 &amp;lsquo;루틴&amp;rsquo;을 찬양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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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9-07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의 세상은 ADHD 당사자들의 서사로 가득 차 있다. 방송이며, 책에서도 ADHD를 다루는 콘텐츠가 쏟아지기에, ADHD라는 단어는 더 이상 전문가들만이 쓰는 특별한 용어가 아니게 된 듯 하다. 미디어에서는 ADHD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 등을 친절하게 조명하고, 일부 대중은 에디슨과 아인슈타인도 사실은 ADHD였다며 그들의 뛰어난 창의성을 높이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3miPSrOR0Nb4GXT-mbwsEX1Eg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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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세 엄마의 무릎과 K-학생의 학업 공백 사이에서 - 일상과 여행 사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공호를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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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9-03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높은 곳을 좋아한다. 탁 트인 공간의 압도감이 주는 청량함이 좋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기 전, 나는 산이 많기로 유명한 부산에 거의 20년을 살았다. 그 중 5년 남짓은 산꼭대기에 있는 아파트 23층에 살았다. 동향인 내 방에서는&amp;nbsp;해운대보다&amp;nbsp;해가 더 일찍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매년 1월 1일마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새해 &amp;nbsp;첫 일출을&amp;nbsp;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K_5zz_TKfzFP9EODyf1EtguLR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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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살고 못 살고의 문제는 됩니다. (하) - 나는 배우자와 결혼했지, 양자를 입양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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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감정선이 잔잔해진 이후에, 오랜만에 이런저런 대화를 침착하게 나눌 수 있었다. 남편은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준 현대의학의 은총에 놀라워하였다. 그 은총으로 우리 둘 간의 긴장감이 조금 느슨해진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나 또한 더 이상 감정이 널을 뛰지 않는 남편에게 그 동안 섭섭했었던 일들을 차분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예전같았으면 불같이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jDnphXjmMfddL1Y2LvsxEO86-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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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중해의 별 아래, 다섯 크루가 누울 방공호 찾기 - AI 비서와 함께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두를 구원할 숙소를 찾아헤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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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3:27:46Z</updated>
    <published>2026-08-27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눈앞에 닥친 일은 숙소를 정하는 일이다. 더 이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나의 유능한 AI비서는 6개월에서 8개월 전에는 숙소를 잡는 게 좋다고 경고했는데, 어느새 남은 시간은 7개월 남짓. 숙소를 잡으려고 모니터를 켜자마자, 이왕 &amp;quot;나&amp;quot;를 구출하기로 마음 먹은 김에 그냥 혼자 탈출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뒤통수를 때렸다. 혼자였다면 그냥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YWHFyBazzBrSvOjDSKkDR_kvU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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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살고 못 살고의 문제는 됩니다. (중) - 내 남편을 살린 현대의학은 내 가정도 구해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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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22:00:03Z</updated>
    <published>2026-08-24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인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amp;lsquo;성인ADHD&amp;rsquo;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연히 보기 시작한 콘텐츠에서는 ADHD 자가진단법도 함께 소개되었다. 별 생각없이 하나하나 체크해보던 내가 놀란 것은 이 시점이었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해야 할 일을 끝까지 미루고, 마무리를 힘들어한다는 등 많은 부분이 나랑 같이 사는 남자랑 착착 맞아 떨어졌다. 시어머니께서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EQRa-PgoGEEocw4ytu0OxfaCt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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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격적인 투고의 시작, 그리고 거절의 시작 - 망상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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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2:27:55Z</updated>
    <published>2026-08-20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웠던 8월..  내가 쓴 글들을 물성을 가진 책으로 만들어 줄 출판사를 찾아서 투고를 시작하였다. 시도해 보고 안 되면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수정해서 응모하겠다는 계산도 어느 정도 서 있는 상태였다. 항상 뭔가를 시작할 때, 최악의 경우도 함께 생각해 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는 최악의 경우라고 해봐야 &amp;lsquo;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amp;rsquo; 정도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imJl0i0_qDqcDHCrYeM2eg6aW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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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살고 못 살고의 문제는 됩니다. (상) - 연애 시절 해맑던 그 사람과 사는 집의 접시가 깨지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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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8-1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선택한 첫 번째 가족구성원인 내 남편은 참 해맑은 사람이다. 연애를 하던 시절 그런 점이 참 좋았다. 사람이 겉과 속이 별반 다르지 않았고, 단순한 편이라 내가 크게 머리를 쓰며 연애할 필요가 없었다.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욕구가 강한 스타일인데, 연애하던 시절에는 나에게 받는 인정이 가장 큰 삶의 동력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이 점이 연애 시절 내내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1g03KY_678wvqF7J3-idOcg4P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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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뾰족한 ESTJ와 인공지능 비서의 은밀한 공조 - 항공권 비용과 밤산책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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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8:47:22Z</updated>
    <published>2026-08-13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차리고보니, 내 손에 들려있는 건 500만 원에 달하는 유럽왕복 비행기표 5장이었다. 말하자면 &amp;ldquo;나&amp;rdquo;를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필요한 착수금이랄까? 이미 투자한 돈이 있으니 프로젝트를 준비하긴 해야 하는 상황. 막막해진 나는 내 AI 비서에게 무작정 내 상황을 말하고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 내가 급한 마음에 제미나이에게 간절하게 쓴 편지(a.k.&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qJ7uSsJic4kHzljwJxG9H0KBa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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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언자들과 만난 이과형 금붕어 - 그 무당의 예언은 틀렸고, 다정한 내 친구의 예언은 맞았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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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2:00:32Z</updated>
    <published>2026-08-10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마음이 매우 어수선하고 힘들었을 때, 난생 처음으로 무당을 찾아가 본 적이 있다. 언젠가부터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한창 나에게 무당 동영상을 보여주던 시절이었다. 결국 아빠의 항암치료가 중단되고, 호스피스로 옮길 즈음 나는 직접 무당을 찾아갔다. 옆집 언니처럼 편안하게 생긴 그녀는 아빠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저승사자를 세 명 만나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bFl3xh3ry3YjLPhvD0mJ1jzTu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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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만자 원고를 손에 들고 투고를 결심하다. - 브런치작가에서 출간작가까지 그 기록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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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3:38:08Z</updated>
    <published>2026-08-06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깜빡깜빡..  찌는 듯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얀 화면을 바라보며 막막해하고 있다. 비어 있는 화면에 커서는 부지런히 깜빡거리고 있는데, 그렇게 얄미워 보일 수가 없다. 올해 겨울 막바지부터 장마가 끝날 즈음까지 정말 쏟아내듯이 글을 적고 나니, 이제 밑천이 드러나는 느낌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쓰고 싶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어쩐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gj%2Fimage%2Fvbwob0iVHbvPbsrT9UUkIuvMv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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