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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liana Y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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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lianay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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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로벌 HR 컨설턴트, 리더십 코치 | 토종한국인 HR 리더의 네덜란드&amp;middot;벨기에&amp;middot;일본&amp;middot;미국에서의 종횡무진 해외살이. 20년치 당혹감이 인사이트가 되기까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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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6:27: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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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정말 가까워지고 있을까요? - 동료 간의 유대감을 쌓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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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6:00:03Z</updated>
    <published>2026-09-09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7시, 사무실 자리는 아직 대부분 차 있었다. 민준은 신입 시절을 떠올렸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자마자 당연하다는 듯 환영회가 있었다. 낯선 얼굴들 사이에서 고기를 같이 굽고, 술잔을 부딪히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그날 밤이 끝날 때쯤엔 어느새 다들 편해져 있었다. 그 뒤로도 2주에 한 번 꼴로 회식이 있었다. 여자친구는 있는지, 요즘 만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sTex2kpW8ziFhu6p5yjs9N5u-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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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실행해도 될까요? - 실행을 결정하는 기준은 문화마다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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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8-27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라는 예전 회사에서 배운 게 하나 있었다. 초기 스타트업 시절, 완벽을 기다리다가 경쟁사에 시장을 뺏긴 적이 있었다. 그날 이후로 사라에게 &amp;quot;일단 내보내고 고친다&amp;quot;는 원칙이 됐다.  피터는 엔지니어였다. 회의실에서 오가는 말보다 실제로 돌아가는 코드를 더 믿는 사람이었다. 논쟁은 길어질수록 답이 안 나온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아야코는 달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_g3ljQzAi8Sx24FBl9YM4NBcI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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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합의한 거 아니었어요? - 신뢰가 완성되는 두 가지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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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8-24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정적이고 호쾌한 도현에게 상대의 호감을 얻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호의적이고 기대에 찬 악수로 마무리되는 협상이 성사가 안된 적이 없었다. 서울 본사에서 10년, 도현은 그렇게 커리어를 쌓아왔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계약서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사람이라 불렀다. 그 평판이 그를 여기, 미국까지 데려왔다.  이번 파트너사는 회사가 10년 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irJwDme1kvPYDusLEoIwZfNPd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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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결론이 뭐예요? - 설득의 언어는 문화마다, 산업마다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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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0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렉스는 컨설팅 출신이었다. 5년간 전략 컨설팅 펌에서 일하며 몸에 익힌 것이 있었다. 슬라이드 첫 장에 핵심 메시지. 보고서 첫 페이지에 Executive Summary. 파트너가 엘리베이터에서 30초 안에 요점을 물어보면 바로 답해야 했다. 우물쭈물하면 기회가 사라졌다. 그 환경에서 알렉스는 단련됐다.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결론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pqfkIBJvcTIpBTRNiYRmV5z0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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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시간에 맞춘다는 게 무슨 뜻이지? - 시간을 대하는 문화적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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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6:06:30Z</updated>
    <published>2026-08-05T16: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라질 출장은 사토에게 처음이었다.  상파울루에서 사흘간의 미팅을 마친 마지막 날 저녁, 현지 파트너사 담당자 아나가 문자를 보내왔다. &amp;quot;오늘 저녁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네 식당에 모시고 싶어요. 근처에 야외 테라스가 예쁜 곳이거든요. 7시 30분에 거기서 만나요!&amp;quot;  사토는 폰을 내려놓으며 잠시 생각했다. 브라질 로컬 식당. 야외 테라스. 아나는 사흘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TJ7ruyKTFc5m2a0W-UABxSwJB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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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문화마다 다른 '좋은 칭찬'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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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6:00:03Z</updated>
    <published>2026-07-29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렉스에게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며칠 전 성과 리뷰에서 매니저가 말했다. &amp;quot;알렉스, 팀 참여도 조사 결과를 보니까 팀원들이 충분히 인정받는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amp;quot;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나도 이제 더 자주 칭찬을 해야겠어. 알렉스는 마음을 먹었다.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  회의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알렉스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6gjmcIOJbKcfXr8AP5UX1B2l9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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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님과 링크드인 연결을 하는 건 좀.. - 직업 정체성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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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6-17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렉스는 이 발령이 무척 기대됐다. 미국 본사에서 일해왔던 알렉스가 아시아태평양 (APAC) 팀을 이끌게 된 것이다. 한국, 일본, 그리고 여러 APAC 나라의 팀원들로 구성된 팀. 알렉스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늘 좋아했고, 새 팀원들과 빨리 가까워지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첫 팀 미팅 날이 왔다. 팀원들이 한 명씩 자기소개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hKbKFifs4tGCLXZp9iY0X3c1a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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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지가 많을수록 좋은 거 아닌가요? - 선택권이 당연한 문화, 공평함이 당연한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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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6:06:53Z</updated>
    <published>2026-06-09T16: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이 한국 지사에서 미국 본사로 발령받아 첫 출근을 한 날,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회사 소개, 팀 소개, 그리고 HR 담당자가 서류 봉투를 건넸다. &amp;quot;자, 복리후생 안내서예요. 여러 옵션을 준비해뒀으니까 본인한테 가장 잘 맞는 걸 골라주세요.&amp;quot;  수진은 서류를 펼쳤다. 건강보험 플랜이 여러 종류였다. PPO, HMO, HDHP. 각각 월 납입금, 디덕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0r4FPByl5vlSxfi0z01j5GAtx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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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회의에서 말을 못할까? - 타이밍과 리듬이 다를 때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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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6:06:38Z</updated>
    <published>2026-06-02T16: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수는 스스로를 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한국 본사에서 10년 동안, 그 평가를 꾸준히 들어왔다. 기획안을 발표하면 팀장은 &amp;quot;논리가 탄탄하다&amp;quot;고 했고, 브레인스토밍 자리에서는 &amp;quot;지수씨가 제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다&amp;quot;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임원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의견을 또렷하게 말하는 사람, 그게 지수의 이미지였다.  영어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AhgHDgxGaihrOQ-j5_NfEngPs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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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자만으로는 부족해! - 텍스트만으로는 느끼기 힘든 감정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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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5:00:25Z</updated>
    <published>2026-05-26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라는 팀 메신저 화면을 보다가 가볍게 무릎을 쳤다.  피터에게 보낸 요청이 있었다. 까다로운 클라이언트의 수정 요청 사항이었고, 해당 사항의 실무자인 피터의 확인이 필요한 내용이었다. 오래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amp;quot;Got it.&amp;quot;  피터답다. 빠르고, 명확하고, 군더더기 없이. 두 사람은 늘 이런 식으로 일해왔다. 긴 설명 없이도 통하는 사이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CB5qrt56ItPaYSk9RsQtTGABI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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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솔직한 미국인은 왜 돌려서 말했을까? - 칭찬 속에 비판을 끼워넣는 샌드위치 피드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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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6:00:07Z</updated>
    <published>2026-05-19T1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렉스는 피드백 미팅 전날 밤, 노트 앱을 열었다.  켄지에게 전달해야 할 내용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다음번엔 달라져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말하지?  '일본 문화는 조화를 중시한다고 들었다. 직접적인 비판이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어. 최대한 부드럽게 전달해야겠다.'  알렉스는 공을 들여 피드백을 정리했다.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9vPnHfI169GKhZavudW_YjpFa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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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수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 인사 한 번에 담긴 거리감의 문화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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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5:07:35Z</updated>
    <published>2026-05-11T15: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이미는 이 출장을 오래 기다렸다.  세 달 동안 시차를 넘나드는 화상 회의, 한밤에 주고 받은 메시지, 열두 시간 뒤에 한 줄로 돌아오는 답장. 그 모든 것을 지나서, 드디어 같은 공간에 있게 됐다.  도쿄 오피스. 실제로 사람을 만나고, 같은 공기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에이미는 특유의 설렘을 느꼈다.  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JVSLrOajMWNkdAZeqMdenHe2U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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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어떻게 불러 드려야 할까요? -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게 힘든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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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1:56:24Z</updated>
    <published>2026-05-04T21: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현우는 25년째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서울 본사에서만 25년. 대리로 시작해서 과장, 차장을 거쳐 부장이 됐다. 그 사이 회사는 위기도 있었고, 대박을 친 해도 있었으며, 그에 따라 조직체계도 팀도 사람도 이래저래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아무도 그를 &amp;quot;현우&amp;quot;라고 부르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당연히 부장님이었다. 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qQu7T0dImS7NFbdnW7m2iPT21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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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 후 카톡 한 통 - 퇴근 후 연락이 불편한 사람, 당연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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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1:00:20Z</updated>
    <published>2026-04-27T2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5시였다.  사무실 문을 나서는 민준에게 알렉스가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amp;quot;Have a good evening!&amp;quot; 그걸로 끝이었다. 특별한 말도, 당부도 없었다.  민준은 가방을 메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퇴근길이었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 중에 마무리하려던 리포트가 아직 남아 있었다. 집에 가서 끝내면 되는 일이었다.  집에 도착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dFngKIIh4BC4B8R4oNmXRk-ZF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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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갑자기 연락드려서 죄송합니다.&amp;quot; -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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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0:08:25Z</updated>
    <published>2026-04-20T20: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림이 울렸다.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amp;quot;Quick question. Sorry for the sudden message.&amp;quot;  읽고 나서 바로 답장을 치려다, 손이 잠깐 멈춘다. '&amp;hellip;왜 사과를 하지? 무슨 일이 있는 건가. 내가 불편하게 했나.' 아무 일도 없는데 괜히 상황이 더 심각해진 느낌이다.  한편, 스크린 너머 이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전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HbOUXGRx8ydhFx--BgXqATxfE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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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No&amp;quot;라고 했을까, 안 했을까 -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반대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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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39:40Z</updated>
    <published>2026-04-09T15: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반대의 언어. Tom은 다국적 팀을 이끈 지 꽤 됐다. 그 동안, 여러 나라 출신의 팀원들과 일하면서 작은 혼돈과 오해가 없지는 않았다. 팀원이 회의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처음부터 다른 생각이었다는 걸 알았을 때. 누군가 &amp;quot;물론이죠&amp;quot;라고 했는데, 그게 진짜 동의인지 그냥 대화를 끝내고 싶다는 신호인지 구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1XEBNuyXNK0xoF1zgKqPqYGMb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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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왜 회의하는 걸까? - 같은 회의실, 다른 목적. 침묵이 무관심인지, 존중인지 모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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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2:43:06Z</updated>
    <published>2026-04-01T22: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가 끝났다. 한 시간 동안 같은 방에 있었는데, 복도로 나오는 길에 드는 생각은 하나다. &amp;quot;그래서... 된다는 거야, 안 된다는 거야?&amp;quot; 주말 오후, 알렉스의 머릿속에 아이디어 하나가 불쑥 떠올랐다. 생각할수록 괜찮았다. 아니, 꽤 좋았다. 월요일 회의에서 꺼내면 팀이 바로 달아오를 것 같았다. 화이트보드에 큼직하게 적고, 다 같이 액션 플랜을 짜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ds%2Fimage%2F8arsbVI_kA31pNwX_Dg1zZcPi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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