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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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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utar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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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베트남에서 저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나무 깎는 노인처럼 조금은 투박하지만 인생의 경험을 담아 진솔하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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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9:56: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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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손 , 서민들의 해변 - 타인호아 삼손 해변(Sầm Sơn Beach) 100년 된 휴양지, 외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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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5-16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해변을 검색하면 대부분 다낭, 나짱, 푸꾸옥이 먼저 나온다. 호이안, 무이네, 꼰다오까지 가도 이름이 잘 나오지 않는 해변이 하나 있다.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70km. 차로 세 시간 거리. 타인호아(Thanh H&amp;oacute;a)성 삼선(Sầm Sơn)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 휴양지이고,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적은 대형 해변이다. 이곳은 베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Q0jCqLhmhlJ7z152BRCjg2As78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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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에도 명동은 있는가? - 패션, 음식, 카페, 밤문화 - 호찌민과 하노이의 유행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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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1:17:41Z</updated>
    <published>2026-05-15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명동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다. 지금처럼 무슨무슨 길이 아닌 명동에만 가면 유행의 흐름을 모두 파악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주말 오후 명동에 가면 리어카 위에 불법 음악 테이프들이 쌓여 있었고, 서점 앞에 일본 잡지 논노가 놓여 있었다. 어떤 옷이 유행하는지,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는지, 어떤 음식 앞에 줄을 서는지 명동에 가면 다 알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e9zeI9EGmZ1rbU2hvDbv5JnFh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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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osh Groban - CINEMATI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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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5-14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보만보 (新譜漫步)  &amp;middot;  2026.05.14 Reprise Records  &amp;middot;  2026.05.08  &amp;middot;  Classical Crossover / Operatic Pop  &amp;middot;   10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스크린을 채웠던 노래들을 소환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영화의 장면이 생각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앨범을 들을 가치는 충분하다.       Groban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gS6EcEPbP0MzweB9Q_0X94nJ7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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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도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는 나라 - 황싸-쯩싸 분쟁과 베트남 국민의 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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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8:43:58Z</updated>
    <published>2026-05-13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대국이였던 미국에 대한 악감정 같은 것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도 없다. 베트남 사람들은 평소에는꽤나 실용적이다. 중국산 물건을 쓰고, 중국 관광객을 맞고, 중국 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한다. 베트남 수입의 30퍼센트가 중국산이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이다. 그런데 딱 한 가지에서는 눈빛이 달라진다. 황사(黃沙, 파라셀 군도)와 쯩사(長沙, 스프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aqW_8yxuq7iV_6vcRZsJWucj88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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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국수의 나라가 돼지고기 소비 세계 1위 - 베트남 육류 소비의 역설 - 쌀국수 뒤에 숨어있는 진짜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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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5-12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고 물으면 대부분 쌀국수라고 답한다. 실제로 베트남 식당에서 메뉴판을 펼치면 쌀로 만든 것들이 넘친다. 쌀국수, 분짜, 반미, 분보후에, 분넴. 쌀과 채소와 허브가 기본 구조다. 거기에 고수, 숙주, 바질, 민트가 수북이 올라간다. 처음 베트남에 온 사람들이 받는 인상은 대략 '건강하고 가벼운 음식 문화'다. 하지만 베트남에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IsuYFjcXLMXNIff5-7Nc12PcK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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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의 현대판 공개재판 - 도둑을 잡으면 골목이 법정이 된다 - 군중 린치와 방관하는 공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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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5-11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골목에서 가끔 이런 소리가 들린다. &amp;quot;쩐 라이, 쩐! (Chặn lại! Chặn lại!)&amp;quot; 잡아라, 잡아라.  그 소리가 들리면 골목 전체가 반응한다.  카페에 앉아 있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고, 노점 아주머니가 국자를 내려놓고,  오토바이를 타던 청년이 방향을 돌린다.  도둑을 잡는다는 소리가 퍼지는 데는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잡히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8dI2O92meHHOrbExjA3LWJO_5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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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그림자를 불러내는 법 - 미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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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5-10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에서 깨다 악몽이었다. 어젯밤 문자를 받고 지우의 환영을 본 것은 허망한 꿈이었다. 머리카락이 엉클어진 채로 수진은 욕실로 향하며 속으로 소리쳤다. 이 악몽, 멈출 수 있을까?  도윤의 회사 케이블이 뒤엉킨 탁자 위,  모니터 세 대가 서로 다른 로그 창을 뿜어내고 있었다.  도윤은 라즈베리파이를 뜯어고치며 침묵했고,  이수진은 낡은 노트를 펼쳐두고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gDx3sTuoaFZdVbt66okqknIN5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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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꽝빈  - 세계 최대 동굴이 있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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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15:22:44Z</updated>
    <published>2026-05-09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여행 지도에서 꽝빈(Quảng B&amp;igrave;nh)은 자주 빠진다. 다낭에서 올라오다가, 또는 하노이에서 내려오다가 그냥 지나치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 지역에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굴이 있다. BBC 타큐멘터리팀의 현지 채용 음향감독으로 제안이 왔을 때 부터 보수보다도&amp;nbsp;미친 듯이 멋진 풍광만으로도 이미 그 값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정했었다. 사진이나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UnXNiH-3i-OhcR43lW1H_hhMW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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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의 경찰시스템 - 쌔옴 기사, 골목 할머니, 공안 30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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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5-08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에 오래 살다 보면 이상한 경험을 한다. 뉴스에 강력 사건의 대한 보도가 나온다. 그런데 사흘 안에 범인이 잡힌다. 어떻게? CCTV가 한국만큼 촘촘하지도 않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추적도 한국만큼 빠르지 않다. 현금 사회다. 오토바이는 등록이 안 된 것도 많다. 그런데 잡힌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해서 꽤 오랜 리서치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hLWtrushmiotGcMLAEYfTAvGU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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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ri Amos - In Times of Drag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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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5-07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6년을 피아노와 함께 살아온 여자가, 지금 이 세계를 용과 나쁜 도마뱀&amp;nbsp;무리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은유로 써낸 18번째 앨범 피바디에서 클래식을 전공했으면서도 어쩌면 이토록 오랫동안 팝씬에서 그녀의 이미지를 한 결 같이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amp;nbsp;놀랍다. 그리고 그녀는 한 번도 쉬지 않았다. 우리가 몰라봤을 뿐이다.  Tori Amos의 말 &amp;mdash; 공식 보도자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jBI7pFtsU__aGFEPiTUpunpir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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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0년 만에 돌아온 왕의 후손들 - 화산 이씨와&amp;nbsp;망국의 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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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3:06:55Z</updated>
    <published>2026-05-06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을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경제적 이유가 있고, 문화적 이유가 있고, 역사적 이유도 있다. 그런데 한국과의 역사적 교류중 하나가 생각보다 훨씬 오래됐다. 드라마도 아니고, 한류도 아니고, 800년 전 바다를 건넌 왕자 한 사람의 이야기다. 화산 이씨.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성씨다. 현재 남한에 약 1,775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WM52nhzbPf1sk_4-BOD7T8xo5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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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베트남에서 더 편암함을 느낄까 - 골목, 물가, 이방인, 그리고 비교의 무가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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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5-05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에 왜 사느냐는 질문에는 준비된 답이 있을까? 사업 때문에, 날씨 때문에, 물가 때문에. 그 답들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답도 아니다. 나 스스로 자주 되물었지만 진짜 이유는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편하다'라는 말이 가장 가까웠는데, 편하다는 것이 익숙하다는 것과 다르고, 좋다는 것과도 달랐다. 무엇이 나를 이토록 편안하게 하는 걸까? 좁은 골목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zc_FFPSYNQm_-AbgVPNEUVju-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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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에서는 이게 왜 괜찮냐고요? - 한국에서 안됨, 베트남에서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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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1:45:28Z</updated>
    <published>2026-05-04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 자주 짜증이 났다. 한국에서라면 불쾌하거나, 어색하거나, 난감한&amp;nbsp;상황들이 아무렇지 않게 펼쳐졌다. 반응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았다. 한국에서 '이게 왜 이래'였던 것들이 베트남에서는 '원래 그래'가 됐다. 모두 개념 자체가 우리와는 다른 문제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그리고 반대의 상황들도 생각해봤다.  밥 먹는데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R06de2IxluIvmCJ0OE3f3po7w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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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나이팅게일의 방 - 밤꾀꼬리 혹은 프로그램의 창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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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5:57:44Z</updated>
    <published>2026-05-03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영동의 밤 10시 20분  남영동 골목은 낮과 밤이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낮에는 관청과 경찰서 주변의 공무원, 변호사, 행정사 사무소들로 꽉 차지만 밤이 되면 서울역 인근의 부랑자들처럼 간판 불빛만 도심을 맴돌고 있었다 문 닫힌 상가들이 거대한 벽처럼 늘어서 있었고 그 벽 사이로 어두운 골목들이 파고들어 가고 있었다 거기서 나는 낡은 건물의 오래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3NOo1JRWzOvJorRexjBUWTW5lEs.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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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의 동굴 안으로  - 태고의 그 곳은 바다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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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5-02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억 5천만 년의 시간이&amp;nbsp;빗어낸 풍경이 고작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킬로미터 앞에 있다면 안 가볼 수 없지 않은가?  차로 두 시간 남짓 달리면 갑자기 풍경이 바뀐다. 도로 양옆으로 논이 펼쳐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거대한 바위산들이 논 한가운데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처음 보면 잠깐 눈이 의심스러워진다. 저게 진짜 인가 싶다. 수직으로 수백 미터씩 솟은 석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pjwQoMG9U2R_VGRIb4MLb5sg7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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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찌민을 지키는 그루트들 - 쩌우나무에 대한 나의 경외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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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1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찌민에서 오래 살다 보니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걷다가 갑자기 멈춰서 고개를 한껏 젖히는 버릇이다.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겠지만, 사실은 저 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나무 꼭대기가 어디쯤인지. 끝이 있기는 한지. 처음 이 나무들을 제대로 본 것은 호치민에 온 지 한참이 지나서였다. 매일 지나치면서도 그냥 '큰 나무'로만 뭉뚱그려 봤다. 큼지막한 손으로 하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v2DM_wgmYLQ1XP79BiElMkdWH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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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lia Cumming - Jul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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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4:12:08Z</updated>
    <published>2026-04-30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보만보 (新譜漫步) &amp;nbsp;&amp;middot; &amp;nbsp;2026.04.30 이번 주 신보만보, Foo Fighters의 앨범 발매 한 주 전인 4월 17일 발매된&amp;nbsp;Julia Cumming &amp;mdash; Julia (Partisan Records)입니다. 이 앨범을 고른 이유가 있습니다. 신보만보를 시작한 이유와 겹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Julia는 Sunflower Bean 투어와 투어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syFu9WHpGxMvtsCZ-muDGQHcb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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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찌민이 초록으로 바뀌고 있다 - GSM이 바꾸고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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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4-30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는 완전 '회색'이고 호찌민은 '그나마 플라타너스가 간간히 있어서 덜 회색'이었다. 교차로에 서 있으면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수십, 수백 대의 오토바이가 뿜어내는 열기에 숨이 턱턱 막혔다. 낡은 오토바이를 탄 기사의 때 묻은 헬멧, 노후한 버스가 내뿜는 검은 연기는 베트남의 교통의 상징이 됐다. 하늘은 늘 뿌옇고 교차로는 늘 시끄러워서 여행지로 베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rKLnqcFC67CpP1noOG16Yv9N9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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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날, 기쁜 날, 반가운 날 -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살짝은 다른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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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4-29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되면 어딘가 설 분위기가 나고, 직장에서 뭔가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있고, 학생들이 선생님을 찾아가는 날이 있었다. '아, 이거 한국이랑 비슷하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여기 있는 사람들에겐 의미가 달랐다. 익숙한 구조 안에 낯선 내용이 들어 있었다. 베트남과 한국은 유교 문화권, 한자 문화권, 음력 사용 문화권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그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VbFkKfi2y8TF_awe3cmyd5olo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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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과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 - 대장금부터 런닝맨,&amp;nbsp;&amp;nbsp;리메이크까지&amp;nbsp;30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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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0:57:46Z</updated>
    <published>2026-04-28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사람과 처음 만나 어색한 공기가 흐를 때, 한국 드라마 이야기를 꺼내면 그 공기가 순식간에 좋아진다.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아는 드라마 제목을 줄줄이 댄다. 대장금,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오징어게임. 거기에 베트남판 런닝맨이나 리메이크 영화 얘기까지 나오면 대화는 30분은 그냥 넘어간다. 베트남에서 한국 콘텐츠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Qs%2Fimage%2F9pRblqBFPMFe_AbOCcKVuqaaW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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